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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소리 없이 강력하게 발휘되는 빅데이터
스마트폰과 PC가 널리 보급된 21세기 정보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빅데이터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활용으로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거나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21세기를 굴러가게 하는 석유는 무엇일까요?빅데이터가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빅데이터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 석유’라 불렀습니다. 산업화 시대에 기름 없이는 기계, 자동차 등이 돌아갈 수 없었던 것과 같이 빅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없이는 정보화 시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의미이지요.​빅데이터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말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침투해서 사용자의 사소한 족적까지 모두 데이터로 수집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정형화된 데이터’는 물론 메타정보와 센서 데이터, 공정제어 데이터 등 미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반(半)정형화된 데이터’ 와 사진, 이미지 등과 같이 그동안 활용하기 어려웠던 ‘비정형 데이터' 까지 모든 데이터가 포함됩니다. 이렇게 수집된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통해 제조, 유통,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 이미 잘 알고 계시죠?​이번 레터에서는 빅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의 힘으로 해낼 수 없는 일을 순식간에 해내거나 우리는 몰랐지만 빅데이터가 만들어낸 여러가지 가치창출의 사례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빅데이터 - 스포츠 :: NC다이노스의 첫 우승과 집행검은 '데이터 야구' 덕분?​'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야구'가 스포츠계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창단 9년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머쥔 NC다이노스의 핵심 경쟁력의 비결로 '데이터 야구'가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집행검'을 들고 우승 세레머니를 하는 NC다이노스 선수들 (출처 : OSEN)​■ NC다이노스는 어떻게 집행검을 손에 넣었나?IT기업인 엔씨소프트를 모기업으로 둔 구단 답게 NC다이노스는 자체적으로 ‘D-라커’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야구에 접목했습니다. ‘D-라커’는 2013년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전력 분석 시스템으로 팀의 전력향상에 활용하기 위해서 경기 기록과 데이터, 영상 등의 자료를 분석, 제공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창단 시기부터 NC다이노스는 일찌감치 빅데이터 시대를 예측했나봅니다.​NC다이노스의 수장인 이동욱 감독은 무명 선수 출신이지만 데이터 활용능력 면에서는 국내 감독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갖춘 덕분에 취임 2년 만에 팀을 최정상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감독에 따르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지도에 이제는 선수들이 수긍하지 않으므로 데이터 기반의 근거 있는 코칭만이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NC다이노스 팀은 선수출신 분석가 8명과 비선수 출신 데이터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전문 데이터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데이터팀이 분석결과를 시각화하여 선수들과 공유하며 팀 전력강화에 활용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 시즌 NC다이노스의 땅볼 타구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빠른 공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역시 야구 잘하는 팀은 다 이유가 있었네요. (우리팀 눈감아...)>>자세히 보기​NC 다이노스의 데이터야구 플랫폼 'D라커' 화면 (출처 : NC다이노스)​​ 빅데이터 - 엔터테인먼트 :: 빅데이터가 밥상 다 차려드립니다. 숟가락만 들고 오세요!현대사회는 정보 과잉의 시대입니다. 정보가 많고 다양할수록 무언가를 결정하기는 더욱 힘들어지곤 하죠. 수백 개의 영화리스트 중 무엇을 볼지 결정하는데 고민하다가 결국 또 한번 풍요속의 빈곤을 깨닫곤 하고요.​■ '사랑의 불시착' 정주행한 당신, 현빈 나온 '공조'로 마무리 하셔야죠?넷플릭스 사용자라면 선호하는 취향의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를 추천 받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정교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추천 알고리즘’ 덕분입니다. 넷플릭스는 고객 약 1억 5천만 명의 콘텐츠 시청기록 뿐 아니라 동영상 도중 일시 정지 또는 되감기 등 모든 이용 행태를 데이터로 축적합니다. 시청자들의 그룹을 나누고 패턴을 분석하는 등 다양하고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추천 알고리즘을 만들었습니다. 이 알고리즘은 구독률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고 넷플릭스의 강점이 되었습니다.​고객 취향과 선호에 기반한 추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화면 캡쳐)■ 첫 단추부터 빅데이터로 시작합니다넷플릭스는 추천 알고리즘 뿐 아니라 제작과정에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자체 제작 드라마인 '하우스 오브 카드'입니다. 드라마를 제작하기 전에 어떤 작품을 드라마화 해야 세상의 주목을 받을지를 고민하고,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연출자와 배우들을 선정하는 모든 제작과정에서 빅데이터의 도움을 받은 것입니다. 결국 이 드라마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오늘날의 넷플릭스를 만든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가 대부분 재미있는 이유에 이러한 노력들이 숨겨져 있었네요. >>자세히 보기​​ 빅데이터 - 세무 :: 세무서에서 못 잡아낸 탈세자와 체납자, 빅데이터가 잡았다!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실제 수입과 재산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차명계좌를 사용하여 재산을 은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자산을 해외로 빼돌렸다가 다시 들여오는 등 탈세 수법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데요. 이를 대응하기 위해 2019년 6월 '국세청 빅데이터센터'가 출범했습니다.​■ 빅데이터는 다 알고 있습니다. 숨기셔도 소용없어요!일선 세무서는 날로 지능화되는 탈세의 적발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체납 사실을 파악한 후에도 체납자의 소재를 알지 못해 밀린 세금을 걷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국세청 빅데이터센터’는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결제내역, 친인척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허위신고나 차명계좌를 통한 탈세를 적발하고 세금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찾아냈습니다. 지인 가게로 매출을 신고하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를 탈루한 자영업자나 주택 증여세를 탈세한 혐의자 등도 이제는 국세청 빅데이터 감시망을 벗어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국세청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 (출처: 한국경제)​​ 빅데이터 - 제조 :: 생산성은 60% 높이고 불량륭은 97% 낮춰 준 빅데이터충북 청주에는 전자개폐기, 저압차단기를 생산하는 LS산전의 제조공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일반적인 공장과 달리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기반으로 자가진단 및 최적화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부품 공급부터 포장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 하루 생산량이 7500대에서 2만대로 60%이상 높아졌고, 불량품은 100만 개당 368개에서 8개로 97% 이상 줄었습니다.​■ 불량품 & 재고량 빅데이터가 알아서 다 관리해드릴게요!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장은 각 설비마다 데이터를 수집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자가진단과 최적화를 통해 사람이 놓치는 불량품을 빈틈없이 잡아낼 수 있고 재고의 최소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납기산정 시스템을 통해 생산계획에 반영하고, 관련정보가 부품 공급사에 전송되어 5일 이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재고만 유지하게끔 하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기​​​ 빅데이터 - 의료 :: 빅데이터 피셜, 폐경 후 살찌면 암 발생율이 50%나 상승?​최근 폐경 후 적정 체중을 초과할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비만이 폐경 전 후 유방암 및 대장암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습니다. ​■ 카더라가 아니라 진짜 위험하대요!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4년 사이 국가 건강검진 및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600만 명의 비만도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방암 및 대장암 발생 사례를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유방암과 대장암 모두 폐경 전에는 비만에 따른 암 발생 증가가 나타나지 않다가 폐경 후에는 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정상체중군(BMI 18.5-23) 대비 과체중은 11%, 비만은 28%, 고도비만은 54%로 각각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어요. 대장암의 발생 위험도는 정상체중에 비해 과체중은 6%, 비만은 13%, 고도비만은 24% 더 높았던 것으로 추적됐습니다. >>자세히 보기​ 빅데이터 - 보험 :: 사양사업도 빅데이터가 심폐소생술로 살린다흔히 보험업을 사양산업이라고 말합니다. 생명보험사는 과거에 판매했던 고금리 확정 상품 때문에 역마진을 보고 손해보험사는 만년 적자인 자동차보험과 지능화되어 가는 보험사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보험사의 수익을 떨어뜨리는 저금리와 고령화에 따른 성장성 악화는 이미 오래된 일이고 최근에는 보장성 보험의 해약까지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 이렇게 된 이상 기존고객에게 집중한다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연간 100억원의 추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합니다. 한화생명은 2011년 이후 가입고객의 성별, 연령, 제질량지수(BMI), 음주 및 흡연량, 보험료 연체정보 뿐 아니라 직업의 변경 횟수와 본인을 제외한 가족의 보험금 청구 회수, 유사 고객의 위험도 등 120개 항목의 데이터를 측정해 8400만 건의 사례를 빅데이터화 했습니다. 이렇게 가공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게 분석된 상위 30%의 고객에게는 보장한도액을 최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는 조건으로 추가보험료를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추가 보험료를 납부한 고객이 연평균 7200명에 달하고 이로 인한 추가 수익은 연간 100억원 수준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기​■ 있을 때 더 잘 해드릴께, 빅데이터로 특화서비스도 기획!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심사예측 모델을 이용한 ‘우대심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장성 계약 약 11만건을 분석해 우량 고객에게 심사기준 완화, 서류면제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비우량 고객을 선별해 ‘감점’을 하는 일반적인 언더라이팅 보험심사 방식을 오히려 거꾸로 뒤집은 결과입니다. 또한 교보생명은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대기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질병보험’상품을 개발하여 출시하기도 했습니다.​보험업계 빅데이터 활용 현황 (출처 : 각 업체, 국민일보)​​ 빅데이터 - 행정 :: 빅데이터가 스마트하고 민첩하게 의사결정 하는 스마트 행정​■ 공공서비스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드립니다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 원주시, 이 시스템은 원주시가 관제하는 2000여대의 CCTV영상정보와 행정 공공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기상관측장비를 통해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이거나 산불, 화재가 발생하면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확인과 대응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민원 건수, 시민 제안 등을 통계화해서 여론을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소셜미디어, 원주 관련 뉴스와 이슈 등을 자동 모니터링 해서 원주시에 대한 상황과 니즈를 추출하여 적극 대응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민원 서비스에 나서기도 한답니다. 원주시는 앞으로 뉴스와 민원 데이터의 정교한 분석을 통해 미래 변화를 예측은 물론, 정책입안과 원주시 자체 사업기회 리서치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김희섭 인턴​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모빌리티] 스마트시티의 견인차는 모빌리티 혁신!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경제 전반에 대한 비대면이 필수요건이 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집중해야 할 전세계의 혁신과제로 '스마트시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국가마다 도시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그려내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도시 인프라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확보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향점은 공통적으로 동일합니다.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건설 추진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 소위 ‘U-City법'을 제정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것이 2017년 9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면서 유비쿼터스라는 용어를 스마트로 대체하고 사업범위를 기존의 시가지에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5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CES 2021의 화두는 '스마트시티'였고 그 핵심수단으로 '모빌리티 혁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스마트시티는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 기존의 도시가 가져온 교통난, 환경오염, 주택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서 삶의 질을 높여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진화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시티는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문화·쇼핑, 거버넌스 등 여러 시스템과 서비스의 유기적인 통합과 융합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스마트시티의 길을 내어주는 '모빌리티'입니다. 모빌리티의 혁신은 안전과 편리함 외에 환경오염과 교통난을 해소하고 주택문제와 지역불균형을 완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필요성을 절감했던 공공의 보안과 방역, 유통과 노동의 비대면화, 제조와 서비스의 자동화 등도 ‘모빌리티 혁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기​​​*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1. [자율주행차] 자동차는 단순한 공간이동 수단을 넘어 교류의 공간으로 확장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GM은 '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가 가능한 스마트한 삶의 실현'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며 브랜드 아이텐티티도 재정립했습니다. GM이 새롭게 바꾼 로고는 파란색 사각형에 GM의 M이 전기 플러그를 상징하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이것은 탄소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된 청명한 하늘과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GM은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에서 무인자율주행 허가를 받아 코로나19 상황에서 푸드뱅크와 협업하여 14만개 이상의 음식을 샌프란시스코 내 필요한 기관 등에 배달했다며 자율주행차량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GM은 CES 2021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캐딜락 헤일로'를 공개했는데요. 헤일로(Halo)는 차량 실내를 집 거실처럼 꾸미고 운전석 대신 승객들이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파를 장착해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친구나 가족끼리 목적지로 이동하는 시간동안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교공간으로의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캐딜락의 자율주행 콘셉트카 (출처: GM)​중국에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속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는 중국 지도 서비스 기업 '가오더(Gaode)'와 손잡고 2019년 12월부터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를 광저우시, 황푸구, 광저우 개발구 등에서 운영을 개시해 2020년 6월 기준 이미 8396건의 콜택시 호출을 받았습니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차량 내 안전요원이 탑승하여 자율주행 과정에서 돌발상황 발생시 수동으로 치환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기본적으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사람의 간섭이 필요 없습니다. >>자세히 보기위라이드와 가오더가 손잡고 출시한 '로보택시'에 탑승하는 승객 (출처: AI 차이징서)​​스웨덴의 아인라이드(Einride)는 최초로 '원격으로 자율주행트럭을 운영할 운전자'를 채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등 많은 나라가 인구 고령화와 물류 수요 증가 속에서 트럭 운전사가 부족해지는 문제를 겪으면서 아인라이드의 자율 주행트럭 운영 시도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트럭 협회(AT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거의 6만 명의 트럭 운전사가 부족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인라이드는 전기 자율주행 트럭인 ‘팟(pods)’을 설계·개발·판매하고 있는데요. 자율주행 트럭에 원격 운영자를 활용하면 연료(에너지) 비용을 70%나 줄여주고, 운전자 1명이 차량 10대를 운행할 수 있게 되므로 운영 비용을 60% 절감하는 반면 생산성을 200%나 향상시킬 수 있으며 CO2 배출량은 90%나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2. [플라잉카] 하늘길로 날아다니는 차, 더 이상 공상과학 만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뀌는 가운데 항공 기술력이 자동차 업계 미래 성장동력의 최대 화두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선점을 위해 자체 기술을 개발하거나 유력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주도하고 있어서 하늘에서 벌어지게 될 치열한 모빌리티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UAM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추진 기반 개인 비행체를 활용해 활주로 없이 도심 내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교통 서비스로 심각한 도심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그동안 UAM 플라잉카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여온 미국 항공기업 보잉은 2019년 1월 자율주행 플라잉카의 시험비행에 성공했고, 오토에비에이션 역시 같은 해 6월 플라잉카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이항'이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플라잉카 시장에서 중국업체의 입지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항은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네델란드, 오스트리아, 카타르 등 20여개국에서 수천 번의 플라잉카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여기에 GM은 CES 2021 기조연설에서 플라잉카 'VTOL콘셉트'를 공개하면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GM이 선보인 VTOL 콘셉트는 90킬로와트시(㎾h) 전기모터가 장착돼, 4개의 프로펠러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형태로 최고 시속은 90㎞입니다. GM에 따르면 VTOL는 부피가 작아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오가는데 용이하고, 승객의 생체 신호 감지로 기내 온도나 습도, 조명, 주변 소음 등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GM이 '소비자가전쇼(CES) 2021'에서 공개한 수직이착륙무인기(VTOL) 콘셉트 (출처: 문화일보)​현대자동차도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용 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를 기반으로 한 도심항공 모빌리티사업에 출사표를 내고 지난 1월 6일 CES 개막 하루 전 행사에서 실물크기의 PAV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이날 현대차가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인 현대 PAV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의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고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비행 속력은 290km/h에 달하고, 최대 약 100km를 비행 가능하며,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및 다양한 규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2028년 이후로 계획 중입니다. >>자세히 보기​현대자동차 PAV (출처: 카테크)​#3. [순찰로봇] "킁킁" 유해가스 누출 실시간 탐지 로봇이 마을 안전 책임집니다공장이 들어선 산업단지 주변에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 민원이 자주 제기됩니다. 유해가스가 확인되지 않아도 주민들은 늘 불안합니다. 이런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4시간 산업단지를 순찰하며 유해가스를 탐지하는 ‘자율주행형 가스 순찰로봇’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스타트업 ‘도구공간’이 협업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순찰로봇(로봇명: D-BOT)이 산업단지 주변을 돌며 부착된 센서를 활용해 24시간 내내 오존(O3),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등 6종의 유해가스 누출여부를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 전달합니다. 주거지역 내에서 화재 단속, 밤길 지킴이 등의 경비서비스도 한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기존 실내용 자율주행 순찰로봇(위),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 (아래) (출처 : 산업종합저널)​우리나라 최초의 순찰로봇 '골리'는 지난해 11월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주3회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야간지킴이 순찰을 진행 중입니다. 정해진 노선을 자율주행하면서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360도 촬영을 하면, 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 요원이 위급시에 112에 신고하게 됩니다.​​​#4. [드론배송] 생명이 걸린 긴급한 배송은 이제 드론에게 맡겨주세요!2020년 6월 미국 노스캐롤로라이나 병원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의약품 조달에 드론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드론 조종사 시야를 벗어나는 드론 비행 금지규정을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규제면제 승인을 하고, 실리콘밸리의 드론업체 집라인(Zipline) 드론을 활용해서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시 외곽에 있는 물류센터로부터 의료용품 및 개인 보호장비를 현지 병원에 배송함으로써 코로나19 비상대응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자세히 보기​개인용 의료 보호 물품을 배달하는 집라인(Zipline)의 드론 (출처 : 로봇신문, 집라인)​세계적인 제약사 머크도 드론업체 볼란시와 손잡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농촌 오지에 드론을 이용한 의약품 배달 시범사업 중이라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동부 농촌은 29개 카운티에 14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에 볼란시는 4.5KG 화물을 약 80km 떨어진 곳까지 운송 가능한 전기식 드론을 통해 윌슨에 있는 머크 공장에서 바이던트 헬스센터까지 의약품을 시범 납품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아마존은 2020년 8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운항 승인서를 받았습니다. 이에 아마존의 '30분 내 배달'이라는 목표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드론 배송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은 UPS와 Wing에 이어 FAA로부터 세번째로 인증을 받은 배송업체가 되었습니다. UPS는 노스캘롤라이나 병원 두 곳에서 의료품을 배송하고, Wing은 버지니아주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자세히 보기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한라산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 미리 드론으로 긴급 구급물품을 전달받거나 전통시장에서 앱으로 주문한 식품을 드론으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도, 부산, 대전, 경기도 고양시 등 4개 도시를 선정하고 지난해 6월부터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자세히 보기​한라산 구급 물품 배송하는 수소 드론 (출처 : 매일안전신문)​#5. [재해방지 드론]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일, 드론에게 미뤄도 좋습니다산림청은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을 신설하고 산불이나 산사태 등 산림재해 분야에 산림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산림재해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봄철에 대형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산불집중감시를 실시하고 있고, 한라산에서 흡연 및 금지지역 출입 등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아 드론을 띄워 단속 중입니다. 모기가 극성인 경기도 파주시 습지에서 말라리아 유충을 잡는 모기드론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역에 산림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산사태 취약지, 산지 태양광시설, 임도시설, 숲 가꾸기 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습니다. >>자세히 보기​대형산불, 산사태를 해결하는 산림드론 (출처 : 한국농업신문)​한편 재해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드론을 이용해 건설현장의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설치,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100m가 넘는 소결공장의 굴뚝에 사람이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이상 유무를 확인했지만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하며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드론은 고소작업과 위험작업 외에도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협소공간이나 밀폐된 곳까지 진입해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것보다 작업시간이 최소 4배이상 줄고 작업자간 편차도 줄일 수 있어서 효율적입니다. >>자세히 보기​#6. [운송로봇] 자율배송 운송로봇, 너만 믿는다코로나19 이후 로봇에 대한 인간의 거부감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로봇이 코로나19상황에서 방역, 살균과 비대면 검진 수행으로 의료진을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에서 보호해주는 의료로봇, 식당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서빙을 하는 셰프로봇, 그리고 제조나 서비스 현장에서 힘들고 위험한 일을 대신해주는 일꾼 로봇 등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급부상 중인 분야가 자율배송 물류로봇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증대, 꾸준한 고령화 추세로 배송인력 부족 등으로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물류로봇의 무한한 가능성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음식배달 앱 비즈니스가 배로 증가함에 따라 음식배달 붐에 더해 비접촉 운영 선호도가 20%나 증가했습니다. 리프랙션AI에 따르면 비접촉 배송 수요의 급증으로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 현재까지 배송 주문이 종전에 비해 거의 4배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들은 긴 시간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활동을 견뎌오면서 비대면 자율주행 로봇에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보기​​모바일파워카트(MPC)는 자율주행기반으로 사람이 직접 끌지 않아도 사람의 이동위치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고 목적지를 지정해주면 목적지까지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운송로봇입니다. 이 운송로봇을 개발한 ㈜웨이브엠은 MPC를 물류운송에 한정하지 않고 가정, 병원, 호텔. 식당, 농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원천기술을 구축 중입니다. 또한 요양원, 병원 등에서나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거동이 불편한 재난약자들의 대피를 도와줄 수 있는 자율주행 기반 피난도움장치 개발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7. [미래형 주유소] 기름 넣고 세차만 하던 주유소가 아닌 미래형 플랫폼이랍니다기존 거점형태의 주유소가 물류 허브로 변화한 데 이어 5G기술 기반의 카셰어링 플랫폼으로 변신까지 주유소의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드론을 통한 배송 서비스까지 등장하는 등 오프라인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미래형 주유소의 전성시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주유소를 선보였는데요, GS칼텍스가 선보인 미래의 주유소는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물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과 향후 드론 격납·충전·정비, 드론 택시 거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모습을 제시했습니다. >>자세히 보기​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출처 : GS칼텍스)​​​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김희섭 인턴​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제약·바이오헬스] 코로나19와의 전쟁, 일등공신은 AI와 빅데이터
1월 20일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된 날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일상생활 뿐 아니라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에도 커다란 변화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봉쇄와 이에 따른 원료수급 차질과 공급망 단절, 매출손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재택근무와 소상공업의 폐쇄조치 등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끝 모를 바이러스와의 전쟁상황을 어떻게 해서든지 극복하여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모든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속도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앞당기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업무차질과 매출손실은 불가피했으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계기로 업계의 기술발전과 혁신이 급격하게 이루어 졌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AI와 빅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등을 활용하여 통상 10년 이상 길게는 20년이나 걸리는 백신과 신약 출시 기간을 단 10개월로 단축시킨 획기적인 성과는 그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코로나19 대응한 각국의 AI 활용 현황 (출처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정보 서비스)​지난 1년 코로나19와 전쟁에서 AI와 빅데이터의 다양한 활약과 공헌은 매우 컸습니다. 초기 감염병이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부터 확진자 동선 파악, 잠재적 감염자 선별, 의료자원 관리 및 비대면 진료 효율 향상까지 AI와 빅데이터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천군만마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베네핏 뉴스레터에서는 코로나19사태를 계기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제약, 바이오 분야에 접목되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일당백으로 기여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1. [예측]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예측부터 해외유입 예측까지 눈치 빠른 AI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제조업은 공급망이 끊겨 출하량이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손님이 뚝 끊겼으며 직원들은 갑자기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무처리에 지장이 생기며 주식시장이 타격을 입는 등 많은 기업들이 초비상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리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는 데이터를 대량 분석해서 예측하는 'AI 인공지능'기업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캐나다의 데이터 분석기업인 블루닷(BlueDot)일 것입니다. ​블루닷(BlueDot)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사실을 알리기 2주 전에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을 예측하고 고객들에게 “바이러스가 발생할 우한을 피하라”는 경보를 전달했습니다. 블루닷은 자연언어 처리 기술(NLP)과 머신러닝 기술로 매일 65개 언어로 된 10만 개의 기사나 보고서를 분석하고 100개의 전염병을 추적하며 관광객 여행 정보와 비행 경로를 분석해서 전염병의 확산경로 파악과 질병 발생을 식별하고 확산방법을 예측했습니다. >>자세히 보기​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국가별 확진자와 사망자 수,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검색빈도, 한국행 일일 항공편 수, 한국 로밍 고객 입국자 수 등 빅데이터에 AI기술을 적용해서 향후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계열 데이터 기반 예측보다 정확도가 35%나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 예측방법 모식도 (출처: KAIST)​#2. [진단] 코로나19 빠르고 정확한 진단도 AI 덕분2020년 1월 20일 한국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 날보다 나흘 전인 1월 16일부터 국내 생명공학 회사 중 하나인 '씨젠(Segen)'은 코로나19 질병을 식별하기 위한 진단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단 3주만인 2월 5일에 첫번째 진단키트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단 3주만에 개발되어 화제가 되었던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진단에 걸리는 평균시간을 6시간에서 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온도조절 기능이 불필요해서 가격은 저렴하게 20달러(약 2만4천원) 이하로 낮췄습니다. 그 덕분에 전세계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씨젠의 천종윤 대표는 “AI와 빅데이터의 신속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짧은 시간에 정확도 높은 코로나19진단키트 개발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함은 물론이고 세계 67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실적을 거두며 지난 7월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2위로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세히 보기​​#3. [원격진료]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의료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AI 로봇, 땡큐!전세계 코로나19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실을 살균하고 의료진의 감염위험을 낮추면서 바빠진 일손을 돕기까지 하는 AI로봇이 의료현장에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는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의료진 대신 AI로봇을 배치한 임시병동이 생겼습니다. 로봇이 하는 일은 환자들에게 식사와 음료, 약물을 제공하고 병동을 소독하는 것입니다. 의료진은 병동 외부의 스크린을 통해서 환자들이 팔에 착용한 맥박 및 체온 측정 센서가 보내주는 정보를 확인한 후 로봇에게 원격 지시를 전달합니다. >>자세히 보기​중국 우한 임시병동에 배치한 도우미 로봇 (출처 : 클라우드마인드)​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의료진의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가 격리 생활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환자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 감염 방지와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환자가 하루 2번 스스로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과 임상 증상을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이 정보가 의료진에게 전송되는 구조입니다. >>자세히 보기​생활치료센터 비대면 진료 시스템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출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4. [빅데이터] 10분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추적하는 역학조사시스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해 3월 26일부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역학조사지원시스템'을 운영해왔습니다. 이 시스템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이동통신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를 토대로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고 지도 위의 관련 통계정보 등 28개 관련기관의 빅데이터를 취합하여 확진자 동선을 10분 내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종전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질병본부의 확진자 면접조사 등을 통해 발병위치나 전파 경로를 파악하기는 했으나 조사과정에서 통신정보나 신용카드정보를 경찰청에 요청한 후 정보를 확보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 업무가 폭증하고 방역의 신속대응이 절실해짐에 따라 자동화시스템의 필요성이 시급해졌습니다. 이후 2주만에 역학조사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개발과 운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국토부가 2018년부터 추진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플랫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이 플랫폼은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도시 내 각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시스템입니다. 단 10분만에 확진자의 동선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시스템'은 미국을 비롯하여 러시아, 덴마크, 방글라데시 등 세계 각지의 관심을 받고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외국의 정식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컨설팅을 제공하고나 기술수출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자세히 보기​코로나19 역학조사지원시스템 (출처 : 국토교통부)​#5. [첨단방역] AI가 출입자 발열체크하고, 코로나19 감염위험 측정까지코로나19 발병 이후 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는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방역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됐습니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통제 시스템을 비롯하여 QR코드와 전화통화 체크인을 통한 동선추적 시스템과 방역하는 로봇도 등장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미리 알려주는 AI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코로나19 방역기술은 건물출입통제 시스템입니다. 'KT의 AI 출입통제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AI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마스크를 착용한 출입자도 얼굴의 특징을 추출해서 인식할 수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와 연동해 발열체크도 가능합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측정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의 과거 동선 데이터와 정부에서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분석해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위험도를 측정해주는 방식으로 2월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AI 안면인식 시스템 (출처 : 문화일보/게티이미지뱅크)​출입통제시스템 (출처 : 문화일보/게티이미지뱅크)​부산의 북구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청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인접해 있고 하루에도 수백명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방역이 필요합니다. 평소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발열체크 인원으로 노인을 고용하거나 구청 공무원이 직접 비상근무 형태로 청사 출입구를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라 더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이 필요한 동시 인력고용 및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AI 방역 로봇을 도입했습니다. ​이 AI 로봇은 청사 출입자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안면인식 장치를 연동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자동으로 측정합니다. 1분에 120명 이상의 발열체크가 가능하고 기준 이상의 체온이 감지됐을 때 경보음을 울리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경우 음성으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해 줍니다. 자율주행으로 오가며 공기청정과 자외선 바닥 살균을 하는 로봇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부산 북구청에 설치된 방역 AI로봇 (출처 : 부산 북구청)​SK텔레콤은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내 대표 ICT기업들과 '팬데믹 극복을 위한 AI'를 공동개발하여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미리 예측,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스마트폰 등에 기록된 개개인의 일정, 항공권, 숙박예정정보, 공연정보, 평소 이동경로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험지역 등을 예측, 분석하여 사전에 공유하는 것입니다. ​​#6. [신약개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일등공신은 바로 인공지능신약은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검색과정과 전임상, 독성연구 등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후보물질이 개발되었더라도 시장에 출시되려면 최소 8년에서 많게는 20년이 넘게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이 시간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약물효과 검증의 효과성은 크게 높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진 확진자가 1,800만명에 사망자가 68만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제 개발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빨리 출시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당시 시판되고 있는 약물 중 코로나19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약물검색을 통해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방법은 이미 독성이나 부작용 등에 대해 검증된 후에 시판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약의 효능만 검증되면 바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고, 약물 생산과정에 필요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어서 임상시험 후 바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개발과정에서 후보물질 1만개 이상을 검토해야 하고 후보물질을 찾더라도 전임상 시험(동물실험)과 사람대상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이 때 AI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한 번에 100만건 이상의 후보물질을 검토하고 수백만 개의 화학물질에 대한 대량의 정보를 고속으로 검색, 분석하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도 에볼라 출혈열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AI의 검색과 분자구조 분석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검증된 것입니다. >>자세히 보기​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는 AI (출처 : BBC뉴스)#7. [백신개발] 2020년 최고의 과학성과는 코로나 백신개발​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2020년 최고의 과학연구성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신속한 백신 개발'을 선정했습니다. 영국 네이처와 뉴사이언티스트도 코로나 백신개발을 최고의 뉴스로 꼽았습니다. 백신은 일반적으로 동물실험인 전임상부터 최종 임상까지 평균적으로 10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은 단 10개월만에 개발되었는데요. 지난해 1월 10일 중국 연구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해독해서 인터넷에 공개하자마자 전 세계 과학자들은 바로 백신개발에 착수하여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를 필두로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연내에 마쳤습니다. ​사이언스지의 존 코헨 기자는 “그토록 많은 경쟁자가 이번처럼 공개적으로 협력한 적이 없었고 그토록 많은 백신후보가 대규모로 효능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한 적이 없었다”며 정부와 산업계, 학계, 비영리 기구들이 같은 감영병에 대항해 단기간에 그렇게 많은 돈과 노력을 집중한 적이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덕분에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자세히 보기​코로나19 백신의 종류 (출처 : 매경헬스)​코로나19 백신이 1년도 채 걸리지 않아 개발된 것은 AI가 수 만개 후보 물질 중 큰 효과가 기대되는 물질을 신속하게 찾아낸 덕분입니다. 또한 AI는 백신의 효율적 배포와 환자관리에도 활용됩니다. 미국 정부는 냉동, 냉장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수천만명의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AI로 환자상태, 접종 횟수, 백신 온도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백신관리 기업으로 참여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에 따르면 AI기반 백신 추적 솔루션을 활용해 약 1달 사이에 1만4천명을 관리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기존에 최소 4개월 이상 걸렸던 업무를 AI가 3개월을 단축시켰습니다. >>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김희섭 인턴​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AI로봇] 일상에 침투한 AI 로봇과의 슬기로운 동거생활
올해는 로봇(Robot)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지 꼭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로봇은 체코어로 ‘일한다(robota)’는 뜻을 가진 말로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K.차페크의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에서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을 인간과 똑같이 할 수 있으나 인간적 정서나 영혼을 가지지 못한 인조인간을 ‘로봇’이라고 처음 사용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1956년에 최초의 산업용 로봇이 개발된 이래 로봇은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로봇기술이 ICT기술과 인공지능이 접목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 헬스. 제조, 물류, 고객지원, 식당, 배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간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 방안으로 로봇의 활용분야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바닥을 청소하는 데 로봇을 사용하고, 아마존과 월마트가 운영하는 물류창고에서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수 천대의 로봇이 상품을 분류, 운송, 포장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로봇의 사용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술 전문가들에 따르면 로봇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일단 로봇을 가동하면 직원을 채용하는 것보다 발생 비용이 적어서 다시 사람을 고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로봇사용으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 섞인 전망을 합니다. 반면 미래학자 마틴 포드는 “로봇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환경은 위험요소가 적어 더 안전하고 사람이 더 잘하는 업무에 몰두할 수 있게 돕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로봇이 많은 작업장에서 로봇과 함께 일하기를 선호할 것이라고 다른 견해를 밝혔습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위협적인 존재인지 아니면 오히려 인간이 더 안전한 작업장에서 인간의 창의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적 존재인지 단적으로 말할 수 없으나 거대 글로벌 회사들은 대부분 AI로봇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자면 페이스북과 구글은 부적절한 게시물을 찾아 삭제하는 업무를 AI로봇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번 베네핏 레터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산업 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까지 침투해서 우리의 삶을 바꿔 놓고 있는 사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히 보기​​*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1. [배달] 호텔 룸서비스, 편의점 배달, 음식 서빙, 이젠 로봇에게 맡겨주세요GS25가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로봇 “딜리오”을 이용해서 업계 최초로 “AI로봇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받은 상품을 “딜리오”에 적재하고 고객정보와 배송 목적지를 입력하면 딜리오 로봇은 카메라 모듈을 통해 학습한 지도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필요한 경우 엘리베이터를 호출하여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딜리오는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도착을 알리고 상품수령을 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전송하며 정확한 비밀번호를 입력한 고객에게만 상품을 전달합니다. 배달로봇 “딜리오”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30cm 로 3칸의 서랍에 최대 15Kg중량의 상품을 3곳까지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GS25가 업계 최초로 AI로봇 배달 서비스를 론칭 (출처 : GS25)​​장기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객 유치가 어려워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호텔 공실률이 90%에 육박하자 많은 호텔에서 “비대면 숙박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노보텔앰버서더(동대문)는 투숙객이 음료나 식사, 또는 칫솔이나 타월 같은 간단한 생필품을 주문하면 로봇 “엔봇(N Bot)”이 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엔봇은 KT와 현대로보틱스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로봇으로 3D공간맵핑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노보텔앰버서더의 룸서비스 로봇 'Nbot' (출처 : 연합뉴스)​한편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호텔 에비뉴 건대점에서 ‘로봇배달 룸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호텔 이용객은 객실에서 배민 앱 터치 몇번으로 레스토랑 요리와 음료, 간단한 위생용품까지 배달로봇의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2. [서비스] 핸드 드립 커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과 직접 요리하는 셰프 로봇중국 베이징의 한 카페에서 로봇 바리스타 “즈카디스”가 한 손으로는 그라인더를 작동시켜 커피콩을 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분쇄된 커피 원두가 담긴 드리퍼 위로 물을 부며 핸드 드립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로봇 바리스타는 3분만에 드립 커피를 완성한 후 원두 찌꺼기를 버리고 드리퍼 세척까지 척척 해냅니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으로 3000시간을 학습하여 드립 커피 내리는 법을 익혔다고 합니다. 전력만 공급되면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일할 수 있고 커피 맛도 기복 없이 늘 일정하여 사람보다 업무 효율성이 높은 편입니다. >>자세히 보기​​​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일부 매장에 음식을 직접 만드는 “셰프봇”을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셰프봇의 담당 메뉴는 쌀국수로 고객이 국수코너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오면 세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를 삶은 후 건져서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아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합니다.​서울 강서구 소재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서 일하고 있는 'LG 클로이 셰프봇' (출처 : 뉴스1)​강남 위치한 “로버트 치킨(ROBERT CHICKEN)”은 이름 그대로 로봇이 치킨을 만들어줍니다. 다른 치킨집과는 달리 입구에 설치된 “무인 주문기”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직원이 손질된 닭을 통에 넣기만 하면 반죽로봇이 반죽을 하여 튀김옷을 입혀 튀김로봇에게 전달하면 정확한 시간에 맞춰 치킨이 완성됩니다. 주문이 밀려드는 피크타임에도 지쳐서 업무속도가 느려 지거나 실수하는 일 없이 일정한 속도와 정확한 작업으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강남구 Robert Chicken의 치킨로봇 (출처 : 매일경제)​로봇은 크게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나뉩니다 ‘제조용 로봇’은 제조현장에서 공장 자동화에 사용되는 로봇이고 ‘서비스 로봇’은 일반 소비자도 구입할 수 있어 각 가정에서 간단한 요리나 청소 등의 가사를 돕거나 서비스업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활용되는 로봇입니다. 세계 전체 로봇시장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40% 정도에 이릅니다. 내수시장이 크지 않은 한국은 그간 제조용 로봇에 비해 서비스 로봇 수요가 크지 않아 그 비중이 15%정도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히 보기​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 (출처 : 중앙일보)#3. [검역] 로봇이 전염병 예방과 통제로 어린이를 안전하게 지켜줍니다중국 시센신구에 위치한 시안 허핑신스다이 유치원에 스마트 로봇이 도입돼 유치원들의 검진, 보안, 교학 등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치원생이 보호자와 함께 유치원 입구에 들어서면 로봇이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등원여부를 체크하고 로봇이 유치원생 손바닥에 소독을 하는 거품을 뿜어줍니다. 이후 보건 교사의 지도하에 로봇에게 검사를 받아 통과되어야 교실로 입장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이 스마트 로봇은 보건의사, 보안요원, 보육원, 교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셈입니다. >>자세히 보기​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위기가 고조되자 중국은 후베이, 허난, 베이징, 상하이, 저장, 푸젠 등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건강검진 로봇”을 도입하여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검진로봇은 고정밀 센서를 탑재하고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과 위치인식 기술을 갖추고 있어 등교길에서 단 3초만에 어린이들의 인후, 체온, 눈동자 검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단 데이터를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줍니다. >>자세히 보기​등원, 등교길에 어린이들 검진하는 진단로봇 (출처 : Platum)#4.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 역할을 톡톡히 하는 효자 로봇아산시가 취약계층 독거노인 130명에게 “AI 돌봄로봇 효돌이와 효순이”를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면형으로 이루어지던 취약계층 노인 돌봄서비스가 감염의 위험 때문에 이용이 제한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로움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대면 돌봄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효돌이 효순이는 손자, 손녀 모습으로 봉제된 스마트 로봇으로 식사시간, 기상시간, 약 복용시간 등 스케줄을 알려주고, 치매예방 퀴즈나 노래, 이야기, 종교관련 프로그램 등 즐거운 일상을 돕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음성으로 반응하는 말동무 기능도 가능하여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내는 독거 노인의 정서적 교감을 돕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센서를 이용해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이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 생활지원사, 복지관 복지사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천사친구 효돌, 효순 입양식 (출처 : 뉴스티앤티)​​#5. [건설] AI로봇이 알아서 콘크리트, 미장, 페인트, 마무리 작업까지 다 끝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작업자의 추가 조작 없이 콘크리트 바닥면의 평탄화 작업을 수행하는 “AI미장로봇”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AI미장로봇”은 콘크리트가 타설된 바닥면을 고르게 하는 장비 로봇입니다. 3D 스캐너로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을 정밀 측량하여 평활도가 기준치를 벗어나는 정보를 AI미장로봇에 전송하면 기술자의 별도 조작 없이도 미장작업을 자동을 수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도 가능하고 대형 물류창고나 스마트 팩토리, 공장형 건축물에서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가능한 주행사고나 가공정밀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아파트 시공현장에서는 들뜸 현상으로 인한 하자 예방과 층간소음 저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AI 미장 로봇 이미지 (출처 : 현대엔지니어링)코로나19사태로 건설현장도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건설현장에서 비대면 작업문화 이식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건설사들은 로봇을 작업현장에 투입하는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본격적으로 공사현장에서 로봇 일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GS건설은 국내 최초로 4족 보행로봇 "스팟"을 성남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투입했습니다. 로봇 "스팟"의 주요 업무는 골조공사와 세대 내 마감공사에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여 아파트 입주 전 하자품질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현대건설도 AI기술을 갖춘 다관절 로봇을 건설현장에 투입하여 드릴링이나 페인트칠 등 단일작업을 위해 활용할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기​GS건설이 건설현장에 투입한 로봇 “스팟” (출처 : 연합뉴스)#6. [금융] 은행원이 된 금융로봇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 4층에 한쪽 면을 가득 메운 화면에 “연지선봇”, “박두희봇”같은 제목이 붙은 채로 꺼졌다 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들은 스스로 문서를 열어서 짧은 시간에 숫자를 대조해 검토하거나 빈 공간에 숫자를 채우는 작업을 쉬지 않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연지선봇”은 농협 용산지점 연지선 차장의 업무를 지원하는 대출심사 전문 로봇입니다. 대출받은 사람은 매년 대출 연장 심사를 받는데 이 로봇이 대출 상품별로 채무자의 나이, 직장, 연금수급 정도 등의 정보를 대조해 3분만에 대출연장심사를 마칩니다. 하루 평균 1600건의 심사 중 로봇이 처리하는 것은 96%나 됩니다. 과거엔 영업점에서 온종일 매달려야 했던 기업 여신 본부 우대금리 심사·승인 업무나 개인 카드 임시 한도 승인 심사·승인 같은 업무를 이제는 로봇이 도맡아 처리합니다. 늘 야근을 해야 겨우 마칠 수 있었던 “월간 실적 보고서” 작성도 로봇에 맡기고 퇴근한 후 다음날 출근해서 완성본을 점검만 하면 됩니다.부지런한 로봇 은행원은 빠르고 정확하게 일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원 연봉의 10분의 1도 안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4배 이상의 업무처리를 할 수 있어 비용효율성도 매우 크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금융로봇과 사람의 업무처리와 비용 (출처 : 조선비즈)#7. [국방] 폭발물 탐지·제거는 첨단센서 로봇이, 전투는 자율주행 로봇이 책임진다미래 전장은 로봇과 컴퓨터가 지배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예측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전투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은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로봇"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방로봇은 기존 AI로봇이 갖고 있는 이동성과 지능성에 무인자율 기술과 원격제어 기능을 추가하여 병사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대신하거나 인간 병사가 불가능했던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 로봇 장비입니다. 국방로봇은 인명피해는 최소화하고 전투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어서 인명중시 사상에 부합할 뿐 아니라 저출산 인구 고령화로 병력 자원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양적 구조의 병력을 기술위주의 질적구조로 바꾸는데 매우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자세히 보기​지상분야 국방로봇 사업으로 체계개발을 시작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출처 : 이데일리)​한편, 현재 한미공동으로 자율터널탐사(ATE: Autonomous Tunnel Exploitaion)로봇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이 ATE로봇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지하시설이나 사전 정보가 없는 위험한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 병사가 투입되기 전에 자율 탐사주행을 하며 미지 영역의 3차원 지도를 생성하고 위험 물체를 탐지하여 병사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첨단 로봇입니다. 2021년 한미 양국 공동 기술 시연 후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기​#8. [심판] AI로봇, 프로야구 심판이 되다지난 8월 4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로봇심판이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하는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로봇 심판은 경기장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가 측정한 투구의 궤적과 위치정보 데이터를 자체 설정한 스트라이크 존과 비교하여 단 1mm라도 걸치면 스트라이크, 벗어나면 볼을 선언하는 간단한 방식이며, 판정 결과는 포수 뒤에 서있는 사람 심판에게 전송됩니다. 그동안 스트라이크 판정은 단골 불만 대상이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던 공이 어떨 땐 볼로 판정될 때도 있는 들쭉날쭉한 판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봇심판은 이런 불만을 원천봉쇄할 수 있습니다. 주관적 판단의 개입 없이 같은 코스로 들어온 공은 늘 같은 판정을 내리는 로봇심판이기 때문입니다.>>자세히 보기​​로봇 야구심판 시스템 (출처 : 조선일보)​#9. [의사]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단하는 로봇이 의료진의 감염을 차단한다중국 칭화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현장에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동형 검진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 로봇은 팔을 이용해 코로나 의심 환자의 입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청진기로 환자 장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로봇 덕분에 환자와 의사가 같은 공간에 있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의료진의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동화되어 있는 이 로봇은 환자와 접촉 후 스스로 소독도 합니다. 이 로봇을 개발한 중국 칭화대의 ‘즈엉 강티에(Zheng Gangtie)’ 교수는 원래는 우주로봇 개발 전문가이지만 중국에서만 30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심각한 상황을 전해 듣고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최근 유럽에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유하는 로봇까지 개발되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AI로봇 페퍼(Pepper)는 유럽지역에서 일상과 산업 곳곳에 배치되어 고객 서비스, 터미널 정보제공, 스마트폰 판매 등의 역할을 하면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 지역에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까지 확산되자 페퍼에게 마스크를 감지할 수 있는 무료 업데이트를 통하여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스크 쓰기를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김희섭 인턴​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에듀테크] 온택트(Ontact)로 시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
21세기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안겨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1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정치, 경제, 시회, 문화, 의료, 과학기술 등 많은 분야에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교육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휴교의 장기화, 비대면 학습의 일상화 속에서 최신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의 발전과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ICT와 통합되어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에듀테크 1편'에서는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등의 기술이 개인맞춤형 교육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교사의 반복업무를 대신 수행해 줌으로써 어떻게 인간과 협업과 분업을 하면서 교육효과 향상에 기여하는지, 그리고 비용이나 위험부담이 큰 교육프로그램에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번 에듀테크 2편에서는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가속화된 교육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흐름 속에서 비대면의 언택트(Untact)를 넘어 더욱 발전된 ICT 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진 온택트(Ontact)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하 DT)이 기속화에 따라 'DT의 자체에 대한 교육'이 모든 비즈니스맨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필수가 되어가는 상황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1. [온택트 교육] 코로나19 공포에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Ontact)로 진화하는 비대면!코로나19로 인해 떠오른 키워드 중 하나는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입니다. 여기에 온라인 연결(On)이라는 의미를 더하여 만들어진 키워드가 바로 온택트(Ontact)입니다. 즉, 온라인 환경임에도 즉각적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식을 일컫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온택트는 공연, 쇼핑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육분야에서도 온택트 방식은 향후 더 많은 콘텐츠와 결합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어,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새로운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술분야는 비대면 교육이 부적합하는 고정관념은 이제 그만!코로나19 사태로 교육의 전 분야가 어려움에 빠졌지만, 그 중에서도 실습과 협업에 중점을 둔 예술대학은 매우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예술교육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DT를 달성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대학은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북미와 유럽의 예술가들과 학생이 협업하여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대학의 컬처허브(Culture Hub)는 세계 각국에 구축된 스튜디오를 통해 현지 예술가가 교육 또는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예대가 10여 년 전부터 초연결사회 준비의 일환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해 온 스튜디오를 바탕으로 디지털기술로 연결하면서 컬처허브를 활성화하여 초연결사회의 예술교육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유학 없이 온택트로 언제든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원어민 튜터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요글로벌 원어민 화상영어 ‘캠플리’는 영미권 원어민 튜터와 1:1 화상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감염 위험 없이 집에서 안전하게 맞춤학습이 가능합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1만여 명의 영미권 원어민 튜터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일대일 맞춤학습이 가능할 뿐 아니라 모든 수업이 녹화되어 언제든지 복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금성출판사 잉글리시버디는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영어 말하기대회”를 올해 “온택트 스피킹 챌린지”로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자기 소개와 독서감상문을 영어로 말하는 영상을 촬영해서 게시하고 온택트 방식으로 심사평을 들었습니다. “좋아요”를 많이 받는 경우 심사점수와 관계없이 인기상도 수상할 수 있었답니다. >>자세히 보기​​​■ 온택트 교육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격차 해소한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경북은 68.2%(322개 학교)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로 또래집단의 부재와 제한적 학습환경으로 인해 적합한 상호작용이 부족하여 타 지역과의 큰 교육격차가 문제점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소규모 학교의 문제점을 '학교 간 온택트(Ontact) 공동 교육과정'으로 해결하여 교육분야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학교간 온택트 공동 교육과정이란 학교 간 시공간을 초월한 원격학습 플랫폼 마련과 학습자 주도적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입니다. 즉, 농산어촌 학교와 도시 학교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원격수업 플랫폼을 공유하고,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가 실시간 공동수업을 할 때는 네트워크 학급 교사가 서로 협력하여 학생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간 격차를 최소화합니다. >>자세히 보기​​경북교육청이 개발한 학교간 온택트 공동교육과정 (출처: 경북교육청)​​■ 기업 인재개발과 육성도 온택트(Ontact) 비대면으로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언택트(Untact)문화가 확산하자 기업들의 인재개발과 육성도 온택트(Ontact)교육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비대면 트랜드에 맞춰 온택트 교육확대를 위해 “LG배움마당”을 런칭했습니다. LG배움마당은 LG전자 서비스 대명장들이 그들의 노하우 전수를 위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웹과 모바일로 볼 수 있거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입니다. 라이브 방송 중엔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입니다. BGF그룹도 임직원 온라인 교육센터 'BSA(BGF Smart Academy)'를 새롭게 개편하고 ▲직급자 별 온라인 직무교육 ▲임직원 간 지식공유 게시판 워크 레시피 ▲어학 및 자격증 강의 ▲명사 인사이트 특강 등의 콘텐츠로 구성하여 운영중입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트랜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의 특강은 하루만에 조회수 1000건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 이노핏파트너스, DT시대 조직문제 해결을 돕는 솔루션을 온택트 'FIT-Live'에 실었다!with 코로나 시대에 크고 작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DT를 위해 도움받고 싶어하는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FIT-Live'를 선보였습니다. FIT-Live는 실시간 라이브 강의는 물론 디지털 화이트보드를 활용하여 실시간 워크숍 및 전문가 코칭을 진행하고, 온라인 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제약이 없는 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학습관리 앱 Inno-Q를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수강 현황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인가, 대면인가? 홀로그램과 혼합현실(MR)로 실감나는 온택트 교육홀로그램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세계에 가상현실이 접목된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환경에서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홀로그램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교육 효율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시간적 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롭고, 시뮬레이션 교육도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홀로그램을 활용한 교육 범위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교육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양대는 다중원격강의 플랫폼 텔레프레즌스를 통하여 물리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학생과 교수, 기업의 현장 전문가 등을 동시에 한 수업에 실시간으로 실감나게 참여시키는 비대면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텔레프레즌스는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실물 크기의 한 명의 교수가 여러 강의실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강의실에 흩어져 있는 학생 사이의 대규모 쌍방향 강의를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교육 혁신 모델입니다. 이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을 특징으로 하는 5G기술로 탄생했으며 빠른 속도로 영상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서비스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자세히 보기​한양대 화학과 김민경 교수가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강의를 시연하고 있다. (출처 : 한양대)​■ 취약계층 및 해외 교육봉사 활동도 온택트 비대면으로고려대 재학생이 운영하는 '마이크책'은 농촌,산간,도서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초중학생에게 화상으로 독서토론과 코딩교육을 하는 교육봉사 단체입니다.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환상의 짝꿍”이라는 봉사단체도 있습니다. 매주 온라인으로 교과목 학습지도를 하고 영화,도서 등을 추천하는 ‘꿈나잇 라디오’프로그램을 제공해 교과학습과 정서적인 지원을 동시에 제공하며, 장애우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비대면 봉사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해외 한국어 교육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로 현장방문이 어려워지자 고려대 교육봉사단 학생들은 교육방식을 온라인으로 바꾸어 캄보디아 초,중,고,대학생 20여명에게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자세히 보기​#2. [DT교육] DT에 의한 DT를 위한 DT교육?종전에는 디지털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부서가 따로 있고 이에 디지털 전문가를 따로 영입해야 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직원들은 디지털 기술이나 활용에 대해 알 필요가 별로 없었죠. 하지만 DT시대에 접어들면서, 디지털기술은 우리 주변 어느 곳에나 존재하게 되었고 디지털기술 없이는 삶을 지속할 수 없게 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 업무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디지털기술은 더 이상 디지털 전문가만의 특수 직무가 아닌 전사 모든 직원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핵심역량이 되었습니다. 물론 직급이나 직무에 따라 DT에 대해 알아야 하는 범위와 깊이는 다를 수 있겠지만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에 DT에 대해 아는 것은 필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직원에게 “DT에 대한 기본지식과 디지털 기술, 업무적용 방안” 등에 대한 DT역량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조직의 성공적인 DT를 위해 전 직원들이 알아야 할 DT에 관한 내용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교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사 직원들 대상으로 AI, DT 교육으로 디지털전환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업들!SK그룹은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와 DT 관련 교육 콘텐츠를 구축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최신 디지털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하여 각자 맡은 업무와 역할에 DT를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SK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이 향상된다면,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인 혁신) 실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자세히 보기​(출처 : SK하이닉스 뉴스룸, EBN)​LG그룹도 DT 역량을 내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LG인화원에서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LG AI 마스터 양성 과정’을 신설하였으며, ‘디지털테크 대학’을 만들어 디지털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 이제는 그냥 은행원이 아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농협은행에서는 최근 서울대학교와 연계하여 ‘빅데이터 분석과정’을 운영했는데요. 직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1000명 양성하기'를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은 근무시간 조절 및 근무수당 지급 등의 사항을 신경쓰며 직원들이 교육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동국대와 협업으로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민대와는 '디지털 금융과 AI'과정을 운영하는 등 기존 직원들을 다양한 디지털 전문가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도 직원들의 실습중심 코딩교육을 진행 중이고, 하나금융도 'DT유니버시티'를 오픈하여 디지털인재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자세히 보기​(출처 : 한국금융신문) ​■ DT 역량수준 진단하고 맞춤형 DT 지식 설계 하세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노핏파트너스에서 개발한 디지털 역량진단 시스템 DT-Q™가 우리나라 디지털 정보기술 산업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을 수상했습니다. DT-Q™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임직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태도를 진단하는 도구로써 기업은 임직원과 조직의 디지털 역량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인재 채용 및 재배치, 핵심인재 선발을 할 수 있습니다. 역량 진단결과에 따라 교육을 위한 지식설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 FIT-QV™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FIT-QV™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식을 설계하는 솔루션으로 약 460 여개의 지식 테마가 주제/수준/목적 별로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FIT-QV™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된 비즈니스 지식부터 기술 지식까지 수준별로 망라하고 있어 각 기업에 맞춤화된 지식을 매칭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일본 기업들도 디지털시대 대비위해 AI, 빅데이터 교육 열풍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디지털 교육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문과 출신 직원들 때문인데요. 첨단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문과전공 직원들을 겨냥하여,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스미토모상사, 미쓰비시상사, 마루베니 등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디지털 교육바람에 동참하였는데요. 새로이 디지털 인재를 채용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부분이 많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출처 : 매일경제)​■ DT의 외딴섬, 노인들에게도 디지털 역량은 필요해요!코로나19사태 이후 언택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령화된 우리나라 노인들의 정보격차가 더욱 커지면서 노인들의 정보소외 현상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보급율이 95%를 넘고 있지만 온라인 세상에서 노인들의 삶은 더욱 고립되고 고달파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온라인 뱅킹 등은 노인들에게는 또 다른 장벽이고, 코로나19 이후 다중밀집시설 출입에 필수인 QR코드 역시 노인들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 같은 것이 현실입니다. 고령층 노인들도 불편함 없는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필요한 DT기기의 활용방법은 배워야만 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 교육과정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5개 자치구의 노인복지시설 17곳에서 장노년층 3000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형태의 디지털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1대1 맞춤형 디지털 교육로봇 “리쿠LIKU”가 선생님이 되어 어르신들에게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 이용법, 무인상점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실시간으로 대화하면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 김용승 인턴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에듀테크] 온오프라인의 연결성과 개인 맞춤형 교육을 향한 에듀테크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축이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이 보편화 될 것이다.”​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회장이 한 말입니다. 이른바 ‘에듀테크(EduTech)’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 것입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교육 서비스가 융합하여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교육을 말합니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시기에 등장했던 종전의 이러닝(E-learning)이 주로 디지털 교과서와 온라인 강의로 활용된 것에 비해 에듀테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학습자에 대한 분석과 의사소통, 정보관리 등을 통해 교육성과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크게 다른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에듀테크 도입은 그 어느 나라보다 빨랐습니다. 2008년 '교육과 IT분야의 접목'과 2011년 '스마트교육에 대한 정부 전략'이 수립되면서 공교육 분야에 다양한 에듀테크 사업모델이 시도됐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방식을 고수하는 보수적인 공교육의 높은 장벽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COVID-19)사태 이후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고조되면서 본격적인 '에듀테크'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집에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환경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로봇을 통한 일대일 맞춤 과외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로상담, 그리고 효율적인 학습관리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기술에 의해 발전하고 코로나사태로 인해 확산이 가속화된 에듀테크의 다양한 활용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1. [AI교사] 개별 맞춤교육 실현하는 인공지능 로봇선생님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초개인화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도 자연스레 맞춤형 교육이 트렌드로 부상하였는데요. 현재의 학습능력 수준 및 학습속도, 적성, 흥미가 다른 개인별 특성에 따라 1대1 개별 맞춤형 교육 뿐 아니라 물리적으로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에 살고 있는 학습자까지 교육의 보편화가 현실화 됐습니다. 모두 디지털 기술의 덕분입니다.​■ 영유아의 개인교사 로봇 로이비(Roybi)가 개별 맞춤학습 시대를 열다'로이비(Roybi)'는 만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어와 STEM교육을 수행하는 교육용 인공지능 로봇으로 지난 2019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10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로이비의 '엘나즈 사라프(Elnaz Saraf)'CEO는 “한 명의 교사가 20~30명의 학생들에게 똑같이 관심을 주는 것은 힘들지만 로봇을 활용하면 학생들 각자의 요구에 맞게 개별적인 학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하며 로봇이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비는 개인별 학습 속도와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500개 이상의 학습 과정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200달러 미만으로 아마존, 월마트, 베스트 바이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 안데스 오지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로봇 '키피'가 1대1 개별학습으로 교육평등 실현!페루 중부 코차밤바에서 해발 3000m 이상 고산지대 안데스 오지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올해 들어 학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봉쇄로 현장수업이 중단되면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터넷이 없는 이곳 오지에 사는 학생들에게는 꿈 같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청년교사 벨라스케스는 컴퓨터와 사용하지 않는 라디오, 손전등, 태양광 패널 등의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교육용 로봇 '키피'를 만들었습니다. 키피는 원주민 언어로 ‘충전’이란 뜻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충전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키피는 학생들에게 노래와 시, 동화 등을 페루 공용어인 스페인어와 원주민 언어인 케주아 2중 언어로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벨라스케스 선생님은 키피 로봇과 함께 소외된 오지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로봇을 말에 태우고 학생들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 IBM 유어러닝, 개인특성과 업무 맞춤형 강의를 골라서 학습할 수 있어요기업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원들의 성향을 파악하거나, 새로운 세대의 성향 등을 파악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IBM 스마트 워크포스 연구소가 발표한 <인재, 조직관리 분야 AI활용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HR분야에 AI를 도입하여 얻게 된 이점으로 정확한 성과보상체계 구축, 임직원 맞춤형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인재 채용과정 혁신 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중 IBM의 AI기반 교육 플랫폼 유어러닝 시스템은 직원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별적 교육성향을 파악하고 업무성격과 개인특성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BM직원들은 직원들의 98%가 유어러닝을 통해서 개인별 맞춤형 강의를 매년 평균 60시간 이수한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2. [보조교사] 로봇은 Teaching하고 사람은 Coaching하는 협력모드 AI로봇 교사들의 등장에 따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더이상 교사의 주요 핵심 역할이 아닙니다. 미래의 교사들에게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 역할은 학습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춰진 학습내용과 공부방법을 코칭하는 것입니다. 즉, 학습내용을 가르치는 티칭(Teaching)역할은 AI로봇에게 맡기고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코칭(Coaching)은 사람이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출처 : 중앙일보 폴인인사이트)■ 로봇 보조교사 덕분에 학생과 선생님 모두 웃으며 공부해요제주도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로봇을 교실 수업활동에 도입하여 AI로봇교사가 학생들의 수준별 영어 수업을 진행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AI로봇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로봇이 읽어주는 영어를 따라서 읽기도 하고, 로봇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웁니다. 시골 소규모 학교라서 서로 다른 학년이 섞여 있어 수준별 수업준비에 어려움이 많은 선생님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AI로봇이 알아서 학습자의 학년이나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기​​■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원어민 강사 채용문제를 로봇 영어교사 '페퍼'가 해결하다아카에이아이(AKAAI, 이하 아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로봇을 통해 효과적인 영어학습 및 학생 관리를 할 수 있는 ‘뮤즈 아카데미 모드’의 페퍼 버전을 한국, 일본,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권 영어교육의 방향은 종전의 문법과 독해중심에서 회화중심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어민 영어강사 채용이 어려워진 상황에 봉착하면서 효과적인 영어교육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 아카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아시아권의 비원어민 영어교사도 로봇 페퍼와 함께라면 효과적인 영어 회화교육을 할 수 있도록 '페퍼'로봇에 영어교사 버전의 뮤즈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것입니다.>>자세히 보기​효과적인 영어학습 및 학생관리를 할 수 있는 ‘뮤즈 아카데미 모드’의 페퍼 버전 (출처 : 아카에이아이)#3. [진로상담] 빅데이터 기반 AI학습지원 시스템이 개별화 학습컨설팅 제공 개인 맞춤형 교육의 한 축인 개별화 학습컨설팅이 빅데이터와 AI기술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AI가 학생들의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성향과 적성에 대한 맞춤형 관리와 진로지도가 가능하게 된 것인데요. 이른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진로상담(e-Advisor)은 이전의 관리 시스템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그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로 학생별 맞춤 학습진로 컨설팅 제공애리조나주립대(ASU)는 학생들에게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주기 위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성적은 물론, 개인 성향이나 공부 패턴 등도 분석하여 개인별로 맞는 공부법과 적합한 전공까지 추천하는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지속력은 늘고 중도 탈락율은 줄게되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 군산대, 국내 최초로 진로 및 심리 상담해주는 AI로봇 도입!군산대 학생상담센터가 인공지능 챗봇 기반의 '봇&카톡 상담'을 오픈하여 군산대 학생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진로상담과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결정이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구글 AI데이터 머신러닝 학습도구를 활용한 카카오톡 상담 플랫폼 기반의 상담 솔루션을 통해서 실현된다고 합니다. 군산대는 이 시스템이 고민상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인터페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보기​#4. [AI조교] 행정업무부터 개별 맞춤응대까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AI 조교 AI는 국내외 교육현장에 빠르게 적용되어 교육의 품질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AI조교에게 행정업무를 맡기고 교수는 강의에만 집중하거나, AI를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업성과 향상을 돕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미국 조지아 공대에 수많은 학생들의 질문마다 상세하게 응답해 주는 AI조교미국 조지아공대는 2016년부터 컴퓨터 과학 수업에서 AI조교를 활용했습니다. IBM사의 로봇 ‘왓슨’을 기반으로 설계된 AI조교는 한 학기 동안 1만개가 넘는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한 응답을 해주고, 시험기간 등 학사일정 안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 덕분에 교수는 학생을 위한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AI가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히 보기​■ 애리조나 주립대, 신입생들 대수학 능력 평가 후 수준별 개별화 코스 제공하는 AI조교미국 애리조나 주립대(ASU)는 신입생 과정인 대수학(Algebra) 과목에서 AI기반의 ALEKS (Assessment and Learning in Knowledge Spaces)를 도입했습니다. ALEKS는 AI가 학생들의 수학 학습능력을 평가하고 개인별 능력에 맞는 개별화 코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AI기반 개별학습 시스템 덕분에 기초 수학역량을 갖추지 못한 학생 성적이 평균 28%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신입생의 대수학(Algebra) 학습능력 평가, 진단하는 AI기반 ALEKS (출처: 애리조나 주립대)​■ 우리나라에도 수학 기초학력 진단 후 학습자 수준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AI수학쌤 있다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중3 학생 중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자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가 되는것은 최근 5년 간 5.7%에서 12%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에서 수포자 양산을 막기 위해 지난 9월 AI로 수학 기초학력을 진단, 평가하는 프로그램 “똑똑! 수학탐험대”를 일선학교에 보급했습니다. 이것은 초등 1,2년 학생이 수학플랫폼에서 게임처럼 즐기면서 학습을 하면 그 결과를 AI가 분석하여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습 컨텐츠를 예측하여 조언과 함께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정규 교육활동에 AI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입니다. 내년 3월에는 AI영어쌤을, 9월에는 AI국어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5.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실수는 줄이고, 능률은 올린다“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번 말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한 번 경험해 볼 때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실무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하지만 능숙하지 않은 직원의 실수가 큰 위험이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현장에서 학습을 위한 실무경험의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없었는데요. VR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AR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자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어린이병원 소아 외상 응급상황에 대한 AI기반의 VR교육숙련된 외과의사의 부족과 전문 의료인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삶과 죽음이 오가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는 의료진 육성을 위해 AI기반의 VR을 활용함으로써 응급소아 외상센터에 획기적인 교육방식이 도입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아동병원은 외상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숙련시키기 위해 실제 상황처럼 사실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VR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제공했습니다. 전통적 교육방식인 마네킹을 사용하는 대신 학생들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실제 상황처럼 보이고 느껴지는 가상환경에서 응급치료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자세히 보기​(출처: VU Dream)​​■ 인체 탐험/의료 실습, VR로 위험도는 낮추고 몰입감은 높였다!미국의 오리건주에 있는 주얼초등학교는 인체 탐험과 의료 실습을 VR 기술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4D 이미지로 구현된 신체와 장기를 분리하여 살펴볼 수도 있고, 절단도 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와 유사한 환경으로 높은 몰입감을 줄 수 있고, 가상 환경이기 때문에 위험도는 매우 낮아 교육 효율이 매우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털리도대와 국내 고려대 의대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의대의 해부학 시간에서도 VR기술을 활용한 '가상 해부 테이블'을 활용해서 인체를 해부하고 절단하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R, VR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는 위험하고, 실제로 체험하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에 활발히 적용되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원격교육의 확산과 함께 AR, VR을 활용한 교육도 빠르게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출처: 서울경제신문)#6. [게이미피케이션] 게임하며 즐겼을 뿐인데, 어느새 숙련된 현장업무 전문가! 재미없는 활동을 게임으로 만들어 재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VR기술과 접목되어 현장감 있고 실감나는 교육훈련분야에 적용되어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직원 교육용 게임으로 매장 효율을 높인 맥도날드맥도날드는 직원들의 실수를 줄이고 매장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통해 직무숙련 훈련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응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가 줄고 능숙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100% 완벽하게 고객 주문을 받는 게임, 연속으로 3번 올바른 주문을 받기, 고객 만족도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게임, 시간 안에 주문을 완료하는 게임 등입니다. 이 게임 훈련 이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만족도는 향상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맥도날드 Till Training Game (출처: till-training-game)​■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직원 교육을 한 월마트(WALMART)월마트는 매장 업무와 고객 응대 등의 상황을 직원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공하였는데요. 바로 ‘스파크 시티(Spark City)’입니다. 이 게임을 통해, 직원들은 매장의 구조와 구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장재고관리, 상품보충, 가격태그 변경과 동시에 고객접대 등 매장내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에 대응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월마트는 앞으로도 직원 교육에 있어서 게이미피케이션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자세히 보기​​■ 힐튼 호텔, VR 시뮬레이션으로 직원 교육100년 역사의 힐튼 호텔에서는 호텔 운영 교육을 VR 시뮬레이션 기기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VR 기기를 착용하면 가상 안내원인 ‘빅(Vic)’이 나와 룸 서비스, 하우스 키핑 또는 프런트 데스크 직원으로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는 호텔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준다고 합니다. 단순히 설명만 듣는 것이 아니라, 3D 컴퓨터 그래픽과 360도 비디오를 사용하여 방 청소 또는 룸 서비스 트레이 설치 등과 같은 작업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보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 김용승 인턴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스마트홈] 스마트홈 덕분에 누리는 스마트 라이프
아침에 눈을 뜨면 나의 기상패턴에 맞춰 모닝커피를 준비하고, 평소 즐겨 듣는 음악을 틀어주는 눈치 빠른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중 다 떨어져가는 것은 주문을 해주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의 레시피를 보여주며 외출 후 집에 올 때는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 조도 등을 맞춰 귀가를 환대해주는 집! 그러면서도 안전도 지켜주고 에너지까지 알아서 절약해주는 집! 공상과학 만화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상상속의 집이 아닙니다. 실제로 가능한 기술들이며 스마트홈, 스마트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집의 진화된 모습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460억 달러에서 2022년 1217억 달러로 3배 팽창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스마트 홈'은 IoT(사물인터넷)이 네트워크 기술과 융합하여 거주공간인 집의 편의성과 복지, 안정성, 효율성 등을 높인 스마트한 라이프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센서와 통신기능을 탑재한 사물들을 인터넷이라는 무한 확장성의 네트워크 통신 기술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초연결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IoT는 사물 뿐 아니라 인간, 현실세계와 가상현실을 넘나들며 상호작용함에 따라 헬스케어, 의료, 복지, 제조, 교육, 국방, 건설, 건물관리, 스마트 홈, 가전 등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용어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IoT기술과 네트워크 통신기술의 결합이 우리가 거주하는 집을 점점 똑똑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스마트 홈'의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홈의 정의 (출처: 한국경제매거진)​*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1. [음성비서] 말한대로 척척 수행해주는 우리집 비서최근 미국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엄마보다 알렉사라는 구글 인공지능 스피커를 더 많이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누구’, ‘아리아’, ‘지니’, ‘빅스비’ 등 인공지능 스피커가 있는데요.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미니헥사를 출시했습니다. ‘미니헥사’는 이름처럼 육각형 모양이고 기존 것보다 크기는 더 작아졌지만 음성인식 정확도와 연결속도는 훨씬 높아졌다고 합니다. 미니핵사는 음성만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 전송 뿐만 아니라 원하는 음악을 틀거나 추천을 받고, 뉴스, 주가, 환율 등 생활정보를 알려주며, 알람과 메모 등록, 홈트레이닝, 배달음식 주문, 길 찾기, 어학사전, 영화&TV정보 등 일상생활에서 비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이 인공지능 스피커는 고성능 마이크 6개가 음성 인식률을 높여서 작게 속삭이거나 소음이 있는 환경의 원거리에서 말해도 잘 알아듣고 반응할 뿐 아니라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가 분리돼 네트워크 속도와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자세히 보기​#2. [보안] 출입보안부터 코로나19 감염 차단까지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따라 출입보안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보안 서비스에 AI와 5G 등 주요 ICT기술을 접목하여 전통적인 물리보안 중심의 보안(Security)에서 라이프스타일 안전 케어(Safety+Care) 서비스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안전문업체 ADT캡스는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1-2초 사이에 신분과 온도가 표시되며 문이 열리는 워크스루(walk through)형 출입보안 솔루션인 '캡스 스마트 워크인'을 출시했습니다. 사용자가 걸음을 멈추거나 출입증, 지문 등을 대지 않고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출입할 수 있고 정면이 아닌 측면이나 마스크를 착용한 얼굴도 딥러닝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자세히 보기​캡스 스마트패스 솔루션 (출처 : ADT캡스)#3. [안전] 지진 감지하고 누수감도 하는 스마트한 아파트대우건설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보안강화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과 스마트 누수감지 및 층간소음 예방시스템 등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히고 향후 분양되는 반포3주구 단지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마트 누수 시스템은 지하에 묻혀 있어 보이지 않는 상하수도관의 누수 위치를 현장에 직접 출동하지 않고서도 정확하게 확인 가능한 기술로 빠른 대처가 가능하므로 상하수도관의 파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내에 스마트 지진계를 설치해서 지진 발생 시에 입주민에게 지진대응에 관한 행동요령을 거실 내 월패드를 통해 안내하고 홈네트워크에 등록된 휴대폰으로 지진상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되어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4. [최적화] 빅데이터 활용으로 주인님이 좋아하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해주는 집사GS건설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엔진과 연동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이AI플랫폼'을 개발하여 속초디오션자이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방식을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통해 각 가구에 맞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고객맞춤형 주택관리 시스템입니다. 이에 따라 입주민은 통신사나 기기 상관없이 이 플랫폼을 통해 난방, 각종 가전의 컨트롤은 물론 음성으로 외출을 알리면 대기전력과 전등, 방범 등이 외출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됩니다. 개인별 취향과 생활습관을 파악해 방마다 난방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날씨데이터를 취합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되어 최적의 환경을 유지해주며 실내공기보다 외부공기가 더 깨끗한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자세히 보기​자이 AI 플랫폼 개념도 (출처: GS건설)​삼성물산은 삼성SDS와 협업으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 IoT플랫폼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시스템이 홈패드나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설정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면, A.IoT 플랫폼은 입주민의 패턴 분석을 통해 외출이나 귀가 시 조명·난방·가스·방범 등 세대 내 기기를 선호하는 환경으로 자동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안은 강화하며, 생활의 편리함은 높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인덕션을 끄지 않고 외출했을 때 기존 IoT 시스템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인덕션 전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 이번 A.IoT 시스템은 스스로 알아서 전원을 차단해줍니다. >>자세히 보기​래미안 A.IoT 플랫폼'의 개념도 (출처: 삼성물산)​한편 대우건설이 지난해 개발 완료한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삼성전자, 구글, SKT 등의 파트너사들과 연동하여 어플리케이션과 음성인식을 통해 세대 내 조명, 냉난방, 환기 및 IoT 스마트 가전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등) 등의 디바이스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성으로 엘리베이터를 세대 거주층까지 호출할 수 있고, TV화면으로 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5종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으며 세대 내 방문자, 관리비, 택배, 우리집 차량의 입차와 주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세히 보기​​​#5. [에너지효율] 스스로 알아서 에너지와 자원 절약을 해주는 똑똑한 빌딩스마트 빌딩이란 건축, 빌딩자동화 등의 건설기술과 AI와 IoT기술, 그리고 ICT기술의 융합으로 경제성, 효율성, 기능성, 신뢰성, 안전성을 추구하는 첨단 빌딩을 의미합니다. 스마트 빌딩 시스템을 적용한 건물은 냉난방 시스템, 조명, 전력 장치 등의 자동화로 건물 시설을 실시간 관리·유지할 수 있고, 건물의 실내외 환경과 에너지 사용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쾌적한 환경제공과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빌딩 시스템이 도입된 건물에는 ‘BEMS(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에너지 절약' 부문에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BEMS는 건물의 실내·외 환경과 에너지 사용현황을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인데요. 에너지 사용량, 설비운전 현황, 실내 환경 및 탄소배출량을 관리해 쾌적환 환경 제공과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태리 밀라노 국제공항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빌딩 시스템 덕분에 2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스마트 빌딩에 도입되는 에너지관리 시스템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제공)​#6. [케어] 고독사 예방과 응급안전도 관리해주는 든든한 스마트 아파트대구시는 지난 9월부터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과 응급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홈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이 스마트홈서비스 시스템은 IoT 생활가전과 원격검침기 등을 통해 수집되는 일상생활 데이터를 저장, 분석, 판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즉, 해당 세대의 김치냉장고에 부착된 동작감지 센서와 온도·습도센서 등을 통해서 식생활 패턴과 활동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에 부착된 동작감지센서와 열화상센서, 심박측정 센서를 통해서 활동량과 체온정보·화재감시, TV 사용유형 등의 생활패턴 정보도 수집하여 분석합니다. 그 밖에 원격 검침기로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패턴이 발견되면 아파트의 관리사무실 시스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자세히 보기​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 서비스 개념도 (출처: 대구시)​#7. [기타 도우미]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집콕생활’을 돕는 다양한 스마트홈 도우미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재택근무와 재택학습이 확산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업무 뿐 아니라 쇼핑, 운동, 오락, 문화활동 등 모든 일상생활을 집안에서 다 해결하는 이른바 '집콕족'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뉴노멀의 기회로 삼아 집콕족의 일상을 돕는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택근무로 멀어진 직장동료들과 친밀한 소통을 돕는 로봇, 외부로 산책을 나가지 못해서 운동량이 부족한 반려동물에게 주기적으로 운동을 시켜주는 스마트 제품, 채광이 좋지 않은 실내에서도 최적의 환경제공으로 화초를 재배하는 기술의 제품 등입니다. >>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빅데이터] 일상의 모든 것은 데이터가 되고, 데이터는 모든 것을 알고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세계는 다시 한 번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고 전 세계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병인 코로나에 대한 탈출구를 찾기 위해 전 세계가 애썼지만 임상 데이터 부족으로 뾰족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위해 전 세계 의료진에게 의료 빅데이터를 개방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의 의료이용 데이터와 진료내용, 상병정보, 원외처방정보와 의료기관 정보 등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 공유함으로써 전세계 공공보건에 큰 성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파악 및 접촉자 선별과 감염경로 파악과 감염확산 예측 등으로 코로나19를 어떻게 피해가야 할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지침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는 휴대폰 전원을 켜는 순간 위치데이터가 생성되고 통화와 문자 내역이 데이터화 되며, 차의 내비게이션을 켜는 순간부터 위치와 속도 데이터가 생성됩니다. 그 밖에 은행 입출금, 인터넷 검색, SNS에 올리는 사진과 해시태그, 좋아요 등 일상의 모든 삶이 빅데이터가 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 엄청나게 많은 양이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이런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세상에 무슨 변화가 생겼는지 파악할 수 있고, 왜 그런지 원인도 알 수 있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도 가능해집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고, 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들 중 간단한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1-1. [파악] 빅데이터 기반 유동인구 분석으로 코로나 방역 선제 대응!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의 효율적 방역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파악하여 코로나보다 한 발 앞서 미리 방역을 하기 위해서 SK텔레콤과 성남시가 함께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이는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를 활용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빨강색으로 표시되며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성남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소독경로를 정하며 평소와 다른 유동인구 데이터가 감지되는 곳은 현장을 방문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정부지침을 알리고 집단감염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입니다. >>자세히 보기​빅데이터 기반으로 사람들이 몰린 지점이 표시된 경기 성남시 관내 지도, 성남시 제공 (출처: 경향신문)#1-2. [파악] 코로나시대 우리는 어디로 피해 다녔는지 빅데이터는 알고 있다.코로나 19여파로 백화점, 영화관, 호텔 등 실내, 대형 시설 방문은 줄고 편의점, 자동차극장, 골프장 등 실외, 소규모시설 방문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면세점과 백화점을 찾는 경우는 65% 감소한 반면 주거지에서 가까운 소규모 편의점 이용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이재호 소장은 ‘유동인구의 직접적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 전후를 분석하여 변화된 생활·소비 트랜드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올 2월부터6월까지 카카오내비의 이동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자세히 보기​코로나가 바꾼 소비 지형. (원본제공: 대한상의 / 수정: 이노핏파트너스)​#2. [진단] 빅데이터로 Deep하게 분석하고 Quick하게 진단한다!빅데이터는 코로나 진단에도 활용됩니다. 의료AI(인공지능) 덕분에 가능한 것인데요. AI는 컴퓨터가 빅데이터를 학습해서 지능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빅데이터 없이는 인공지능이 구현될 수가 없습니다. 올 5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뇌공학과 예종철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진단 AI시스템”을 선보였는데요. 이것은 많은 양의 흉부 데이터를 딥러닝 방식으로 분석, 활용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보다 17% 더 높은 86%의 정확도로 코로나 19를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3. [추적] 고액 체납자의 숨겨놓은 돈다발, 빅데이터는 알고 있다!세금을 1억원 이상 체납하면 ‘고액 체납자’로 분류되고, 국세청이 추적조사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고액 체납자들의 숨겨진 거주지, 재산, 소득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는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비용과 시간 소모가 컸습니다. 그러나 국세청이 체납자 추적에 빅데이터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 시간과 인력 투입은 크게 줄이면서 징수율과 징수액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국세청은 주소를 허위로 신고한 체납자의 실거주지 파악을 위해 주소변동이력과 사업장 이력,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 및 생활반경 데이터 등을 분석했는데요. 이 분석결과 실거주지 추정장소는 85%의 적중률을 보이면서 올해 추적조사 대상812명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은닉재산 추적을 위해 전세금 명의이전 기록, 재산분할기록, 배우자와 친인척 명의 부동산 정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자료를 지방청과 지역별 세무서와 공유하면서 1조 5천억 원을 징수했습니다. 앞으로 분석기법이 더 정밀해지면 세금을 안 내고 재산을 숨기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자세히 보기​​#4. [예측] 빅데이터가 농가소득을 올려줄 수 있다구요?경상남도는 국내 최초로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농산물의 가격 예측을 통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경남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 초기화면​이 시스템은 지난 4월부터 경남의 주요 농산물 10개 품목(마늘, 양파, 풋고추, 깻잎, 딸기, 양상추, 부추, 시금치, 호박, 파프리카 등)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가격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가격예측을 위해 전국 32개 도매시장 가격정보와 기상청, 통계청, 농산물유통종합정보 시스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 공공데이터 포털, 경남형 농산물 생산실태 조사분석 등의 기초자료와 연계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합니다. 농민들은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 등 다양한 정보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도매시장 가격동향 및 예측가격, 생산량 등을 확인하고, 작물 수확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생산자단체에 의한 주도적인 수급조절과 분산출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5. [맞춤추천]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주식투자!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구성된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만들고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상품추천서비스’를 출시해서 ‘2020 아시아스마트금융대상’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국내외 투자정보서비스인 ‘m.Club’은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의 투자정보를 기반으로 투자패턴과 보유종목을 분석하여 국내 주식 뿐 아니라 해외주식, 펀드나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군의 상품을 개인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가입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급증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AI특성상 개인투자자의 수익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자세히 보기​#6. [원인규명] 원인불명의 발달장애,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으로 원인 찾았다!자폐증을 비롯한 원인불명, 치료부재의 정신질환 연구는 과학적 접근이 어려운 분야였으나 최근 환자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및 유전자가위기술과 같은 생명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질병의 원인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자폐증의 주요원인이기도 한 발달장애와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암필드증후군(Armfield syndrome)은 4세대에 걸친 가계도 분석, 유전자 지도 작성 및 환자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에 FAM50A가 지적장애의 원인유전자임이 규명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발달장애, 지적장애 환자의 가계도 및 원인유전자 발굴 및 검증 과정 (출처: 한국연구재단)​#7. [신사업] 카드사, 결제사업자를 넘어 빅데이터 기업으로 진화 중카드사가 수수료와 이자 중심의 기존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카드사에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빅데이터 사업 고도화' 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금융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경쟁구도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카드사들은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라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없어지자 고객들의 카드결제 정보 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하여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데이터 중 금융데이터를 상품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중개·거래 플랫폼으로 주 공급자는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이고 수요자는 핀테크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 등입니다. >>자세히 보기​금융데이터거래소의 데이터 거래 과정 (출처: 금융위원회)​네이버는 지난 9월 17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쇼핑 및 지역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등록한 데이터는 분야별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와 각 지역에 특화된 데이터로 구성된 것입니다. 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 데이터와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자세히 보기​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된 네이버 쇼핑·비즈니스 데이터 (출처: 네이버)​또한 카드업계는 금융데이터 거래 외에 기존의 단순 결제사업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컨설팅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빅데이터의 경우 상권분석이나 컨설팅 사업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한카드는 글로벌 최대 결제 기업 VISA와 협약을 통해 정부기관 및 국내외 기업 대상으로 데이터기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결제, 소비 동향 모니터링 등 데이터 솔루션 공동개발을 계획 중입니다.>>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매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