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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스마트폰시대]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모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5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것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Gen.AI)의 등장은 이런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포스트스마트폰시대  #노모포비아  #앰비언트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 여러분들은 스마트폰을 얼마나 많이 이용하나요? 아마 아침에 잠자리에서 깨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이며, 밤에 잠을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도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은 어떨까요? 한국인의 경우 하루 평균 5.2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 중의 하나죠.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지거나 심지어는 배터리 잔량에 빨간 불만 들어와도 초조해하는 ‘노모포비아(Nomophobia)’ 현상도 나타날 정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모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5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것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Gen.AI)의 등장은 이런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의 주제 :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 #1.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 #2.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 ✅ #3. 생성형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 만나다 기고교수 소개 김학용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스마트폰시장  #스마트폰출하량  #스마트장치 1.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연평균 6%로 하락하고 있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007년 6월, 애플의 아이폰 공개와 더불어 등장한 스마트폰은 인터넷 서비스 이용의 시공간적 제약을 무너뜨리며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한 2010년을 전후해서는 연평균 30%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죠. 이렇게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8년 15억 5천만 대를 정점으로 조금씩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과 그로 인한 공급망 이슈는 이런 감소 추세를 가속화했으며, 최근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맞물려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캐널리스(canalys)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3%, 2분기에 -10%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간으로 6% 정도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판매를 가로막는 요인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및 증가율 (출처 : statista, canalys, counterpoint research 자료를 이용하여 재구성) >>기사 자세히 보기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을 넘어 어떤 제품이 잘 팔리기 위해서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교체 수요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Bankmycell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의 약 86%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98%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체 수요에 기대를 해봐야 할 텐데요,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는 2014년 25.6개월에서 2022년 43개월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스마트폰의 성능이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가격만 비싸지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던 스마트폰이 다양한 스마트 장치로 분화 중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음악을 들으려면 mp3 플레이어를 이용했고,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TV나 PMP 플레이어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똑딱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고 네비게이터를 이용해서 길안내를 받았습니다. 게임도 닌텐도의 위(Wii)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전용 게임장치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 모든 일들을 스마트폰으로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기존에 개별 디바이스를 만들던 기업들은 대부분 사라지거나 가까스로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상황이 180도 바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던 일들을 주변장치나 다른 전용장치를 이용해서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터치해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대신 무선 이어폰이나 스마트워치에 대고 말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냅니다. 집이나 자동차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인공지능 스피커나 자동차를 통해 음악을 듣고 게임도 전용 콘솔 장치를 이용합니다. 커넥티드카가 보급되며 길안내 역시 자동차에 내장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물론 여전히 스마트폰으로 모든 일들을 해결할 수 있지만, 이동 중이 아니라면 보다 전문화된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존 전자기기를 통합했던 스마트폰이 다시 다양한 스마트 장치로 분화 중 #휴대폰폼팩터  #모바일기기  #폼팩터경쟁 2.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새로운 폼팩터로 스마트폰 시장의 부활을 꾀하다 스마트폰 판매량의 부진은 삼성전자나 애플, 그리고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심각한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새로운 폼팩터를 갖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입니다. 갤럭시 Z플립이나 갤럭시 Z폴더와 같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대표적이구요, 모토로라는 최근 구부러지는, 즉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컨셉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모토로라의 플렉서블 스마트폰은 팔목에 감아서 팔찌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인데요, 과연 얼마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기가 기대보다 못한 점을 감안하면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출시되더라도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모토로라의 플렉서블 스마트폰 컨셉 제품 (출처: 모토로라)메타버스와 공간 컴퓨팅은 크게 주목받지는 못할 듯 작년 말 ChatGPT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메타버스였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를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패러다임을 말하는데요, 가상과 현실의 이미지를 함께 보기 위해서는 HMD(Head-Mount Display)라는 증강현실(AR) 혹은 혼합현실(MR) 헤드셋이나 스마트 글래스가 필요하죠. 그리고 이런 메타버스라는 서비스 패러다임과 AR/MR 장치가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용성이나 휴대성, 그리고 킬러 서비스 등의 이유로 메타버스가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 패러다임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주장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이나 여행, 교육, 쇼핑 등 특정한 분야에서는 메타버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보다는 보완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애플은 비전프로(Visoin Pro)라는 HMD 장치를 출시하며 메타버스 대신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을 강조했는데요, 용어만 다를 뿐 사실상 메타버스와 동일한 개념의 제품입니다. 게다가 애플이 주장하는 공간 컴퓨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앰비언트(Ambient) 트렌드의 제한된 특성만을 반영한 것입니다.#생성형인공지능 #생성형AI  #챗GPT 3. 생성형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 만나다스크린이 없는 스마트폰의 등장 챗GPT를 시작으로 올 초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기존 제품 및 서비스의 이용 방식을 바꾸는 수단으로 그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및 오피스365에 챗GPT를 통합해서 텍스트나 음성 명령으로 윈도우나 오피스 365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마존이나 구글, 애플, 조시(Josh.ai) 같은 회사들은 인공지능 스피커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마트폰과도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휴메인 (Humane)이라는 회사의 AI Pin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제품은 2013년에 개봉된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Her)>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OS 1’이라는 장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자연스러운 음성명령과 몇몇 동작을 통해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말로써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고 사진을 찍거나 특정한 앱을 실행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스크린이 없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스크린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작은 프로젝터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바닥에 영상을 보여주고 음성이나 손동작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기사 자세히 보기영화 <그녀(Her)>에 나온 ‘OS1’과 소형 프로젝터를 내장한 휴메인의 ‘AI Pin’ (출처: 영화 <그녀> 및 휴메인의 'AI Pin' 소개 영상)사실 이런 시도는 휴메인이 유일한 것은 아닙니다. 리와인드(rewind.ai)라는 회사의 목걸이 펜던트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질문에 답변하는 개인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 대화를 녹음하고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OpenAI의 CEO였던 샘 알트만(Sam Altman)도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전직 애플 디자이너였던 조니 아이브와 의기 투합해 AI Pin과 비슷한 제품을 개발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큐레이터의 시선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 챗GPT를 개발한 OpenAI는 11월 초에 개최된 개발자데이(DevDay)에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GPT Builder와 이렇게 만들어진 GPTs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GPT Stor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GPT Store는 현재의 스마트폰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인데요, 스크린이 없는 스마트폰 장치와 함께 사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장치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죠. 이처럼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장치 및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를 대체하려는 시도들이 최근 들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ICT 업계의 거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머지않아 어떤 형태로든 스마트폰 이후의 시장을 주도할 장치 및 서비스 생태계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네이버를 비롯해서 6개 정도의 기업들이 독자적인 생성형 인공지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에 비하면 다소 대응이 느리고 생태계를 설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에 대한 모습이 조금 더 명확해진다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거나 스마트폰 기반의 비즈니스를 해 왔던 기업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준비를 조금씩 해야 할 것입니다.
[beneFIT 칼럼] 지금,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지난 레터에서 디지털 리더십 정의를 함께 생각해봤습니다.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하여 팀을 이끌어 프로세스를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이 그것이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지금,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지난 레터에서 디지털 리더십 정의를 함께 생각해봤습니다.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하여 팀을 이끌어 프로세스를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이 그것이었습니다.>> 지난 디지털 리더십 칼럼 보기얼핏 보면 여느 리더십 정의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리더십 근본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그간 많은 리더십 유형들이 제시되어 왔습니다. 지시적 리더십, 권위적 리더십, 민주적 리더십, 자유방임적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관료적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 코칭 리더십, 친화적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십, 비져너리(visionary) 리더십, 선도적 리더십 등등. 이렇게 많은 리더십 유형에도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한다’는 근본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디지털 리더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리더십의 근본은 똑같습니다. 그래서 여느 리더십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근본에도 많은 유형의 리더십이 존재해왔다는 것은 그들 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말해 줍니다. 근본은 동일하지만 지금까지 명멸해온 유형들이 각기 다른 차이로 특정 시대에 가장 적합한 리더십으로 선별되고 인정받아왔다는 의미입니다. 리더십 근본이 가장 극대화되는 특징으로, 방식으로, 그래서 다른 이름으로 존재했던 것이죠. 리더십이 갖는 같은 근본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따라 방식과 특징이 달라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리더라면, 리더십 근본인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 하겠다면 그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여 자신에게 체화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리더십은 어떻게 체화해야 할까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해 수준에서가 아니라 발휘하는 단계로 체화하기 위해선 그 '동인(Drivers)'을 알고 일상에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영전략  #임원  #리더십 지금,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디지털 리더십을 작동하게 하는 동인 8가지사람에 대한 집중 디지털 리더십을 작동케 하는 동인의 첫번째는 '사람에 대한 집중(People in Focus)'입니다. 역사적으로 리더의 관리 대상은 과업에서 사람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성과는 과업의 결과물이지만 사람의 몰입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해독해오는 과정에서 생긴 진화였죠. 이 과정에서 과업을 둘러싼 복잡함(Complexity)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통제가능(Controllability) 정도에 따라 자원 배분에서의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 두 요소에 의해 사람에 대한 이해에 집중하는 자원 배분에서의 우선순위가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시대 해결해야 할 과업들을 보면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분석, 조사, 파악할 수 있는 난해함(Complicated)을 넘어섭니다. 전문가조차도 원인과 결과 관계를 쉽게 알 수 없는 복잡한(Complex) 과업이 주를 이루고 있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조직의 60% 이상을 차지한 자신을 우선하는(Me-first) 세대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을 헤아리던 기존의 렌즈로는 파악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조직인이라는 범주에서 예상하던, 그래서 가능했던 통제 역시 불가능해졌습니다. 사람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동인의 기초가 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율 두 번째 동인은 '자율(Autonomy)'입니다. 지금의 팀원들은 절대 자유에 대한 의지가 확고합니다. 성장과정은 물론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 수혜 기회, 그리고 디지털 생활에의 익숙함 등으로 생긴 자연스런 모습이죠. 이런 자유 의지는 자신에 대한 권능감으로 발산되고 있습니다. 주어진 업무 내용은 물론 과정에서의 참여, 그리고 결과에 대한 향유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용과 과정 그리고 결과에서 자신의 기대와 미스매치 된다고 판단되면 가시적인 대안 여부에 관계없이 조직을 떠나곤 하죠. 업무와 관련된 모든 직간접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피력, 자신의 역할 참여, 자신의 몫 획득을 당연시합니다. 독립적인 주체로 인정받는 것이 자가 발전된 동기부여의 시작입니다. 자율에 대한 욕구 충족이 동기부여의 근간이라는 것이죠. 앞서 언급한 리더의 전문적 식견과 경험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업무에서 이들의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는 탐색이 디지털 리더십이 갖춰야 할 두 번째 동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발 세 번째는 '개발(Development)'입니다. 리더십 유형은 시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디지털 리더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의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의 소산입니다. 기술 측면의 Speed, 사람 측면의 Self, 그리고 리더에게 요구되는 Soft가 이 시대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환경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리더가 단독으로 영웅이 되어 성과를 창출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팀원이 매일매일 체득하는 역량이 성과를 만드는 시대가 됐습니다. 급속한 기술 속도에 견줄 수 있는 것은 팀원들의 역량 체득 속도입니다. 그 속도를 만들고, 유지하게 만드는 리더 역할이 팀원 개개인에 대한 개발입니다. 개발은 리더의 관심만큼 이루어집니다. 우선순위 배정과 자원 배분의 권한이 리더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팀원을 향한 개발 자극을 가장 크게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역할이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리더라면, 환경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팀원 개발이 리더십의 중요한 동인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상호연결성 네 번째는 '상호연결성(Interconnection)'입니다. 지금 리더가 창출해야 하는 성과는 사람, 비즈니스, 공급망, 기술, 네트워크 등이 상호 긴밀하게 연결돼 이루어집니다. 이런 상호연결성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반영되고 있습니다.핵심 이해관계자를 식별하고, 그들이 리더가 만든 연결 고리 안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을 초대하여 비전에 정렬시키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며, 협업의 매커니즘과 그 결과를 함께 나누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공유하며,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앞선 동인들이 작동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구요. 사람에 집중하여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이런 상호연결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개발의 자극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디지털 도구가 근본으로 활용돼야 합니다. 그래서 디지털 리더는 시대가 요구하는 유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술적 능력 자연스럽게 세 번째 동인은 '기술적 능력을 갖추는(Tech Competent) 것'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디지털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과 서비스 창출에 국한한 정의는 자칫하면 리더에게 자신은 무관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리더가 고객을 만족시키는 재화와 서비스 기술을 우선한다면 리더라기 보다 실무자에 가깝습니다. 그런 기술적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느낀다면 자신이나 조직의 발전에 심대한 저해 요소로 작용합니다. 앞서 언급한 세 번째 팀원 개발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급속한 기술의 발달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어떤 특출한 리더도 지금처럼 광속으로 변하는 디지털 기술을 혼자서 체득할 수 없습니다. 기술적 능력이 리더십 체화와 실행 차원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이어야 한다는 뜻인거죠. 늘 강조하지만 리더는 선수가 아닙니다. 코치입니다. 코치에게 필요한 디지털 기술은 필드(Field) 안에서 뛰는 선수에게 절실한 발기술이 아닙니다. 필드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수시로 선수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소통에서의 디지털 기술입니다.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디지털 리더로서 그들이 익숙한 디지털 소통 기술을 체화하고 실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요구이자 의무입니다. 신속성 여섯 번째 동인은 '신속성(Agility)'입니다. 신속성은 시장이, 기술이, 사람이 요구하는 시대상입니다. 신속성에서 뒤처진다면 그 어떤 경우에도 성과를 창출할 수 없습니다. 환경이 신속하게 변화하고, 그 변화에 익숙한 팀원들이 자신을 우선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는 soft 문화를 구축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이전 리더들처럼 위계를 근간으로 보고받고, 지시 내리고, 피드백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이런 시간적 여유가 존재하면 성과는 멀어집니다. 이런 시간적 여유가 반복되면 속도에 민감한 팀원은 조직을 떠나게 됩니다. 이런 시간적 여유를 깨닫지 못하면 리더는 그 자리를 보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리더가 모를 리 없지만 그럼에도 고민은 존재합니다. 신속함이 가져다줄 수도 있는 실패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신속한 실행에서 예기치 않은 실패가 발생하면 그 뒷감당은 리더가 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중함과 신속함 사이의 그 어떤 지점에서 조심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점은 리더십의 근본과는 거리가 있는 지나친 안정적인 접근입니다. 신속함에 부작용으로 따라올 수 있는 실패를 예방하고 줄이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리더의 시간적 여유가 아닙니다. 다수 팀원의 직접적인 참여가 해결책입니다. 팀원과의 상호 연결성, 그리고 그들에게 제공하는 자율이 신속성의 전제로 필요한 이유입니다. 혁신 일곱 번째는 '혁신(Innovation)'입니다. 환경이 주는 Speed를 제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혁신입니다. 변화는 현재 기준에서 발생된 편차 원인에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 혁신은 잠재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춥니다.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죠. 시간을 건너뛰어 미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 환경의 속도를 초월할 수가 있습니다. 혁신한 조직이 환경을 만들면 추종자는 그 환경에서 속도 싸움에 매몰될 따름입니다. 혁신 조직이 속도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죠. 이런 사실 때문에 모든 최고 경영자는 늘 혁신을 부르짖습니다. 리더에게 혁신하라고. 이는 디지털 시대에서 혁신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하는 모습을 체험한 경영자로서는 당연한 요구입니다. 그렇지만 경영자의 이런 당연한 요구가 리더에게는 일상적인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면 타성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이런 태도를 갖는다면 조직은 속도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뿐더러 팀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그래서 리더의 근본 역할을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더는 경영자가 요구하기 전 선제적으로 혁신을 생각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 어렵게 속도를 따라가는 리더가 아니라 속도를 만드는 리더에게 혁신은 핵심 동인이 되어야 하는거죠. 소통 마지막 동인은 자연히 '소통(Communication)'입니다. 앞선 사람에 대한 집중, 자율, 개발, 상호 연결성, 기술적 능력, 신속성, 혁신은 모두 소통이 전제입니다. 소통이 없다면 이런 동인들은 그럴듯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거죠. 소통은 목적이라기 보다 이런 동인들을 실어 나르는 수단에 가깝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혈액과 같은 수단 말이죠. 환경의 Speed를 케치(Catch)하고 대응하는 것도, Self로 특징지을 수 있는 팀원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도,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Soft한 문화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도 모두 리더의 소통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디지털 리더가 그 어느 때 보다 소통을 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디지털 리더십이 필수 유형으로 요구되는 시대, 진정한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이와 같은 여덟 가지의 동인을 체화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현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자신은 어떤 동인을 체화하고 있을까요? 체화된 동인을 일상의 리더십 발휘에서 활용하고 있을까요? 그래서 그것들로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하고 있을까요?
[프로세스 마이닝] 데이터 기반 업무 분석으로 프로세스 인사이트 확보
최근 많은 회사나 사람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하고 있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 기업이 실질적인 혹은 잠재적인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태스크이고, 이러한 디지털 역량에서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점입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역량구축  #프로세스혁신 데이터 기반 업무 분석으로 프로세스 인사이트 확보  최근 많은 회사나 사람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하고 있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 기업이 실질적인 혹은 잠재적인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태스크이고, 이러한 디지털 역량에서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점입니다.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수정 개선하면서 진행하는 데이터 기반(Data driven) 비즈니스 수행이 바로 디지털 역량 중 하나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중반까지 많은 기업의 현업과 경영 컨설턴트들이 모여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이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 또는 혁신하기 위한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런 프로세스 혁신의 결과로 SAP, Salesforce 와 같은 ERP, CRM, SCM와 같은 솔루션들이 본격적으로 기업에 도입 구축되었고, 그 이후로 이러한 IT시스템들이 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SAP, Oracle ERP, Salesforce, ServiceNow와 같은 글로벌 IT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일반적인 기업 업무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들은 사내 경영혁신 팀, 현업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이루어진 팀원이 현업 인터뷰나 설문들을 통한 관찰과 인사이트를 이용하여 이루어져 왔습니다. 예를 들면, SAP에서 수행한 기존 구매업무 프로세스(As-Is Process)에서 발생하는 현행 프로세스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존 프로세스의 개선 사항의 도출을 통하여, 개선 프로세스(To-Be Process)를 도출하고, 이를 SAP 구매 시스템의 변경 혹은 업무 프로세스 변경을 통해 실제로 적용하게 됩니다.그러나 이러한 기존 전문가의 경험을 이용한 업무 개선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정량적인 분석을 이용하기보다는 경험을 이용한 정성적인 분석 위주로 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성적인 업무 분석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마이닝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세스 마이닝은 앞서 이야기한 디지털 역량의 중요한 항목이 되면서,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한 구축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  프로세스 마이닝 ✅ #1. 프로세스 마이닝이란? ✅ #2. 프로세스 마이닝과 SAP ERP ✅ #3. SAP ERP 디지털 테스팅 기고교수 소개 하봉문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프로세스마이닝  #업무프로세스개선  #빅데이터기반프로세스분석 1. 프로세스 마이닝이란?프로세스 마이닝의 정의 프로세스 마이닝을 간단히 정의하면 '빅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분석 기법'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IT시스템들의 이벤트 로그데이터를 추출하여 프로세스 마이닝 알고리즘으로 처리해서 업무 프로세스 흐름을 시각화하고, 해당 업무 프로세스에 숨어있는 다양한 수치를 발굴하고, 분석하여, 해당 업무 프로세스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다 쉽게 진단/분석하여 업무 개선을 정량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분석 기술입니다. 프로세스 마이닝 개요 프로세스 마이닝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 공과 대학의 교수였던 윌 반데르 알스트(Wil van der Aalst) 교수가 2004년에 발표한 논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알스트 교수는 1990년대에 많은 기업들이 구축한 SAP와 같은 IT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저장되는 이벤트 로그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면 종업원들이 실제로 수행 업무 프로세스를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아이디어를 학문으로 정리한 데이터분석기법이 바로 프로세스 마이닝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프로세스 마이닝을 통해 기존 IT 시스템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 또 실시간 업무 운영을 정략적인 관점으로 투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데이터 분석 연구자들이 프로세스 마이닝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였고, 여러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이 개발되어 나오면서, 지멘스, ABB, BOSCH, Uber, 와 같은 글로벌 회사들이 SAP 구매프로세스, 영업프로세스, 회계 프로세스 등을 중심으로 프로세스 마이닝을 수행하였습니다. 국내 많은 기업들이 경영 혁신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21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이용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가시화하고 문제점 및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는 프로세스 마이닝의 도입 및 적용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Pepsico, Mars, Cardinal Health와 같은 글로벌 회사들이 프로세스 마이닝을 사용하여 대규모 운영 통찰력을 생성하고, 프로세스 비효율성을 식별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프로세스 분석을 기업 가치 실현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SAP  #SAPERP  #ERP 2. 프로세스 마이닝과 SAP ERP효과적인 프로세스 마이닝을 위해서는 충분히 축적된 이벤트 로그데이터를 필요로 하며, 이런 로그데이터를 IT시스템 중에 잘 가지고 있는 SAP ERP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이 프로세스 마이닝에서 가장 많이 수행된 영역입니다. 매년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사례를 발표하는 HSPI Management Consulting에서 2021년에 발표한 Process Mining: The Database of Application 자료에 의하면, 자동차 부품 제조, 화학 산업 등의 다양한 고객들이 다양한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을 이용하여, 많은 기업들이 SAP 매입금관리(AP), 매출금관리(AR), 판매관리(O2C), 구매관리(P2P)에 대한 프로세스 분석 작업을 수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을 이용한 SAP 업무 프로세스 분석 프로세스 마이닝 기법을 이용하여 SAP ERP가 운영되는 현업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는 것이 SAP ERP를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의 핵심 작업입니다. 현업 사용자가 SAP ERP을 사용한다는 것은, 회사에 필요한 구매 업무, 판매 업무 수행을 위해 구매 번호, 판매 업무 번호를 기반으로 MM01, SD01과 같은 SAP 화면(T-Code)작업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SAP 화면(T-Code) 수행 로그 데이터를 100% 분석한다는 것은 현업 사용자들이 SAP ERP를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빈도 기반 프로세스맵을 도출하여 수행한 SAP화면(T-Code)의 빈도를 기반으로 프로세스맵을 자동적으로 가시화하고, 여기에 추가하여, SAP 화면작업과 다음 실행 화면 작업 간의 흐름, 업무 프로세스 소요시간, 업무 간의 병목구간, 구매가격변경과 같이 관심작업 업무,  승인 → 변경 → 승인과 같이 하나의 구매작업을 위해 여러 번 수행한 재작업 (Rework)에 대한 분석 등 원하는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프로세스 마이닝으로 SAP ERP용 업무 프로세스 가시화 화면또한, 아래 사진과 같은 업무 프로세스 패턴(흐름) 기반 분석 기능을 이용하면, 매입금처리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SAP 업무 프로세스 패턴이 존재하는지, 회사의 매입금처리 대표 프로세스가 어떠한 것인지, 어떤 프로세스 흐름들이 아주 작은 빈도로 아웃라이러(Outlier)형태로 발생하는지 쉽게 알아 낼 수 있습니다.프로세스 마이닝으로 SAP ERP용 업무 패턴 가시화 화면이러한 SAP ERP 업무 프로세스 분석의 가시화 및 시간 및 빈도와 같은 디지털 정보 처리를 통해, 그동안 정성적으로만 알고 있던 SAP ERP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정량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 현업 업무 개선 작업을 현업의 경험과 더불어 프로세스 마이닝의 분석 결과와 합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블랙박스와 같이 복잡하게만 여겨지던 SAP ERP 현업 수행 작업에 대한 분석을 쉽게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ERP  #디지털테스팅  #프로세스마이닝적용시나리오 3. SAP ERP 디지털 테스팅SAP ERP 디지털 테스팅이란? 디지털 테스팅이란 SAP ERP 구축 프로젝트 중에 수행하는 테스트단계의 결과를 데이터기반으로 프로세스 마이닝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의 테스트결과 분석 방법입니다. 즉, SAP ERP 프로젝트 수행에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사용자 테스트, 최종 테스트 단계의 SAP 로그 데이터를 추출하여, 이를 프로세스 마이닝으로 분석하는 실제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SAP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데이터와 지표로 진단 및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SAP ERP 관련 프로세스 마이닝의 중요한 적용 시나리오로 여러 글로벌회사의 SAP ERP 도입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사용되어지는 새로운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 시나리오입니다. SAP 디지털 테스팅 구조 SAP ERP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는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등과 같은 여러 번 테스트 수행 및 수행한 테스트 결과 분석에 많은 프로젝트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여야 합니다. 특히, 테스트 결과 분석에는 현업 및 프로젝트 요원에 의해 마스터 데이터 확인, 트랜잭션 확인, 처리량 확인, 업무 흐름 확인 등 결과 분석에 담당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여야 하고, 또한, 이러한 분석을 각 단계 별로 수행하여야 함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의 테스트를 고객이 원하는 만큼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SAP ERP 테스트 단계의 여러 어려움과 많은 투자를 디지털 테스팅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AP 구매 프로젝트 경우에 디지털 테스팅 방법으로 테스트 단계별, 컴퍼니코드별, 플랜트별, 구매조직별, 저장 창고별로, 구매 업무 구축 현황에 대한 현황을 진단/분석 및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담당자는 적은 시간 투자와 정확한 테스트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기존 테스트 분석 방법보다 손쉽게 해당 프로젝트 구축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으로 SAP 디지털 테스팅 구현 화면 SAP  디지털 테스팅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1️⃣ 단위테스트, 통합테스트, 사용자테스트, 최종테스트 등의 SAP 테스트 단계별 분석2️⃣ 구매오더수, 구매처리시간, 병목구간, 사용화면 등과 SAP 구매(P2P) 업무 프로세스과 관련된 기본정보 제공3️⃣ 테스트단계별 업무 프로세스 패턴, Top5 업무흐름 점유율, SAP 사용화면 등의 상세 업무 확인 기능4️⃣ 단위테스트, 통합테스트 등 상이한 테스트 단계에 대한 업무 흐름 비교 분석 및 중요 지표 비교 기능큐레이터의 시선  많은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적용방안을 탐색하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 발전속도와 이에 대응하는 기업내 구성원의 역량확보가 쉽지 않아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좋은 사례를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기업 내에 오랫동안 축적된 SAP 와 같은 중요 IT시스템의 데이터와 수십 년간의 연구와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검증된 프로세스 마이닝 기법을 이용하여 기업의 업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은 데이터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SAP 구축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또한, 프로세스 마이닝을 이용한 SAP 수행 업무를 가시화하는 기존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 시나리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SAP ERP 구축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테스트 영역을 프로세스 마이닝기반 데이터기반 분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SAP 디지털 테스팅 등장은 21세기 무한 경쟁을 수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빠르게 적용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좋은 적용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의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 도입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한은행은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해 대출 신청 및 신규업무, 담보 관련 업무 등 영업점에서 자주 발행하는 업무의 처리 과정을 우선으로 분석하고 업무별 최적 프로세스 제안 및 업무 누락 알림 등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ESG] 글로벌 ESG공급망 평가와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급망 평가는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의식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공급망 ESG 평가는 제품 개발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리적 영역에서 다수의 참여자를 포함하며, 이는 기업의 전체 운영 범위를 포괄하고 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ESG  #글로벌ESG공급망  #중소기업ESG 글로벌 ESG공급망 평가와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급망 평가는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의식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공급망 ESG 평가는 제품 개발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리적 영역에서 다수의 참여자를 포함하며, 이는 기업의 전체 운영 범위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평가는 기업이 자신의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사회적 및 지배구조적 영향을 이해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 실천을 촉진하고, 공급망의 투명성과 책임을 높이며, 이에 따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입니다.기업은 공급망 ESG 평가를 통해 제품의 생애주기(PLC) 동안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 공급망 파트너와의 사회적 인권 준수, 그리고 공급망 관리의 투명성과 정확성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평가는 기업의 지배구조 구조와 프로세스를 포함하여, 더 나은 ESG 실천을 위한 기회를 제시하고,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과 성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SG 공급망 평가는 또한 기업이 자신의 탄소 발자국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줄이며, 지역 사회와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하고, 법적 준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ESG 공급망 평가는 기업이 더 나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합니다. 오늘의 주제 :  ESG 공급망 평가 ✅ #1. ESG 공급망 평가의 종류 ✅ #2.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동향 ✅ #3. EcoVadis 공급망 평가 ✅ #4.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 기고교수 소개 이승용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ESG공급망평가  #지속가능성  #ESG표준 1. ESG 공급망 평가의 종류ESG 공급망 평가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급망 평가는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그리고 지배구조적 측면을 평가하며, 이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주요 분야가 포함됩니다. 1️⃣ 지속가능성 평가: 환경적 측면은 오염, 폐기물, 원자재 사용 등을 포함하며, 이는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합니다. 이 평가는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고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방안을 평가합니다.   2️⃣ 사회적 측면 평가: 인권, 노동 조건, 직원의 건강 및 안전 등 사회적 요인을 평가합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고, 더 나은 노동 조건과 안전한 작업 환경에 대해 평가를 합니다.   3️⃣ 지배구조 평가: 부패, 뇌물, 준법 등의 지배구조 문제를 평가하며, 이는 기업의 정직하고 투명한 운영을 보장하고, 법적 위험을 감소시키는지를 평가합니다.   4️⃣ 자동화 및 표준화된 평가: 자동 점수화된 ESG 평가를 통해 공급업체의 ESG 성과를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급업체를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공급업체 선택 및 승인: 보편적인 ESG 표준을 적용하여 모든 공급업체를 관리하며, 이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ESG 성과를 향상시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글로벌공급망평가  #공급망실사  #EU실사법 2. 글로벌 공급망 평가 동향EU의 공급망 실사법의 내용 점점 더 글로벌화되는 경제에서 공급망 실사는 기업 책임의 중요한 측면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실사에는 특히 인권, 노동 기준, 환경 영향, 부패 등의 분야에서 공급망과 관련된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사전 예방적 조치가 포함됩니다. 첫째, ESG 중심 공급망 평가의 증가 지난 몇 년 동안 ESG의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EU의 실사법(Due Diligence Law) 및 미국의 Dodd-Frank Act와 같은 규제 체계가 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규제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UN의 사업과 인권에 관한 지침 원칙(UNGPs)이 기업의 공급망에서 인권을 중요하게 다루는 추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제 품질과 비용 효율성에 대한 전통적인 점검을 넘어 공급망 내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 노동 조건 및 기업 지배구조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업체와 하위 공급업체의 관행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수반하므로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여 지속 가능한 공급망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 평가 디지털 시대에 기술은 공급망 실사에 있어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및 제품 원산지에 대한 불변의 기록을 제공하여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조사해 노동 위반 이력이 있는 공급업체나 환경 위험 요소 등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합니다.   셋째,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 전통적으로 공급망 실사는 주로 규제 기관과 회사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소비자,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에 더욱 투명성과 윤리적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책임에 대한 이러한 광범위한 요구는 보다 강력하고 집단적인 형태의 실사 및 평가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순환 경제에 초점 기업들은 공급자의 환경적 실천을 점검하며, 이를 통해 전체 가치 사슬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재료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강조하는 순환경제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은 공급망 실사의 일환으로 설계부터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EU의 공급망 실사법의 내용 1️⃣ 독일의 공급망실사법: 독일은 공급망실사에 대한 법률을 통과시켜 2023년부터 대형 기업에게 인권 및 환경 위험을 식별하고 해소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독일의 공급망 실사법은 2023년 1월에 시행되었으며, 독일 내 특정 규모의 기업에 적용됩니다. 아울러 기업의 인권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해당 법은 두 단계로 시행됩니다. 2️⃣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 CSDDD는 EU집행위원회가 제정한 지침으로서, 기업이 자신과 공급망의 환경 및 인권 영향을 식별, 예방, 완화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는 유럽 및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23일, EU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지시안의 목적은 기업의 환경 및 인권 고려를 기업 운영 및 기업 지배구조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이 규정은 기업이 그들의 행동의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도록 보장하며, 이는 유럽 내외의 가치 사슬에도 적용됩니다. 이 지침은 기업에게 기업의 실사 의무를 설정하며, 이 의무의 핵심 요소는 기업 자체의 운영, 자회사, 그리고 그들의 가치 사슬에서 인권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식별, 종료, 예방, 완화 및 회계하는 것입니다. 또한, 특정 대기업은 그들의 사업 전략이 파리 협정과 일치하여 전세계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EU공급망 실사법의 적용 대상 기업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CSDDD(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는 예상되는 바에 따르면 EU에서 2024년에 시행되며, 역외기업에게는 2026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미국의 공급망 실사법 미국에서의 공급망 실사에 대한 법률은 주로 연방 및 주 법률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법률이 있습니다:   1) 2010년 Wall Street 개혁 및 소비자 보호법: 이 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승인 받은 회사들에게 '분쟁 광물(Conflict minerals)'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분쟁 광물이 콩고 민주 공화국 또는 인접 국가에서 기원하는지 여부를 공개하도록 요구합니다.   2)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이 법은 2022년 6월 21일에 시행되었으며, 미국의 기업들에게 위구르 지역에서의 강제 노동을 방지하도록 요구합니다.   3) 강제 노동에 대한 실사 및 공급망 추적: 미국 법은 강제 노동, 노예 노동 또는 어린이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미국 시장에 도입되지 않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률들은 미국의 기업들에게 그들의 공급망에서 인권 및 환경 관련 문제를 식별하고 완화하는 데 필요한 실사를 수행하도록 요구합니다. 또한, 이 법률들은 미국의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권 및 환경 표준을 준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에코바디스  #ecovadis  #에코바디스공급망평가 3. EcoVadis 공급망 평가EcoVadis는 전세계 160개국, 200개 이상의 산업군에서 ESG 평가 플랫폼으로 사용되는 글로벌 ESG 평가 체계로,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성 있는 공급망 ESG 평가 플랫폼으로서 공급망 내에서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조달 관행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져 있습니다.(출처: EcoVadis홈페이지)1️⃣ EcoVadis 평가 절차 문서 제출: 기업은 EcoVadis에게 CSR 관련 문서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는 정책, 조치, 결과(KPIs)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문서 검토: EcoVadis 전문 분석팀이 제출된 문서를 검토하고 확인합니다. 결과 보고: 각 CSR 주제에 대해 최대 100점까지 점수화되며 결과 보고서 및 개선 사항을 제공합니다. 보고서 공유: 기업은 해당 보고서를 자신들의 고객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2️⃣ EcoVadis 평가 준비 방법 정책 및 절차 문서화(Policy): 자체 정책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증거를 준비하세요. 실행 계획 구축(Act):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개선(Result): EcoVadis는 일시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인 개선을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PIs 및 데이터 모니터링: 일관된 KPIs 및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성과 측정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실질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EcoVadis 평가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에 걸쳐 CSR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EcoVadis 평가 등급 EcoVadis의 평가 결과는 0에서 100점 사이의 점수로 표시되며, 이 점수는 특정 등급에 대응됩니다. 플래티넘(Platinum): 최상위 1% 기업을 위한 새로운 등급으로, 전반적인 점수가 78점 이상인 기업에게 부여됩니다. 골드(Gold): 전반적인 점수가 70~77점인 기업에게 부여되며, 상위 5%의 성과를 나타냅니다. 실버(Silver): 전반적인 점수가 59~69점인 기업에게 부여되며, 상위 25%의 성과를 나타냅니다. 브론즈(Bronze): 전반적인 점수가 가장 낮은 수준(50~58점)을 나타내지만 CSR 활동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기업들입니다. EcoVadis는 각기 다른 CSR 주제별로도 개별 점수를 제공합니다. 즉, 환경(Environment), 노동 및 인권(Labor&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 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에 대한 점수를 산정하여 제시합니다. (출처: EcoVadis홈페이지)4️⃣ EcoVadis 평가에서 높은 등급 받기 위한 방법   1) CSR 정책 구현: 확실한 CSR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정책은 모든 관련 범주(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를 포함해야 합니다. 2) 활동 및 결과 보고: EcoVadis는 단순히 정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활동과 그 결과까지 평가합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증거와 데이터를 제공해야 합니다. 3)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문서화해야 합니다. 4) 외부 인증 및 표준 준수: ISO26000, UN Global Compact 를 포함하여 ESG경영을 위한 인증시스템인 ISO 14001, 27001, 45001, 37001. 37301 등 외부 인증 및 표준을 준수하고 이를 증명하는 문서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지속적인 개선: EcoVadis는 지속적인 개선을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조달 과정의 지속 가능성: 조달 과정에서의 지속 가능성도 평가에 포함됩니다. 공급업체들에게도 CSR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그들의 성과를 모니터링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는 게 필요합니다. 중요한 점은 EcoVadis 평가는 단순히 체크리스트나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에 대한 깊이 있는 평가라는 것입니다.#중소기업대응방안  #중소기업ESG  #ESG전략 4.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방안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은 ESG 공급망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ESG 전략 개발 기업의 목표와 일치하는 ESG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설정해야 합니다. 지속적 교육 및 훈련 ESG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직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급망 평가 및 모니터링 공급망의 ESG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모니터링하여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술 활용 ESG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보고를 위해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사례를 보면, 한 국내 중소기업은 ESG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해 전문가 팀을 구성하였으며, 공급망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프로세스를 개선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ESG 리스크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략과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요구 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사례로는 "Challenges in Implementing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in SMEs: A Case Study of a South Korean Company"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제시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의 특정 중소기업이 ESG 공급망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어떤 도전과 기회를 경험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 설문 조사에서는 중소기업의 53.3%가 ESG 관리를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89.4%는 ESG 조치를 채택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외국 고객 및 큰 비즈니스 파트너들로부터 ESG 평가를 요청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정한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증소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비 정책적 지원방안 글로벌 환경에서 중소기업(SMEs)의 공급망 실사에 대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공급망 관리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몇 가지 예시입니다:   정보 제공 및 교육: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공급망 실사와 관련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내부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법규와 기준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기술 지원 및 자문: 정부는 중소기업이 공급망 실사를 수행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보고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체 역량을 보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재정 지원: 정부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급망 실사에 필요한 인력, 기술 및 기타 자원을 확보하는 데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제도적 지원: 정부는 공급망 실사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관련 법규를 개선하여 중소기업이 이러한 실사를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킹 및 파트너십: 정부는 중소기업이 공급망 실사에 필요한 네트워킹 및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이 공급망 실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칼럼니스트의 시선이상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은 자체적인 인력 육성, ESG 경영시스템의 실행을 체계적으로 해 나아가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공급망 실사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슈퍼앱] 2024년에도 지속되는 슈퍼앱 열풍
기술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023년 상위 10가지 전략 기술 동향' 중 하나로 슈퍼앱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지난 7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후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변경하며 중국의 유명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과 같이 금융, 메신저, 그리고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것의 앱(슈퍼앱, 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며 트위터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선언은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슈퍼앱  #트위터  #가트너 2024년에도 지속되는 슈퍼앱 열풍 기술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023년 상위 10가지 전략 기술 동향' 중 하나로 슈퍼앱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지난 7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후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변경하며 중국의 유명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과 같이 금융, 메신저, 그리고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것의 앱(슈퍼앱, 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며 트위터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선언은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가트너는 기업에서 주목해야 하는 '2023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선정했다. (출처: ZDNET)그렇다면, 왜 영향력 있는 기업과 선두 디지털 기업의 CEO들이 대거 슈퍼앱으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2027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다양한 슈퍼앱의 일일활성사용자(DAU)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슈퍼앱을 보유한 회사는 사용자들과 24시간 밀착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신규 서비스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슈퍼앱이 단순히 기술적 트렌드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슈퍼앱 인프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적 요소가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워크플로우, 비즈니스 프로세스, 수익 모델의 전환, 그리고 통합된 마케팅 및 홍보 채널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베네핏레터에서는 슈퍼앱의 개념을 짚으면서 동시에 슈퍼앱과 관련하여 국내외에서 어떤 동향이 있는지 살펴보고,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  슈퍼앱 ✅ #1. 슈퍼앱이란 무엇인가? ✅ #2. 국내외 슈퍼앱 동향 ✅ #3. 슈퍼앱 전망과 성공조건 기고교수 소개 신병휘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 상세 프로필 #슈퍼앱정의  #올인원서비스  #멀티앱 1. 슈퍼앱이란 무엇인가?슈퍼앱의 정의 먼저 슈퍼앱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앱은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한 앱 내에서 통합하여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리킵니다. 이를 더 쉽게 풀어 쓰자면 슈퍼앱은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한 번에 충족시키는 앱’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의 어플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좀 더 쉽습니다. 이러한 앱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음식 주문, 택시 호출, 금융 거래, 쇼핑, 엔터테인먼트, 소셜 미디어,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슈퍼앱은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업체와 협력하며, 사용자들은 하나의 앱을 통해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앱은 모바일 앱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용자들의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슈퍼앱과 멀티앱 비교 (출처 : KISO저널/이노핏파트너스 재구성) >>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의 범위 및 모델 슈퍼앱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용환경과 높은 이용률을 기반으로 기업의 매출을 높이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략입니다. 이 점을 알고 다양한 산업에서 슈퍼앱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 금융기업은 슈퍼앱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용자들의 생활 접점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 중입니다. 슈퍼앱의 범위는 결제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슈퍼앱의 기능 및 서비스 예시 -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궁극의 미래형 통합서비스 '슈퍼앱' -(출처 :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노핏파트너스 재구성) >>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동향  #슈퍼앱트렌드  #글로벌트렌드 2. 국내외 슈퍼앱 동향일론 머스크의 슈퍼앱 꿈, X 미국에서는 트위터를 손에 넣은 일론 머스크가 작년 10월부터 트윗을 통해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트위터 인수가 모든 것이 가능한 앱 X를 만드는 것을 더욱 앞당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X 앱의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위챗’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들과 회의에서 위챗을 극찬하며 X 앱은 소셜미디어, 메시징, 결제, 쇼핑, 차량 호출 등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결합한 위챗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최근 머스크의 X가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배우인 패리스 힐튼과 독점적 콘텐츠를 위한 계약을 체결을 통해 비디오와 생방송 온라인 쇼핑 프로그램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X가 단순히 텍스트기반의 미디어가 아니라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이 가능한 슈퍼앱이 되겠다라는 말의 실제적인 계획이라고 보여집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지난 7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후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변경했다. (출처: The Guardian)마이크로소프트, 슈퍼앱 대전에 뛰어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애플과 구글에 비해 모바일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모바일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슈퍼앱을 검토중인 것으로 로이터 통신 등의 언론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슈퍼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을 넘어 개인용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야심찬 행보일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미국 IT 사이트)이 전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보도를 업계에서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모바일에서 약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ChatGPT로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검색 서비스 '빙'을 강화하고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팀즈'와 '아웃룩'을 연동하는 것이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의 선두, 위챗 전세계적으로 슈퍼앱이 가장 발달해 있는 기업은 위챗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를 인수하며 X로 브랜드를 바꾸며 슈퍼앱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는 위챗에서 영감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앱은 사실 미국 중심이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먼저 발전하여 미국으로 전파되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슈퍼앱의 선두로 꼽히는 것이 바로 위챗입니다. 위챗은 중국의 텐센트(Tencent)가 개발한 메신저 앱으로 시작하여 슈퍼앱으로 진화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메시징, 소셜미디어, 결제, 음식 주문, 택시 호출,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한 앱 내에서 다양한 일상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도 위챗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 광고, 온라인 상점 운영 등을 수행합니다.   슈퍼앱 제국, 중국 그 밖에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은 '알리바바(Alibaba)'와 '타오바오(Taobao)'같은 여러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합한 슈퍼앱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앱을 통해 온라인 쇼핑, 결제, 금융 서비스, 비디오 스트리밍, 음식 주문, 여행 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디추싱(Didi Chuxing)'은 중국의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로, 탑승 공유 외에도 음식 배달, 자전거 공유,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슈퍼앱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검색 엔진 기업인 '바이두(Baidu)'도 슈퍼앱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검색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디오, 금융, 여행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슈퍼앱은 중국과 국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하나로 모든 것이 통하는, 토스 국내에서는 토스가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이 슈퍼앱 전략을 잘 펼치고 있지만 토스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간편 송금으로 시작한 토스는 계좌조회, 카드발급, 중고차 매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이어 보험 대리 판매, 증권, 은행 지불 결제 등 금융사업을 추가하였으며, 어느새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00만 명(2022년 말 기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사업에 대한 허가를 얻어야 하는 전통 금융사(은행·보험·카드사 등)와 달리 토스와 같은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은 IT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에 비교적 쉽게 진출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2년 하반기에 금융당국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지원’을 통해 은행이 다양한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통합 앱에서 계열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여 슈퍼앱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국민 메신저의 반란, 뉴 카카오 카카오는 2023년 8월 슈퍼앱 전략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략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더욱 강력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이며 카카오톡은 소통,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능을 한 곳에서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슈퍼앱 전략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카카오톡의 모든 다섯 개 탭에서 일일활성이용자수(DAU)를 1,000만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보다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를 유치하고, 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려고 할 것입니다.  카카오는 최근 2분기에도 매출 2조 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슈퍼앱 전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카카오의 미래 실적이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 전쟁에 참여한, 신한은행 우리나라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은 슈퍼앱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에 금융앱 6개를 통합해서 '신한쏠(SOL)'을 내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계열사의 서비스를 한 데에 묶었습니다. 이에 더해 금융 당국의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반 금융 앱으로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토스와 은행 중심 금융 연계 서비스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200만 명을 돌파한 KB스타뱅킹을 넘어서는 슈퍼 앱이 탄생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금융권 외에도 슈퍼앱 도입 활발 금융권 외에도 슈퍼앱 도입은 활발합니다. 2023년 9월에는 티맵도 모빌리티를 넘어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네이버지도, 카카오T, 쏘카를 사용할 수 있고 이와 연결된 주차·대리 등 운전자 위주 서비스에 대중교통을 통합한 것입니다. 공항버스 조회와 예약 기능을 도입하고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모든 이용자가 어디로 움직이든 자동차와 대중교통 수단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올뉴티맵 서비스 개념도 (출처 : 전자신문/티맵) 또한 라이프스타일 포인트를 제공하는 CJONE도 슈퍼앱 도입을 같은달 9월에 선언했습니다. CJ그룹과 연결된 회원 기반으로 슈퍼앱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기업들도 슈퍼앱의 유행에 너도나도 뒤쳐질 수 없다고 발표하는 듯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시장  #슈퍼앱전망  #성공조건 3. 슈퍼앱 전망과 성공조건슈퍼앱의 미래 시장 전망 지금까지 슈퍼앱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슈퍼앱 시장은 계속 성장할까요? 미국의 조사분석 기업 가트너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여러 슈퍼앱의 일일활성사용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상위 15개의 슈퍼앱이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사용자 26억 8,000만 명이라고 추정되고 있을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 기업이 기업 가치 10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슈퍼앱 시장 규모는 2022년 613억 달러(약 82조 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27.8%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B2B시장도 슈퍼앱의 영향력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B2B 시장도 슈퍼앱을 장밋빛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딜로이트는 B2B 슈퍼앱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시장의 경우, 이미 산업별로 확고한 플레이어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슈퍼앱이 선점하기 어려웠지만, 오히려 이런 확고한 플레이어들이 슈퍼앱을 통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거대 기업은 기술적 리소스와 M&A를 추진할 수 있는 자금, 그리고 현재 보유한 이용자들을 새로운 서비스로 유도할 수 있는 규모를 모두 갖췄기 때문입니다. 슈퍼앱이라고 하면 위챗, 아마존, X(구 트위터) 같은 B2C 서비스들이 주로 언급이 되었지만, 앞서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의 행보를 보면서 B2B 소프트웨어에서도 슈퍼앱이 탄생할 수 있겠구나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슈퍼앱의 성공조건 이같은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앱 전략을 슈퍼앱으로 전환하는 것은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슈퍼앱 전략을 시도하다가 시장에서 사라진 기업들도 있기 때문이다. 원인으로는  ‘치밀한 분석이 없이 기술적으로만’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접근을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성공적인 슈퍼앱들의 특징인 개방성, 보안, 데이터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개방성 중국의 대표 슈퍼앱 위챗은 2017년 미니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플랫폼 기업의 오픈 전략과 마찬가지로 제3자가 미니앱을 만들어서 위챗과 연결하여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이폰이 앱스토어를 통하여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이 때문에 아이폰을 활용하는 용도가 메신저, 쇼핑, 금융, 미디어, 게임등으로 확장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 파트너들에게 개방적인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슈퍼앱을 성장하고 있습니다. 즉 슈퍼앱은 적합한 파트너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앱과는 조금 다르지만, 2020년 출시한 애플의 '앱 클립(App Clip)'은 그런 관점에서 눈 여겨 볼만합니다. 앱 클립은 아이폰 앱에 들어가 있는 일부 기능을,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미니앱입니다. QR 코드, NFC 태그, 문자 메시지, 웹사이트 링크 등을 통해 활성화하고, 필요하다면 전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음식 주문, 자전거 대여, 가전제품 설정 등 앱이 필요한 순간에, 설치할 필요 없는 앱 클립이 뜨는 것입니다. 애플은 앱 클립을 '필요한 순간에 노출되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앱의 일부'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미니앱과 비교하면 서비스 범위나 기능이 한정될 수밖에 없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현재의 업무 프로세스나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해,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애플의 앱 클립-QR 코드, NFC 태그, 메시지의 앱 미니앱 (출처 : CIO KOREA/애플) 2️⃣ 강력한 보안 슈퍼앱의 성공을 위해서는 강력한 보안 기술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슈퍼앱은 다양한 서비스와 개인 정보를 통합 제공하므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 거래 안전이 핵심 고려 사항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는 사용자 신뢰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이며, 적절한 보안 프로토콜, 데이터 암호화 및 앱 내부 보안 조치를 포함해야 합니다. 금융 거래와 관련된 보안은 사용자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 사기나 데이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또한 앱 내부에서도 보안은 중요합니다. 취약점 최소화, 사용자 인증 및 권한 관리를 강화하여 악의적인 활동을 방지해야 합니다. 데이터는 암호화되어야 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이것은 해당 국가별로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준수하여 데이터 수집과 처리에 대한 규제를 따르고 데이터 유출 사고 시 적절한 대비책이 필수 조 3️⃣ 안정적인 인프라 슈퍼앱은 말그대로 모든 것을 포용하기 때문에 성공에 있어 안정적인 인프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정적인 인프라는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하여 사용자들이 언제든지 슈퍼앱에 접속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슈퍼앱은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수요가 급증할 때에도 확장 가능한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확장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빠른 응답 시간은 또 다른 중요한 측면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는 낮은 대기 시간과 빠른 데이터 처리를 제공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입니다. 마지막으로, 슈퍼앱은 다양한 기기와 네트워크에서 작동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인프라는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결론적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는 슈퍼앱의 성공과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며,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큐레이터의 시선  슈퍼앱의 성장은 디지털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없던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슈퍼앱이 단순히 기술 분야의 한계를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하는 거대한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순환시키는 데이터 양도 늘어나고, 이로 인해 데이터의 민감성이 증가하고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 앱의 장애로 인해 연결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될 우려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2022년도에는 데이터 센터의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가 127시간 30분 동안 멈춘 먹통사태로 인하여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도 모두 곤란했던 경험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앱은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고 포화된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흐름은 2024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슈퍼앱 전략이 적합하지 않은 규모와 활성 사용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슈퍼앱 따라하기를 하는 것은 오히려 또다른 디지털 비즈니스의 실패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슈퍼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자사 비즈니스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디지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루는 방법일 것입니다.
[beneFIT 칼럼]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나 또는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지 않나요? 혹시 나의 유튜브 추천기능이 이렇게 변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쯤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튜브의 최고 상품 담당자(CPO) 닐 모한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브 시청시간 70%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한 결과며, 알고리즘 도입으로 총 비디오 시청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초개인화  #초개인화넥스트  #에코챔버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나 또는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지 않나요? 혹시 나의 유튜브 추천기능이 이렇게 변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쯤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튜브의 최고 상품 담당자(CPO) 닐 모한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브 시청시간 70%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한 결과며, 알고리즘 도입으로 총 비디오 시청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유튜브를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를 골라봤더니 그런 것들만 계속 추천이 되더라’ 하고 고백을 한 것과 다름없죠. 남들이 무엇을 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콘텐츠를 접하고 소비하다보면 그것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편협한 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역시 매출의 75%가 추천 시스템에 의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 퀸스갬빗이라는 미드를 ‘맘에 들어요’ 체크를 해놓았더니 얼마 후 퀸스갬빗의 여주인공이 조연으로 출연한 ‘피키블라인더스’ 썸네일에 주인공처럼 소개되어 눈길이 가 시청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출처: yahoo movies)내가 보고 있는 썸네일이 누구나 보는 썸네일이 아니라는 것인데, 역시 남들이 무엇을 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콘텐츠를 추천받고 소비하다보니 그 콘텐츠가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출처: The hollywood reporter)한편으로는,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이 나의 취향과 관심사를 학습해나가며 종국에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존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의 취향과 관심사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역으로 나의 관심사나 취향이 이러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인해 형성되어간 측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나의 취향과 관심사가 원래 나의 취향은 맞았을까?’ 모든 것을 의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정보를 편식하고 맘에 드는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보는 초개인화에 따른 콘텐츠 소비가 심화되어갈수록 이른바 ‘필터버블*’과 ‘에코챔버*’의 문제는 가속화되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필터 버블(Filter bubble) :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만을 제공해 이들 개개인을 자신의 관심사와 비슷한 환경 속에 가두는 현상 *에코 챔버(Echo Chamber) :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으면 그들의 사고방식이 돌고 돌면서 서로를 도와주어 신념과 믿음이 증폭되고 강화된다는 현상사례를 통해 이러한 초개인화에 대한 기술을 잘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개인화서비스  #초개인화마케팅  #필터버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서비스 편리한 알고리즘의 어두운 이면, 필터버블 우선 필터 버블 현상에 대해 살펴볼까요? 필터 버블 현상은 뉴스 분야에서 나타날 때 가장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2019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연구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과 저널리즘’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를 통해 방송사·종합편성 채널 등 언론사 뉴스를 본다는 응답은 42.4%였습니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제작한 유튜브 뉴스를 본다는 응답도 42.4%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 뉴스 보도 시청자에게 자기 자신, 주변 지인, 일반 여론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물었을 때, ‘일치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30%대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치 성향에 따라 분석했을 때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매우 진보적인 응답자는 52.9%가 내 생각이나 의견과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매우 보수적인 응답자도 40.0%가 내 생각이나 의견과 일치한다고 인식했습니다. 일반 여론과는 50.0%가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중도 성향 응답자는 25.4%만이 내 생각이나 의견과 비슷하고, 30.6%가 일반 여론과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한 필터 버블 현상이 극단적 정치 성향을 지닌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부 중장년층에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극단적인 정치 성향입니다. 즉 그들이 가짜 뉴스를 여과 없이 받아들여 진짜라고 믿을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도출됩니다.>>관련 기사 보기개인의 선택에 기반을 둬 특정 성향을 강화하며 발전하는 알고리즘은 개개인을 편향된 틀 안에 가두고 사회의 공론장을 붕괴시킨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이처럼 AI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이 수반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요구되는 것은 이용자들의 문해력 제고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넘어서서 AI에 특화된 ‘AI 리터러시’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AI 윤리 등에 대해 연구해 오고 있는 핀란드 알토(Aalto)대학교의 테무 레이노넨 뉴미디어디자인 및 학습 분야 교수는 특히 자본주의와 결합한 AI 알고리즘이 필터 버블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레이노넨 교수는 “스스로 학습하는 AI 알고리즘은 자본주의 사회라는 배경에서 돈을 제일 잘 벌기 위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최적화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사람들로부터 감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거나 흥미 있는 정보에 빠지게 하기 위해 입맛에 맞는 필터 버블을 형성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의 리터러시 교육은 미디어에 표출되는 내용의 신뢰도에만 집중하거나 어떻게 광고가 집행되는지 등 보다 전통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라며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AI의 원리가 무엇인지,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 AI 시스템의 근본적인 부분까지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는 ‘AI 리터러시’ 교육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 기사 보기에코챔버에 갇혀 만든 광고, '싫어요' 세례 역대 최악의 광고로 꼽히는 사례들 중에서, 기업 내부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 메시지가 사회적 공분으로 이어지며 기업의 리스크로 이어진 사례들은 노이즈마케팅을 공략한 것이 아닌 에코챔버에서 비롯된 의도치 않은 결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코카콜라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E-Sports 현장에서 공격에 쓰러진 게이머가 코카콜라를 마십니다. 그리고 게이머는 무언가를 깨닫고 무기를 내려놓습니다. 전투를 하던 상대도 이에 동의하며 무기를 내려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어느 순간 코카콜라 하나로 모두가 하나 되는 평화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광고가 공개된 후 코카콜라 유튜브 계정에는 다음과 같은 악플이 달렸습니다. '게이머들에게 광고를 하고 싶다면, 게임을 아는 사람을 고용했어야 했다.(If you want to advertise to gamers, then you need to hire people that know gaming.)' '이게 그거다. 내가 물만 마시도록 설득한 그 광고!(This is it. This is the ad that finally convinced me to start drinking only water.)' '이 광고를 보고 펩시가 먹고 싶어졌다(This ad makes me wanna drink Pepsi)' 에코 챔버 속에 갇혀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즉, E-sports에서 무엇이 중요한 지,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철저히 신경쓰지 않은 결과인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1020 세대들이 E-Sports에 열광하고 있는 것을 착안해서 그 트렌드에 편승하려 한 코카콜라는 오히려 E-Sports, 즉 게임을 잘못 이해하고 광고를 만들어 뭇매를 맞은 셈입니다. ▼ 코카콜라 광고, 직접 한번 시청해보세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초개인화는 필요한 정보를 큐레이션하고 관심있는 정보를 골라볼 수 있도록 하여 여러가지 편익을 가져다주지만, 역설적으로 정보를 편식함에 따라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싶은 것만 보게 되면서 반 장님이 되어가는 부작용 또한 초개인화의 그늘이자 폐해일 것입니다. 우리는 초개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기업은 어떻게 초개인화 서비스를 설계해 나가야 할까요? 초개인화 서비스, 나도 모르는 내 취향까지 읽는다?! 대표적인 초개인화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아마존은 “우리는 0.1명 규모로 세그먼트 한다.”는 표현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궁극의 마케팅 세그먼트는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세그먼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한발 더 나아가 한사람 한사람 마저도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맥락을 고려하여 서비스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0.1명 규모로 세그먼트를 한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가능 하려면 그만큼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고, 데이터를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다는 아마존의 패기어린 모습의 한 단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출처: 연합뉴스/koscom)>>관련 기사 보기또한, 아마존의 유명한 예측배송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자의 주문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소비자 근거리에 위치한 물류창고에 제품을 확보해놓고 배송을 시작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기술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인데, 아마존은 여기에 한발 더 적극적인 배송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선제적 배송입니다. 제품 주문이 되지도 않았는데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서 구매 주기가 도래한 주문이 확실시되는 구매의 경우 미리 배송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대부분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을 상황이기 때문에 제품을 받을 것이고 배송 완료 이후에 자동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클릭 한 번에 주문이 이루어지는 ‘원클릭’ 서비스를 넘어 ‘무(無)클릭’ 주문이 될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파일럿 테스트에서만 머물고 실제 현실의 서비스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고객이 주문하기도 전에 제품을 미리 배송을 할 경우 고객이 느끼는 편익보다 더 큰 것이 바로 ‘고객의 거부감’이라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미리 알아서 필요한 제품을 미리 배송해주다니, 이제는 주문을 할 필요도 없네’라는 편익보다 ‘나의 데이터를 이렇게까지 활용한다고? 나를 이렇게까지 분석하고 있는 거야? 소름끼치네’ 와 같은 부정적 반응으로 인해 부작용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한 아마존이 특허로만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초개인화의 다음 단계는 고객들이 느낄 때 ‘이것이 초개인화되어 서비스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인지하지 않으면서 구매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는 심리스(Seamless)한 고객경험(UX) 설계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이렇듯 소비자의 인식은 생각보다 빠른 변화를 수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술을 도입해서 큰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만이 아닌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것인가?’, ‘서비스나 마케팅 과정의 터치포인트별로 보다 섬세한 고객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메시지로 접근할 것인가?’ 등이 함께 고민되어야 할 시기일 것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이 바꾸는 신박한 세상
21세기에 이르러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라는 혁명적인 기술의 진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4년 3월에 미국국방연구소(America’s main military-research agency, DARPA)의 주관으로 모하비 사막에서 개최된 무인자동차 경주대회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어요.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자율주행  #디지털전환  #자동차산업 자율주행 기술이 바꾸는 신박한 세상 21세기에 이르러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라는 혁명적인 기술의 진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4년 3월에 미국국방연구소(America’s main military-research agency, DARPA)의 주관으로 모하비 사막에서 개최된 무인자동차 경주대회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어요. 이 경주에 참여한 스탠퍼드, 카네기멜론 대학교 등의 연구진들이 이후 구글이 설립한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소를 비롯해 우버, 테슬라, 그리고 Drive.ai와 같은 스타트업 등에서 활동하면서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005년 센서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비전 능력이 급속하게 향상되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자동차들은 개선된 센서 프로세싱 기술, 적응 알고리즘, 고해상도 맵, V2V(Vehicle to Vehicle) 및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간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른 속도로 성능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선 통제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은 이미 완성기에 접어든 상황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의 공공도로 및 간선도로에서는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자동차가 시험운행 중입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Waymo)는 미국 피닉스 교외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상용화 준비중이고, 제너럴모터스는 조만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시간주에 런칭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의 개발 노력에 발맞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 2월에 인간 운전사의 탑승 없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공도로에서 시험운행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는 물론 인간의 생활방식과 서비스산업의 구조, 나아가 도시 전체의 디자인을 바꾸는 엄청난 변화를 스타트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시연 사진. (출처: 경향신문/테슬라 홈페이지)이번 베네핏레터에서는 향후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인자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자율주행이 펼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  자율주행 ✅ #1.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레벨이 있다? ✅ #2. 자율주행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 ✅ #3. 자율주행 관련 비즈니스 모델 기고교수 소개 김성훈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 상세 프로필 #자율주행단계  #자율주행자동차  #자동화1.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레벨이 있다?자율주행 자동차란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합니다(자동차관리법 제2조 제1호의 3).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에서는 자율주행 단계를 기술 수준에 따라 여섯 단계(Lv.0~Lv.5)로 분류하고 있고, 이러한 구분은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전반의 관계자들에게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수준 분류 (출처 : SAE, 2018) 0단계는 자동화 관련 어떤 기술도 적용되지 않은 자동차들이 속하는 수준이고, 1단계는 현재 대부분의 차에 적용되고 있는 운전자 보조 기술들이 적용된 자동차 수준을 의미합니다. 2단계는 부분적 자동화의 단계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ADAS)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수준이고, 3단계는 제한된 조건하에서의 자율주행의 단계로 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4단계는 인간의 운전에 필요한 어떠한 장치도 필요하지 않은 최고 자동화 단계지만, 특정 지역과 특정 속도로만 주행이 가능한 한계가 있어요. 5단계는 완전 자동화 단계로, 인간이 자동차의 주행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지역과 속도의 한계도 벗어난 자동화를 의미합니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 수준은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4단계와 5단계의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앞서 언급한 편익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동차의 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의 무결성 측면에서, 이러한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들은 해당 기능만을 개별적으로 작동하도록 개발되어 지금까지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Lv.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해 각 기능들의 통합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한계 성능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요. 완전자율주행 기술 달성을 위해서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운전능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야 안전한 운행이 가능해 보입니다#인공지능역할  #AI알고리즘  #인공지능시스템 2. 자율주행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인공지능(AI) 시스템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면서 동시에 현재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데요. 자율주행 자동차는 인공지능의 향상된 성능을 위해 딥러닝으로 학습합니다. 딥러닝은 여러 비선형 변환 기법의 조합을 통해 높은 수준의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의 집합인데,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 DNN)과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과 같은 딥러닝 아키텍처는 이미 음성인식과 같은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AI알고리즘부터 인하우스로 제작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가장 빠르게 다가서는 기업은 '테슬라'인데, 2021년 7월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 Driving) 베타버전 구독서비스를 미국 내 출시하며 기존 2단계 자유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주행기술에 다양한 자동주행기능을 추가 구현하고 있습니다. 새로 선보이게 될 FSD 구독서비스는 1만 달러수준의 옵션요금을 지불하면,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 내비게이션 자동주행(NoA, Navigate on Autopilot), 자동주차(Autopark), 차량호출(Summon) 등이 지원됩니다. 이 편리한 서비스는 구독경제 형태로도 사용가능한데, 사용한 달을 베이스로 과금됩니다. 자율주행 플랫폼 완성을 위해 AI알고리즘부터 트레이닝을 위한 슈퍼컴퓨터, 차량의 자율주행 하드웨어까지 인하우스(In-house) 형태로 제작합니다. 하드웨어는 통합을 통한 단순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성능은 향상되고, 원가는 경쟁사에 비해서도 낮아 전체적으로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FSD Service 유형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2021) 자율주행기술에 최적화된 HW3.0은 전방 카메라 8개, 레이더 1개, 초음파센서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자율주행기술 기업이 채택한 라이다 센서는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분당 약 2.6GB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해 초당 144조 회 연산이 가능한 자율주행 컴퓨터를 도입했으며, 특히 연산을 담당하는 AI 프로세서를 직접 개발했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GPU 개발왕 엔비디아, 인공지능 컴퓨터로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선도 딥러닝을 위한 연산처리 속도를 극적으로 향상시킨 GPU 개발 기업인 '엔비디아' 역시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를 작동시키기 위해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페가수스 인공지능 컴퓨터는 1초에 320조에 달하는 딥러닝 오퍼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어요. 이를 이용하면 사물 식별을 위한 심층신경망 딥러닝을 통해 인지 센서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들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프로세서 진화 방향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2021) 애플도 반한 '드라이브.ai', 차별화된 자율주행 자동차용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중 스탠퍼드 대학의 인공지능 연구실의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2015년에 설립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드라이브.ai(Drive.ai)'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애플이 2019년 이회사를 인수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Drive.ai'의 딥러닝은 시스템 속 개별 컴포넌트들의 활용을 위한 단편적인 접근방식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의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인공지능 시스템과의 차별성을 갖습니다. 일단 인공지능 시스템이 학습되면 인지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때 인공지능의 실질적인 판단 과정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형태의 것이 됩니다. 인공지능 개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시스템의 오류 원인을 개발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라이브.ai'는 전체 시스템을 부품 단위로 구분한 뒤 각 부품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파악하여 전체 시스템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드라이브.ai'는 최근까지도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애플이 자동차 외부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관련한 새 특허를 출원한 것과 관련있는데요. 특허는 밝은 환경에서도 화면에 표시된 문구나 이미지가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구조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T전문지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러한 특허가 2019년 애플에서 인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드라이브.ai'의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드라이브.ai'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들에 차량의 상태를 알려주는 외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이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한 투자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5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는 생각보다 가깝지 않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한 수준의 인공지능 개발에 수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해요. 딥러닝에는 방대한 양의 훈련 데이터가 필요하며 알고리즘이 적용될 모든 상황의 시나리오가 준비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의 딥러닝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의 일반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한 동영상 내의 각 프레임마다 출현하는 같은 사물이나 동물을 전혀 다른 개체로 인식하는 등의 오류를 보입니다. 2016년 3월에 발생한 우버의 교통사고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여인을 미확인 물체, 자동차, 자전거 등으로 시간에 따라 다르게 인식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발자들은 딥러닝을 규칙 기반에서 자율학습형 시스템으로 변화시켜 문제해결을 꾀하고 있지만, 완전한 해결의 시점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지연은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 있고, 이는 산업의 성장동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카쉐어링  #공유카  #웨이모 3. 자율주행 관련 비즈니스 모델카쉐어링·카헤일링 서비스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더욱 활성 캐나다 IT전문매체 디지털저널닷컴(DigitalJournal.com)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39.9%를 나타내며 오는 2030년까지 1조5337억 달러(약 194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2021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754억3000만 달러(약 95조 원)이었습니다. 다른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성장 또한 혁신의 S곡선을 따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입 초기에는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센서 및 인공지능 기술의 향상과 V2X 통신 환경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요. 전문가들은 2030년대에는 약 30%의 주행차량이 Lv.3 이상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전기차의 보급이 시장전문가가 예측하는 35%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술 도입 초기에는 물건을 취급하는 물류/택배산업에 먼저 적용되고, 우버, 카카오택시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는 카헤일링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기술 기업과 자동차 기업들이 로보택시의 형태로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주문형 대중교통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8월10일 구글 웨이모와 지엠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유료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어요. 두 회사는 유료 로보택시 승인을 신청하면서 로보택시가 주의가 산만한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며 아직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센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밤 특정 시간에 도로 위 자동차 10대 중 1대가 로보택시일 정도로 로보택시는 이미 일상적 풍경이 됐어요. 웨이모의 경우 운행 횟수가 한 주에 1만번을 넘었다고 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운영비용은 마일당 1.20달러이고 우버서비스는 마일당 2.50달러이나, 미래의 로보택시는 마일당 0.70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로보 택시 상용화 기업 현황 (출처 : 각사 홈페이지, 2022/이노핏파트너스 수정) 이는 개인당 연간 5,0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개인들은 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의 카헤일링 또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50년까지 약 60%의 차량 소유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자동차 기업들은 차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대신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군집주행을 관리/감독하거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고 여기 커다란 사업기회가 존재합니다. 현재 정보통신혁명에 힘입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된 것처럼 자율주행 자동차 생태계 안에서 유통산업 전반에 걸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간과 이동성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할 것입니다. 업무와 회의를 실시할 수 있는 사무용 차량, 현재 전 세계의 대중교통 기관들이 활발하게 테스트하고 있는 자율주행 셔틀, 배송의 정시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자율주행 트럭, 매장 없이 이동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무인 판매차량 등의 서비스가 출현할 것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발전은 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에 새로운 균형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며 기술개발과 수용에 적극적인 기업들은 수년 내에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 자율주행 자동차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의 문턱에 서 있지만,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안전이슈에서 기술적인 완성 수준을 전망해보면, 아직 과제를 해결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은 조만간 티핑포인트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제시하는 미래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적인 변화로 야기되는 편익과 이슈들이 공존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혼란과 갈등은 기술 진보에 따른 편안한 삶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잠재적 비용이 아닐까요?
[beneFIT 칼럼] 지금, 디지털 리더십이 필수인 이유
인류는 장구한 역사를 한 묶음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특정한 시간대를 시대로 구분하여 별개로 이해합니다. 구분된 시대 앞에 적절한 단어를 붙이고, 그 명명된 단어로 시대를 해석합니다. 선사시대, 석기시대, 청동기, 철기 등을 거쳐 지금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자본주의시대처럼 말이죠.@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지금, 디지털 리더십이 필수인 이유 인류는 장구한 역사를 한 묶음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특정한 시간대를 시대로 구분하여 별개로 이해합니다. 구분된 시대 앞에 적절한 단어를 붙이고, 그 명명된 단어로 시대를 해석합니다. 선사시대, 석기시대, 청동기, 철기 등을 거쳐 지금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자본주의시대처럼 말이죠. 인류가 역사를 이렇게 시대로 나누어 각기 다르게 명명할 때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석기시대 사람들의 최고의 가치는 석기였고, 청동기, 철기 시대에는 각각 청동기와 철기가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자본주의 시대라고 부르는 것은 자본이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자본을 최고 가치로 여기며, 인생 전반에 걸쳐 이의 획득을 추구합니다. 많이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그가 가진 자본 권력을 체감합니다. 늘어나면 행복해하고, 줄어들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며, 부족하면 생존을 고민합니다. 지금 시대 앞에 규정된 최고의 가치 - 자본의 유무가 개인의 성공과 사회 계층의 분위를 결정짓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 리더에게 필수적인 디지털 리더십 그런데 지금의 시대를 명명하는 다른 가치들도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디지털입니다. 디지털시대라고 합니다. 자본주의시대의 자본처럼 디지털시대에는 디지털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당연히 디지털이 성공 척도의 기준입니다. 이를 갖게 되면 성공적인 삶으로 인정받고, 사회 계층의 높은 분위에 속할 수 있습니다.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는 낙오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삶의 성공을 가르고, 사회 계층의 분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가 디지털 보유 여부인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 리더 역시 디지털 리더가 되어야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참인 명제입니다. 리더는 무리에 앞서 시대를 읽고, 그들을 더 나은 세계로 이끄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가치인 디지털에 대해 먼저 이해하고, 체화해야 하는 것이죠. 시대의 가치를 모르고, 이를 체화하지 못한다면 자신은 물론 무리를 낙오케 만듭니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리더에게 디지털 리더십은 필수 사항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리더십은 무엇일까요? 이제껏 등장했던 많은 리더십 유형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리더십 역시 시대 환경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더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금의 환경을 정확히 알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환경적 요소가 리더에게 디지털 리더십을 요구하는지 파악해야 되는 거죠.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살펴봅시다. #경영전략  #임원  #리더십 지금, 디지털 리더십이 필수인 이유 디지털 리더십을 요구하는 근본 요소로서의 고착된 저성장 가장 바탕이 되는 근본적인 요소는 고착된 저성장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990년대 7~8% 성장에서 매 10년마다 평균 2% 포인트씩 떨어지면서 이제는 2%대의 저성장으로 추락했습니다. 더 비관적인 것은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발표하는 30년 이내 제로(Zero) 성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성장 없는 극한의 경영환경이 장기간의 상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생존을 위한 사투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경영활동의 우선순위가 바뀌게 되는 것이죠. 당연히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경영활동은 의사결정의 주체인 리더에 의해 좌우되고, 리더는 리더십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매크로적인 경제성장률 변화가 리더십 변화를 근본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토대 위에 이전과 다른 리더십을 요구하는 주된 환경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디지털 리더십을 요구하는 Speed 먼저 급속한 속도, Speed입니다. 2023년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가 제시한 디지털 면역 시스템(Digital immune System), 응용관측 가능성(Applied Observability), AI신뢰, 위험, 보안 관리(AI TRiSM),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Industry Cloud Platforms), 플랫폼 엔지니어링(Platform Engineering), 무선가치실현(Wireless Value Realization), 수퍼앱,(Superapps), 적응형 AI(Adaptive AI), 메타버스(Metaverse) 등과 같은 신기술이 엄청난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등장뿐만 아니라 유효기간도 매우 짧아졌습니다. 뒤이은 새로운 기술들에게 곧바로 자리를 내어주는 흐름이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은 이런 기술들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가트너는 기업에서 주목해야 하는 '2023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선정했다. (출처: ZDNET)여기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변화에 따른 여파, 환율 변동, 주가변화 등의 금융시장 불안정이 불확실성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화되고 있는 각국의 자원 보호주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역 분쟁,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다툼 등의 지역적, 국제적 갈등 역시 주된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와 예측하기 어려운 팬데믹과 같은 사태 역시 피할 수 없는 중대 요인입니다. 높은 직책이 갖던 고급 정보에 대한 접근 권력 대신 지식 정보의 민주화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되면서 리더가 갖는 독점적 존재감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급격한 노동시간 단축에도 줄일 수 없는 업무량과 오히려 높일 수밖에 없는 목표 수준도 빠르게 변화된 환경입니다. 속도로 대변되는 이런 환경 변화가 리더십 유형에 변화를 요구하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Speed가 이 시대 리더십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디지털 리더십을 요구하는 Self 두 번째 S는 구성원 성향 변화인 Self입니다. Self는 기업의 구성비율에서 점차 다수를 차지하는 MZ세대들을 특징짓는 가장 핵심적인 단어입니다. 이들은 기존 리더들과는 달리 조직 보다는 개인을 우선합니다. 조직의 일방적인 결정에 조응하지 않습니다. 과정에 참여해야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업무를 우선하던 기성세대와 달리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그러면서도 성장을 희구합니다. 개인의 발전과 성장 기회 여부를 조직 선택이나 장기 근속을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삼습니다. 조직을 선택할 때도 근로조건을 우선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먼저 따집니다. 조직 가치관이 먼저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이 우선입니다. 일상에서는 칭찬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기대합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리더는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객체로 인식합니다. 리더 역할도 자신을 중심으로 인식하는 것이죠. 이렇듯 과거 리더들이 행동의 기반을 조직에 두었던 것과 달리 MZ세대는 자신을 기반하여 인식합니다. 이는 한 두명만 낳아 성장과정 내내 그들이 세상의 중심으로 양육하던 부모에 의해 몸에 밴 삶의 방식입니다. 그들에게 자신(Self)은 모든 결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기준이자 시발점입니다. 이런 자신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Self가 이 시대 리더십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디지털 리더십을 요구하는 Soft 마지막 S는 리더들의 태도나 자세에 요구되는 유연함, Soft입니다. 무엇보다 과거 직책이 갖는 권위가 쇠약해졌습니다. 직책이 주는 권위는 그 권위가 미치는 존재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과거 세대는 이 권위를 때론 두려움으로, 때론 존경의 대상으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는 위협적으로는 고사하고 존중의 대상으로도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직책으로의 승진을 원하지 않습니다. 권위가 갖던 엄격함의 시대가 종말을 맞이한 것이죠. 뿐만 아니라 가부장적인 관계 역시 소멸을 맞이했습니다. 과거 정년까지 보장되던 직장은 또다른 가정이었던 만큼 리더는 가부장의 역할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평생직장은 사라졌고, 리더의 가부장 역할도 소멸됐습니다. 더 이상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가족을 통솔하고, 가족인 직원도 그 지배를 당연하게 여기는 가부장 리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에 더해 리더 개인기에 의존한 리더십 활용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이보다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이 리더에게 부여된 요구가 됐습니다. 개인 리더에 의한 고정된 문화가 아니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문화가 필수로 인식되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리더에게 사고와 행동에서 유연함을 압박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더에게 제공되던 무한정한 지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리더십 발휘 과정에서 발생된 실수나 잘못을 조직이 막아주고 감싸 안던 관행을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막중한 책임은 리더에게 부여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면 조직이 완충해 주지 않습니다. 리더가 온전히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리더가 고용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책임이 가져다줄 여파를 체감합니다. 자신에게만 의존하는 경직적 결정을 해서는 안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계획과 과정에서 열린 마음의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리더의 역할 변화에 요구되는 Soft가 이 시대 리더십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디지털 리더십의 정의 경영환경에서의Speed, 구성원 성향의 Self, 그리고 리더 역할 변화에 요구되는 Soft는 시대가 디지털로 변화했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들입니다. 디지털은 0과 1의 조합으로 조작과 처리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생산·유통·전달할 수 있게 만듭니다. 0과 1 만으로 구성된 최소한의 단위 비트가 디지털의 출발인 것이죠. 매우 단순한 조합이 매우 복잡한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하기에 빠른 시간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디지털이 경영환경을 Speed하게, 그 환경에서 자란 세대를 Self하게, 그리고 그들의 리더를 Soft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이 디지털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리더십은 지금 시대가 주는 환경의 Speed, 구성원이 주는 Self 그리고 그 두 가지를 감안하여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리더의 Soft가 어우러진 시대의 리더십입니다. Speed한 환경을 만드는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해야 합니다. Self로 특징되는 MZ세대들을 이끌어 Speed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프로세스를 혁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직된 사고와 행동이 아닌 유연한 Soft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하여 팀을 이끌어 프로세스를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이 바로 디지털 리더십의 정의입니다.디지털 시대, 리더로서 우리는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파악하고 선점하고 있을까요?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체화하고 있을까요? 적어도 시대의 변화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을까요? 디지털 리더십의 필수 역량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2B영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 B2B 영업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영업은“기업의 꽃”입니다. 그런데 아파트 베란다나 온실속에 아름답게 핀 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매순간 혹독한 겨울 속 눈보라와 칼바람을 견디며 꿋꿋이 피어나는 들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업은 기업 내부에서 항상 성과 지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 외부에서는 고객에게 더 깊이 있는 고객 만족을 요구 받고 있기도 합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IT  #B2B영업  #포스트코로나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B2B 영업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영업은 “기업의 꽃”입니다. 그런데 아파트 베란다나 온실속에 아름답게 핀 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매순간 혹독한 겨울 속 눈보라와 칼바람을 견디며 꿋꿋이 피어나는 들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업은 기업 내부에서 항상 성과 지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 외부에서는 고객에게 더 깊이 있는 고객 만족을 요구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영업이 언제 잘 된 적이 있는가? 영업이 언제 수월했던 적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기업의 중심에 있는 영업이 제대로 평가 받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만큼 영업은 사방에서 시달리고 있습니다. 각 기업의 영업 담당자는 '영업이니까 당연히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영업 이니까 도전적인 목표를 감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고객 접점의 최전선에서 고객을 만나왔을 것입니다. 영업의 첫번째 우선 순위는 고객입니다. 그리고 고객을 통해 영업의 성과를 달성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전 영업은 고객을 만나는 것에 힘든 약속을 잡은 것 이외에는 커다란 제약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말부터 고객들은 영업을 더 이상 대면으로 만나주지 못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영업사원들의 속은 타들어만 갔습니다. 영업은 코로나 따위는 극복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직군이기 때문입니다. 고객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만나서 자사의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하고 궁금한 것들도 물어보려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으로 고객은 영업 사원을 만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필자는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2020년 12월에 B2B IT 기업에 근무하는 영업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정리하여 논문 <IT 기업의 B2B 영업 단계에서의 영업 요인 중요도 및 영업 활동 특성에 관한 사례 연구>에 게재하였습니다. 연구를 위한 활동조차도 대면으로 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이번 베네핏 레터는 B2B IT 영업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의 영업이 어떻게 탈바꿈하며 위기를 건너왔으며, 앞으로 어떠한 전략으로 변화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영업의 중요한 요인인 개인 영업 역량, 조직 지원 역량, 내부 전략, 외부 환경, 고객 요인을 대상으로 B2B 영업 단계별 차별화 전략을 논의해 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영업의 디지털 플랫폼의 도입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  B2B 영업(IT 산업 중심으로) ✅ #1. IT 산업과 B2B 영업의 특성 ✅ #2. 영업 단계별 핵심 전략 및 코로나 이후의 변화 ✅ #3.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영업의 플랫폼을 디지털로 전환하자 기고교수 소개 구자원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 상세 프로필 #B2B시장  #IT산업  #7단계판매모델IT 산업과 B2B 영업의 특성우선 IT 산업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IT 산업은 크게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거래 행위를 수행합니다. 대상 고객은 개인, 기업, 국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인 고객은 주로 우리가 쓰고 있는 노트북, 스마트폰부터 문서 작업용 도구 등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합니다. 기업 고객은 주로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IT 시스템을 포함하여 컨설팅 서비스까지의 광범위하고 고비용 제품을 구매합니다. 국가 또한 기업 고객 처럼 국가에서 필요한 IT 서비스를 폭넓게 구매하는 중요한 고객입니다. 특히 기업간 IT 제품 및 서비스의 거래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절차와 구성 요소를 통해 이루어져 있습니다. B2B 시장, B2C 시장의 6배 B2B 시장은 B2C 시장에 비해 전체 시장규모와 거래량이 큽니다.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글로벌 B2C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약 3조 8000억 달러, 한화로 약 4,649조 원이며, B2B 시장 규모는 약 23조 9000억 달러, 한화로 약 2경 9242조 원입니다. B2B 시장의 규모는 B2C 시장 규모의 약 6배에 달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B2B의 구매 프로세스, 뭐가 다를까? 구매 프로세스 또한 B2C에 비해 B2B는 상대적으로 더욱 복잡하며, 구매에 대한 의사 결정 기간 또한 매우 긴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B2B의 구매 의사 결정 구조는 특정 개인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집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최종의사결정권자가 있고, 기술을 지원하는 부서가 있으며, 사용자 집단과 구매 부서가 구매 의사결정에 합류하며, 경쟁집단이 존재합니다. 경쟁 집단은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영향력에 커다란 저항력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이유로 B2B에서의 판매와 구매 행위는 다양한 집단이 오랜 시간을 들여 합의점을 도출하고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B2B 영업의 7단계 B2B 영업의 단계는 학자 및 기업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7단계 판매 모델(the seven-step selling process)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1920년대 판매 관련 문헌에서 처음 다루고 있으며, 7 단계 판매 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Prospecting(가망 고객 발굴) 2단계 : Pre-approach(사전 접근) 3단계 : Approach(접근) 4단계 : Presentation(프레젠테이션, 제안) 5단계 : Overcoming objections(거절 극복) 6단계 : Closing(클로징) 7단계 : Follow-up(사후 관리) >>기사 자세히 보기필자가 연구한 <IT 기업의 B2B 영업 단계에서의 영업 요인 중요도 및 영업 활동 특성에 관한 사례 연구>에서는 위 7단계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가망 고객 발굴 단계에서는 신규 및 잠재 고객을 검색하고 발굴하는 단계입니다. 사전 접근 단계를 통해 접근하고자 하는 고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접근 단계에서는 접근 대상 고객을 명확하게 식별하고, 연락하여 고객의 관심을 얻고 유지하는 활동을 포함합니다. 제안 단계는 영업 활동의 핵심단계로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자사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설명하는 단계입니다. 거절 극복 단계는 고객의 거절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단계입니다. 고객의 거절을 그대로 포기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것이죠. 클로징 단계에서는 고객과의 거래 내역을 상세히 확인하여 주문을 마감하는 단계입니다. 사후 관리 단계는 판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만을 제거하여 향후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고객발굴  #고객접근  #개인영업역량 영업 단계별 핵심 전략 및 코로나 이후의 변화본고에서는 필자가 작성한 <IT 기업의 B2B 영업 단계에서의 영업 요인 중요도 및 영업 활동 특성에 관한 사례 연구>의 연구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하여 영업 단계별 핵심 전략 및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위에서 살펴본 B2B 영업의 전형적인 판매 모델을 축소해서 3단계의 판매 단계를 활용하였습니다. 핵심 전략은 개인 영업 역량, 조직 지원 역량, 내부 전략, 외부 환경, 고객 요인을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우선 고객 발굴 및 접근 단계, 제안 단계, 계약 및 구축 단계에서 1순위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영업 단계별 영업 요인 우선순위 요약(출처: IT 기업의 B2B 영업 단계에서의 영업 요인 중요도 및 영업 활동 특성에 관한 사례 연구 / 정리: 이노핏파트너스)고객 발굴 및 접근 단계 고객 발굴 및 접근 단계에서 28명의 영업 전문가 중 14명이 1순위로 개인 영업 역량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 밖에 외부 환경 요인과 경쟁자 요인, 고객 요인이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외부 환경이 급격히 변화였으며, 고객의 발굴 및 접근을 위해서는 영업 사원 개인의 영업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 코로나로 인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보면 “‘우선 대면 미팅이 힘들기 때문에 전화, 온라인 연결 도구를 활용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면 미팅을 꼭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골자입니다. 고객 발굴 및 접근을 위해 비대면 접촉이 늘어남에 따라 자사의 차별점을 보다 상세히 자료화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며, 자사의 솔루션에 대한 소개 및 시연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비하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술 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온라인 소통을 위한 신기술 세미나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고객 발굴 및 접근 단계에서 코로나 이후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전략적 요인은 영업 사원 개인들의 영업 역량을 높이는 방향이며, 어떻게 하면 비대면 활동을 통한 발굴 및 접근을 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사의 비대면 영업 전략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제안 단계 제안 단계에서 영업 전문가들은 고객 요인을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인식하였습니다. 28명의 전문가 중 10명이 1순위로 고객 요인을 평가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내부 전략 요인이 뒤를 차지하였습니다. 제안 단계에서는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무리 뛰어나도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하면 절대 수주가 불가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자사의 제안 전략을 올바르게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단계가 제안 단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경쟁사를 이길 수 있는 자사의 차별화 포인트를 명확하게 종합하여 고객의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정확한 제안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기업은 제안 단계에서 본사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제약사항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미 수립된 고객사의 제안 내용 또한 비대면, 언택트(untact)로 방향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제안의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제안 발표회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제안 전략 또한 실시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자료의 포멧, 발표자의 적합성, 발표의 전략 방향 모든 것이 비대면 중심으로 개편되어야 합니다.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제안의 전략은 대면과 비대면 모두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됩니다. 그동안 온라인에 익숙해져 있는 고객을 보다 다양하게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입니다. 영업은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지에 대한 차별화 포인트를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한 것을 기회로 맞이해야 합니다.   제안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문제해결 및 고객 비즈니스의 성공에 대한 자사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영업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객과 자사의 일치를 위한 영업의 방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B2B 영업의 고객에 대한 채널은 더욱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직접 방문이나 전시회, 컨퍼런스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웨비나, 디지털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도입되고, 자사의 제품에 대한 체험활동에서도 AR이나 VR등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계약 및 구축 단계 계약 및 구축 단계에서 영업 전문가들은 조직의 지원 역량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총 28명 중 11명이 1순위로 꼽았습니다. 그 뒤를 고객요인이 차지했으며, 28명의 전문가 중 총 7명이 1순위로 고객 요인을 꼽았습니다. 계약 및 구축 단계에서는 많은 영업 사원이 이제 영업 활동이 종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큰 오산입니다. 실제 B2B 영업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큰 불만이 표출되는 시기가 바로 구축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구축 단계에서는 다양한 비용적, 인적, 기술적, 관리적 문제들과 이슈들이 속출합니다. 이를 영업 사원이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재구매는 고사하고 시장 내에서 좋지 못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맙니다. 조직의 지원이 없이는 구축기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계약 및 구축 단계에서는 조직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구축 단계에서 가장 힘든 사항은 구축 인력의 확보 및 적절한 시점에 고객에 대한 지원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 차원에서 원격 솔루션을 새롭게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증가로 인해 프로젝트의 지연현상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 플랫폼의 디지털화 및 관리 체계의 디지털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지금까지 다룬 영업 단계에서의 중요 영업 전략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 발굴 및 접근단계에서는 개인 영업 역량이, 제안단계에서는 고객 요인이, 계약 및 구축 단계에서는 조직 지원 역량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방향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비대면영업  #디지털전환  #디지털영업플랫폼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영업의 플랫폼을 디지털로 전환하자기존의 아날로그 영업 및 마케팅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영업 사원 개인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중심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인적 판매를 수행한 것입니다. 고객은 자신이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직접 경험을 통해 재구매에 대한 의사결정을 진행했습니다. 시장 또한 다량의 시장과 니치 마켓, 고객 개인화 시장의 경계가 매우 분명했습니다. 정보는 누가 획득하느냐가 중요해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영업사원이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디지털 영업 및 마케팅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진화해야 합니다. 다량의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고, 고객관리 기법 또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통계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다른 기업 및 다른 구매자의 선행 경험을 적극적으로 검색하여 구매에 대한 실수를 최소화합니다. IT 기술의 접목으로 다량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보는 통합되고 가시화되어 관리 영역에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활용됩니다. 아래 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업의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아날로그, 디지털 영업 및 마케팅 특성 (구자원 교수 제공/수정: 이노핏파트너스)LG 화학은 ‘세계 최초’ 디지털 영업 플랫폼 LG Chem On을 확대하였습니다. 450여개의 석유화학 제품 전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전문 정보의 검색 ▲기술 협업에 대한 요청 ▲배송 조회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였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영업 및 마케팅의 디지털 전에 대한 노력은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영업/마케팅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도 공급사도 이제 빠르게 변하는 영업/마케팅의 디지털화를 거스를 순 없습니다. 다만, 영업은 고객의 상황에 맞는 영업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어쩌면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혁신을 모두 활용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한 것입니다. 영업은 여전히 기업의 꽃으로 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펫테크] 반려동물 가족을 사로잡은 펫테크
요즘 산책을 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반려동물. 하루가 다르게 그 수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체 얼마나 많은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을까요?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체 가구의 4분의 1, 즉, 네 집 중 한 집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죠.@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펫테크  #반려동물  #반려시장반려동물 가족을 사로잡은 펫테크요즘 산책을 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반려동물. 하루가 다르게 그 수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체 얼마나 많은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을까요?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체 가구의 4분의 1, 즉, 네 집 중 한 집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죠.이와 같은 반려가구의 증가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펫테크(Pet-Tech)시장인데요.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펫테크는 AI, 사물인터넷, 로봇 등의 기술을 반려동물 케어에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펫테크 발전 초기에는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동물을 관찰하거나 실시간 음성이나 화상으로 대화하거나 놀아주는 loT 기반 제품이 중심이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AI,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해 동물의 감정을 읽고 건강 및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 힘입어 펫테크 시장은 2018년 45억 달러에서 2025년 200억 달러로 5배가량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무려 연평균 24%의 성장률입니다. (출처: 조선일보/글로벌마켓인사이트)오늘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팻팸족’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로 이 펫테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오늘의 주제 :  펫테크✅ #1. 데이터로 관리하는 댕댕이 건강✅ #2. 혼자 있어도 안전하다냥✅ #3.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개#데이터  #펫케어  #AI데이터로 관리하는 댕댕이 건강스마트폰으로 사진만 찍으면 질병 유무를 알 수 있다!  국내 펫케어기업 에이아이포펫는 AI로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질병 등의 증상을 확인하는 서비스’티티케어’를 운영 중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 사진을 찍으면 AI가 해당 부위에 어떤 증상 또는 질환이 있는지 바로 알려주는 식입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품종, 나이, 생애 주기, 건강 상태 등에 따라 활동량과 적정 식사량 등 맞춤형 건강 관리 정보도 제공합니다.AI로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했습니다. AI 관절 건강 서비스는 반려견의걷는모습을 3초이상촬영하면 AI가관절부위움직임을분석, 반려견다리이상징후여부를알려주는서비스입니다.일반적으로 강아지 걸음걸이에 이상이 있을 경우 관절, 인대, 근육 등의 이상과 감염, 종양 발생 등 건강 이상을 의심할 수 있으나, 전문 지식이 없을 경우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하기 어려워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 질병이 악화하는 상태가 많다고 합니다.에이아이포펫은 AI 분석을 탑재한 티티케어로 반려견의 걸음걸이를 판단, 치료에 필요한 금전적, 시간적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출처: 벤처스퀘어)AI 기반 엑스레이 사진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은 동물병원을 위한 반려동물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엑스칼리버(X Caliber)'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엑스레이 사진을 빠르게 분석해 병원 진료를 돕습니다. 수의사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에 올리면 근골격과 흉부 질환 여부 등 분석 결과를 30초 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전국에는 약 4,000 여 개의 동물병원이 있지만 영상진단을 전공한 전문 수의사가 수백 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AI기반 영상 진단보조서비스의 보급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이' 화장실만 있으면 고양이 건강 상태 분석은 끝!일본 스타트업 ‘토레타캣’이 개발한 고양이 화장실 ‘토레타’는 고양이 배변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진단해줍니다. 반려묘의 소변량과 빈도, 체중 변화도 지속적으로 체크해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줍니다.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어도 문제없습니다. 화장실 안에 인공지능 카메라가 설치돼 각각의 고양이를 식별하고 별도로 분석해주기 때문입니다. 만성 신부전 등 고양이들이 걸리기 쉬운 비뇨기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출처: toletta 공식홈페이지)#반려묘  #스마트도어  #행동인식기술혼자 있어도 안전하다냥많은 집사들은 집에 혼자 있는 고양이의 안부를 궁금해합니다. 반려동물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정도 혼자 집에 머문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이 노령이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또는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집을 여러 날 비워야 할 때는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처럼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펫테크 서비스가 있습니다.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지 여부와 시간 (출처: topclass/KB경영연구소)스마트도어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확인마이큐‘펫포털’은반려동물이자유롭게집안팎을돌아다닐수있는스마트도어입니다. 내외부카메라, 양방향오디오, 블루투스기술등을통해스마트폰앱에서반려동물의행동을실시간으로확인할수있습니다. 또한반려동물이스마트도어를통해방이나집밖마당으로나서려할때, 스마트폰앱을통하여이를통제하거나막을수있습니다. 주인은반려동물과떨어져있을동안에도반려동물의움직임과상태를지켜볼수있기때문에안심하고외출을할수있게되는것이죠.>>기사 자세히 보기(출처: 소비자평가/마이큐 홈페이지)안 쓰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과 실시간 소통국내 기업 펫페오톡(Petpeotalk)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행동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입니다. 펫페오톡(Petpeotalk)의 AI 펫 CCTV 서비스 ‘도기보기’는 일반적인 홈캠∙펫캠과 같이 실시간 스트리밍과 실시간 소통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AI 행동인식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이 특정 행동을 할 때 알려주기도 합니다. 짖거나 하울링 하는 등 스트레스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경우 해당 영상 클립을 저장해 집으로 돌아온 반려인이 언제 반려견이 불안 행동을 보였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안정감을 주는 음악으로 구성된 ‘도기사운드’를 앱으로 원격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도기보기는 별도의 CCTV를 구매할 필요없이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공기계를 CCTV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펫코노미  #이누파시  #펫펄스말하지 않아도 알아줄개무엇이 불편한지 알기 힘든 갓난 아이의 울음처럼, 애완동물의 행동이나 표정만으로는 그 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반려인의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심장 박동이나 음성을 분석해 동물의 마음을 읽어주는 디바이스가 등장했습니다.하네스 하나로 강아지의 감정을 이해강아지 가슴부분에 채워 목줄을 채우는 하네스 형태의 스마트 기기인 ‘이누파시’는 강아지 마음 판독기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입니다. 이누파시는 일본어로 개를 의미하는 ‘이누’와 텔레파시의 ‘파시’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이 기기를 반려견에게 입혀주면 기기가 심장 박동 리듬을 분석해 감정을 다섯가지 색으로 표현합니다. 감지할 수 있는 감정 상태는 ‘편안(relaxed)’, ‘긴장(nervous)’, ‘관심(interested)’, ‘행복(happy)’, ‘스트레스(stressed)’입니다(출처: Kotra)  예를 들어 집에 손님이 왔을 때 강아지가 갑자기 심하게 짓는다면 그 이유가 흥분해서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지 색을 보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한국에도 강아지의 마음을 판독하는 목걸이가 나왔다국내에서도 반려견의 감정을 인식하는 스마트 기기가 있는데, 바로 ‘펫펄스’입니다. 펫펄스는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로, 반려견의 음성을 분석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태를 알려줍니다. 사람에게는 비슷하게 들리는 반려견의 음성을 크기 별, 종류 별로 구분해 수집합니다. 데이터화된 음성 정보를 AI 딥러닝을 통해 분석한 후 음성인식 알고리즘 통해 ‘안정’, ‘행복’, ‘불안’, ‘분노’, ‘슬픔’의 5가지 감정으로 읽어냅니다. 펫펄스의 감정인식 수준은 현재 80%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출처: Startupn.kr)  
[디지털보안] 생성형 AI와 보안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시는 챗GPT를 우리는 생성형 AI라고 합니다. 생성형 AI란 인공지능 기술의 한 종류로서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을 포함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맥과 의미를 이해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챗GPT  #보안  #디지털보안생성형 AI와 보안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시는 챗GPT를 우리는 생성형 AI라고 합니다. 생성형 AI란 인공지능 기술의 한 종류로서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을 포함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맥과 의미를 이해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생성형 AI 기술 중 하나인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s)은 일반적으로 수백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포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의미하며 복잡한 언어 패턴과 의미를 학습하고 다양한 추론 작업에 대해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대표적인 AI 서비스로는 Stable Diffusion, Midjourney, 챗GPT, Bard, Firefly 등이 있습니다.1) Stable Diffusion (개발사 : Stability AI / 출시 : 2022)3) 챗GPT (개발사 : OpenAI / 출시 : 2022)5) Firefly (개발사 : Adobe / 출시 : 2023)2) Midjourney (개발사 : Midjourney / 출시 : 2022)4) Bard (개발사 : Google / 출시 : 2023)챗GPT가 등장한지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챗GPT의 인기가 높다보니 우리는 자연스럽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게 됩니다. 과제에 대한 답을 묻기도 하고, 작문 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회사에서 업무에 활용하는 경우도 많겠지요. 챗GPT를 잘만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호기심으로 정말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진짜 알려주려나? 싶어 여러가지를 입력해보기도 합니다.하지만 우리가 간과하는 문제 ‘보안’ 이 있습니다. 우리의 질문들을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단순히 ‘ㅇㅇㅇ 를 알려 줄래?’라든가 ‘너는 ㅁㅁㅁ를 알고 있니?’ 는 수집해도 별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굉장히 많은 내용을 챗GPT에 알려주고 ‘너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물어 볼 수도 있겠지요?오늘은 우리 모두 이미 다 알고 있는 이 챗GPT(생성형 AI)에 대한 우려와 보안에 대해 나눠볼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 :  생성형 AI와 보안✅ #1. 생성형 AI는 과연 장미빛 미래만 선사하는가?✅ #2. 생성형 AI의 위협 요인들✅ #3. 전 세계와 기업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기고교수 소개민무홍 성균관대학교 조교수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생성형AI  #저작권침해  #AI윤리생성형 AI는 과연 장밋빛 미래만 선사하는가?생성형 AI의 명암몇 년 전만 해도 AI는 단순 반복 업무 및 저숙련자 고용 위기로 논의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픈AI의 논문에 따르면 정보를 다루는 고학력 지식노동자들이 GPT와 같은 LLM(초거대언어모델)의 영향에 더 크게 노출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GPT와 같은 생성형 AI 활용에 있어서 신뢰성 이슈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사람처럼 정보와 논리를 바탕으로 맥락에 따라 답을 추론하는 AI 모델이 아닙니다. GPT는 미리 학습된 단어 및 데이터 간의 관계를 파악해 확률이 높은 답을 ‘생성’ 합니다. 훈련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하거나 부정확할 경우 그럴 듯하지만 오류가 많거나 무의미한 답변을 하기도 하죠.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창작물의 저작권 침해, 윤리적 편견 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파도 많습니다. 이미지 공급업체 게티이미지는 Stability AI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고, 국내에서도 카카오가 AI로 만든 카톡 이모티콘의 입점을 불허하는 등 저작권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잘못된 학습에 따른 윤리적 편향성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생성형 AI 활용과정에서의 기밀이나 개인 정보노출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챗GPT나 각종 플러그인을 통해 질문한 자료는 AI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답변을 얻는 과정에서 프롬프트 인젝션 등 해킹을 통해 악의적으로 정보를 탈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인공지능 대부의 구글 퇴사, 왜?‘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 입니다. 2018년 IT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힌튼은 구글 직원이자 교수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만, 2023년 5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의 잠재적 위협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다가올 것이라는 점을 세상에 경고하며 구글을 퇴사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인공지능 개발 일시 중단 성명서에 서명을 하며 그동안의 삶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힌튼은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당장의 위험과 일반인들에게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사진, 동영상, 텍스트가 만연해 있다는 점이 위험하다고 꼽았습니다. 힌튼은 지금 우리가 만들어내는 디지털 지능은 생물학적 지능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성명서를 통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올해 3월 미국의 비영리 단체 FLI(Future of Life Institute)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베스트셀러 작가 유발하라리 등 1100 명 이상의 산업인들과 함께 '최첨단 AI 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서에는 "최첨단 AI는 지구상의 생명 역사에 중대한 변화를 나타낼 수 있다"며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가 감독하는 안전 프로토콜을 개발할 때까지 모든 AI 연구실에서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AI 모델 GPT-4보다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간 즉시 중단할 것으로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중단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없다면 정부가 개입해 유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그리고 5월에는 AI기업의 CEO들이 급격히 발전하는 기술의 존재적 위험성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경고했습니다. 이 성명서에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 등이 참여하였으며, 비영리 단체인 CAIS(Center for AI Safety)에서 발표했습니다. 이번 성명서는 "AI로 인한 멸종 위험을 완화하는 것은 전염병이나 핵전쟁과 같은 사회적 위험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우선순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환각현상  #AI모델  #딥페이크생성형 AI의 위협 요인들얼마 전 한국국가정보원은 챗GPT 관련 보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생성형 AI기술과 관련한 △개요 및 해외동향(챗GPT 사례 중심) △보안위협 사례 △기술 사용 가이드라인 △국가·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구축 방안 및 보안대책 등이 담겼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잘못된 정보 제공생성형 AI가 정확히 무슨 데이터를 학습하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학습 데이터의 불균형 또는 데이터 내의 직·간접적인 편향은 AI 모델의 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모델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영향을 미쳐 사용자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생성형 AI 모델은 최종 학습 데이터 시점까지의 정보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 이후에 발생한 사건이나 정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AI 모델의 결과물이 정확한 것처럼 생성되었으나 실제로는 거짓인 경우를 말합니다. 즉, AI 모델은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나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각 현상은 AI 모델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혼란 조장 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결과물의 공유로 잘못된 의사 결정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AI 모델의 악용AI 모델은 사실적이고 믿기 쉬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른 사람들을 조작하거나 사기를 칠 수 있는 잠재적인 도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 공학적 공격을 더욱 쉽게 만들고, 사람들이 피해자가 될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이는 매우 사실적인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악의적인 사용자가 이를 이용해 위조된 정보, 즉 '딥페이크'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허위 정보 유포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생성형 AI 모델은 심지어 가짜 뉴스를 생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은 인간이 생성하는 수준의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생성함으로써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데 악용이 가능합니다. 여러 언어로 번역하는데도 수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챗GPT에서 경험해 볼 수 있듯이, AI 모델은 사용자가 제공하는 텍스트 스타일을 흉내 내는 데 매우 효과적 입니다. 이는 해킹 시도와 같은 곳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피싱 이메일을 생성하거나,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말투를 도용하는 데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정교한 피싱 이메일은 기존의 보안 시스템을 속이고, 사람들이 이를 진짜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보안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AI 모델은 소프트웨어 코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AI 모델이 악성 코드 작성에 이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해커는 이를 통해 보안 시스템을 회피하는 데 필요한 복잡한 악성 코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정보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AI 모델은 학습 데이터에 기반하여 결과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로 학습이 이루어질 경우, AI가 해당 정보를 부적절하게 공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안 적절한 프라이버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하며, 데이터를 충분히 일반화하고 개인정보를 제거해야 합니다.그리고 AI 모델의 예측이나 생성을 조작하는 시도, 예를 들어 적대적 공격(adversarial attack) 등도 보안 위협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에게 잠재적으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가이드라인 자세히 보기#AI규제  #AI평가  #개인정보보호전 세계와 기업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유럽 연합 EUEU는 지난 5월 11일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 최초의 규제 프레임워크인 ‘인공지능 법(AI Act)’ 제정의 첫 단계로서 해당 법 초안을 유럽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EU 인공지능 법에 따르면,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 및 생성 AI와 같은 이른바 ‘기초 모델' 제공업체 개발자는 모델을 공개하기 전에 안전 점검, 데이터 거버넌스 조치 및 위험 완화 조치를 적용해야 합니다. 시스템을 훈련하는데 사용되는 학습 데이터 셋을 공개하고 생성 AI가 만든 콘텐츠는 인간이 생성한 것이 아님을 밝혀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하였습니다.미국美 백악관 과학 기술 정책실(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은 2023년 8월 개최되는 데프콘(DEFCON)에서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개 평가하여 잠재적인 취약점(potential harms)을 테스트한다고 밝혔습니다.캐나다캐나다 개인정보 보호 규제당국(Canada privacy regulators)은 2023년 5월 26일 챗GPT의 모기업인 OpenAI의 데이터 수집 및 사용에 관한 공동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연방 개인정보 보호 규제기관은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의 규제 기관과 함께 OpenAI가 챗GPT를 통해 사용자(residents)의 개인정보 수집, 사용 및 공개에 대한 동의를 얻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탈리아이탈리아 개인정보 감독기구(Italian Data-Protection Authority; Italian DPA)는 3월 31일, 챗GPT의 개인정보 수집, 처리 및 사용자 연령 확인 부재로 인해 개인 정보 보호 규정(GDPR) 위반 사유로 판단하여 챗GPT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영상)이탈리아, 개인정보 우려에 챗GPT 차단…서방국가 처음 / 연합뉴스TV그러나 이후 4월 28일, OpenAI가 DPA의 요구사항을 이행함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챗GPT의 접속 차단을 해제하였습니다. OpenAI는 가입 시 이탈리아에서 사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유럽 연합 사용자가 모델 학습을 위해 개인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을 제공하는 등 이탈리아 DPA에서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명확히 하였습니다.일본일본 내각부는 지난 4월 22일 OpenAI의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산업성, 총무성, 문부과학성, 디지털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I 전략팀’ 신설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전략팀은 2023년 4월 24일 회의에서 AI의 업무 활용과 관련된 과제를 정리하고 부처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챗GPT의 사용을 제한한 기업애플은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구글 바드(Bard) 및 이와 비슷한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서비스의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미국 금융계인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등 주요 월가 은행도 재무 데이터의 보안을 우려해 이미 챗GPT 등 AI 챗봇 사용을 제한했습니다.SK하이닉스는 사내망에서 챗GPT를 쓰지 못하도록 접근을 막았습니다. 일종의 허가제를 도입해 챗GPT 사용이 필요하면 회사의 승인을 받도록 했죠. 국내 금융계인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각종 개인정보와 은행 기밀 정보 유출 등을 우려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챗GPT 사용을 제한했습니다.챗GPT를 사용하는 기업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려 주는 챗GPT의 강점을 포기하지 않고 보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이용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챗GPT를 업무에 정식으로 도입했습니다. 사용료를 지불하고,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사내망에서만 작동하는 최적화된 직원 전용 챗GPT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정보 유출의 위험을 막아냈습니다.포스코는 챗GPT 공개 플랫폼인 오픈AI가 아닌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습니다. 다시 말해 내부 시스템 안에서만 사용되는 챗GPT 인거죠. 오픈AI의 최대 주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사내 협업 플랫폼 '팀즈'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내부 시스템에서만 챗GPT를 사용하도록 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큐레이터의 시선챗GPT, 즉 생성형 AI에 발전 가능성이나 성장세와 같은 즐거운 이야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용을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발전을 중단시킬 수도 없습니다. 올바른 활용을 위해 윤리 교육과 적절한 규제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폰이 나온 지 15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 예상되는 챗GPT는 과연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요?그리고 챗GPT는 엄청난 도구입니다. 이번 레터에서 보신 것처럼 엄청난 파급력만큼이나 역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언급한 것처럼 기업 입장에서는 '보안' 문제에 대해 예민하게 접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임직원들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재택 근무에 대한 경험을 한 번씩은 해봤지요. 그러므로 회사 시스템 내에서 접근을 막았어도, 집에는 이미 중요한 회사 자료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임직원들의 '보안'에 대한 영역은 챗GPT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교육과 동시에 직접적인 보안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 즉 결국 교육으로 풀어가야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임직원들이 챗GPT를 잘 이해하면서 안전하게 접근한다면 업무 효율성을 정말 말도 안 되게 높이게 될 것입니다. 물론 반대의 기업도 있겠지요? 여러분의 기업은 챗GPT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마지막으로 국정원에서 공개한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보안 수칙>을 살펴보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보안수칙1️⃣민감한 정보(非공개 정보, 개인정보 등) 입력 금지_*설정에서 「대화 이력&학습」기능 비활성화2️⃣생성물에 대한 정확성·윤리성·적합성 등 재검증3️⃣가짜뉴스 유포·불법물 제작·해킹 등 범죄에 악용 금지4️⃣생성물 활용 시 지적 재산권·저작권 등 법률 침해·위반 여부 확인5️⃣악의적으로 거짓 정보를 입력·학습 유도하는 등 비윤리적 활용 금지6️⃣연계·확장프로그램 사용 시 보안 취약여부 등 안전성 확인7️⃣로그인 계정에 대한 보안설정 강화 및 보안관리 철저_*'다중 인증(MFA)' 설정 등
[AI도입] AI 도입 걸림돌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방법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 규모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2%의 성장률을 기록, 전 세계적으로 869억달러(약 120조4000억원)에서 4070억달러(약 563조90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됩니다.#인공지능  #AI  #리더십AI 도입 걸림돌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방법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 규모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2%의 성장률을 기록, 전 세계적으로 869억달러(약 120조4000억원)에서 4070억달러(약 563조90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됩니다.(출처 :Ai타임스)국내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AI 채택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과 산업 기술이 융합된 인공지능 생태계가 강화되고 여러 서비스 사업 혁신이 이뤄지면서 AI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기업이 AI 관련 전문지식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감에 따라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인공지능 분석 시장 전망, 2023-2027’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이 전년 대비 17.2% 성장해 2조 6,123억 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4.9%를 기록, 2027년까지 4조 4,636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는데요.김현정 한국 IBM 컨설팅 대표는 올해 5월 “AI 도입은 기업 생존의 문제로, CEO부터 사원까지 사내 전 구성원이 AI 솔루션 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사내 AI 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거버넌스를 갖추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그런데 아래에 보이는 바와 같이 딜로이트가 글로벌 CEO 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적합한 용처를 발굴하지 못했다거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량이 내부적으로 부족하거나 아니면 AI 도입 전략이 없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출처 : Deloitte 2023 CEO Survey)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주요 걸림돌을 딛고 기업과 CEO가 주도해 AI 도입을 강화한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래 사례를 통해 해결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오늘의 주제 :  AI 도입 장애 요인을 해결하는 법✅ #1. 적합한 용처 미발굴 → 업종별 AI 알고리즘과 비즈니스 도입 사례✅ #2. 디지털 성숙도 부족 →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Small Success!✅ #3. 데이터 분석 및 인프라 구축 역량 부족 → 외부 협력 및 내부직원에 투자✅ #4. AI 전략 부족 → 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연결해서 보라✅ #5. 리더십/리더의 비전 부재 → 끝없이 공부하는 리더의 중요성기고교수 소개윤정원 대표/교수現 이노핏파트너스 대표[적합한 용처 미발굴]업종별 AI 알고리즘 및 비즈니스 도입 사례를 통해 발굴현장의 AI 비즈니스 적용 고민과 해결 방안한국 IDG가 주최한 '클라우드 & AI 이노베이션 2023' 컨퍼런스에서 '현장에서 듣는 AI 비즈니스 적용 고민과 해결 방안'(Add AI to your Business)를 주제가 발표되었습니다.그중, '어떤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8가지 범주가 제시되었습니다. 자동차&로봇, 생산 및 제조, 유지 관리 및 품질, 유통 및 물류, 헬스케어, 금융&서비스, 영업 및 마케팅, 공공 분야가 바로 그것입니다. 업종에 따라 사용된 AI 모델 알고리즘 유형이 사뭇 다르다는 설명인데요. 자동차 로봇 공학 같은 경우는 강화 학습같이 비교적 고성능의 연산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알고리즘이 많이 사용되는 반면, 물류 분야는 이미지 분류와 같이 비교적 가벼운 연산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식입니다. 이로 인해 요구되는 AI 플랫폼과 솔루션도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AI를 적용하는 비즈니스 환경이 확대되고 있다. (출처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기사 자세히 보기[디지털 성숙도 부족]"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Small Success!디지털 전환 길도 한 걸음부터하림그룹은 곡물유통, 운송, 사료, 사육, 신선육에서 육가공에 이르기까지 잘 계열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육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는데요. 사육사업은 곡물시세, 육류시세, 환율 등의 시장 변화와 온도, 습도 등 사육환경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사업입니다. 시장이든 환경이든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즉각적인 대응과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다른 사업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행을 통한 '탁월함' 리더십이 강조되어 왔고, 이를 발전시켜 내재화하고 있습니다.하림그룹은 '탁월함'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것처럼 디지털 리더십도 자리잡고 발전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림그룹에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보다는 ▲고객이 디지털 세상에 쏟아내는 의미 있는 말들을 분석해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클라우드 환경이 더 많은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알게 하고 ▲비즈니스 도메인 내에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디지털 기술을 가지고 애자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리더들에게 알려주고 직접 실행을 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흔히 시니어 이상의 리더들은 데이터 부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 싶은 보고서를 요구하면 팀원들이 어떻게든 그 보고서를 만들어 오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디지털 리더십을 발현시키려면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원천이 잘 확보됐는지, 그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은 체계를 이루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정상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조직 내에서 장벽 없이 의사소통이 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하림그룹의 디지털 전환도 '탁월함' 리더십에 기초해 고객 중심의 혁신, 데이터 기반의 혁신, 에코 시스템 하에 개방형 혁신을 진행하면서 그 실행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선도기업에 비해 앞서 있지는 않지만 하림의 경영철학에 맞게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선도적인 식품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데이터 분석 및 인프라 구축 역량 부족]외부 협력 및 내부직원에 투자데이터 부족을 외부 협력으로데이터를 많이 확보할수록 신용평가모델도 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카드는 국내 카드시장 점유율이 7~8% 정도로 신한카드 등 점유율이 높은 회사와 비교해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못합니다.반면 나이스정보통신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카드결제승인대행(VAN)시장 점유율 2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천만 건 이상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용카드거래 승인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카드결제승인대행(VAN)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나이스정보통신과 협력해 신용평가 모델을 정교하게 개발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추진했습니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직접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나이스신용평가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며 “나이스정보통신이 그동안 카드결제승인대행사업을 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역량 등이 경쟁력을 갖추는 데 충분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인력난의 해답은 '장기적인 직원 투자'부족한 인재 시장 속에서 금융서비스 회사인 캐피탈 그룹의 경쟁 비결은 장기적인 직원 투자 전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캐피탈 그룹의 경영진은 직원 만족이 고객 만족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중 핵심은 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주요 방안으로는 내부 부트 캠프, 주제별 전문 지식 개발 과정, 조직 내에서 인력 유동성을 높이는 사내 인재 시장 등이 있습니다.직원들은 또한 25개월 동안의 경력 개발 프로그램인 TREX(Technology Rotational Experience)를 통해 3개의 서로 다른 IT 팀에 참가하여 다양한 커리어 경로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TREX를 통해 직원들은 다른 부서에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기술로 작업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관심을 가질만한 새로운 것이 있는지 확인하게 되는 것이지요.글로벌 CIO인 마르타 자라가는 “우리는 장기적 관점에 초점을 맞춘다"라며 "모든 의사결정은 장기적 조직의 건전성에 기초해 내려진다”라고 말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e커머스 업체, AI 운송 플랫폼 도입해 물류 혁신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이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를 도입해 물류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리스포(LIS’FO: Logistics Intelligence Suite for Freight Optimization)는 모빌리티 빅데이터와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운송 플랫폼으로 KT가 자체 개발했습니다.리스포는 최적화된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공하며 탄소 배출량 절감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이번에 적용한 롯데온의 롯데마트를 포함해 전국 20여 개 이상의 국내 대형 유통사와 1,200여 대 차량에 적용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롯데온과 KT의 이번 협력은 롯데온의 물류 데이터와 KT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을 접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합니다. 양사는 전국 70여 개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리스포를 적용해 물류·배송 업무 혁신을 추진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롯데마트가 AI를 기반으로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공하는 KT ‘리스포’를 활용하는 모습 (출처: 디지털경제뉴스)[AI 전략 부족]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연결해서 보라AI 적용으로 사업 모델 혁신하겠다는 SK텔레콤2023년 'AI컴퍼니' 도약 본격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이 전 사업에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적용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함과 동시에, 오픈AI 등 국내외 대형 기업들과 경쟁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영상 사장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사업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비즈니스모델(BM)을 혁신하겠다"며 "능동적 테크 컴퍼니로서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3대 전략은 ▲코어 비즈니스 AI 혁신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강화 ▲산업 전반으로 AI를 확산하는 'AIX' 등입니다.먼저 유무선통신과 미디어, 구독 사업 등 기존 핵심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동통신서비스(MNO)를 이용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초개인화된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는 청사진입니다.미디어 부문에서는 B TV를 통합 OTT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입니다. 또 지난해 2배 이상 성장을 거둔 'T우주'는 AI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죠. 글로벌 톱 브랜드와의 제휴,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오픈형 구독 커머스 플랫폼이 목표입니다. 초거대 AI서비스 '에이닷'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고도화도 이뤄질 에정입니다.마지막으로 SKT는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IX' 전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모빌리티, AI반도체, 광고, 보안,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에 AI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리더십과 비즈니스 가치 불일치/리더의 비전 부재]기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AI 스케일업/끝없이 공부하는 리더의 중요성기업 우선순위 따라 비즈니스 가치에 적합한 AI를 적용하라맥캔지앤컴퍼니 파트너 앵커 퓨리는 다양한 뿐야 및 지역에 걸쳐 있는 1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인용해 AI에 대한 장밋빛 전망들은 많지만 실제로 업무에 제대로 적용한 기업은 2% 남짓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실패하는 주요 이유로는 성급하게 조직 전체에 AI를 적용하려고 시도하거나 연결성 및 확장성에 대한 고민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의 업무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적용부터 하려는 것 역시 실패 확률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 적용을 통한 스케일업에 성공하려면 먼저 기업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회사의 비즈니스 우선순위와 AI 도입 타당성 등을 따져 봐야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다음으로 사일로를 없애기 위해 전담 다기능 팀을 만들고 이들에게 과감하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좋은 결정 내리기 위해선 '호기심과 배움'이 해답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은 올해 4월 리더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의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통찰력은 많은 호기심과 꾸준한 배움에서 나오며,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외부시각까지 고려한 균형을 갖춰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또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가 되자"고 주문하면서, "현재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정해질 것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큐레이터의 시선인공지능의 발전은 놀라움과 기대를 안겨줬지만 곳곳에서 윤리 문제가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이탈리아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로 한때 챗GPT 접속을 차단했고, 세계 여러 학교도 부정행위를 막겠다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대기업들은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자체적으로 윤리 규정을 만들고 있긴 한데 소규모 업체까지 따라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AI 윤리를 기업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국가표준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윤리적으로 고려해야 할 항목을 체크 리스트로 제작했습니다. 챗봇이나 자율주행, CCTV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사례도 제시했습니다.다만, 이번 국가표준이 의무나 규제가 아닌 민간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차원이어서 인공지능 윤리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이처럼 AI 및 다양한 DX 아젠다들은 단순한 IT부서만의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비즈니스의 모든 분야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작게 시작하건, 크게 시작하건 기업의 운명을 달리할 아젠다라면 그것은 CEO의 아젠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 CIO, CDO, CTO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모든 분야의 유기적 대응을 위하여 CEO가 나서야 할 것입니다.조직원들의 변화 유무를 살펴보았을 때, 이들이 'CEO의 DX에 대한 의지를 인지하느냐'가 조절 변수로서의 역할을 크게 한다는 것 역시 필자의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습니다.뿐만 아니라카르미네 디 시비오 EY글로벌 CEO도 "생성형 AI 기술의 개발을 주도하기 위한 국가 및 빅테크 간에 글로벌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CEO는 이 기술의 응용 및 솔루션의 다음 단계를 안내할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CEO들은 DX, 그리고 그 중 첫 번째 물꼬인 'AI'를 공부해야 하고, 전략적 실행을 위하여 전사 아젠다로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고충들은 외부 컨설팅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나 이 역시 일시적일뿐 입니다. 단기적인 아젠다로 가져갈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내부의 역량으로 가져가 어떠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