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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 인사이트] 데이터가 흐르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8가지 핵심 원칙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데이터 기반의 조직문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이노핏파트너스가 그 원칙을 8가지로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데이터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의사 결정 과정을 개선하고, 혁신을 추진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데이터 중심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데이터가 흐르는 문화를 만드는 핵심 8원칙에 대해 실무적인 입장에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하나. 경영진으로부터 시작하는 데이터문화 데이터 문화는 최고 경영진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실제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이게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데이터 기반의 문화를 잘 지키고 있어요. 예를 들어, 한 소매 은행의 최고 경영진은 제품 출시 결정을 위해 시장의 실험 결과를 함께 검토해요. 기술 기업의 고위 임원들은 회의 시작 때 제안서와 그 근거가 담긴 자료를 30분 동안 읽고 나서 데이터에 기반한 의견을 제시하고, 회의 내용을 바로 실천해요. 이런 문화가 생기게 되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퍼져 직원들도 상사와 대화할 때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려고 하죠. 소수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범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둘. 지표 설정에 신중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표 선정이에요. 지표 선정을 통해 리더들이 어떤 지표를 측정하고 직원들에게 기대하는지 선택함으로써 행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 통신업체는 네트워크가 주요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고 싶어 했는데, 단순히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집계된 통계만 모았기 때문에 누가 어떤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그 품질이 어떤지 잘 몰랐어요. 이후 수많은 과정을 통해 고객 경험에 대한 세밀한 지표를 만들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됐죠.셋. 데이터 교육은 투입 직전에 진행할 것 많은 회사들이 대대적인 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지만, 직원들이 배운 내용을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려요. 그래서 기본적인 기술, 예를 들어 코딩 같은 것은 기본 교육의 일부여야 하지만 전문 분석 개념이나 도구는 필요 직전에 교육하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어, 한 소매업체는 첫 시장 시험을 진행하기 직전에 지원 분석가들을 실험 설계의 미세한 점에 대해 교육했어요. 지식이 잘 유지되었고, 한때 낯설었던 개념들, 예를 들어 통계적 확신 같은 것들이 이제 팀원들의 일상 언어가 되었죠.넷. 데이터는 무조건 일관적일 것 데이터에 의존하는 많은 회사들은 각기 다른 '데이터 부족'을 가지고 있어요. 즉 각각이 선호하는 정보 출처, 맞춤형 지표, 좋아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달라요. 조직 전체의 관점에서 이는 대재앙이 될 수 있어요. 일관성을 맞추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데이터의 양식, 코딩하는 프로그램 툴 등 자잘한 것부터 미리 맞춰놔야 데이터가 원활하게 공유될 수 있어요.다섯. 우아한 아이디어가 아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자 분석에서는 유망한 아이디어가 실용적인 아이디어보다 훨씬 많아요. 회사들이 콘셉트 증명을 생산에 투입해보기 전까지는 이 차이를 명확히 알기 어렵죠. 한 대형 보험사는 내부 해커톤을 열고 우승자를 선정했어요. 온라인 프로세스를 개선한 아주 우아한 아이디어였죠. 하지만 그 아이디어는 기본 시스템에 비싼 변경이 필요해 보여서 결국 포기했어요.  반면 한 데이터 제품 회사는 매우 기본적인 과정을 끝까지 작동시켜 구현했어요: 작은 데이터 세트가 소스 시스템에서 제대로 흘러가고 간단한 모델을 통과한 후 최종 사용자에게 전송됐죠. 그것이 자리 잡은 후에, 모든 것이 여전히 조화롭게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회사는 독립적으로 각 구성 요소를 개선할 수 있어요: 데이터 양을 늘리고, 더 독특한 모델을 사용하며, 실행 성능을 향상시키죠. 결론적으로 기본에 집중하는 것,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데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이죠.여섯. 데이터 분석가 팀을 만들지 말 것 데이터 전문가들이 회사 내에서 격리되어 있으면, 그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서로를 잘 모르게 되고 데이터 사일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조직의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영업부서나 개발부서, 운영부서에 전달될 수 없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데이터 분석가를 다양한 팀에 배치시키는 것입니다. 일례로 한 글로벌 보험사는 우수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현장 역할로 전환시켜 아이디어를 확대하고 다시 센터로 돌아오게 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어요.일곱. 데이터의 정합성을 정량화할 것 확실성의 수준을 명확하고 수치적으로 표현하도록 요구하는 건 세 가지 큰 효과가 있어요. 첫째, 의사 결정자가 직접 불확실성을 판단할 수 있어요. 데이터가 신뢰할 만한지, 예시가 충분히 많은가, 경쟁사 데이터 등 참고할 데이터가 없는 요소는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가 등을 복합적으로 고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확실성을 엄격하게 평가할 때 데이터 분석 구조를 더 깊이 이해하게 돼요. 또한 불확실성을 이해하려는 강조는 회사가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작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구조를 만들 수 있어요.여덟번째, 데이터를 상호 공유할 것 가장 흔한 불만은 사업부서 사이에서 기본 데이터조차 얻기 어려운 구조일 경우 데이터문화를 세우는 것입니다. 부서 간 정보가 부족하면 분석을 할 수 없고, 데이터 중심 문화가 자리 잡기는커녕 번성할 수도 없죠.
[인사이트] DT시대 기업인재 육성의 핵심은 '이것'
변화의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2024년,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 특히 AI 분야의 눈부신 성장은 기업의 운영 방식과 인재 육성 체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예측이 불가능해진 미래만약 5년 또는 1년 전에 설정한 기업의 방향성과 비전이 현재 상황과 일치하는지 고려해보세요. 대부분의 기업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대의 계획은 생성된 직후에 금방 구시대의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즉 변화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AI' 검색어에 대한 관심도 변화단적으로 AI라는 키워드는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검색량과 관련 산업의 발전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실 것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AI주인 엔비디아가 1년도 되지 않는 시간에 주가가 4배 이상 뛴 것도 좋은 논거가 될 것입니다.​경영 컨설팅 회사 액센츄어(Accenture)는 지난 4년간 시대의 변화율이 183%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AI는 현재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일 뿐이며, 미래에는 양자 컴퓨팅 등 또다른 분야가 시대를 이끌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해야 합니다. 기업의 방향성과 비전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여 미래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인재육성 체계의 새로운 접근 : ROI 방식​최근 몇 년간, 기업의 인재육성 체계는 글로벌 경제, 과학기술, 사회, 문화, 정치,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현저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은 기업들에게 인재육성 체계를 재고하고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도록 촉진하였습니다. ​일본 등 해외의 경우 인재육성을 투자수익(ROI)의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경제학적 용어로 '한계생산' 의 측면에서 접근한 것인데요. 무엇보다 신입사원보다 기업 내 핵심 인재의 중요성을 체감하여 그들을 확보하고 잡아두는 과정 자체를 기업 차별화의 핵심 요소로 보고, 핵심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미래는 항상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인재육성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적 변화로 인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에 대비해야 할까요?왜 변화에 시간이 걸릴까?전통적으로 기업의 전략과 방향성은 구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변화의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기술이나 방법을 바꾸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시 계획, 실행할 수 있는 인재의 부족- 영향력 있는 결과를 방해하는 기술 및 데이터 사일로 현상따라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선, 하나의 장기적인 과제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문제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방향성과 더불어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기업의 방향과 브랜드에 맞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생산성을 높이는 단 한 가지 방법 : 디지털 역량 강화생산성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디지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ROI(투자수익률) 관점에서 볼 때 기업이 인재 육성에 투자하는 비용과 이로 인해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데 중요합니다. 디지털 역량 강화 계획은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현재 기술 환경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직원들이 기술을 활용하여 더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beneFIT 인사이트] 202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이것' 이 핵심!
작년 한 해 DX교육∙컨설팅을 진행했던 88개 사의 커리큘럼 및 현장의 리얼 보이스를 양적, 질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5가지 의미 있는 변화들을 짚어보았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ChatGPT가 쏘아올린 생성형AI 열풍이 ‘패드(Fad; 단기간 반짝이는 추세)’가 아닌 메가트렌드임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각 기업에서는 생성형AI를 다루는 역량을 갖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새로운 직군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D(Learning&Development) 시장에서도 딥러닝과 코딩교육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 과정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교육 담당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DX 역량 및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이노핏파트너스 디지털기술센터(DTC)와 디지털리더십센터(DLC)는 작년 한 해 DX교육∙컨설팅을 진행했던 88개 사의 커리큘럼 및 현장의 리얼 보이스를 양적, 질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5가지 의미 있는 변화들을 짚어보았습니다.여기에 내용을 입력하세요. 1. 생성형 AI 생성형AI 역량의 중요성 대두 <출처: 생성형 AI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검색어 추이 분석, 이노핏파트너스, 2024> 생성형AI가 떠오르면서 함께 떠오른 키워드는 바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다. 효과적인 프롬프트 설계 및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목적에 맞는 결과물을 도출하고 평가하며 개선하는 역량이 중요해진 것이다. 더욱이 일부 기업에서 아예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군을 뽑기 시작하면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도 대상별로 핵심역량이 세분화되고 있다. 대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개발직군인 AI전문가 그룹과 일반 사무직 그룹, 프롬프트 엔지니어 그룹이다. 그중에서도 일반직군에 속한 실무자들은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 언어나 데이터 분석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본인의 직무에서 생성형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고 능력, 즉 시티즌 프롬프트 엔지니어로서의 기본 역량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한편 전문 프롬프트 엔지니어 그룹은 보다 고도화된 설계 능력과 할루시네이션 관리 능력도 필요하며, 가트너의 2023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에 포함된 ‘생성형 사이버 보안AI(Generative Cybersecurity AI)’에 대한 이해도 갖춰야 한다.  <출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관련한 직무별 필수역량 분석, 이노핏파트너스. 2023>  [TIP] 조직 내 생성형 AI 활용역량 제고를 위한 5가지 체크리스트 (1) ChatGPT 바깥을 보라 ChatGPT는 다양한 생성형AI의 응용 도구 중 하나에 불과하다.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사이버 시큐리티 매시, 뉴로심볼릭 AI 등 생성형AI와 관련된 기술에 대한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그 본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2) C-레벨의 스폰서십을 확보하라 조직 내 AI 도입 및 활용의 장애물을 제거하려면 리더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없이는 제한적이고 파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3) 전사적 AI 리터러시 역량을 보유하라 HR 및 DX 전략부서에서부터 AI리터러시 역량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과 비즈니스 전략 차원에서 AI리터러시를 다룬다면 생성형AI 도입이 더 빨라질 것이다.   (4) 전사적으로 시티즌 프롬프트 엔지니어(CPE)를 양성하라 모든 직원들이 기본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 역량을 함양해야 한다. 아는 만큼 AI 활용도는 스노우볼 효과가 날 것이다.    (50 작은 성공(Small Success) 사례부터 만들어라 마지막 핵심 요소는 현업에서 작은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다. 직원들이 직접 경험담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들이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되고, AI 도입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다.   2. 점점 벌어지는 격차 뚜렷해지는 기업 간 DX역량 격차와 교육의 층위 디지털 전환이 강조된 지 4-5년 차가 되자, 각 기업의 DX 추진 단계별로 교육의 성격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DX의 구체적 방향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은 ▲ 자사의 디지털 역량수준 진단, ▲ 디지털 교육체계 수립,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진단과 마인드셋 교육이 주를 이룬다. 반면, 전사차원에서 DX 공감대가 이뤄졌고 C-레벨에서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기업들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이들은 DX전략실행의 티핑포인트를 넘기 위해 DX전략팀과 DX교육팀을 전담으로 두고 움직인다.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 팀장 문제해결 과정, ▲ 핵심인재 테크 아키텍처 기획과정, ▲ 디지털 전략수립 비즈니스 코칭 등 도메인별, 직급별, 수준별로 차등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기업 간 DX 역량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만큼, 후자의 기업들은 효과적인 교육 전략으로 티핑포인트를 넘는 순간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그 갭이 더욱 커질 것이다.   <출처: 각 기업의 DX 추진 단계별 진행 프로그램 예시, 이노핏파트너스 2024>  3. 직무에 맞는 교육, 실무에 맞는 교육 도메인별 Skill Based Learning 강화  <출처: 실제 A유통사와 함꼐한 맞춤형 교육 예시, 이노핏파트너스 2024>  실무자들이 생각하는 DX는 더 이상 거시적이고 전략적 차원의 큰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들은 기반기술에 대한 이해나 아카데미컬한 교육보다는, 자기계발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스킬∙리스킬 교육을 요구한다. ▲ 파워BI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 Chat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 생성형AI를 활용한 마케팅 키트 제작 등 현업에 바로 쓰일 수 있는 교육을 원한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이머징 테크의 실체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이제는 교육담당자들도 무엇이 어떤 도메인에 필수적인 스킬인지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맥킨지는 생성형AI를 통해 75%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으로 고객관리/마케팅∙영업/R&D/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는데, 이제 생성형AI 교육도 가장 핏(Fit)한 실무영역을 중심으로 점차 세분화되어 갈 것이다. 다시 말해, ChatGPT 일반론이 아닌 ▲ ChatGPT 마케팅 영업 활용과정(리드 식별 및 타겟팅, 맞춤형 리드 활성화 캠페인, 개인화된 콘텐츠와 메시지 생성), ▲ ChatGPT를 활용한 인사채용 혁신(직원의 퇴사율 예측, 채용프로세스 최적화, 직무와 면접자의 매칭 과정 평가) 등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업무영역에서 구체적인 커리큘럼 고도화가 이뤄질 것이다. 무턱대고 트렌디한 교육을 듣는 패턴을 넘어서서 해당 직무에 핏한 교육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경향도 짙어질 것이다.공유하기게시하기웹에서 보기4. DX, 점점 확산되어 가는 니즈 기술 너머의 DX OOO에 대한 필요 확산   세계경제포럼은 미래보고서를 발간하며, 향후 5년간 아래 10가지 스킬이 중요하게 떠오를 것이라 예측했다. AI나 빅데이터 같은 기술도 순위에 들어가 있지만, 주목할 점은 따로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더욱 요구되는 ▲ 인지적 스킬(분석적 사고), ▲ 자아효능감(회복탄력성, 유연성, 애질리티), ▲ 매니지먼트 스킬(탤런트 매니지먼트), ▲ 인게이지먼트 스킬(고객지향성) 등도 함께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DX시대가 더 이상 기술의 시대만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디지털 혁신의 주최는 어디까지나 사람이고, 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성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주변 역량들도 함께 개발해야 비로소 DX형 인재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2023 미래직업보고서, World Economic Forum>  이런 맥락에서 DX교육은 점차 테크 이상의 그 무엇을 지향할 가능성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테크와 리더십의 콜라보도 눈여겨 봄 직하다. 하버드 비즈니스 퍼블리싱은 2024년 리더십 개발에 필요한 4가지 비즈니스 과제를 제시했는데, 그 도전과제를 해결할 리더십의 핵심 키워드는 ▲ 미래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퓨처리더십, ▲ 기술을 정복하는 테크리더십, ▲ 사람을 움직이는 휴머나이징 리더십, ▲ 하이브리드 리더십 정도로 정리될 수 있다. 이러한 키워드는 DX와 기존 리더십 교육에 콜라보를 만들어가며 끊임없이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보완해야 할 점들 DX리터러시 교육의 한계 …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요구  어쩌면 이 대목은 현장의 가장 솔직하고도 안타까운 리얼 보이스인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DX교육을 몇 년간 해 오면서 내부적으로 회의감 혹은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수년간 DX리터러시 교육을 해왔지만 좀처럼 변하지 않는 현장의 마인드, DX교육을 하긴 하지만 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DX교육의 방향성을 묻는 실무자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제 DX교육은 점차 ‘문제해결 중심 러닝(PBS; Problem Based Learning)’, 하이브리드 러닝에 대한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즉, 단순히 확장성 없는 주제로 지식 전달에만 급급한 방식이 아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짜보고 직접 PoC(Proof of Concept)까지 진행해 보는 일종의 기획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경험을 통해 교육과 실무가 이원화되는 것을 막고 DX교육이 실무 깊숙한 곳까지 침투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브래들리 윌러(Bradley C. Wheeler) 교수의 DT 혁신 모델 ‘NEBIC’을 주목할 만하다. 이 모델은 이머징 기술을 인식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실행하고, 평가하는 일련의 혁신 프로세스다. 이제 DX교육은 이러한 방향성, 즉 NEBIC과 같은 체계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점차 교육과 실무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교육을 통해 실무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beneFIT 인사이트] 챗GPT vs 구글 제미나이
생성형 AI 시대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ChatGPT는 산업 현장 곳곳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며, 기업과 개인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 이노핏파트너스
[beneFIT 인사이트] 코딩에 도움을 주는 6가지 스테디셀러 생성형 AI 툴
​향후 10년 간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약 11억 개의 일자리가 대변혁을 겪을 것이라는 OECD의 초기 예측은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비추어 볼 때 이제 상당 수준 들어맞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PT-4, 미드 저니와 같은 첨단 AI 시스템은 우리가 생각하던 'AI가 달성할 수 있는 것' 의 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흐름은 과거 신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개발자의 영역에도 들어와 현재는 무차별적으로 그 업무 범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ai가 코드를 직접 짜 주면서 과거와 다르게 ai를 활용하여 코딩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면 ai를 사용해 코드 구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서비스보단 해외 서비스가 많으니 이 점 참조하시길 바라겠습니다.​1. GitHub Copilot기획자나 개발자라면 한 번쯤 들어본 Github의 자동 코드 완성 인공지능공개 저장소와 기타 소스의 대규모 코드 및 텍스트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하여 유용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음. 개발자에게 적합한 앱​2. Amazon Codewhisperer코드 자동 완성 프로그램으로, 개인은 무료 사용 가능코드 취약점 분석 가능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C#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3. Tabnine코드를 작성하는 동안 다음 코드를 자동으로 완성해주는 기능실제로 사용자들 중 디테일한 자동완성으로 감동받은 후기들이 많음맥락과 상황 기반으로 사용자의 명령을 해석하여, 이에 맞는 코드를 제공해 줌맞춤형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 적합자동완성 중 auto import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자동완성 키워드를 일일이 두세번 더 눌러야 한다는 단점​4.OpenAI Codex자연어 프롬프트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범용 모델로, 코드 리뷰 및 기술 콘텐츠 생성과 같은 작업을 진행코드에 주석을 추가하거나, 기존 주석을 코드로 전환하고 유용한 API와 라이브러리를 찾을 수 있으며 주로 Python 라이브러리가 전문. 다만 Swift, Perl, PHP와 같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도 지원예산이 한정적인 팀에 적합​5. Sourcegraph코드 작성, 편집, 리뷰를 할 수 있는 AI 기반 코딩 플랫폼코드 작성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코드 생성 및 유지 관리, 코드베이스 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Code Search와 같은 도구 제공Sourcegraph는 IDE 내에서 기술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문맥을 고려한 코드를 생성하는 데 도움대규모 코드베이스를 관리해야 하는 서비스에 적합​6. Replit미국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Web IDE(웹 통합구축환경)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별도의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브라우저로 코드 작성 가능독립적으로 동작 시 속도가 너무 낮아, 이클립스 별도 설치 필요다만, 폴더별로 코드 정리 시 visual studio code 사용 추천
[beneFIT 칼럼] AI의 저작권 위반,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몇 년 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은 많은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챗봇,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러한 AI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기업과 개인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다만, 위와 같은 과정에서 저작권 위반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가 인간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저작권에 대한 복잡한 이슈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작품이 원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AI가 만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누가 소유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오늘은 AI 시대에서, 저작권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하여 살펴보겠습니다.​​AI의 창작물에 저작권을 인정할 것인가?작년 9월과 올해 3월, 미국에선 작가들과 생성형 AI 기업들이 법적 공방을 벌이는 중입니다. 시발점은 코미디 작가인 사라 실버먼을 비롯해 판타지 소설가 크리스토퍼 골든 등이 오픈AI와 메타플랫폼스를 제소한 것입니다. 이들은 오픈AI와 메타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훈련하기 위해 저작권 있는 자료를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이외에도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2월27일 오픈에이아이(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자사의 기사를 인공지능 학습에 무단 인용했다며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 저작권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저작권과 관련된 법적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한국신문협회도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가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를 활용하는 데 대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 개선을 요구한 바가 있습니다.​다만 한국에서는 정부가 저작권 등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인공지능(AI)이 만든 그림, 시·소설 등 창작물은 저작권을 등록할 수 없다는 내용을 명시하여 저작권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과 AI가 함께 작업한 창작물도 인간 행위에 의한 결과임이 명백한 부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저작권을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AI의 저작권 침해, 어떻게 할 것인가?여기서 중요한 점은, 뉴스나 창작물 등을 그대로 베낀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아닌, 컴퓨터의 구조 상 어쩔 수 없이 AI가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허가 없이 무단으로 회사가 가지고 있는 저작물을 학습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거와 달리 저작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했다고 볼 만한 여지가 부족하지만, 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된다.​최근 AI의 저작권 침해가 문제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1) AI 학습 데이터와 저작권 문제생성형 AI는 학습 과정에서 다양한 텍스트, 이미지, 음악 등의 데이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특정 조건을 붙이지 않거나 붙이기 어려운 경우, 데이터 중 저작권으로 보호받는 콘텐츠가 다수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저작권 침해의 소지가 생깁니다​2) 현행 저작권법의 한계현행 법령에서 저작권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라고 표현하면서, 저작물을 복제, 배포, 공연, 전시 또는 공중송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에 의한 학습 등에 대한 규정이 모호한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3) 저작권의 범주무엇보다 AI는 저작권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을 파괴함으로서, 저작권의 인정 여부와 그 범위 등이 문제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AI가 만든 제작물에 대해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인간이 AI를 활용하여 저작물을 만든 경우 저작권의 귀속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앞으로의 해결 방향은?1. 저작권법 개정 및 새로운 법의 제정인공지능이 생성한 작품의 귀속성과 피해 발생 시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제도의 개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저작권법에서는 작품의 저작권은 인간 창작물로서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귀속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생성한 작품의 경우, 그 작품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될 지 명확하지 않아 이에 대한 법 개정이 필수적입니다.. 2. 사용자 계약인간 창작자와 인공지능 제작사, 그리고 작품을 이용할 사용자 사이 계약서를 작성하여 콘텐츠의 보상 문제를 미리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작품의 귀속성과 사용 권한 등을 상호 의논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3. AI 윤리의 확산현실적으로 AI로 인한 저작권 문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이에게 윤리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연적으로 문제를 막을 순 없지만, 어느 정도의 문제를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beneFIT 칼럼] 챗GPT, HR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생성형 AI 시대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ChatGPT는 산업 현장 곳곳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며, 기업과 개인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생성형AI  #HR  ChatGPT가 바꾸고 있는 HR업무 대혁신 생성형 AI 시대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ChatGPT는 산업 현장 곳곳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며, 기업과 개인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이제,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기대 이상의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생성형AI의 놀라운 기능은 새로운 산업 분야의 등장이나 기존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주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인재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ChatGPT가 인사관리 등의 업무에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의 주제 :  ChatGPT가 바꾸고 있는 HR업무 대혁신 ✅ 1. 생성형 AI와 ChatGPT ✅ 2. 디지털 시대의 HR 변화와 동향 ✅ 3. 생성형 AI시대와 HR업무 효율성 : 10분, 10시간 기고교수 소개 김기진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프로젝트교수 現 KHR Group 운영 (회원 약 2,700명) ⟪ChatGPT - HR: 생성형 AI, HR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HR 레볼루션⟫⟪MX익스피리언스⟫, ⟪왜 지금 한국인가⟫ 등 공저 1. 생성형 AI와 ChatGPT정답이 아니라 정답을 향한 길을 제시하다 ChatGPT는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기 전 질문의 상황을 상세하게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서는 조직의 상황, 목적 및 원하는 결과물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질문의 수준에 따라 응답 결과물이 현저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기업 내부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별도로 두어 질문의 품질을 높여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실제로 질문의 내용이 자세할수록 답변 또한 자세하다.이성, 감성, 추론 ChatGPT는 학습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근거하여, 이성적, 감성적, 추론적인 능력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대화를 진행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hatGPT는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 해결, 정보 분석 및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이성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ChatGPT는 과학,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학습하여 지식을 활용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들 정보를 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감성적인 능력은 ChatGPT의 또 다른 강점이다. ChatGPT는 문장의 톤, 감정, 뉘앙스를 이해하고 반영하여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감성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적절하게 반응한다. ChatGPT는 사람의 말투, 감정, 태도 등을 파악하여 대화를 이어가며,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여 적절한 반응한다. 이러한 감성적인 능력은 고객 서비스, 교육,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추론적인 능력도 가지고 있는 ChatGPT는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거나 예측하며, 이 능력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 문맥 이해, 미래에 대한 예측 등에서 활용된다. 예를 들어, ChatGPT는 금융 분야에서 활용되어 주가 예측, 투자 전략 등을 제공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추론적인 능력은 비즈니스, 금융, 경제,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K-에듀테크 #2_ 디지털 시대의 HR 변화와 동향 '성과', '문화' 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인적 자원 관리(HR) 분야는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유례없는 변화와 혁신을 겪고 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의 활용 수준은 전통적인 HR 관행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도구가 된 것이다. 생성형 AI의 도입은 인재 관리와 채용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AI 기반 알고리즘은 인재 선별과 채용 결정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공정하게 만들어 주어, 인적 자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HR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직원 성과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단기간 내에 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 앱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직원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는 도구로 일반화 되었다. HR의 역할을 단순한 관리 중심에서 전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전환시키는데는 HR을 디지털 기술과 어떻게  접목 시키느냐에 달려있다. 이런 변화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HR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ChatGPT의 활용은 개인과 조직의 의식변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질문의 주체가 곧 개인이며, 스스로 반복되는 질문을 하면서 자기 인식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단순한 예를 들어봐도 문제해결 프로세스 이해와 적용 연습과정에 32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그러나  ChatGPT를 활용한 문제해결과정은 단 8시간만 진행을 해도 현장의 여러 문제들을 들추어 내고 해결방법을 찾아내는데 충분하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해 업무의 몰입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과를 창출하는 변화된 행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성과, 한 단계에서 한 '차원'으로 ‘성과'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는 이유는 명확하다. 10시간에 처리할 일을 단 몇 분만에 처리할 수 있는 기회와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성과는 그냥 몇 배의 성과 달성이 아니라 ‘차원이 다른 성과' 개념으로 재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하는 방식 변화에 따라 차원이 다른 성과를 창출하게 되면, 인간은 시간의 속도 개념과 결과의 기존 매커니즘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찾게되고, 이전과 다른 수준의 가치관이 형성되게 된다. 인류의 진화와 사용 도구의 상관관계만 고려해봐도 쉽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결국, 디지털 시대의 HR은 관리자 또는 실행자의 역할을 넘어서, 기업의 성과 창출과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첨단 기술의 적용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HR은 더욱 전략적이고 가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HR 분야뿐 아니라, 전체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엄청난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관심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 볼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팬데믹 상황에 곧바로 대응하기 위해 ‘아하 나도 줌(Zoom)마스터'를 출간하여 ‘Zoom PD 전문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450개사의 HR담당자 등 Zoom PD 전문가 1,300명을 육성한 바 있다. 3년간 Zoom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 교육생이 3만 5천명이 넘었다. 빠른 환경 변화를 감지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변화되어 가는 환경에 적응하려는 관심과 시도가 부족할 뿐이다.3. 생성형 AI시대와 HR업무의 효율성'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MZ세대 직원들은 실시간 정보, 맞춤형 업무 환경,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HR의 역할은 단순 관리에서 조직 내의 전략적 파트너로 전환되어야 한다. 기존의 업무 방식이 무엇이든 10시간이 걸린 업무를 단 10분만에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주변에 수도 없이 많다. 문제는 기업과 조직,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한 분석과 필요 역량에 대한 분석 그리고 내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파악하고 있어야만 전략 수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나는 10시간에, 너는 10분만에? 성과를 이야기 할 때는 2배, 3배를 거론하지만 이제는 ‘차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주어진 상황에 어떠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느냐에 따라 10배 이상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역량, 차원이 다른 수준의 성과를 창출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HR의 전략적 역할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전략 실행의 핵심적인 역할이 HR에 의지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업무 전반에 걸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그리고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은 HR의 핵심 업무가 되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조직은 MZ 세대의 잠재력을 최대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더욱 견고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미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이러한 인공지능의 능력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력서 분석, 직무 적합성 평가, 성과 평가, 팀 구성 전략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교육 커리큘럼 설계나 직원들의 경력 계획 설정에도 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LG 등 기업을 비롯, 금융기관은 ChatGPT를 API로 연결하여 자체 운영을 위한 생성형 AI시스템을 갖추고,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인사관리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은 생산성 향상을 넘어서, 직원의 만족도 향상 및 그들의 개인적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의료나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인사관리 분야에서의 활용은 특히 조직의 문화와 직원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 2024년에 접어들면서, 생성형 AI는 이전과 다른 차원의 '생산성 향상'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HR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 10개월 동안 ChatGPT 활용법 및 ChatGPT 활용한 업무 향상 과정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석자는 대략 7천명이 넘는다. 하지만, 역시 새로운 도구의 활용 역량은 사용자의 마인드 수준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채용 프로세스의 혁신 인공지능(AI)의 진출은 HR 분야의 채용 프로세스를 새롭게 바꾸었다. 과거에는 채용 절차가 수작업에 의존하고 노동 집약적이었던 반면, AI의 등장으로 이러한 프로세스는 눈에 띄게 현대화되었다. 일전에는 채용 담당자가 수없이 많은 이력서를 하나하나 직접 검토해야 했지만, 이제 AI의 고도화 및 정밀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지원자의 정보와 기업의 인재 요구 사항을 즉각적으로 비교하며 적절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AI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에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스킬셋과 경력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요구사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지원자를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변화된 채용 프로세스는 회사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경쟁력 증진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또한, 이 혁신은 기업만의 이익이 아닌 구직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구직자의 능력과 경험은 AI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되기 때문에, 구직자는 자신의 역량에 딱 맞는 직장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공정한 기회를 갖게 된다. 빠른 피드백으로 인해 구직 과정의 스트레스도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결국, 인공지능의 활용은 HR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인공지능이 만드는 혁신적 HR인공지능(AI)의 등장은 현대 직장에서의 업무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AI는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복잡한 업무 과정을 단순화시켜 직원들이 주요 목표에 보다 집중하게 만들었다. 특히, AI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능은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조직의 전략적 방향성과 의사 결정에 견고한 근거를 제공한다. 이는 직원들에게 더 나은 업무 경험을 주고, 조직 전반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다 준다. 더 나아가, AI 기술의 적용은 조직에 혁신적 변화를 수용하는 빠른 대응 능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AI의 끊임없는 발전은 앞으로 현재의 조직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통해, 조직은 자신의 운영을 보다 효율적이고 목적에 부합하게 보다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전환은 조직에게 미래에 대한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DT기반의 조직문화를 바꾸고, 조직 내 역량에 대한 정의와 육성방법, 그리고, 인재 채용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만약에 여전히 이전과 비슷한 조직문화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답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 같다. 앞으로 HR 분야에서 ChatGPT는 인재 확보, 유지, 개발과 같은 문제를 더욱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ChatGPT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인사 관리를 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HR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ChatGPT를 활용하여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기고 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김기진 프로젝트 교수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beneFIT 칼럼] AI 디지털 대전환 속,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시대가 온다!
최근 교육부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시대 실현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70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교육AI  #AI튜터  #생성형AI모두를 위한 AI 맞춤 교육 시대가 온다!최근 교육부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시대 실현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의 요지는 (1)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배움의 속도에 맞는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것, (2) 인성,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융합역량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이란 무엇일까요? 1 명의 교사가 다양한 학생을 천편일률적으로 가르치던 대량 학습 체제에서 탈피해, 개별 학생의 역량 및 선호·학습 속도에 최적화된 맞춤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AI 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AI 디지털 대전환’ 이 그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학생 준영이는 수업 시작과 함께 자신의 노트북을 펼쳐서 AI 디지털교과서의 사전 학습 문제를 풉니다. 준영이가 푼 학습 문제 풀이 결과는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대시보드로 제공이 되어, 선생님은 준영이가 어떤 부분을 알고 모르는지 미리 살펴보시고,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한 모둠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학습을 시작하십니다. 선생님은 디지털교과서의 AI가 내린 학생별 진단/처방을 바탕으로 수업 활동과 연계된 맞춤형 학습을 과제로 내주시고, 개별 학생들의 진전을 모니터링하며, 다른 지원이 필요한 친구들에게는 상담을 해주십니다. AI 튜터는 준영이가 더 궁금한 사항에 대해 답을 해주기도 하고, 모르는 개념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영상, 사진 등) 자료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위 내용은, AI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구현된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의 예시입니다. 이처럼 AI 첨단 기술은 교사들이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개별 학생을 이해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객관적 맞춤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글로벌 IT 강대국들은 AI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맞춤 교육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베네핏레터에서는 AI 첨단 기술이 바꾸어 나가고 있는 교육의 모습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의 주제 :  AI 디지털 대전환이 바꿀 미래 교실 속 모습✅ 1. 디지털 대전환이 바꿀 미래 교실 속 모습✅ 2. 교육 AI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동향✅ 3. 교육 AI 디지털 대전환, 명(明)과 암(暗)✅ 4. AI 미래 교실 속에서 교사의 역할은?✅ 5. AI를 막지 말고, AI와 함께 교육하라기고교수 소개서경원 교수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現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 現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실 디렉터 - 現 서울시교육청 정보화정책심의위원회 위원#맞춤형교육 #지능형튜터링시스템1. AI 디지털 대전환이 바꿀 미래 교실 속 모습미래 교실 속 AI 맞춤형 교육 서비스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미래 교실 속에서 펼쳐질 AI 맞춤형 교육 서비스의 유형을 크게 다섯 가지로 제안하였습니다. 먼저,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이전 수업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학습시켜 학생들의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실시간 제공하는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이 있습니다. 나아가, 학생의 성적 데이터, 학습 맥락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자료 및 전략을 제안해 주는 ‘맞춤형 학습추천 시스템’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할 때 지식 수준별 문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문제를 실시간으로 생성해주는 ‘적응형 평가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러한 AI 맞춤형 교육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미래 교실 속 학생들은 능동적 학습이 가능하겠죠?ChatGPT를 활용한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 예시 (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나아가 교사들이 학생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술도 있습니다. 먼저, 학생의 로그인/로그아웃, 학습 행동, 성적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학습 분석을 제공하는 ‘AI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상담이 가능하고, 교사들이 놓치기 쉬운 학생들의 정서적 특성 및 태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정 및 감정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강점 및 약점을 더욱 잘 이해하고 보조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AI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펼쳐질 미래 교실 속 AI 맞춤형 교육 서비스들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힘입어 교육 분야를 혁신하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에듀테크#2_ 교육 AI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동향최근 Chat GPT 등 생성형 AI의 상용화로 인하여 교육 시장 또한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코자 다양한 에듀테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 ‘Bett(이하 벳쇼) UK 2024’에서는 교육 분야 속 AI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관련 기술들이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CES 2024 K-에듀테크 기업들 (출처: IT조선)K-에듀테크 기업들의 약진이번  CES 2024 행사에는 국내 76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 기업도 올해 143곳으로 역대 최다라고 합니다. 특히 K-에듀테크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웅진씽크빅은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올해 수상한 제품은 ‘AR 피디아’라는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돕기 위한 기술입니다.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의 경우, 코딩, 영어, 수학 과목 영상 학습 자료를 음성 및 자막 번역하여 제공할 수 있는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비롯해 AI 코딩교육 로봇 ‘뚜루뚜루’를 전시하였고,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 럭스로보는 모듈형 코딩 교구 ‘모디(MODI)’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K-에듀테크 기업들의 약진과 더불어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한국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맞물려, AI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전쟁 속 K-에듀테크 신드롬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교육AI의 장점?  #단점은?3. 교육 AI 디지털 대전환의 명(明)과 암(暗)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행한 ‘디지털 교육 전망 2023(Digital Education Outlook 2023)’을 통해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교육 분야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의 장단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이해관계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육 분야의 AI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하여 어떠한 것들이 준비되어야 할까요?명(明) : ‘학생’ 중심으로 더 정교해지고 풍부해지는 교육먼저, AI 디지털 대전환은 교사와 학생들 간 ‘절대적 상호작용의 양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튜터가 제공하는 익명성 덕분에 학생들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문점을 AI 튜터에게 끊임없이 물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지원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을 갖습니다. 기존에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관계없이 천편일률적인 과제가 제공되었다면, AI 튜터는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추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나아가, 학생들로 하여금 본인이 필요할 때 교사 또는 AI 보조교사와 ‘연결될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질문하기 어려워했던 학생들은 AI 튜터를 활용해 공부하며 생긴 의문점을 언제든 그 즉시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암(暗) : 과연 AI는 정확하고, 합리적일까?동시에, AI 디지털 대전환은 세가지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먼저, AI가 잘못된 교육을 제공할 경우에 대한 ‘책임 이슈’가 있습니다. 만약 AI가 알려준 답변이 잘못되었을 경우, 그 잘못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실제로 미국 교실에서는 AI가 알려준 답변으로 인해 시험 문제를 틀린 학생과 교사 간의 갈등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두번째로, AI는 학생들의 ‘주체성(agency)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AI의 개인 맞춤 교육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잊고 점차 AI에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I를 활용한 학습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기보다 AI 튜터에게 정답을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시 이슈’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AI의 과도한 개입을 지나친 간섭이나 자신들에 대한 감시로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AI 기술에 대한 피로감을 야기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래 교실 속 교사들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까요?#그렇다면 #교사의_역할은?4. AI 미래 교실 속 교사의 역할은?그렇다면 AI 미래 교실 속 교사들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까요? 지금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까요 아니면 많은 매체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생성형 AI 기술에 의해 교사들의 역할이 대체되게 될까요? 여기에 대해 많은 연구자들은 둘 다 답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AI 미래 교실 속 교사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AI 기술과 인간 교사가 각각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AI와 인간의 협업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AI가 잘하는 것과 인간 교사가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AI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하는데 인간보다 훨씬 빠릅니다. 심지어 AI는 24시간 동안 일해도 지치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AI 기술의 능력을 활용해 학생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을 분석 및 진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 교사에게 유용할 정보들을 데이터화 및 시각화 하여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은 다양한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여 학생들에게 제공 및 추천하는데 능합니다.반면 인간 교사는 AI 기술처럼 24시간 동안 일하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AI가 제공해 준 정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1:1 상호작용 및 학습관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며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교사는 학습 멘토・코치이자 사회・정서적 지도자로써,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인성,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안정적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미래 교실 속 교사는, AI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학생과의 인간적 연결에 집중하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막을 수 없다면 #공존하라5. AI를 막지 말고, AI와 함께 교육하라MIT Technology Review의 The Education issue 커버 (출처: MIT Technology Review)AI는 교육을 바꿀 것이다. 더 좋은 방향으로.'AI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학생과의 인간적 연결에 집중하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는 말만 들으면 참으로 멋지고 기대되는 미래 교실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AI 미래 교실의 현실을 어떨까요? 실제로 미국의 초등, 중등, 및 고등 교육 기관들은 생성형 AI 기술들이 초기 도입되었을 때 그 사용을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이러한 AI 기술들이 교육을 돕기 보다는 교육을 망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약 공포와 우려의 반년이 흘렀습니다.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듯, MIT Technology Review는 반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AI 첨단 기술이 교육을 망치는 것이라 아니라,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많은 교육 기관들은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이 학생들의 컨닝, 문해력 감소, 평가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해 MIT Technology Review는, 이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이 학생들에게 필수적 능력이 될 것이며, 만약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컨닝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컨닝을 할 수 없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만들면 된다고 역으로 제안하였습니다.AI 맞춤 교육의 시대, 배척이 아닌 공존과 활용이 필요할 때우리는 AI 맞춤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교육의 방식과 철학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넘어서는 깊은 사회적, 윤리적 함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AI 기술에 대한 무분별한 신뢰는 교육 현장에서 책임 소재의 모호성, 주체성의 상실, 지속적인 감시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이슈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교육계 내부의 긴장과 갈등을 증폭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술을 전면적으로 배척하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AI가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 증진, 교육의 연결성 강화 등은 교육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요구이며,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이와 같은 맥락에서, '증강된 교사 모델'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합니다. 이 모델은 AI 기술이 교사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기존 능력과 전문성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연구자, 교육 및 정책 당국, 그리고 현장의 교사들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기술의 발전이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는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 데이터 보호, 학습자의 주체성 유지와 같은 중요한 가치들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결론적으로, AI 맞춤 교육 시대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와 동시에 도전을 제시합니다. 이 시대를 긍정적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그 한계와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AI 기술과 인간 교사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모든 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기고 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서경원 파트너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beneFIT 칼럼] 우리 삶 속에 파고드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지난해부터 지구촌의 가장 뜨거운 관심은 생성형 AI인 챗GPT인데요. 단순히 챗봇 형태의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 챗GPT가 휴머노이드 로봇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70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서비스로봇  #지능형로봇  #생성형AI 우리 삶 속에 파고드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지난해부터 지구촌의 가장 뜨거운 관심은 생성형 AI인 챗GPT인데요. 단순히 챗봇 형태의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 챗GPT가 휴머노이드 로봇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사)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 챗GPT를 탑재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챗GPT의 데이터를 무손실로 압축해 범용 인공지능(AI)을 만들고, 챗GPT를 보안용 휴머노이드 로봇에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 가성비 있게 우리에게 오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CES에서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들이 선보였습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 판단을 하며, 자율적으로 동작하고,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며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죠. 현재 AI와 자율주행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여러 기업들이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 전략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바퀴로 구동되는 로봇에 IT기술을 접목시키고, 제한된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만든다면, 의미있는 로봇시장이 창출될 것입니다. 이번 베네핏레터에서는 조만간 우리 삶 속에 들어올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대해 크게 세가지의 범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가사도우미 역할도 하는 ‘AI집사 로봇’으로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현황을 파악해 보고, 둘째는 ‘교육 및 반려로봇’에 대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상용화 현황을 통해 우리 생활이 얼마나 편리해질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  지능형 서비스 로봇 ✅ 1.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핵심, AI 집사 로봇 ✅ 2. 유대감 형성까지 가능해졌다, 교육 및 반려용 로봇 ✅ 3. 라스트 마일까지 책임진다, 자율주행 로봇 기고교수 소개 김성훈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AI로봇  #집사로봇  #국내로봇 1.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핵심, AI 집사 로봇삼성전자 볼리(Ballie)의 진화 볼리는 2021년 첫선을 보인 ‘집사’ 기능을 가진 가정용 로봇인데요. 공 모양의 볼리는 스스로 주행하며 집안 곳곳을 인식하고, 가전제품과 연동해 스마트하게 관리하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해 상황에 맞게 스스로 판단하고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볼리는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멀리 있는 가족에게 영상을 보내 소통을 돕습니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음악을 틀어주고 업무를 도와주는 등 똑똑한 비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요. 삼성전자 AI 로봇 '볼리' (출처: 로봇신문사)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하고,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댁내를 이동하면서 공간을 인식해 맵(map)을 스스로 완성하고, 댁내의 가전, 여러 기기를 스마트싱스와 자동으로 연동해 쉽게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기상 시간에 맞춰 음악 재생, 커튼 오픈, 조명을 켜고 당일 날씨나 일정을 사용자 근처의 벽이나 바닥 등 최적화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 화면을 투사해 줍니다. 바쁜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수시로 모바일을 들여다보거나 AI 스피커 앞으로 이동해 물어볼 필요 없이 곁에서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리는 사용자를 대신해 내 가족과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패밀리 컴패니언(Family Companion) 역할도 수행하는데요, 고령의 가족의 디지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가족들과의 소통 수단이 되어줍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 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집사 로봇입니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합니다. 이 제품은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풍부한 감정 표현도 가능한데요,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줍니다. LG전자 스마트홈 AI Agent (출처: 한국경제) 고객은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며 특정 공간에만 조명을 켜거나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고, 또 불필요하게 동작하는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습니다. 이 밖에도 고객이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려동물처럼 현관 앞으로 마중 나와 반갑게 반겨주기도 하고, 고객의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 및 재생하며 교감합니다. 또한 교통, 날씨, 일정 등을 알려달라고 말하면 각각에 해당하는 정보를 알려줘요. LG전자는 기존의 스마트홈 허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의 제품을 비교해 보면, 볼리는 정보제공이 가능한 똑똑한 집사 형태를 더 지향하고 있고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감성과 교감하는 반려동물 같은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볼리는 올해 중 AI 에이전트는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연 오랜 꿈이었던 AI집사의 시대가 정말 현실로 다가올지 아니면 또다시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지 결과는 머지않아 확인할 수 있을 거 같네요.>>기사 자세히 보기#교육용로봇  #반려용로봇  #반려견로봇 2. 유대감 형성까지 가능해졌다, 교육 및 반려용 로봇아이들 교육용 로봇 막시(moxie) “너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뭐야?”  “난 코끼리를 좋아해.”  “코끼리의 어떤 점이 가장 멋져?”  “코끼리를 타고 여행하고 싶어.”  “어디 가고 싶은데?” “뉴욕!” “와! 멋지다.  뉴욕에서 제일 유명한 게 뭔지 알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아마존 부스에 등장한 로봇 기업 ‘엠바디드(Embodied)’의 로봇 ‘막시(Moxie)’입니다. 막시는 5~10세의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고,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인데요, 아이와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진 것은 챗GPT의 기반이 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반신에 팔과 머리가 있는 로봇 형태로 파란 몸과 하늘색 얼굴을 갖고 있는데요, 아이와 놀아주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이에게 소소한 부탁으로 학습을 이끄는 재밌는 콘셉트의 로봇입니다. 로봇의 표정도 다채롭지만, 손짓 등으로 아이와 상호 교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게 꽤 인상적인데요, 놀이에 교육이라는 가치를 더한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텍스트 기반으로 정해진 답만 내놓을 수 있는 어린이용 로봇과 달리 훨씬 생동감 있는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엠바디드(Embodied)의 로봇 ‘막시(Moxie)’ (출처: aboutamazon.com) 반려견 친구로봇 오로(Oro) 인도 스타트업 오그멘로보틱스는 '오로(Oro)'라고 명명한 반려견 친구로봇을 공개했습니다. AI기술이 녹아든 이 로봇은 외출 시 주인을 대신해 반려견을 돌보는데요, 반려견이 내는 소리를 학습해 심심해하면 함께 공놀이를 해주고, 아프면 약도 챙겨준다고 하네요.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개에게 얼마나 큰 애정을 쏟는지 알 것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애견과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혼자 남겨진 애견은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운동 부족으로 건강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이 바로 오로(Oro)입니다. 오로는 양방향 오디오와 비디오 화면을 탑재해 보호자가 원격으로 반려견과 상호작용하거나 이미지와 비디오를 캡처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에 있는 공 던지기 기능으로 반려견을 놀아주거나 반려견의 건강에 맞춰 사료나 간식을 자동으로 추출해 줍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행동 패턴을 학습해 반려견이 불안, 심심함을 느끼면 이에 맞춰 음악이나 신체적 상호작용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해요. 오로는 견주가 멀리 있어도 집안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고,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을 통해 개와 직접 소통하고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센서를 통해 문이 열렸거나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도난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로는 반려견의 친구이자 돌봄꾼, 그리고 안심의 파트너로서 새로운 반려견 돌봄 시대를 열어줄 혁신적인 제품으로 부상 중이고,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고 예정인데 가격은 799달러 정도 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오그멘로보틱스 오로(Oro)로봇 (출처: 전자신문) #자율주행로봇  #배송로봇  #라스트마일 3. 라스트 마일까지 책임진다, 자율주행 로봇모빈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바퀴형 자율주행로봇(AMR)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요, 단순히 물건을 실어 나를 수도 있지만 다양한 모듈과 센서를 탑재해 그 가능성을 확장해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좋은 AMR을 만드는 일은 얼마나 많은 물건을 실을 수 있는지,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는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며 똑똑하게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하고 까다로운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무엇보다 바퀴로는 넘기 어려운 문턱이나 요철, 계단 따위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난제 중 하나이지요. 모빈 자율주행 배달로봇 (출처: 지디넷코리아) 모빈(MOBINN)은 이런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만들기 위해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에서 분사한 업체입니다. 이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 소재 바퀴로 계단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고,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해요. 라이다 기반 매핑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형에 상관없이 작동할 수 있으며 비, 눈, 야간에도 작동합니다.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도 모빈 로봇의 강점인데요. 장애물을 넘을 때 로봇이 기울어지게 되는데, 이때 적재함을 수평으로 유지해줄 수 있습니다.  로봇 본체 무게는 약 70kg에 최대 적재 중량은 15kg이고, 시속 6km로 달릴 수 있습니다. 연속 6시간 구동, 최대 12시간 대기가 가능하며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구조예요. 모빈이 만든 자율주행 배달로봇 ‘M3’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는데요.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모빈은 배달로봇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신호수 로봇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개발해 검증 단계에 있고, 경찰청 등과 순찰로봇도 준비 중입니다. 이후 실내 택배 배달로봇도 만들 계획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이처럼 인공지능과 IoT의 비약적 발전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제시하는 미래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인 변화로 야기되는 편익과 이슈들이 공존합니다. 특히 사람의 일자리가 위협받는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텐데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혼란과 갈등은 기술 진보에 따른 편안한 삶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잠재적 비용이 아닐까요?기고 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김성훈 파트너교수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beneFIT 칼럼]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 AI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소비자 가전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인 CES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300여 기업이 참가했고, 관람객수만 무려 135,000명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AI  #인공지능 #CES2024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 AI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소비자 가전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인 CES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300여 기업이 참가했고, 관람객수만 무려 135,000명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무려 770여 기업과 1만3,000여 명이 참가를 했는데요, 규모면에서는 2020년에 육박하는 수준(4,500여 기업 참가 및 18만 명 참관)으로 이제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CES를 모니터링해 왔고 올해까지 총 3번 직접 전시회에 참관했는데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볼거리가 많아서 4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CES2024 진행 기간 동안 매일 2만보씩 걸으며 보고 듣고 느꼈던 내용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요. 이번 CES의 핵심 주제였던 AI를 중심으로 주요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  AI ✅ 1. CES를 관통한 핵심 트렌드, 인공지능(AI) ✅ 2.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옮겨진 AI 무게중심 ✅ 3. AI를 넘어 앰비언트 시대를 준비할 때 기고교수 소개 김학용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웨어러블  #홈서비스로봇  #에이지테크 1. CES를 관통한 핵심 트렌드, 인공지능(AI)AI Everywhere & AI for All CES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요 증권사 및 컨설팅 기업들은 CES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기술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마찬가지로, 행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CES의 핵심 트렌드는 무엇이었다고 보고서를 발표하는데요, 그 키워드들을 모아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대체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모빌리티(Mobility),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Security & Privac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공통적으로 포함되구요. 뷰티 테크(Beauty Tech), 푸드 테크(Food Tech), 리테일 테크(Retail Tech), 스마트홈(Smart Home), 메타버스(Metaverse) 등이 추가로 언급됩니다. CES 2024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 (출처: CTA 및 삼정회계법인 자료 재구성) LVCC Central, North, West, Venetian Expo 등 실제로 코엑스의 6배 넓이에 달하는 여러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모빌리티,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전시, 그리고 컨퍼런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둘러보면 사전에 예측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메타버스 같은 키워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메타버스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또한, 우주 기술(Space Tech)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 ESG와 지속가능성은 많은 곳에서 보이기는 했지만 이제는 너무 당연한 키워드여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웨어러블과 홈서비스 로봇에까지 스며든 인공지능 증권사나 컨설팅 기업들이 주목하지 못한 트렌드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반지(Smart Ring)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홈 서비스 로봇, 에이지테크(AgeTech), 그리고 중국의 재부상 같은 트렌드였습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용도로만 소개되던 스마트 반지와 같은 장치는 인공지능 서비스 및 공간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인터페이스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우리나라에서도 VTouch나 10minds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 반지를 이용해서 챗봇을 이용하거나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CES 2024에서 소개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반지 또한, LG전자의 ‘AI 에이전트’ Q9, 삼성전자의 볼리(Ballie), 그리고 ElliQ, Moxie, Miroki 등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 혹은 반려 로봇(Companion Robot)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홈서비스 로봇이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은 이미 2021년 말부터 ‘아스트로(Astro)’라는 홈서비스 로봇을 판매하고 있구요, 삼성전자의 볼리도 CES 2020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홈서비스 로봇과는 달리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기분이나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반응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귀여운 얼굴까지 탑재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내장된 다양한 반려 로봇 에이지테크와 어게인 차이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꼭 언급하고 싶은 트렌드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에이지테크(AgeTech)이고 다른 하나는 ‘어게인 차이나(Again China, 되돌아온 중국)’입니다.  에이지테크는 이전에 ‘실버테크(SilverTech)’ 혹은 ‘게론테크(GeronTech)’라 불렸던 것인데요. 실버테크나 게론테크가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에 에이지테크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실버테크의 시장을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연령대로 확대했다는 것입니다.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경제 활동의 총합을 ‘장수 경제(Longevity Economy)’라고 하는데요. 미국 은퇴자 협회(AARP)에 따르면 미국에서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연간 8조 3천억 달러 규모의 활동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2050년까지 23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거라고 하네요. 베네시안 엑스포 2층에 자리한 AARP의 에이지테크 공동관 또 하나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CES로 되돌아온 중국 기업들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와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보다 적은 수의 기업이 CES에 참가했는데요, 올해는 미국에 버금가는 1,100여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기업으로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기업들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여전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중국 기업들이 CES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내 내수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더 큰 시장을 찾아 나선 거죠. 실제로 작년 말에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KES 2023에도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참가했고,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예정인 MWC 2024에도 많은 중국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770여 기업이 CES에 참가했는데요,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전략도 없이 그저 ‘우리는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며 단순히 기술만 자랑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CES는 전적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행사이기 때문이죠.#온디바이스ai  #모빌리티  #SDV 2.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옮겨진 AI 무게중심새롭게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 (On-Device AI) 2023년은 챗GPT나 바드(Bard), 미드저니(Midjourney), DALL-E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 해였습니다. 이런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파라미터의 개수가 수천억 개 이상이고 역시 수천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야 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론 혹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에 주로 클라우드에서 동작(Cloud AI)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모든 명령어(prompt)나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야만 했죠. 이 같은 동작 방식은 자연스레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클라우드에서 동작하다 보니 통신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뿐더러,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용료와 통신비까지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존의 클라우드 AI(Cloud AI)와는 달리 학습과 추론이라는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클라우드가 아닌 개별 디바이스에서 수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개별 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서 처리되던 인공지능 모델을 소형 디바이스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경량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용 프로세서(NPU)도 내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미 엔비디아의 TensorRT, 애플의 CoreML, ARM의 ACL 등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다양한 프로세서가 개발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갤럭시 S24를 올해 1월 19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CES 2024 현장에서는 구글이 자신들의 생성형 인공지능인 바드(Bard)와 결합한 구글 어시스턴트의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Google Assistant with Bard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 구글 부스 >>기사 자세히 보기모빌리티 전시관에 자리잡은 AI 칩셋 제조사들 온디바이스 AI가 CES 2024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이다 보니, 이를 가능하게 하는 칩셋 제조사들에게도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반도체 칩셋 제조사들은 주로 LVCC North 전시관 및 미팅룸이나 베네시안에 별도 미팅룸을 마련하고 고객들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퀄컴과 NXP는 모빌리티 기업들이 주로 전시하는 LVCC West와 LVCC Central Park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사전 예약 형태로 주로 자동차 업계에서 온 고객들만 만났습니다. 기존에 자동차용 제품도 생산하기는 했지만, 스마트폰이나 산업용 스마트 기기에 들어가는 칩셋을 주로 생산하는 퀄컴이나 NXP가 가전이나 산업용 IOT 분야가 아닌 모빌리티 분야에 전시관을 마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마트폰 시장이 저물고 있는 반면에 커넥티드카 시장은 뜨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부터 글로벌 판매량이 줄기 시작한 스마트폰 시장은 2023년에도 4% 정도 축소되었는데요. 웨어러블이나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대체되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자동차들은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며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하고 있으니 성장하는 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시대(SDx)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응용 프로세서(AP)가 자동차에 탑재되고 여기에 인공지능 처리 기능(NPU)이 추가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능적으로 혹은 자율적으로 제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된다는 말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핸들을 돌려서 바퀴의 방향을 조절하는 기계적인 방식 대신 화면의 아이콘 클릭이나 음성명령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자동차의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되는 것을 Software-Defined Vehicle(SDV)라고 합니다. 사실 온디바이스 AI만큼이나 SDV의 개념도 그렇게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네트워크 가상화의 한 방법으로 SDN(Software-Defined Network)이라는 개념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념이 어떤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로 Software-Defined AnyThing/Everything(SDx)이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SDV를 이번에 현대차나 현대모비스가 다시 강조하면서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SDV의 개념을 전시한 현대차와 SDV가 적용된 크랩 드라이빙을 선보인 현대모비스 하지만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던 현대차 전시관은 솔직히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폐 플라스틱을 이용해 수소를 발생시키거나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차체를 쉼터나 식물 재배를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한다는 식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개념적으로 소개하거나, 혹은 수소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단 사진의 왼편에 보이는 것처럼 전시관 한편에 미래의 자동차들은 모두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된다는 개념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현대모비스는 실제 소프트웨어에 의해 동작하는, 즉 e코너시스템이 적용된 모비온(MobiOn) 차량과 크랩 주행(crabbing driving), 대각선 주행(Diagonal Driving), 제로턴(Zero Turn), 피봇턴(Pivot Turn) 등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저도 실제 옆으로 가는 차를 보며 신기해서 담당자에게 동작 원리를 물어봤는데요, 각 기능별 버튼을 눌러 해당 기능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주행과 관련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앞으로는 자동차와 관련된 더 많은 기능들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앰비언트시대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3. AI를 넘어 앰비언트 시대를 준비할 때스마트홈에도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AI 트렌드는 스마트폰이나 AR/MR 헤드셋, 그리고 커넥티드카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도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TV인데요, LG전자는 ‘알파11’이라는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알파11 칩셋은 기존에 사용하던 알파9보다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나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도 최신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QLED 8K TV를 선보였습니다. NQ3 AI 3세대 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8배나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LG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출처: LG Global 공식유튜브채널)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LG전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입니다. 이 허브에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될 예정인데요. 가정 내에서 수집된 다양한 개인 정보를 해당 기기에 저장하고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하는 것처럼 챗봇 기능까지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홈 경쟁에서 뒤쳐진 상황을 뒤집어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서서히 시작되는 앰비언트 시대 지난 베네핏레터 95호 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인 ‘앰비언트(Ambient)’ 시대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앰비언트 시대는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팅 장치와 지능이 존재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미리 알아서 제공해주는 시대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스마트폰, 자동차, 그리고 집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번 CES 2024에서는 이런 예측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지난 베네핏레터 기사 보기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투명 디스플레이와 프로젝션 기술입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LG전자나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현대차, 현대모비스와 같은 모빌리티 기업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챗GPT와 같은 챗봇 기술과 더불어 집이나 자동차를 앰비언트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현대차의 미래형 컨셉 차량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장악하라! 앞서 설명드린 내용처럼 자동차나 집 혹은 애플의 비전프로와 같은 공간 컴퓨팅 장치의 보급이 확대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바로 개별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마켓플레이스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그동안 애플과 구글이 주도하던 스마트폰 중심의 앱 마켓이 자동차나 에지 홈 허브 같은 온디바이스 AI 장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마켓으로 분화할 것이라는 거죠. 메타(구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퀘스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고 애플이 비전프로를 중심으로 기존 앱스토어의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것도 바로 이런 생각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디지털 ESG] 디지털 ESG의 성공적인 도입방안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부각되면서 ESG가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생존 생태계로 등장하고 있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기업들의 비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ESG 경영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도입방안에 대해서는 일치된 공감대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디지털ESG  #기업ESG  #ESG경영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방안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부각되면서 ESG가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생존 생태계로 등장하고 있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기업들의 비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ESG 경영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도입방안에 대해서는 일치된 공감대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ESG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너무나 다양하고 지표도 복잡하며 국내외적으로 통일된 체계가 없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언급됩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이유는 복잡하고 다양한 평가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제공하는데 있어 규모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국내외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하게 규모가 작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데이터 기반 ESG 경영을 도입하기 어려운 것이 모든 국내 기업들의 현황입니다. 본 호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 ESG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중요한 도구와 방법론으로서 디지털 ESG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  디지털 ESG ✅ #1. 디지털 ESG의 개념과 필요성 ✅ #2.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사례 ✅ #3.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방안 기고교수 소개 문인찬 본부장 現 이노핏파트너스 디지털ESG센터장 #지속가능성  #기업평가  #ESG공시강화 1. 디지털 ESG의 개념과 필요성ESG 경영의 주요 요소 ESG가 강조된다는 것은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투자 등 재무적 지표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은 간과되었던 비재무적 지표가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 것입니다. ESG의 주요 요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경(E)' 측면에서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해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는가,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가, 폐기물 관리와 자원의 재활용을 강조하는가 등이 포함됩니다. ‘사회(S)’ 측면에서는 직원들의 인권보호와 다양성을 추구하는가,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가,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가 등이 포함되며, 마지막으로 ‘지배구조(G)’ 관점에서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했는가 여부, 이사회를 어떻게 구성하는가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ESG의 주요 요소(출처: 네이트뉴스) ESG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 사실 ‘ESG 경영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과 사업 내용, 조직의 규모와 구조 등에 따라 수많은 실천 방안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ESG 경영에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의 도입과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환경 측면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그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서 현재 글로벌 ICT 업체들은 친환경 데이터 센터를 특히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그만큼 데이터 센터의 규모도 커지고 사용 전력도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데이터 센터가 이용하는 전력 사용량은 200TWh 수준으로, 이는 글로벌 전력 사용량의 1% 수준에 다다릅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2년 7,600만 톤에서 2020년에 2억 5,900만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으로, 핵심 이해관계자인 고객들의 사적인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높이는 기업들이 추진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 첨단 보안 기술이 요구됩니다. 지배구조 부분은 환경이나 사회 부분에 비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디지털 기술들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에서는 투명성을 추구하고, 고객들이 이에 대한 허위정보가 아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이룰 수 있습니다. 이처럼 ESG 경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신의 디지털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ESG 경영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디지털 ESG의 필요성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핵심 열쇠가 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공시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2018년 500명 이상 직업을 둔 기업에 ESG 관련보고를 의무화하며 이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파리기후 협약에 즉시 재가입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정책으로 급선회하고, 기업 ESG 공시관련 제도 개선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추진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도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화 선언에 이어 2025년부터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ESG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하며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생존을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함에 있어 업계 전문가 및 기업 담당자들로부터 데이터 관리 우려와 어려움에 대한 애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2020년 Morgan Stanley의 조사에 따르면 대형 자산소유자들의 지속가능투자에 대한 가장 큰 고민은 “높은 Quality의 ESG/지속가능성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29%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측면에서 디지털ESG 관점의 데이터란, 기업이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관련된 구매/제조/물류/파트너/고객관리 등의 내·외부 데이터를 글로벌 ESG 정보기준으로 통합 및 재가공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ESG 경영혁신을 위해서는 ESG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며, ESG 데이터 기반 디지털 ESG 경영환경 구축이 필요합니다. 즉, 디지털 ESG를 간단하게 정의하면 기업활동 전반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ESG 관점으로 Value Chain 및 이해관계자 별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통합 및 재구성하여, “[전략수립] 사업전략 및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ESG 전략/활동계획 수립 → [정보관리] ESG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정량/정성 정보의 신뢰성, 적시성, 일관성 확보 → [리스크관리] 기업의 ESG 데이터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대응 → [평가/공시관리] ESG 평가 및 공시를 위한 기준/기관/방법 결정”의 선순환 경영환경 체계를 확보하고, ESG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ESG란? (출처: 삼성SDS/이노핏파트너스 재가공) >>기사 자세히 보기디지털 ESG의 개념 디지털 ESG의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의해보면 최근 글로벌 디지털 정보 기준을 마련하는 데 전념하는 유명한 글로벌 조직인 DQ연구소(DQ Institute)가 한국의 주요 싱크탱크 태재미래전략연구원(Taejae Future Consensus Institute)과의 협력을 통해 최근 디지털 ESG 평가 및 보고 기준(Digital-ESG Assessment and Reporting Standards)을 발표한 내용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분석학 및 기타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광범위하게 시행됨에 따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디지털 변혁이 엄청나게 촉발됐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변혁은 한편으로 다양한 디지털 관련 위험을 낳았습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기존 ESG 프레임워크는 주로 기후 관련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디지털 관련 우려는 아직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허점은 디지털 환경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이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이 투자 포트폴리오나 명성과 관련해 큰 위험에 직면하지 않으면서 ESG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단초가 됐습니다. 디지털 ESG를 지속가능성 전략에 통합시킴으로써 기술 잠재력 이용과 시민, 디지털 및 물리적 세상, 전세계적 사회 보호 간에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DQ연구소는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아래 그림과 같은 디지털 ESG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간 중심 기술 이니셔티브, 교차 경제를 통한 환경 문제 개선, 디지털 인적자본 개발, 디지털 포용, 이해관계자의 디지털 안전과 웰빙, 데이터 보안과 시스템 신뢰도, 디지털 권리 및 윤리뿐만 아니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과 같은 중요한 사안을 긴급하게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The Digital-ESG Framework (출처: 싱가폴한인과학기술자협회) >>기사 자세히 보기#ESG도입  #스타벅스  #유니레버 2.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사례스타벅스의 'Bean to Cup' 스타벅스는 커피농장의 아동 노동, 강제 노동 등 인권 및 노동권 침해가 발생한 농장의 커피 사용이 이슈화 되는 상황에서, 2018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커피 생산정보 및 유통이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ean to Cup"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2020.8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세계 38만 커피농장의 생산(농장/생산정보, 공정무역 인증), 제조공장(위생검사/패키징 정보), 물류센터(이동/물류업체/방법) 정보의 모니터링을 통해 커피원두의 생산정보 확인하여 소비자의 윤리적 구매를 실현하고, 농장주에게는 가격/유통 투명성 제공으로 생산량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유니레버, 공급망 모니터링으로 투명성 강화 유니레버는 팜유 생산을 위한 개발도상국의 불법적 산림파괴 방지 및 지속 가능한 팜유 공급방안의 요구에 따라, 2020년 8월 인공위성의 GPS/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공급망을 모니터링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물류 트럭의 실시간 GPS 데이터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팜유 농장의 위치를 확인하여 불법적 산림 파괴를 감시하고, 위성영상·위치데이터·AI·빅데이터 기술의 융합으로 산림벌채, 토양개조 현황 및 화재발생 등의 다양한 공급망 정보를 수집하여, 인도네시아 팜유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하고 2020년말까지 산림벌채 제로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유니레버와 오비탈 인사이트가 개발한 기술은 작물이 재배된 농장과 공급망 간의 지리적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출처: 임팩트온/유니레버) Microsoft, 거침없는 ESG경영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Microsoft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선한 기업가치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주요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로부터 최근 5년간 최상위(AAA) 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2012년 실질적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에 이어, 10억 달러의 ‘기후 혁신 펀드(Climate Innovation Fund)’를 조성해 향후 4년간 탄소 제거 기술 개발을 지원 중입니다. 최근에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2030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을 더 늘린 후, 2050년까지 창사 이래 배출한 모든 이산화탄소를 회수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내걸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의 한 농업협동조합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농업 효율화를 위한 협업을 시작하여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토양에 흡수되도록 하고, 그 가치에 환금성을 부여해 농가 부수입으로 만드는 BECCs*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Microsoft의 ESG 경영에 대한 명성은 우수한 재무실적과 전략을 기반으로 "기술에 책임을 입혀야 한다"는 탁월한 경영진의 Commitment와 기업 경영전반에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BECCs(Bio Energy with Carbon Capture and Storage, 바이오 에너지 탄소 포집·저장): 직접적인 공기 탄소 포집·저장 기술과 더불어 온실가스를 직간접적으로 회수하는 대표 기술로 탄소 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디지털ESG전략  #기업생존전략  #신뢰성향상 3.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방안지속적인 기업 생존 전략 2020년에 시작된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재앙을 경험하면서 환경, 보건,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상생과 공존을 무시하고 재무적 이익에만 집중하는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새로운 현실에서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KPMG의 전세계 52개국 5,200개 기업 보고 동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가별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의 80%가 이미 지속가능보고를 수행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은 ESG 경영 초기단계이며, 각 기업은 ESG 경영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시점입니다. 성공적인 ESG 경영을 위해서는 디지털 ESG의 관점에서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의 체계를 우선 ESG 기준에 맞춰 재정립해야 하며, 기업의 ESG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목표를 수립하고, ESG 요구에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업은 전체 Value Chain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경제·윤리·사회·환경적 책임을 고려한 ESG 관점의 데이터 및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ESG 정보관리 및 가시성 확보를 통해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ESG 경영환경 구축을 통해 ESG 전략을 실현하고 혁신 활동을 추진할 때, 비로소 고객 및 투자자의 기업 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 및 미래의 생존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ESG 전략의 중요 글로벌 금융기관 도이치뱅크의 분석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세계 투자자금의 90% 이상이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즉 ESG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ESG 투자 흐름을 반영해 기업 ESG 정보공시 의무화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EU는 기업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을 제정하여 종업원 250인 이상 기업의 ESG 정보공시를 의무화했고,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보고서(Form 10-K)를 통한 기후정보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회계기준(IFRS)재단도 산하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올해 6월 지속가능성 공시(S1, S2)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회계기준원 산하에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IFRS 기준 채택을 준비 중입니다. 금융기관의 주요 투자대상이 되는 상장기업은 국내에만 2000여 개에 이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5만 8000여 개의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어있습니다. 이에 더해 기업이 관리하고 공시해야 하는 ESG지표가 최소 수십 개 이상이라는 점과 이러한 데이터가 매년 쌓인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ESG데이터는 그야말로 빅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 즉 사람의 손으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비효율을 넘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 SEC는 기후공시규정 초안에 기후정보 공시에 재무보고용 국제표준언어인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를 적용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XBRL은 보고하는 정보에 표준 식별코드, 즉 태그를 달아 정보이용자가 대량의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융감독기구는 공시대상 기업에게 어떠한 데이터를 어떤 항목에 보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분류체계(taxonomy)를 제공하고 보고기업은 분류체계에 따라 공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EU도 기업 ESG 공시에 ‘디지털 분류체계에 따른 디지털화된 태그가 부착된 지속가능성 데이터의 보고’를 요구하고 있고, 관련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IFRS재단도 디지털ESG정보공시를 위해 필요한 분류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비금융기업의 재무제표 본문에 XBRL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금융기업 및 재무제표 주석에도 XBRL 적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Open Dart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화된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간 비교·분석과 핀테크 기업을 위한 재무정보 오픈AP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외와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ESG 정보에 대한 XBRL 적용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ESG 경영의 도입 효과는 다양합니다. 먼저 기업의 보고부담 감소입니다. XBRL을 적용한 의무공시가 정착되면 문화계에서 말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해집니다. 기업이 표준화된 ESG 데이터를 한 번만 공시하면 평가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ESG 정보 이용자들이 손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한 별도 정보공개 요구는 줄어들 것입니다. 두 번째는 ESG 데이터의 투명성 및 신뢰성 향상입니다. 디지털화 된 정보는 쉽게 눈에 띕니다. 데이터의 비교∙분석 과정에서 누락, 왜곡된 데이터의 발견 가능성이 높아지면, 감독기관의 점검도 용이해집니다. 잘못된 데이터의 발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의도적 왜곡, 누락 및 보고 실수가 줄어들어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향상됩니다. 다음은 ESG 평가의 전반적 수준 향상입니다. ESG 평가 시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작업은 평가자체가 아니라 데이터 수집입니다. 평가기관마다 평가 결과가 들쑥날쑥한 원인 가운데 하나도 바로 데이터 수집 능력의 차입니다. 마지막은 ESG 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스타트업의 활성화입니다.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그에 따른 빅데이터 스타트업의 활성화 양상을 보면, 그 효과를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큐레이터의 시선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역량에 대한 전문성 필요 디지털 ESG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부각되면서, 최근 ICT기업이나 특정 맞춤형 솔루션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요리 도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요리를 잘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IT 솔루션을 잘 갖추고 있다고 해서 디지털 ESG 경영을 잘 실천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IT솔루션은 하드 스킬(Hard Skill)에 속하는 부분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인적역량 강화 등 소프트 스킬(Soft Skill)에 속하는 역량들은 투자를 통해서 단기간에 확보하기 힘든 부분으로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기술적인 요소에만 의존한 디지털 ESG 전략의 도입은 불완전한 전략으로서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역량의 전문성을 함께 확보할 때 성공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ESG 경영의 구체적인 도입방안 디지털 ESG경영은 기업의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공급망 관리와 데이터 관리 역량의 강화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략적 도구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ESG도 체계적인 절차를 준수하면서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지만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PwC의 ‘2021년도 소비자 인텔리전스 시리즈(Consumer Intelligence Series)’에서 제시된 내용을 참조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Step 1: IT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ESG 목표를 식별하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가 ESG 결과를 어떻게 견인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전에 기업의 주요 ESG 목표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해관계자에게 알리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기껏해야 설렁설렁하게 정의된 목표만 가진 기업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평가한 후 기술 부문이 어떤 목표를 견인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기술 주도형 ESG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기술 주도형 ESG 목표(출처: PwC/이노핏파트너스) ▶ Step 2: ESG를 디지털 전략에 통합하라 기업의 ESG 목표 그리고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파악했다면 이러한 목표를 기업의 디지털 로드맵과 정렬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를 통해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민첩성을 확보하는 한편 ESG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의 4가지 영역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디지털화된 운영, 경험, 제품 통합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를 통한 스마트한 운영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전담팀 구축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 Step 3: 전략적 ESG 이니셔티브 동의 얻기 및 비즈니스 사례 구축 디지털 전략 이니셔티브가 기업의 ESG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했다면, IT 리더는 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디지털 기술과 IT만으로는 현실화될 수 없다는 점을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다른 부문과 ESG 기회를 적극적으로 논의한다면 어떤 이니셔티브가 구축하기 가장 적합한지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