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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모빌리티] 모빌리티를 움직이는 트렌드, MaaS(Mobility as a Service)
핀란드 기업 ‘MaaS Global’의 ‘Whim’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최적화된 여러가지 루트를 제시하고 예약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용산역에서 한강공원까지 선택하면 최적화된 이동수단을 안내하고 택시나 렌터카 또는 쉐어링 카, 쉐어링 자전거처럼 예약이 필요한 교통 수단은 앱에서 자동으로 예약이 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서비스 또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MaaS(Mobility as a Service)라고 하는데요.​국내에도 2019년 4월 출시된 MaaS 앱 ‘하이무브’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립대, 현대자동차 스타트업팀, 그린카 등이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통합 이동서비스 앱인데요. 해당 앱 또한 Whim처럼 다양한 교통수단을 조합해서 최적의 경로를 제시해 준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통신회사SK텔레콤이 자사 내비게이션 앱 ‘T맵’을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택시, 대중교통, 주차 등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모빌리티 관련 앱을 모두 모아 T맵에 통합하기 위한 개발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택시, 버스, 지하철, 킥보드 등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최적의 이동수단과 경로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자가용 운전자라면 길 안내부터 주차장 위치 탐색, 주차권 구매·결제까지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해요.>>자세히 보기​(출처: 매일경제)세계적 추세인 플랫폼 통합,우버는 자전거부터 하늘을 나는 택시까지 모든 이동수단을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 구축,그랩은 차량 공유·호출 뿐 아니라 금융(모바일 결제, 대출, 보험, 카드) 업무와 음식 배달까지 해결하는 '슈퍼 앱'으로 성장​#2. 로보택시의 등장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긴장하다구글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웨이모가 선보인 로보택시* ‘Waymo One(웨이모 원)’은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로보택시입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이 택시엔 기사 대신 차량 오작동에 대비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엔지니어가 운전석에 앉습니다. 로보택시가 각광받는 건 교통 요금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인데요. 로보택시 서비스의 가격이 파격적으로 인하되면 소비자 입장에선 차를 소유하는 비용보다 필요할 때 불러 타는 비용이 훨씬 더 적어진다고 하니 완성차 업체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자세히 보기​*로보택시: 로봇(robot)과 택시(taxi)의 합성어로 자율주행차를 택시에 접목시킨 것​​+ 자율주행트럭 ‘Waymo Via(웨이모 비아)’는?​​#3. 일본에서는 '구루마 바나레(車離れ·자동차 회피 현상)'가 트렌드!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서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 단거리 1인 이동수단을 뜻하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에 첫 상용화한 퍼스널 모빌리티는 바로 전동 휠체어 ‘윌’은 전기 배터리를 이용했으며, 휠체어 조작이 스마트폰으로 가능합니다. 향후 자율주행 기능까지 접목시켜 고령자와 장애인뿐만 아니라 젊은층과 직장인 소비자들도 이용하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요타도 2019년 ‘도쿄 모터쇼’에서 인라인 스케이트에 빗자루 형태의 막대가 추가된 ‘이-브룸(E-broom)’이란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였는데요. 빗자루가 일종의 추진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자세히 보기​(출처: 동아일보)#4. 자동차 업데이트를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하다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기능은 무선 업데이트로 신속하게 보완이 가능하죠. 통신 칩 개발 기업 퀄컴이 이러한 무선 업데이트의 장점을 자동차로 가져왔다고 해요. 이 서비스의 이름은 카투클라우드 플랫폼인데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카투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영상이나 음향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이나 자율주행 기능 등을 수정·보완해서 필요할 때마다 업데이트를 배포할 수 있다고 하고요. 자동차 구매 후에도 마치 앱 유료 구매처럼 추가 기능을 구매해 자율 주행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합니다.>>자세히 보기​(출처: Qualcomm)자동차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카투클라우드 플랫폼#5. 모든 혁신 기술을 직물처럼 촘촘하게 짠 실증도시, '우븐 시티'도요타는 미래 도시 ‘우븐 시티(Woven City)’ 구축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븐시티는 e-팔레트(Palette) 등 무공해 자율주행차가 주행할 수 있는 차량도로, 보행자와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존하는 산책로, 보행자 전용의 공원 산책로 등으로 이뤄진다고 해요. 주민들은 센서 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요. e-팔레트는 사람과 물자의 수송 및 배달을 담당하고 이동용 점포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자세히 보기​​#6. 자동차도 넷플릭스처럼 구독하세요월 구독료를 납부한 후 필요에 따라 차종을 바꿔가며 이용이 가능한 자동차 구독서비스도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사용하는 자동차를 계약기간 중에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고, 중도 해지 수수료가 낮거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차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 보험료, 수리비, 관리비 등이 추가적으로 소요되지 않는다고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경제적인 서비스네요!>>자세히 보기​(출처: 한국경제)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운영하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프로젝트4팀 주혜리 매니저​​​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두번째, 네번째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제조] 순수 제조업, 순수 서비스업 사라지는 미래 온다
알리바바 마윈 전 회장은 “순수 제조업, 순수 서비스업이 사라지는 미래가 온다” 라며 ‘신제조’ 라는 단어를 통해 제조와 서비스를 하나로 보는 관점을 말했습니다. 이미 많은 제조업체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서비스를 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죠.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Michelin)은 타이어와 엔진에 센서를 달아 운전습관 및 연료절약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고, 엘리베이터 제조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IoT기술 활용 및 센서를 통해 엘리베이터가 고장나기 전, 어떤 부품이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AI기술, 편리함과 안전을 모두 잡다 보쉬(Bosch)가 CES에서 공개한 디지털 썬 바이저는 차량 내 카메라와 AI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하고,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하는 부분만 어둡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또한 눈꺼풀의 움직임, 시선, 머리 위치 등을 통해 운전자가 나른한 상태이거나 스마트폰 보는 행동 등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경고해 주기도 합니다. >> 자세히 보기​보쉬 디지털 썬 바이저 (출처 : 이투데이)​​#2. “제 피부에 이 화장품이 맞을까요?” 묻지 말고 직접 만드세요!집에서 내 피부에 가장 알맞은 화장품을 디바이스 하나로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모두 만들 수 있어요. 로레알(L'Oréal)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맞춤형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Perso)’를 개발했어요. 내 피부 상태 분석, 주변 환경 평가, 선호 제형 및 수분레벨 순으로 데이터가 취합되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조제됩니다. 깔끔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 분량만큼 디바이스 상단에서 나오는데, 현재는 스킨케어 제조만 가능하지만 향후 맞춤형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생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자세히 보기​로레알이 CES2020에서 선보인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3. 교육 매뉴얼도 AR시대반도체 제조 위탁 생산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는 직원 교육과 트레이닝을 위해 AR 솔루션인 뷰포리아(Vuforia)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작업자 간 기술격차가 생산성의 큰 이슈로 부각되는 제조업에서 AR 기술을 이용하면 기술 교육 및 전문지식 전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AR 기술 교육은 제조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입 기술자가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평균 문서화 시간을 최대 10배나 단축시켰고, 글로벌파운드리 임직원 교육 시간의 50%를 줄였다고 합니다. >> 자세히 보기​뷰포리아 AR 교육(출처 : elec4.co.kr)#4. 초소형 Key Board? 이제는 No Board!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C랩)의 셀피타입(Selfie Type)이 개발한 가상 키보드는 평평한 곳 어디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글자를 타이핑 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전면에 위치한 RGB 카메라와 AI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손가락 위치를 파악하고 손 끝 좌표를 인식해, 이를 키보드 배열과 맞춰 어떤 글자를 누르려는 것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전면 카메라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하니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자세히 보기​(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5. 제조업의 우버, 조메트리의 제조 플랫폼조메트리(Xometry)는 제조 기술이나 제품생산이 필요한 기업과 해당 기술을 갖춘 제조업체를 매칭해 주는 온디맨드(On Demand)* 방식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조메트리는 제조업체 마케팅을 대행해주고, 부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부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GE, BMW, NASA 등 우주항공부터 소비자 제품까지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자세히 보기​(*온디맨드(On Demand) : 수요가 모든 것을 경정하는 시스템 및 전략을 칭하는 용어. 소비자가 원할 때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칭함)​​(출처=조메트리 공식홈페이지)​#6. 물류 지원에서 스마트팩토리까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Geek+긱플러스(Geek+)가 기존 로보틱스 물류 솔루션에서 스마트팩토리 시장까지 진출했어요. 물류 솔루션을 진행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소매, 의류, 제조, 제약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일일이 점검하지 않아도 원격시스템으로 모든 패턴을 관리할 수 있으며 5G 기술을 활용해 센서 및 품질을 더욱 빠르게 점검 할 수 있습니다. Geek+는 고용자 수 대비 로봇 개수가 가장 높은 국가인 대한민국을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꼽았다고 하네요. >> 자세히 보기​​​​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김태호 매니저​​​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두번째, 네번째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금융] 핀테크, 금융에 신뢰 · 소비자 · 재미를 더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에서 앞 글자를 딴 'ICBM'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Cloud, 데이터(Data)을 줄인 'ABCD'는 디지털 시대의 주요 이슈로 떠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금융 역시 기술과의 경계가 사라지고, 이용자의 편리함과 효율에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더 이상 먼 일이 아닌 블록체인 상용화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 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고객이 채권 발행 시 필요한 자금을 토큰화하고, 며칠씩 걸리던 결제 과정을 몇 초 내로 줄여 효율성을 키웠죠. 더 이상 제3자 중개인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요. 실제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2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자세히 보기​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롱-이 리안(Rong-E Lian)'이라는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을 개발했어요. 디지털 온보딩 서비스를 블록체인에 통합하여 기존 몇달이나 걸리던 증명을 몇 초 내에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규모나 신용도 문제로 무역 금융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자세히보기​+ 하나은행도 블록체인 기반 학생증 발급을 시작했어요! ​#2. 모든 것을 잘 할 필요 없다, 협력으로 해결!독일의 인터넷은행인 N26(넘버26) 다른 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송금은 Transferwise, 저축상품판매는 Raisin, 자산관리는 Nutmeg, 보험은 Clark, 대출서비스는 Auxmoney에 맡겨 운영하는 코피티션*을 통해 종합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어요.​(*코피티션: 협업과 경쟁이 합쳐진 단어로써, 필요한 경우에는 경쟁사와도 협업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Transferwise세계 1위 송금 기업으로 해외 송금과 환전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Raisin유럽 전역에 매력적인 이자율로 자금 유치를 노력하는 핀테크 Top50기업Nutmeg영국 온라인 자산운용사, 가입하기만 하면 투자 포트폴리오를 10분 안에 완성해주고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전문적인 투자 상담 가능Clark인슈어테크 기업으로 AI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가입한 보험상품을 분석·평가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서비스 제공Auxmoney온라인을 통해 대출-투자를 연결하는 P2P금융업체(출처: www.thestartupfounder.com)​#3. 개인을 넘어 기업금융 플랫폼에 주목! 경영자문 수요를 잡아라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 역량 부족 등으로 경영 자문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인데요. 영국 바클레이(Barclays)은행은 오픈 API를 통해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회계, 영업 및 재고관리, 마케팅, 인사관리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비즈 대시보드 서비스를 출시했었죠. 싱가포르의 유나이티드 오버시 뱅크(UOB) 역시 UOB BizSmart 솔루션으로 영업, 회계, 재고관리, 인사관리 등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 자세히보기​바클레이 은행 스마트 비즈 대시보드 (출처: creativepool.com)​+ 글로벌 금융권의 오픈API 현주소는?​​#4. 지난달보다 수도세가 많이 나왔어요!영국의 카카오뱅크로 불리우는 몬조(Monzo)뱅크는 상품을 파는 게 목적인 기존 은행과 달리 '사람들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어요. 지출할 때마다 사용자에게 이모티콘이 들어가 있는 알림을 보냅니다. 너무 많은 금액을 소비했을 때 경고 해주기도 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구서의 금액이 지난달 대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하죠. 급여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자세히 보기​+ 사람들의 문제해결을 위한 몬조의 온라인 커뮤니티​​(출처: Monzo은행 홈페이지) ​#5. 동남아의 우버, 그랩이 자산관리도 한다최근 그랩은 선도적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인 벤토를 인수했어요. 벤토의 사명도 ‘그랩인베스트’로 변경되었죠. 그랩인베스트는 그랩파이낸셜그룹의 신규 핵심 사업으로 배치돼 올 상반기 그랩 앱을 통해 자산관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그랩인베스트의 모토가 ‘자산관리의 대중화’인만큼 자산관리 상품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동남아 소비자들이 타깃 고객이라고 하네요. 그랩파이낸셜그룹은 결제(그랩페이), 리워드(그랩리워드), 대출(그랩파이낸스), 보험(그랩인슈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자세히보기​(* 웰스테크 플랫폼: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오픈 API를 활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6. 카카오뱅크는 왜 자체 근무 시스템을 개발했을까?카카오뱅크는 주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근무제(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 부서나 개인 상황에 맞는 근무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직접 개발한 시스템인 ‘워크온’을 사용하여 스스로 자신의 근태를 직접 관리하고, 이 모든 내용은 전직원이 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심지어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들이 얼마나 일했는지도 알 수 있을 정도고, 동료의 일한 시간을 보면서 자신의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많은지 적은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자세히보기​+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을 체험해본 기자의 후기​(출처: 카카오뱅크 블로그)​​​​​​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두번째, 네번째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헬스케어] DTx가 이끄는 미래 헬스케어
CES 2020 5대 키워드에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가 포함되면서 올해 CES에 참가한 헬스케어 기업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DTx라고도 불리는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tics)와 관련된 ‘헬스케어’가 특히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겠죠?​또한 구글, 애플, 아마존도 다음 먹거리로 헬스케어를 꼽았는데요. 애플은 애플워치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구글은 웨어러블 기기업체 핏비트를 인수했고, 아마존은 지난 9월 헬스케어 서비스 '아마존케어'를 내놓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디지털 기술, 건강 ‘관리’를 넘어 질병 ‘치료’영역까지 확대하다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스마트폰 앱·게임·VR·챗봇·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2017년, 미국은 스마트폰 앱 '리셋(reSET)'을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로 승인했는데요. 이 앱은 대마·알코올·코카인 등 약물 중독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reSET-O 앱 화면 (출처=mobihealthnews.com)​#2. 거울아, 거울아, 누가 누가 제일 건강하니필립스의 소닉케어 음파칫솔은 칫솔과 연결된 앱을 통해 사용자의 양치 빈도 및 칫솟질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필립스가 최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마트 미러’는 필립스의 AI제품들(체중계, 칫솔, 면도기 등)과 연동하여 화장실 거울 앞에 서기만 해도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생체인식 정보를 거울에 비춰준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출처=문화일보)​+ 뷰티 업체들의 스마트미러는?​#3. 뉴욕 양키스도 주목하는 소프트웨어! 온라인으로 운동능력을 검사 받고, 맞춤 PT까지FITT는 운동능력 검사(심폐지구력, 움직임능력, 근력측정평가)를 통해 개인별로 맞춤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예를 들면 나에게 맞는 달리기 속도/거리/시간, 나의 운동능력에 맞는 아령 무게 같은 것을 제안해주죠. 특히 질병발병률을 예측하기 때문에 내가 취약한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자세히 보기​​#4. 우리의 경쟁자는 더 이상 보험사에 머물지 않는다! 중국 핑안(平安)보험그룹의 원스톱 의료 건강 생태 플랫폼핑안보험그룹 계열사인 핑안굿닥터의 빅데이터 기반 ‘1분 무인 진료소’를 방문한 환자는 혈압, 체온, 증상을 영상 속 인공지능(AI) 의사에게 얘기만 하면 됩니다. AI의사가 알아서 1차 진단 결과를 전문의에게 보내고, 전문의는 AI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질문을 건넨 뒤 약을 추천합니다. 진료소 옆 자판기에는 상비약 100여 종이 구비되어 있어 바로 약을 구매할 수도 있어요. 없는 약은 휴대폰 앱으로 주문하면 집으로 1시간 내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기​(출처=신화통신)(출처=핑안굿닥터 공식홈페이지)#5. 의료서비스도 이제 구독형 플랫폼원 메디컬(One Medical)은 단순 진료 예약 기능을 넘어 개인 맞춤 의료 서비스를 연 199달러로 구독하는 플랫폼이예요. 서비스에는 ▲24/7(하루 24시간 7일간) 온라인 건강 상담 ▲만성질환자를 위한 관리 시스템 ▲여행 시 백신·의약품 맞춤 처방 ▲정신 건강을 위한 그룹 세션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죠. >>자세히 보기​​#6. 내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의료서비스는 우리가 지킨다 (feat. 버크셔,아마존,JP모건)작년 3월 버크셔해서웨이, 아마존, JP모건체이스가 합심하여 헬스케어 스타트업, Haven(헤이븐)을 탄생시켰는데요. 헤이븐을 이끄는 세 회사의 직원 수는 130만명으로, 1년에 약 4조5000억원을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의료보험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고 해요. 헤이븐은 데이터 테크놀로지를 활용해서 이런 천문학적 비용을 줄이는 해법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세 기업이 뭉쳐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까요? >>자세히 보기​​​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두번째, 네번째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생충’, 주 근무시간 52시간 지키고도 아카데미를 휩쓸다
영화 산업, 변해가는 조직문화 /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인들을 영화관으로 불러 모은 영화 ‘기생충’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 전 모든 스태프와 배우의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면서 촬영을 했다는 사실 입니다.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이러한 사실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비스나 기업 등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기생충, 근로기준법을 준수해도 걸작을 만들 수 있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급의 형태로 고용되어 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루에 20시간 가깝게 이어지는 장시간촬영도 관행처럼 이어오고 있었죠. ​ (출처=동아일보)​업계에서는 드라마나 영화 제작 현장의 특수성 때문에 52시간 근무제나 최저임금법 등이 지켜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극한의 작업환경을 거쳐야만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일까요? (영상)​(출처=네이버영화)​'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와 ‘옥자’를 촬영하면서 유럽과 미국식 규정을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제작에 들어간 '기생충' 촬영 현장에 이를 적용했죠.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과 표준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주 52시간 근무제도 지키고 4대 보험도 적용해 영화 제작 현장의 근무 환경을 확 바꿨습니다. 이전과 달리 스태프들의 노동시간을 지켜주며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스텝뿐 아니라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CG(컴퓨터그래픽)를 활용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기록적 폭염을 이어가던 지난해 여름, 집 밖에서 아이가 노는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데 너무 위험해 '블루 스크린'으로 CG를 활용하였습니다.​#2. 넷플릭스가 컨텐츠 제작 환경을 바꿀 수 있었던 이유는?해외에서는 제작환경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을까요? 넷플릭스는 애자일* 방식으로 바꿔 일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 피드백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었고, 시기 적절하게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수정,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영상)​(*애자일, Agile : 회사에서는 문서화하고 고민하는 대신에 팀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자유를 주어 이들이 민첩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빠르게 성장한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애자일 엔지니어링 팀의 ​프로디클 무브 라는 프로젝트 덕분입니다. 촬영과 관련된 것들을 모든 참여자가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새로운 생각은 아니지만 이메일과 PDF 등 다양한 경로로 전달했던 모든 정보를 하나의 실시간 시스템으로 모으는 통합 제작 프로세스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Move, Powered by Prodicle.mp4Move, Powered by Prodicle.mp4 로그인drive.google.com​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행정, 기획, 관리 업무를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유연성이 높아지고, 그 혜택은 창작 역량 강화와 작품의 질 향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실제로 “글로우: 레슬링 여인천하”와 “레모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등 대규모 제작 현장에서 테스트를 거쳐 검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두번째, 네번째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리테일] 리테일 트렌드, 직원 경험과 직원 생산성을 활용하라 (in NRF 2020)
Walmart 미국 신임 CEO인 존 퍼너(John Furner)는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인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 전미소매업협회)키노트 세션을 통해 “팀원보다 더 나은 투자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비디오 게임 판매점인 GameStop의 Mark Qualls 부사장은 “옴니채널 환경의 오프라인은 효율성과 참여에 집중해야 한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을 활용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고요. ​(출처 : NRF 홈페이지)​NRF에서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에 대한 고객 대면 기술 혁신이 주를 이뤘지만, 행사 중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직원경험과 직원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었어요. 어떻게 데이터와 디지털 기능의 편리함을 이용하여 직원의 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는지 볼까요? ​* 서비스나 기업 등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KPI도 게이미피케이션! 쉽게 인정 받고, 쉽게 보상 받을 수 있어요스포츠 용품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이용한다는 플랫폼 Arcade. 아케이드는 게임화를 사용해 KPI를 팀 중심으로 동기를 부여합니다. 덕분에 흥미진진한 경연대회로 느껴지게 하는데요.​(출처 =Arcade 홈페이지)​앱에서 목표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주고, 기프트 카드나 맞춤형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재미가 덧붙여진 보상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참여와 생산성을 유지하도록 목표를 게임화하여, 성공한 직원에게 포인트가 제공됩니다. 또한 팀워크를 높이는 뉴스피드와 채팅 기능까지 더해져 직원/팀 성과의 향상을 돕습니다. ​(출처 =Arcade 홈페이지)​이렇게 통계 패널에는 팀 KPI가 한 눈에 표시되는데요. 팀 성과와 완료율, 진행 기여도 등 한 눈에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어요. 직원이 즐겁게 목표를 달성하여 쉽게 보상 받고, 인정 받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해요!​#2. 매장 직원들의 길을 터주는 실내 네비게이션이 있다!넓은 대형마트 매장에서 제품의 위치나 직원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면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인 쇼핑이 될까요? SIRL는 이런 대형매장의 꿈을 실현시킬 실내 GPS 기술 기능을 선보였어요. 직원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면서 운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매장 주변의 직원(혹은 제품)들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제품 피킹*을 지원함으로써 직원 생산성 향상을 돕습니다.​(*피킹, picking : 출고할 상품을 물류 창고의 보관 장소에서 꺼내는 일)​(출처= SIRL 홈페이지 / 트래픽 분석 대시보드)​물론 이 기술로 직원들이 소비자의 참여와 행동을 측정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어요. 정확한 실내 네비게이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최적의 경로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또한 고객이 모바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해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인카(In-Car)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뜬다
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은 연간 평균 729시간을 운전에 할애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탑승자는 729시간의 잉여시간을 가지게 되는 셈이죠.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향후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이동 중에도 게임이나 넷플릭스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이동 시간에 탑승자가 경험하는 콘텐츠를 인카(In-Car)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데요. 이번 베네핏에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소개된 인카 엔터테인먼트 사례를 모았습니다.​​* 서비스나 기업 등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자동차에 VR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실감나는 가상경험을 제공(출처=vrscout.com)​VR이란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을 뜻합니다. 아우디는 디즈니와 협업하여 자동차에서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탑승자가 VR 안경을 착용하는 순간, 자동차는 우주선으로 바뀌고, 우주 여행을 시작하게 되죠. 흥미로운 점은 자동차의 모든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VR 경험에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우회전을 하면 VR 속 우주선도 동일하게 방향을 전환하고, 자동차가 속도를 높이면 우주선도 속도를 올리는 것이죠​​인텔과 워너브라더스는 VR 안경을 쓰지 않아도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율주행차에 프로젝터, 감각 피드백 센서, 대형 TV화면, 특수 제작된 오디오, 라이트 시스템 등을 설치해 시야 내 270도 반경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만든 것이죠. 인텔의 콘셉트카는 배트맨이 되어 고담시를 누비는 멋진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상)​(출처=디지털데일리)​#2. 운전을 하면서 쇼핑을 한다?!운전에서 해방돼 생기는 '이동 시간'은 쇼핑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차량 한 면이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된 자율주행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식자재 선택을 하는 온 디멘드 무인 자동차 스토어 쇼핑이 가능해집니다. 차 안에서 주문하면 드론으로 이동중인 차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 시선과 움직임만으로 식당의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까지 가능한 차내 증강현실 쇼핑 등도 새로운 형태의 이동시간 활용법이 될 겁니다. ​#3. 바퀴 달린 스마트 극장방송국에서 송출하는 영상을 받기만 했던 자동차 TV가 바뀌었습니다. 차량용 이동 방송인 DMB가 5G이동통신과 만나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된 건데요. ATSC3.0은 SK텔레콤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국 싱클레어가 합작하여 만든 양방향 방송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시청자 별로 맞춤화된 광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됩니다. 시청자가 관심있을 광고만 노출된다면 광고의 효과가 더욱 높아지겠죠? beneFIT Lette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베네핏레터는 두번째, 네번째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구독하러 가기​
[리테일] 정용진 부회장도 다녀온 유통 전시회 NRF 한 눈에 보기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지난 1월 유통기업의 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정 부회장이 다녀간 그곳은 어디일까요?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바로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인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 전미소매업협회)입니다. NRF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유통 전시회로 100여개 국가에서 800개의 업체, 3만 80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유통 업계 트렌드와 기술혁신, 전략들을 공유하는 행사인데요. 물론 유통기업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식료품점 브랜드, IT기술기업들도 참가해요. ​이번 NRF 2020의 키노트 스피커는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맡았습니다. 그는 유통 업계에서의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유통 업계는 시간당 약 40테라 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순간도 엄청난 데이터가 쌓이고 있는 셈이죠.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만족도 10% 향상과 구매전환율 15%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NRF 2020 주요 트렌드는 고객 경험, 옴니 채널, 데이터인데요, NRF 2020에서 가장 핫한 부스들을 골라 정리해보았습니다.​​* 서비스나 기업 등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1. 고객을 응대하는 점원이 없는 매장, 그런데 고객 별로 맞춤화가 가능하다고? 미국 아마존이 운영하는 캐셔가 없는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 고(Amazon Go) 들어본 적 있나요? AWM Smart Shelf는 아마존 고와 같이 무인셀프 서비스 매장을 위한 기술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아마존 고와 매우 비슷하지만, 반전이 있어요. 고객의 구매목록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하지 않았지만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만져보고 내려놓는지도 모두 데이터로 축적합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온라인 쇼핑처럼 개인화(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계란 한판을 들었다 다시 놓았다고 해 봅시다. 이 점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다음에 고객이 매장에 다시 와서 계란을 발견했을 때 할인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거죠. 온라인에서 내가 클릭해본 상품을 사게끔 계속 유도하는 것처럼요. (아마존 고는 한발짝 더 나아갔네요! 핸드페이 단말기를 개발 중이래요. 손바닥으로 결제라니!)​#2. 도난방지용 텍은 계산원만 제거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한다면 쇼핑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출처=ixtenso.com)​도난 방지 장치는 매장에서 옷 또는 물건을 훔쳐가지 못하도록 제품에 매달아 놓는 장치입니다. 계산을 완료했지만 도난 방지 장치를 제거하지 않은 직원 탓에 삐-삐- 경고음을 울리는 경험을 해 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Rapitag는 도난 방지 장치를 고객이 직접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나요? 피팅까지 해봤는데 다시 옷을 벗기 번거롭나요? Rapitag의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로 구매할 옷의 태그를 스캔하고 지불하세요. 결제가 완료되는 즉시 제품에서 도난 방지 장치가 분리됩니다. 이제 더 이상 옷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어요 (영상)​#3. 마음껏 착용해보세요. 수만번을 착용해도 흠집 나지 않아요.온라인 쇼핑은 직접 보거나 만져볼 수 없어서 후기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참 많죠. 워너바이(Wannaby)는 소비자가 쇼핑하기 전에 신발, 보석류, 의류 등 증강 현실을 기반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해요. ​마음에 드는 신발을 선택한 후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발을 비추면 제품 이미지가 발에 씌워지는데, 마치 신발을 신은 듯한 모습으로 꽤 작동이 잘된다고 해요. 착용해본 제품의 구매로도 당연히 연결되어 있고요. 구찌는 이미 작년에 이들과 협업하여 스니커즈를 신어보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했답니다.​#4. 하늘을 나는 드론이 매장 안을 누비며 스마트한 재고 관리를! 상품 재고를 추적하는 드론을 개발한 펜사(Pensa), 지상로봇에 비해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매장의 선반(진열대)을 스캔하는 이 드론은 끊임없이 변하는 매장 재고에 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관리자는 품절된 제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잘못 놓여진 제품 체크도 가능하죠!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행동과 제품 추세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5. 셀프 계산대를 넘어 똑똑한 스마트 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