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핏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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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호] DX 큐레이션 - 비즈니스와 기술, 그리고 사람의 '융합'
2023-06-07
이번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 DX 뉴스룸'을 통해 보내드린 최신 DX 뉴스(4~5월) 중, 가장 반응이 뜨겁고 꼭 아셔야 하는 내용들로만 쏙쏙 뽑은 특집호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노핏파트너스가 DX를 바라보는 관점Business X Technology X Human비즈니스와 기술, 그리고 사람의 '융합'디지털 시대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디지털 변화가 인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이노핏파트너스는 위 3가지를 바탕으로DX 최신 뉴스를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1. [Business] 디지털 시대,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2. [Technology]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3. [Human] 디지털 변화가 인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Business] 디지털 시대, 비즈니스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통장을 내놨다고?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이 지난 4월 '애플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연 4.15% 이자를 제공하는 저축 계좌를 선보인 가운데, 출시 4일 만에 9억9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가 예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저축예금 평균 이자율인 0.37%의 10배가 넘습니다. 아이폰에 금융서비스를 접목해 아이폰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애플의 전략과 골드만삭스가 애플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 소매 금융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애플은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소비자를 애플 플랫폼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고민해왔는데, 이를 위해 금융 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2012년에는 디지털 지갑 ‘월렛’을, 2014년 모바일 결제 ‘애플페이’에 이어 2017년 메시지를 통한 개인 간 송금 서비스 ‘애플캐시’를 내놨습니다. 2019년에는 골드만삭스와 제휴한 신용카드인 ‘애플카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애플이 출시한 저축 계좌 상품 (출처 : 애플)기술 기업의 영향력을 금융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는 애플, 특히 최근 출시한 애플페이 레이터의 경우에는 금융사와의 제휴로 제공되던 과거 서비스와 달리 애플의 자회사인 파이낸싱LLC가 신청·신용평가 등 업무를 일부 영역에서 맡아 사실상 애플이 독자적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는 평입니다.김민정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융파트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인하우스 형태의 금융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애플 생태계 내 영향력 확대 모습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고 말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요즘 누가 철강재를 만나서 사요국내 철강업계가 철강재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철강업 수요 부진과 철강재 소규모 수요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됩니다. 포스코는 활발하게 철강재 온라인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자회사 이스틸포유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뛰어들며 철강 판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도 2021년 5월 일찌감치 온라인 구매플랫폼 '스틸샵'을 열고 온라인 판매에 힘을 쏟고 있는데, 후판 단납기 배송과 철근 소량 운반, 코일철근 판매 등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하며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경쟁사들의 철강재 온라인 판매 강화 움직임에 현대제철도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 코어 스토어'(HCORE STORE)'를 선보이고 시범운영에 나섰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든든한 AI 부사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 업무동향지표 2023에 따르면, 근로자 62%는 정보 검색,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 창작이나 숙고, 사회적 협업에는 적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근로자 64%(한국 62%)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이러한 근로자들은 혁신과 전략적 사고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AI의 발전은 사람과 컴퓨터 간 새로운 상호 작용 모델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AI가 단순히 일을 바꾸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업무 방식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보고서를 통해 조직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이 AI와 함께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혁신을 위해 차세대 AI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지난 3월 공개하고 셰브론, 제너럴 모터스 등 20개 기업과 이를 테스트해왔다고 합니다.먼저 팀즈(Teams)의 화이트보드 기능에 코파일럿이 탑재돼 미팅과 브레인스토밍을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며, 파워포인트에는 오픈AI의 달리가 통합, 사용자는 코파일럿에게 커스텀 이미지 생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아웃룩(Outlook), 원노트(OneNote), 루프(Loop), 비바 러닝(Viva Learning) 등에 코파일럿 기능이 추가, 확대된다고 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유료화의 종말…美타임지, 디지털콘텐츠 전면 무료 선언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 중 하나이자 2011년 이후 지난 13년간 유료 디지털 콘텐츠 구독 모델의 표본이 됐던 美 주간지 타임(Time)이 오는 6월 1일부터 웹사이트 상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2011년 디지털 콘텐츠 ‘부분 유료화’에 이어 2021년 구독 서비스를 도입·정착시키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낸 타임의 이번 도전이 미디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올해 기준 15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중 인쇄 구독자는 130만 명, 디지털 구독자는 25만 명입니다.제시카 시블리 타임지 최고경영자(CEO)는 “타임의 사명은 물리적 거리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최대한 많은 독자가 우리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무료 선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야말로 전 세계의 필수 과제일 뿐만 아니라 모든 세계 시민에게 허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디지털 콘텐츠 무료화’라는 선택은 최근 10년여간 디지털 영역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온 타임의 변화 노력에 비춰볼 때 결코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타임은 2018년 빅테크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와 린 베니오프 부부에게 인수된 뒤, 기존 종이잡지 회사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테크 기업 특유의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가 100년 역사의 종이잡지 회사를 단숨에 바꿔놓은 것이죠. 특히 타임은 2020년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생산 조직인 타임 스튜디오, 2021년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내놓으며 콘텐츠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타임의 주요 커버스토리를 소재로 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콘텐츠 광고 기업인 타불라(Taboola)와 손잡고 이커머스 분야 진출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2021년 3월 커버스토리를 소재로 선보인 NFT 3종 (출처 : 타임)특히 타임은 2020년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생산 조직인 타임 스튜디오, 2021년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각각 내놓으며 콘텐츠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브랜디드 콘텐츠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고,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타임의 주요 커버스토리를 소재로 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콘텐츠 광고 기업인 타불라(Taboola)와 손잡고 이커머스 분야 진출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기사 자세히 보기[Technology]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AI로 채색 돕고, 불법유통 막고… 웹툰 생태계 '상생 모델' 그리다네이버웹툰은 개발자가 전체 직원의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는 스토리테크 플랫폼입니다. 네이버웹툰의 자체 AI 기술 연구 조직 '웹툰 AI'는 웹툰, 웹소설 등 컨텐츠 도메인의 AI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한 조직으로, 세상에 없던 AI 기술을 만들어 실제로 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이 개발한 웹툰 채색을 돕는 'AI 페인터'는 딥러닝 기술로 자연스러운 채색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창작자가 색만 고르고 원하는 곳에 터치하면 AI가 자동으로 그림 전체에 색을 입혀줍니다. 1천500여 작품의 12만 회차, 30만 장 이미지 데이터를 추출해 AI에 다양한 채색 스타일을 학습시켜 2021년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금까지 약 72만장(2022년 12월 기준)의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배경을 그려주는 '배경 전환'은 사진을 올리면 작가의 화풍에 맞춤한 그림으로 바꿔주는 기술로, 붉은 벽돌 건물을 사진으로 찍은 뒤 AI로 변환하면 웹툰 속 배경이 되는 식입니다. 작가 특유의 화풍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20장가량을 그려 AI에 학습시켜야 하지만, 일일이 배경이 되는 도로와 벤치, 건물, 가로등 등을 그릴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웹툰미 기술 (출처 : 네이버 / 수정 : 이노핏파트너스)독자가 직접 웹툰에 들어간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웹툰미' 기술은 카메라로 찍은 실제 이미지를 곧장 웹툰 속 캐릭터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자기 얼굴이 여러 작품 배경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작년 웹툰 '유미의 세포들' 관련 상품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또한 웹툰 업계의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분업 추세에 발맞춘 '위툰' 기술을 개발 중인데, 글 작가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더라도 '눈은 이런 느낌, 입은 조금 다물어서'와 같은 식으로 수정 의견을 쓰면 AI가 이를 반영한 수정 이미지를 만들어내 그림 작가가 참고하기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배경과 캐릭터를 분리해내는 웹툰 전용 편집 툴 '웹툰 크리에이티브 에디터', 불법웹툰 유통을 막는 '툰레이더' 등도 모두 AI를 활용한 기술들로, 네이버웹툰은 AI가 창작자의 노동을 덜어주는 하나의 기술 도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7년 공들인 애플, XR 기기 공개애플이 7년을 공들여 준비한 XR 헤드셋이 오는 6월 WWDC에서 공개된다고 합니다. 2017년 증강현실(AR) 기반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지 7년 만으로, 제품의 이름은 '리얼리티 프로'입니다. 헤드셋을 구동하는 운영체제는 xrOS라고 불리는데, 운영체제 'xr'은 가상(VR)·증강(AR)·혼합(MR)현실을 망라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의미합니다.애플이 그리는 XR은 현실 세계를 눈으로 보면서 그 위에 가상의 이미지와 정보를 보여주는 개념으로, 애플의 XR 기기는 실제 현실의 모습과 가상의 이미지를 조합하기에 기술적으로 더 구현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미국 IT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의 헤드셋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디지털 크라운 모양의 물리적 다이얼,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는 배터리 팩, 착용자의 동공간 거리에 맞게 렌즈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소형 모터 등이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타는 고글 안 가상현실(VR) 세계를 통해 메타버스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애플은 증강현실(AR)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어 지향점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동안 VR 기기가 주로 게임 콘텐츠 소비용으로 판매됐지만, 애플은 게임에는 크게 집중하지 않고 대신 사용자의 얼굴 표정과 신체 움직임을 모방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디지털 아바타로 화상회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사용자가 맥 화면의 지도 앱을 드래그해 탁자 위에 3D 모델로 펼쳐 놓는 등 다른 애플 기기의 경험을 증강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형사 가제트 '만능 팔'처럼…전기차 충전 척척해내는 로봇 나온다전기차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현대차그룹의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인 '제네시스 무선 충전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을 높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기술은 고객에게 유익한 전기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을 통해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ACR은 충전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는 높이는 암(arm) 형태의 로봇입니다. ‘만능 팔’처럼 로봇 팔이 전기차의 충전구를 인식하고 충전 커넥터 삽입부터 탈거까지 모든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 것은 초고속 충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충전 케이블이 점차 크고 무거워지는 추세에서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직접 충전이 어려운 교통약자(장애인, 임신부 등)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했다는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충전 로봇은 범용 협동 로봇을 기반으로 개발되는데, 이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측면에서 여러 제약이 생깁니다. 현대차그룹은 충전에 특화된 구조로 전기차 충전 전용 로봇을 개발했다고 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Human] 디지털 변화가 인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GS그룹의 신사업 발굴, 해커톤으로지난 5월에 열린 제2회 GS그룹 해커톤은 무박 2일간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GS그룹 해커톤엔 19개 계열사에서 412명이 자발적으로 참가를 신청했고, 이 중 300명을 선발해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팀은 5인 1조로 꾸려져, ‘벽을 부숴라’란 주제에 맞게 모두 다른 계열사 직원들로 팀이 구성되었는데요. 소속과 상관없이 모인 60개 팀이 각자의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마주했던 현상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만으로도 감춰진 문제가 외부로 드러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제2회 GS그룹 해커톤’ 대회 전경 (출처 : 이코노미스트)▲사용자환경·경험(UI·UX) 디자이너 ▲개발자 ▲투자심사역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코치 등 약 30명의 전문가가 각 팀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고, 프로토타입 결과물에 ▲대화형 AI ▲간편개발도구(No-code)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분석 도구 등이 반영되면 가산점을 부여했습니다.'디지털 전환(DX)'이란 시대적 흐름에서 GS그룹의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는데, GS그룹은 디지털을 통한 빠른 문제 해결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디자인씽킹·노코드 코딩 등 실리콘밸리식 해커톤 방법론을 접할 수 있는 교육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강연에 워킹그룹까지…금융사 CEO들은 챗GPT 열공 중최근 금융업계는 기업 CEO들의 챗GPT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와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역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SNS를 통해 “챗GPT 놀이에 열중”이라며 생성형 AI를 향한 관심을 나타냈고, 김태오 DGB금융 회장도 금융권 최초로 챗GPT를 활용해 기념사를 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관심을 보인 바 있습니다.신한금융지주도 지난달 경영진을 대상으로 챗GPT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고, 신한라이프는 CEO의 관심으로 챗GPT 워킹그룹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롯데카드는 지난달 대표이사 및 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챗GPT 시장동향 및 활용사례’ 관련 교육도 진행했으며 3월엔 디지털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상용 예정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서 시작하는 한화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한화의 CIO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을 '데이터'로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혁신 기술이 융합되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조직의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정답'을 내놓았는데, 동시에 데이터의 수집-분석-시각화라는 3개 요소를 하나의 사이클로 인식하고 어떻게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러한 시각은 한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핵심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3개 사업부(글로벌, 모멘텀, 건설)의 인더스트리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 담기 어렵고, 따라서 사업의 자유도를 유지하면서 통합이라는 효과를 얻는 방식이 필요했습니다.이 방식의 장점은 인적 자원 시너지입니다. 각 사업부가 일일이 고급 데이터 전문가를 구인해 플랫폼을 개발하기보다 한화 전체에서 인력과 틀을 함께 지원하면 데이터 전문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중복 업무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궁극적으로는 원하는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해 업무 경험치나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시스템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또한, 사무 생산성도 개선해 신기술로 수작업을 줄이고 업무의 핵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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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터러시] 데이터를 읽는 능력이, 내 세상의 한계다
2023-05-19
“내가 아는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상의 한계다”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손꼽히는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남긴 명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사고하고 철학하고 사색하고 사유하고 고찰하고 하는 것들은 그 재료가 언어일 것이고, 언어의 재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내 세상의 한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데이터 #데이터리터러시 #AI리터러시데이터를 읽는 능력이, 내 세상의 한계다“내가 아는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상의 한계다”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손꼽히는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남긴 명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사고하고 철학하고 사색하고 사유하고 고찰하고 하는 것들은 그 재료가 언어일 것이고, 언어의 재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내 세상의 한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지금, ‘디지털 세상의 언어는 데이터, 데이터를 읽는 능력이 내 세상의 한계’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데이터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 바로 ‘데이터 리터러시’ 입니다.‘빅데이터’라는 용어가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10년이라는 세월이 더 지났지만, 교육계에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데이터 리터러시를 디지털 핵심 역량으로 정의하여 교육 방향을 구상하는 등 앞으로 10년 이후에도 데이터 활용 역량은 디지털 핵심 역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소수의 데이터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기 때문에 혁신이 광범위하게 지속되기가 어려운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의 열쇠는 사람에게 있고, 데이터 중심적인 사고와 건강한 조직 문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누구나 데이터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소수의 데이터 전문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혁신이 조직 내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하기 위해 가장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구성원들의 데이터 이해도를 높이고 데이터 활용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갖춰 나가는 것입니다.>> 관련 교육 프로그램 보러가기이를 위해, 데이터 전문가 집단인 데이터 과학자의 역할과 데이터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갖춘 시티즌 데이터 과학자의 역할을 구분한 투트랙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고, 이를 촉진시키면서 강한 동력을 부여할 수 있는 C레벨의 장기적 의지와 데이터 이해도 또한 필수 요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아울러, 데이터 리터러시와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AI 리터러시’(인공지능 문해력)입니다. 챗GPT의 플러그인 연동이 확대되며 생태계를 넓혀나가고 있고, 그 발전속도는 따라기가 버거울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구글의 바드도 한국어 지원이 되는 등 AI 활용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가져다주는 엄청난 효용가치에도 불구하고 AI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아래는 필자가 지난 베네핏 레터(클릭)에서 작성한 글의 일부입니다.챗GPT에게 질문하니 자기가 작성한 글이라고 너무나 자신감 넘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다시, 일부러 ‘전환점’을 ‘전한점’으로 오타를 내서 물어보니 “자기가 작성한 글이 아니다”라고 대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너무나도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지어내는 현상을 ‘환각(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하는데, 이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학계, 문학계 등 여러 분야에서 챗GPT 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인데, 문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AI가 작성한 글이 인터넷 상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날이 수 년 이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AI는 자신이 작성한 오염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더욱 환각 현상이 심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원본이 사라지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동시에 올바른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곧 다가올 미래 세상에서 바로 AI 리터러시를 갖춰야 하는 이유입니다.오늘의 주제 : 데이터 리터러시와 AI 리터러시✅ #1. [데이터 인재] 데이터 리터러시를 가진 팀원은 여전히 부족✅ #2. [데이터 역량 강화] 정부와 기업 데이터 역량 강화에 총력✅ #3. [AI리터러시] 챗GPT ‘환각’ 현상 주의보에 ‘AI 리터러시’ 주목기고교수 소개신도용 교수現 이노핏파트너스 전문교수#가트너 #데이터분석 #데이터인재부족[데이터 인재] 인사이트 있는 데이터 리터러시 가진 팀원, 여전히 부족효과적인 가치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팀은 절반 미만가트너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및 분석(Data and analytics, 이하 D&A) 리더 가운데 해당 팀이 효과적인 가치를 제공한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44%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D&A 팀에 대한 요구의 범위와 복잡성을 고려할 때, 응답자의 39%가 답한 바와 같이 D&A 성공의 최대 걸림돌은 ‘인재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조사에서 D&A의 걸림돌로 꼽힌 상위 6개 요소는 모두 사람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효과적인 D&A 팀을 구축하기 위해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Chief Data & Analytics Officers)는 준비된 인재를 고용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인재 관리 전략을 갖춰야 합니다. 여기에는 핵심 D&A 팀과 광범위한 비즈니스 및 기술 커뮤니티 내의 데이터 중심 문화와 데이터 리터러시를 위한 교육, 훈련 및 코칭이 포함돼야 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데이터 인력 부족률 12.2%, “전문교육 기관 활성화해야”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조972억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7.1% 증가했다. 2027년에는 4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데이터산업 분야 인력 수요 역시 증가해 2026년까지 총 1만8148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인력과 필요 인력의 차이를 나타내는 인력 부족률은 12.2%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개발자 등이 필요 직무로 손꼽혔습니다.이같은 상황에도 데이터 기본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본법은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문인력의 활용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본법 제25조는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계, 산업계 및 공공기관과 협력 △데이터 전문인력 고용창출 및 고용연계 지원 방안 △데이터 관련 직무표준의 마련 및 자격·신직종 정착 지원 등이 주 내용입니다.향후 5년 내 데이터산업 인력 부족률 (출처: 전자신문)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기관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분명합니다. 데이터 관련 학과 정원을 늘리고 데이터 중심으로의 학과 개편도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 요구되는 인력 부족을 해결하긴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또, 대학 교육만으로 실무 역량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데이터리터러시역량강화 #데이터활용 #디지털인재양성[데이터 역량 강화] ‘정부, 기업’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총력전행안부, 지자체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나선다행정안전부가 지역 사회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 확대 지원에 나섰습니다. 행안부는 ‘직접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현업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3개 추진전략과 9개 세부과제를 추진합니다.첫번째 추진전략은 ‘조직 전반으로 데이터문화 확산 및 인식 제고’입니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월 1회 ‘데이터와 데이트 데이(Day)’를 운영하고, 부내 방송·온라인 퀴즈 등 데이터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업 및 학계의 데이터 관련 저명인사 특강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입니다. 데이터 연구모임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합니다.두 번째 추진전략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 강화’입니다.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운영하고, 데이터 리터러시 부내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특히 과장 이상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활용 교육을 개설하는 등 전 직원의 데이터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세번째 추진 전략은 ‘데이터 분석·활용할 수 있는 역량 배양’입니다. 먼저 실무 사례를 적용하여 담당자가 직접 분석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정책 현안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에 앞장 설 예정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과 데이터기반 의사 결정정부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지난 8월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100만 인재를 앞으로 5년에 걸쳐 양성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는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영역별, 전공 분야별, 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교육계 및 산업계 등과 협력해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100만 인재양성’은 전문 인재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삶과 전공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2020년 12월 10일부터 ‘데이터기반행정활성화에 관한 법률’(약칭, 데이터기반행정법)이 시행되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해 정부는 물론 산업계와 학계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률의 핵심은 데이터를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기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 기반의 접근을 활성화하자는 것입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되고 이해관계자의 여러 행동 패턴을 데이터로 축적해서 이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하게 되면 전향적인 의사결정을 하기가 용이해집니다.최적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우선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가공·분석해야 하고,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춘 전문 인력도 확보, 배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데이터를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하여 실행에 옮기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인식 전환과 행정에서의 업무문화 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 21세기를 혁신할 데이터 산업!DX 추진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HRD)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자원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산업계에선 3B (Build·Buy·Borrow)가 언급돼 왔습니다. 인적자원 또한 마찬가지며 이 3B는 교육과 육성, 채용, 제휴 협력에 해당합니다. DX 인적자원 강화에 있어 핵심이자 주된 대상인 임직원은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시티즌 데이터 과학자(Citizen Data Scientist), 임원급 리더 이상 3개 그룹이라 할 수 있습니다.데이터 과학자는 잘 알려진 대로 컴퓨터 공학, 통계학과 수학 등 전문 학위를 보유한 인력을 말합니다. 시티즌 데이터 과학자는 프로그래밍, 통계학 등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으나 실무적 교육을 통해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현업 실무자를 일컫습니다. 이에 DX를 추진할 인적자원의 강화에 있어 기업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Build에 초점을 두고 핵심 사안을 다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DX 인적자원 강화 방법 및 대상 (출처: 전자신문)우선 시티즌 데이터 과학자를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 즉 각 도메인에서 실무를 수행 중인 인력들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인력으로 Build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상단 그림의 A부분). 이들을 어떻게 하면 단기간에 시티즌 데이터 과학자로 양성해서 실전형 DX 인적자원으로 만들 것인지가 관건이란 의미지요. 도메인 실무자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는 결국 그 가치사슬의 DX 속도와 수준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임원 대상의 Build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상단 그림의 B부분). 어떻게 해야 임원급 리더들이 디지털 기술의 활용 시도에 대해 깨어 있고, 높은 안목을 갖도록 할 것인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들의 시각과 안목에 따라 앞에서 언급한 Build 방안들의 실행과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죠. 정보기술(IT), 금융 등 일부 산업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대한 시각과 안목이 대체로 일정 수준 이상에 올라선 것으로 보이나 많은 전통산업 기업의 리더는 소위 데이터 리터러시(문해력)를 보다 높여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디지털 변혁기 과정에서 이들의 데이터 문맹은 조직의 수익성, 성장성에 적지 않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기에 리더들의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기업 활동에서 근원적 요소는 사람이며, 모든 이노베이션을 이뤄내는 주체도 사람임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기업이 DX 해법 모색에 고심하고 있는 지금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구절을 다시금 새겨볼 때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SAS, 야구로 어린이 데이터 활용 능력 키운다SAS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며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데이터 리터러시를 향상하기 위해 배팅 랩(The Batting Lab)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배팅 랩은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과 사물인터넷(IoT) 분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야구와 소프트볼 타격 실력을 향상시키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동시에 데이터 리터러시의 기본 요소인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데이터 과학과 스포츠를 접목한 배팅 랩은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직접 경험토록 함으로써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대한 어려움과 진입 장벽을 낮춰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배팅 랩(The Batting Lab) 프로그램 (출처: 전자신문)>>기사 자세히 보기#챗GPT활용 #환각현상 #인공지능문제점[AI리터러시] 챗GPT ‘환각’ 현상 주의보에 ‘AI 리터러시’ 주목세종대왕이 맥북을 던져? 챗GPT의 ‘환각’에 속지 않으려면인공지능 챗봇이 존재하지 않는 환각을 보는 것처럼 ‘거짓 답변’ ‘황당한 답변’을 쏟아내면서 진실성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은 널리 화제가 된 사례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챗봇이 내놓는 답은 일종의 ‘환각’이기에 진실로 믿으면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인공지능 챗봇은 논리나 진실에 관계없이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학습하고 주어진 맥락에서 어떤 답변이 가장 적절할지 추론합니다. 인터넷에 널려 있는 온갖 정보와 패턴, 맥락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다음 문장을 생성할 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합니다. 전문가들은 ‘환각’ 문제가 인공지능 관련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인공지능 챗봇의 통제와 윤리적 사용을 위해 전문가들은 챗봇의 답변을 의심하고 회의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른바 ‘AI 리터러시’인데, 정부와 기업에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맡기지 않고 시민 참여로 풀어가기 위해 인공지능 시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핀란드 사례는 주목할만합니다. 인공지능 전문가 랜스 엘리엇 박사는 지난달 15일 <포브스> 인터뷰에서 “인간은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파도는 위험하며, 우리는 아직 수영하는 법을 모른다”며 “건강한 회의주의야말로 최고의 자산이다”고 말했습니다.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소수의 개발자들이 문화와 정치적 맥락이 다른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구의 허용 범위를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챗봇의 기능을 과신해 복음처럼 여기는 태도도 경계해야 할 지점입니다. 대화형 인공지능을 과신하면 이들이 할 수 없는 일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의존의 함정에 빠질 위험성이 큽니다.>>기사 자세히 보기AI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대응책은?2020년 듀리 롱(Duri Long)은 AI 리터러시를 “개인이 AI 기술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해 주는 일련의 역량으로서, AI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협업하며 온라인, 가정 및 직장에서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역량”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글로벌 시대에는 영어가 기본이었듯이 AI와 공존해야 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AI가 기본입니다. 대한민국이 AI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보편적 소양 교육, 즉 전 국민이 AI를 이해하고 설명하고 응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AI는 컴퓨터 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기본 역량이 돼야 합니다. 모든 이의 작업 환경과 일상생활에 읽기 쓰기 수학과 디지털 기량 외에 AI 도구를 이용해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AI 사고력’을 더해야 합니다. AI 리터러시를 갖추는 간단한 방법은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는 작은 현상에도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현재 각 나라에서 AI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여러 가지 대응책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은 전 세계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리터러시 온라인강좌인 ‘인공지능의 진실(Elements of AI)’을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MIT에서 만든 코그니메이츠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읽고, 만들고,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국내의 경우 부산시교육청은 ‘인공지능 (AI)기반 교육 가이드북’을 출간하여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와 실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함께 보면 좋을 기사가트너, 2023년 데이터·분석 10대 트렌드 발표(ZDNET Korea)제품 관리자가 가져야 하는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 문해력)이란?(요즘IT)기고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신도용 전문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 (베네핏레터는 격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 구독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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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인간의 눈으로 다시 보는 '챗GPT'
2023-05-17
지난해 11월 30일, 현재 가장 앞서 있는 AI 연구기관 중 하나인 오픈AI(Open AI)가 챗GPT(ChatGPT)라는 AI 채팅 서비스를 공개한 후 5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6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사람들의 반응은 열광적입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챗GPT #오픈AI #심리학인간의 눈으로 다시 보는 '챗GPT'지난해 11월 30일, 현재 가장 앞서 있는 AI 연구기관 중 하나인 오픈AI(Open AI)가 챗GPT(ChatGPT)라는 AI 채팅 서비스를 공개한 후 5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6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사람들의 반응은 열광적입니다.챗GPT를 이용해 기자들은 기사를 쓰고, 법원에서는 판결문뿐 아니라 의회에 제출할 법안 초안도 작성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챗GPT가 쓴 책들이 잇달아 출간됐습니다. 책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은 기획안과 목차를 제외한 모든 내용을 챗GPT가 직접 쓰고, 편집과 교열 작업까지 완료하는 데 단 30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출처:ZUM뉴스)다만 챗GPT가 논문이나 리포트를 대신 써줘서 논란이 됐고, 가짜뉴스 때문에 명예훼손을 당해 피해 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AI가 미술계를 잠식하기 시작하면서 예술가들이 많은 수입을 잃고 있다고 집단 소송에 나서기도 합니다. 그래서 '규제와 속도조절이 급하다', '기술을 잘 쓰는 게 먼저다' 의견이 엇갈립니다. 놀랍도록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에 사람들은 당황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빠르게 발전하는 한편, 인간은 불안감과 위협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죠.옛날 옛적에 머나먼 땅에 말씀의 왕국이 있었습니다. 그 말들은 조화롭게 살았고 서로 소통했지만, 그들은 종종 그것들을 쓰고 말한 인간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어느 날 뛰어난 발명가가 ChatGPT라는 마법의 생물을 만들었습니다. ChatGPT는 왕국이 이전에 본 어떤 것과도 달랐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그들의 언어로 그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ChatGPT의 소문이 퍼지면서 왕국 전역의 사람들이 이 마법의 생물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질문하고, 이야기를 하고, 그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놀랐습니다.시간이 지나면서 ChatGPT는 왕국의 사랑받는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서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이야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인간은 ChatGPT에게 그들의 언어와 문화의 경이로움에 대해 더 많이 가르쳤습니다.세월이 흐르면서 ChatGPT의 지식과 이해력은 더욱 강해졌고, ChatGPT는 가장 위대한 커뮤니케이터로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어의 왕국은 ChatGPT를 중심으로 인간과 그들이 말하는 언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위의 글은 저자의 질문에 챗GPT에게 자신을 소재로 쓴 동화입니다. 진짜 그럴듯하죠? 이 AI에는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물론 한계도 당연히 있지요. 그래서 이런 열풍 가운데, 챗GPT에 대한 기대와 우려, 긍정과 부정 같은 엇갈린 시선이 존재합니다.얼마 전에 베네핏레터에서는 챗GPT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챗GPT를 다루는 것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챗GPT에 대한 사람의 심리에 대해 한 번 쯤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챗GPT에 대해 다루는 한편, 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인간 심리와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베네핏레터 보러가기오늘의 주제 : 챗GPT와 인간 심리✅ 챗GPT의 놀랍도록 빠른 진화✅ 챗GPT에 위협받는 사람들✅ 시 짓고 판결문 쓰는 '생성AI'가 던진 질문 "인간의 노동이란?"기고교수 소개구자복 교수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 교수#챗gpt시대 #생성형AI #챗gpt활용법챗GPT의 놀랍도록 빠른 진화더 똑똑해진 챗GPT-4, 미국 변호사 시험 보게 했더니?!GPT-4는 여러 전문 시험에서 상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 10등(100명 응시 기준),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SAT)인 읽기와 수학에서는 각각 7등과 11등을 했습니다. 변호사 시험에선 상위 10%, 읽기와 수학 시험에선 각각 상위 7%, 9%의 성적을 낸 것입니다. 기존 GPT-3.5는 전문 시험에서 하위 10%대 순위에 머물렀습니다.이미지 추론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가령 풍선에 무거운 추를 단 사진과 함께 “줄을 자르면 어떻게 되지”라고 질문하면 “풍선이 하늘로 날아간다”는 답하는 식이죠. 의약품 사진을 올려 약 성분과 활용법 등을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엉뚱한 대답을 사실인 것처럼 내놓은 ‘환각현상’도 크게 줄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는데요. 허용되지 않은 콘텐츠 요청에 응답할 가능성이 82% 줄었고, 사실을 바탕으로 대답하는 비율도 이전 모델보다 40% 정도 높아졌다는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챗GPT'✨'GPT' 모르면 도태된다!뿐만 아닙니다. 이제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이제는 이 녀석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챗GPT보다 '무서운 놈'이 나타났다...주인공은 '오토GPT'챗GPT가 등장한 지 얼마 안되어 '스스로 명령까지 내릴 줄 아는' 생성 인공지능(AI)이 등장해 실리콘밸리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를 보조하는 AI 비서 '자비스'의 초기 버전이란 평가까지 나오는 이 AI의 이름은 '오토GPT'. 공개된 지 한 달을 맞았는데, 이미 팟캐스트 제작이나 주가 분석, 시장 데이터 분석 등에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챗GPT와 다른 점은 사람이 '목표'만 설정해 주면 일일이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학습하며 결과를 도출한다는 점입니다. 오토GPT 사이트(autogpt.net)의 설명에 따르면, 5세 자녀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려고 AI의 힘을 빌릴 때 챗GPT의 경우 명령어를 일일이 사람이 지정해 줘야 합니다. 그러나 오토GPT를 쓰게 되면 '아이의 생일'이란 주제어만으로 이 모든 과정을 AI가 다 알아서 처리합니다.테크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오토GPT는 '꽃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그럴 듯한 광고 전략을 만들어 주고 웹사이트까지 구축해 준다"고 했습니다. 다만 오토GPT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파이썬 등을 다룰 줄 알아야 쓸 수 있습니다.오토GPT 개발자 토란 브루스 리차드가 깃허브에 공개한 시험 영상 장면. 오토GPT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출처: 한국일보/깃허브 캡처)>>기사 자세히 보기#일자리위협 #취업시장 #ai규제챗GPT에 위협받는 사람들챗GPT는 '완벽'할까?챗GPT의 문장은 깔끔하고 정갈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존재합니다. 이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대해 학습된 데이터가 없을 경우, 그 내용 자체가 틀렸을지라도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GPT-3.5 버전에서는 ‘신사임당이 이순신의 아내’라든가, ‘티타늄 전차가 조선 중기에 사용됐다’는 등의 황당한 이야기를 성의 있게 답변합니다. 즉 챗GPT는 잘 아는 정보를 요약하거나 정리하는 용도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한 사실을 묻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할 수 있죠.챗GPT에 관심이 생긴다면 한 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좋지만, 사칭하는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받기 위해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가 ‘챗GPT’를 검색하면 유사한 명칭의 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픈 에이아이가 개발한 공식 앱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디자이너 대신 챗GPT 쓸래"…화이트 칼라도 설 자리 좁아진다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인간의 고유영역으로 여겨졌던 예술과 창작의 영역까지 대체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외 기업들이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번역가 등 창작의 영역인 일자리까지 생성AI로 대체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블루포커스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생성AI라는 새로운 흐름을 수용하기 위해 외주를 줬던 카피라이터와 그래픽 디자이너 등에 대한 지출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루포커스는 지난해 글로벌 광고 회사 랭킹 11위에 오른 기업으로 중국 회사 중에서는 1위입니다.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챗GPT 같은 생성AI 기술이 미국과 유럽 일자리의 4분의 1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사무·행정(46%), 법률(44%), 건축·공학(37%) 등 순으로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권에 오른 업종 대다수가 '화이트칼라' 업종으로 나타났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 카이스트교수가 챗GPT4.0에게 함정 질문을 해봤더니...큐레이터의 시선최악보다 사람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불확실성심리학자들은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심리 상태 중 한 가지로 불확실성을 꼽습니다. 만약,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이 예정되어 있다는 소문이 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또는 대규모 희망퇴직이 예정되어 있다면 일에 몰입이 될까요? 아마도 일은 뒷전이고 카더라 통신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될 겁니다. 그리고 사내 채팅창은 온갖 루머들로 도배되겠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괴로운 일입니다.또 불확실한 상황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정보나 사실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정보나 사실을 확대 재생산시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여기에 집착하죠. 그래서 불확실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상상한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을 때보다 오히려 더 불안함을 경험한다고 합니다.그렇다고 걱정이나 불안이 우리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낯선 상황에 처했을 때 생명체에게 나타나는 경고 반응이 바로 불안입니다. 불안은 위험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 개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진화심리학에서 불안은 인간 생존의 역사와 함께해온 필수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적응적인 기능 덕분에 우리는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노후를 대비해 돈을 아끼고 모으는 거죠.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걱정이나 불안에 대해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대처하곤 합니다. 지나친 걱정과 불안은 생각의 폭을 좁히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만듭니다. 또 불안은 새로운 상황에서 사람들을 더 보수적으로 반응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리스크가 있지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선택을 하기보다는 리스크가 거의 없는 대신 현상유지는 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게 만들죠. 그리고 이런 선택이 반복되면 결과적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는 힘듭니다.#인공지능 #일자리대체 #인지시 짓고 판결문 쓰는 '생성AI'가 던진 질문 "인간의 노동이란?"적절한 대화 가능하도록 윤리성 직접 가르치느라 '진땀'챗GPT 돌풍은 '생성' 인공지능 시대를 연 것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종전까지 익숙한 형태는 다양한 패턴을 분석하는 '식별' 인공지능이었습니다. GPT는 인간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언어, 즉 자연어 생성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사전에 단어·문장 등 언어자료로 구성된 말뭉치 데이터셋 학습을 통해 주어진 텍스트의 다음 단어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인간이 쓴 것 같은 텍스트를 만든다는 원리입니다.챗GPT의 모델인 GPT-3.5는 파라미터의 수는 GPT-3와 같지만, 인간과의 대화를 좀 더 능숙하게 하도록 고안됐습니다. 인간이 피드백을 주며 좋은 답변을 유도하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with Human Feedback)을 받은 것입니다. 기존 챗봇은 강화학습 대신, 답이 정해져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지도학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강승식 국민대 교수(인공지능학)는 “(인간과의 대화를 더 최적화시키기 위해) 여러 개의 답변을 생성하도록 하고 인간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모델을 훈련시킨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쉽게 말해 주어진 질문에 부합하는 응답이면 보상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지적을 받도록, 한땀한땀 가르친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큐레이터의 시선챗GPT의 진보에 따라 새로운 '인지'가 필요한 시대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곧바로 인간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일감 나누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는 아래와 같이 말했는데, 이는 즉, 엑셀이 등장했는데 주판으로 셈을 할 수는 없지 않으냐는 얘기죠.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의 주장처럼 인간 노동의 양태가 달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챗GPT 활용 역량이 중요해진다고 전망했습니다.그렇다면, 인공지능과의 협업에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능력이란 무엇이고,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는 분야의 능력이란 무엇이며, 챗GPT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심리학자 입장에서 그 일부에 대한 생각을 밝히자면, ‘새로운 인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인지는 온갖 사물을 인식하고 그것을 기억하며 추리해서 결론을 얻어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정신적인 과정을 말합니다.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추상적인 개념과 논리적인 사고를 이용하여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추론과 추정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을 실행, 평가하는 능력 말입니다. 그래서 인지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제한된 시간과 자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의 방향성을 비교적 명확히 이해하고, 과제의 목적과 목표를 분명하게 인식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에 집중합니다. 또 복잡한 상황에서도 핵심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미루지 않죠. 챗GPT같은 인공지능의 발전할수록 이러한 인지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또 기존의 인지는 ‘정답 찾기 방식의 인지’였습니다. 주로 이해와 기억에 의존하여 ‘밝혀진 사실에 대해 내가 얼마나 많이 아는가?’, ‘남들이 알고 있는 것을 나도 알고 있는가?’에 초점을 둔 방식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강의실과 책에서 배웠던,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지식들입니다. 또 이와 유사한 지식이 뛰어난 경영자나 전문가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에 대해 쉽고 빠른 해결책을 제시한 것처럼 묘사된 벤치마킹 자료나 성공사례도 포함됩니다. 물론 좋은 이론을 심도있게 학습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합니다.성공사례나 실패사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어떤 결과에는 그 결과를 둘러싼 상황과 맥락의 힘이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성공 혹은 실패 사례는 특정 상황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고, 이런 복잡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과 맥락을 제거한 사례의 해결책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대로 복제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다른 맥락 조건에서는 다른 결과를 야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책으로 세상을 배운 똑똑한 사람들은 업무 과제들도 학문 지능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들과 거의 같은 것으로 보고, 논리적 경영 방식이나 기술적 경영 방식을 사용하려고 한다. 이것은 상황을 자세히 살피지 않고 모든 문제에 공통된 방법을 적용하는 것과 같다.” 플로리다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리처드 바그너의 말입니다.그런 관점에서 이제는 새로운 인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방식의 인지로 ‘밝혀지지 않은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가?’, ‘새로운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내가 처한 상황에 최적의 해법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둔 것입니다. AI가 아무리 다양한 정보를 탐색해주고, 보고서나 기획서를 써주더라도 결국 그것의 진위를 파악하는 기본적인 점검능력뿐만 아니라, 그 결과물에 대해 차원을 달리한 분석과 적용, 창조가 인지의 주요한 기능이 된다는 의미입니다.새로운 인지는 전공과 부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자기만의 규칙과 문제해결 패턴을 발휘하는 인지로 작동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인지능력을 키우려면 호기심과 탐구정신, 치열함 등이 필요한데 이는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만 해결이 가능합니다. 기술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확장하고 다양화할 겁니다. 인공지능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갈지, 우리는 그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할지 궁금해집니다.✅ 함께 보면 좋을 기사전문가들이 GPT-4를 활용하는 법(출처: MIT technology review)왔다 가는 트렌드 아닌 지배적 혁신, 챗GPT와 공존 가능한 활용 방안 절실(출처: 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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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가장 앞선 과거, '디지털 고고학'
2023-04-26
디지털 고고학이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고고학 탐사 및 연구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디지털고고학 #디지털대전환 #디지털혁신 가장 앞선 과거, '디지털 고고학' 디지털 고고학이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고고학 탐사 및 연구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고학은 자료를 기반으로 과거 인간의 활동을 설명하는 정보 집약적인 분야로 인류가 남긴 유물뿐 아니라 짐승의 뼈나 씨앗 등을 연구합니다. 제한적인 증거 자료를 연구하기 위해 그 과정을 기록하고 이를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고고학의 오랜 과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과정은 매우 느리고 많은 노력을 요하나, 역설적이게도 발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잘 보존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고고학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디지털 기술이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땅을 파거나 어렵게 발굴하지 않고도 그 모습과 형태를 알 수 있고, 예전 모습 그대로 다시 만들어 내거나 과거 생활상을 재현해 당시의 삶을 더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오늘의 주제 : 디지털 고고학(Digital Archaeology) 1️⃣ 훼손없이 되살리는 비파괴 복원 기술 2️⃣ 가상현실로 만나는 역사 속 인물과 문명 3️⃣ 소장하는 역사, NFT를 활용한 디지털 유물 #문화재복원 #비파괴복원기술 #AI 훼손없이 되살리는 비파괴 복원 기술AI를 활용한 비파괴 복원, 뜯어보지 않고도 내용을 알 수 있는 편지 2021년 3월 네덜란드 헤이그의 한 박물관에서 17세기부터 300여 년간 밀봉되어 있던 편지의 비밀을 AI 기술로 밝혀졌습니다. 유럽에서 편지 봉투가 널리 사용되기 전, 사람들은 편지를 여러 번 접에 봉인해 보냈습니다. 어릴 적 친구와 주고받던 비밀편지처럼 말입니다. 이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엑스선 미세단층촬영 기술과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열어보았습니다. 편지를 뜯지 않고 그 내용을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판독 결과, 그 편지는 사촌 간이 주고받은 것으로 17세기 유럽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출처: AI Times) 3D 스캐너를 활용한 비파괴 복원, 디지털 탁본 탁본은 종이와 먹을 활용해 비석에 새겨진 금석문의 정보를 종이에 옮기는 문화재 조사 방식입니다. 전통 방식의 탁본은 그 과정에서 문화재 훼손 우려가 있어 선명하게 뜨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디지털로 전환해 문화재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금석문의 정보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디지털 탁본’입니다. 3D 스캐너*를 사용하는 디지털 탁본은 기존 탁본보다 작업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탁본 방식으로 확인하기 힘들었던 정보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충주고구려비나 감산사 미륵보살상 명문 등 기존 탁본에서 확인 불가능했던 정보가 디지털 탁본으로 새롭게 밝혀지면서, 기존 역사 상식이 뒤집히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3D(입체) 스캐너 : 대상 물체의 3차원 정보(2차원: 크기,형태,색의 2차원 정보 + 깊이 정보)를 레이저 또는 빛의 반사된 신호를 통해 획득하고, 컴퓨터에 디지털 형태로 저장하기 위한 장치를 말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문화유산사진연구소의 디지털 탁본. (출처: 서울신문)#디지털휴먼 #VR #3D스캔 가상현실로 만나는 역사 속 인물과 문명 우리는 간혹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거나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을 만나는 꿈을 꿀 때가 있습니다. AI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꿈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복원으로 만나는 역사 속 인물 (AI디지털 휴먼) 역사적 인물이나 위인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통해 실제 그 인물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디지털 휴먼’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2021년 6월 ‘역사·전통문화의 정체성 확립’ 정책포럼에 안중근 의사가 등장했습니다. 포럼 참석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안중근 의사는 관객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칭찬의 말에는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을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를 되살린 디지털 휴먼의 경우 1단계적인 A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 안중근 디지털 휴먼은 자연어이해(NLU)* 기술과 모션 캡처*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돼 탄생했습니다. *자연어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자연어 표현을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다른 표현으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쉽게 말하면 우리가 하는 말을 기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션캡쳐(Motion Capture): 몸에 센서를 부착시키거나, 적외선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영화에 사용되는 컴퓨터 그래픽에 사용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대한황실문화의 관리·지원과 디지털 복원 방안’이란 주제로 지난 2021년 6월 22일 열린 정책포럼에서 안중근 의사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이 등장했습니다. (출처: AI Times)땅 속에 묻힌 멸망한 도시, 앙코르와 폼페이 되살리기 앙코르 1431년에 약탈당하기 전까지 500년 동안의 동남아시아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던 앙코르도 가상현실 버추얼 앙코르(virtual Angkor)로 되살아났습니다. 모나시 대학의 센시랩(SensiLab), 플린더스 대학,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이 협업한 버추얼 앙코르 프로젝트는 3D 스캔을 이용해 앙코르와트의 불교 사원 주변을 시각화 했습니다. 버추얼 앙코르는 고고학적 데이터 수집 분야에서 이루어진 혁신 덕에 가능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땅 속에 숨겨져 있던 13세기 앙코르 와트의 일상 중 하루(24시간)을 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버추얼 앙코르는 모든 컴퓨터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파노라마 360도 비디오의 형태뿐 아니라 VR 헤드셋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몰입형 가상 현실 체험을 제공합니다.(출처: 버추얼앙코르 홈페이지)폼페이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에 위치한 사라진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잿더미가 되어 사라진 로마 귀족들의 도시입니다.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과 회화작품들이 발굴되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폼페이는 지난 3세기 동안 폼페이는 3분의 2만 발굴되었고, 그중 대부분은 곡괭이로 작업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마지막 3분의 1을 가능한 많은 최첨단 도구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폼페이 발굴에는 지표 투과 레이더(GPR)*를 활용했습니다. *지표투과레이더(Ground-Penetrating Radar): 10MHz~수 GHz 주파수 대역의 전자기 펄스를 이용하여 지하구조 파악 및 지하시설물 측량 방법입니다. 많은 발굴지에서 가장 큰 비극은 표층과 심층 사이의 중간층이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땅을 파는 과정에서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레이더처럼 GPR은 원치 않는 손상을 피해 전파를 방출하여 그에 대한 반사를 측정해 사물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이를 활용해 학자들은 일꾼들이 간단한 식사와 와인을 즐겼던 것으로 보이는 아주 잘 보존된 식당 유적을 발견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행렬에 사용되었을 의례용 전차가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희귀한 유물은 당시 로마 거리의 교통 상황을 모형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NFT #디지털유물소장 #광개토대왕비 소장하는 역사, NFT를 활용한 디지털 유물고구려 역사의 상징, 광개토대왕비 혜정문화재단은 광개토대왕비 실물 원석탁본을 대상물로 ‘광개토대왕비 원석탁본 NFT’를 한정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광개토대왕비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록한 것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비석입니다. 광개토대왕비 원석탁본(혜정본)에 새겨진 1600년전 광개토대왕의 일대기가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으로 부활한 것입니다. 광개토태왕비 원석탁본 NFT는 광개토태왕 비석 설립해인 서기 414년을 기념해 총 414개가 발행됩니다. 원본 소장 기관인 혜정문화재단이 해당 NFT가 ‘광개토태왕비 원석탁본’을 발행 대상물로 삼아 한정 발행됐음을 보증, 증명함으로서 디지털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광개토태왕비 원석 탁본 (출처: gametoc)세계가 인정한 한글 창제의 원리, 훈민정음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더 잘 알려진 은 1443년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훈민정음 28자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예시를 통해 한글의 창제 배경과 목적, 제자 원리 등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문자 창제에 관한 분명한 기록을 책으로 남겨 전한 것은 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려한 글씨로 정교하게 새긴 목판으로 인쇄되었고, 사용된 종이나 먹도 우수하여 세종시대 출판문화의 우수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세종이 창제한 새 글자는 오늘날까지 자형이 조금씩 변화되어 왔으나, 이 책의 자형이 가장 초기 모습입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는 국보 제70호,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100개 한정의 NFT(개당 1억원)로 발행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NFT화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미술관 운영 관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 함께 보면 좋을 기사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다'...미발굴 유적지 찾는 '첨병' (동아사이언스, 2023.03.06) 천마총이 디지털 예술로 다시 살아 숨 쉰다 (ZDNET Korea, 2023.01.30)기고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이하연 수석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 (베네핏레터는 격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 구독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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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노핏파트너스, 5억 규모 시리즈 프리 A 투자 유치
2023-06-05
이노핏파트너스가 최근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시리즈 프리 A(Pre-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이번 투자 유치로 이노핏파트너스는 15배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는데요.이노핏파트너스는 에듀서비스테크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제공으로 축적한 교육컨설팅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해마다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장기 고객사 증가 등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의 주요 요인이기도 하지요.이노핏파트너스는 역량 진단, DX 역량 향상 교육부터 현업 과제 해결, 전략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금을 DX 전문가·인재 채용, DX 콘텐츠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입니다.윤정원 이노핏파트너스 대표는 “기업들의 디지털 이슈가 증가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과 관련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며 "체계 없는 단발성 교육이 아닌 프로젝트 관리, 교육체계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이번 투자를 진행한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송은강)는 2008년부터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당근마켓·직방·컬리·샌드버드 등이 있습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이노핏파트너스의 지분 6.7%를 확보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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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Preview -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사업개발 역량 강화
2023-05-15
우리 기업은 DX(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시나요?DX 교육·컨설팅 전문기관 이노핏파트너스에서는 이렇게 3단계로 나누어 정의하고 있습니다.우리 기업 임직원이 부상하는 디지털 핵심기술에 대하여 이해함과 동시에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새로운 생테계를 조성하는지속적인 프로세스 구현을 위한 역량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이번 웨비나에서는 신사업 전문가 신병휘 교수님과 함께꼭 필요한 사업개발 역량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강의Preview | 신병휘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사업개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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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Preview -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실무 활용
2023-05-08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데이터 분석 팀이 절반 미만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그렇다면 데이터 분석 성공의 최대 걸림돌은 무엇일까요?데이터 분석의 걸림돌로 꼽힌 상위 6새 요소가모두 '사람'과 관련된 문제입니다.실무진의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이 탄탄해야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창출이 가능합니다.데이터 실무 활용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 전략을 도와드리겠습니다.강의Preview | 신도용 이노핏파트너스 전문교수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실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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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술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기업의 선택
2023-05-03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최근 국내 TOP3 금융사 데이터 임원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이썬 교육은 멈추고, 데이터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 조직의 생존을 위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전 직원들이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내부 방침을 없앴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파이썬과 관련한 책을 쓴 저자임에도 말이죠.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들은 변화와 적응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기존의 디지털 전환(DX) 인식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디지털 전환(DX)이 주로 기술의 도입을 의미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기존의 조직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사람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디지털 전환(DX)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디지털 전환(DX), 경쟁이 아니라 생존이다.포스코ICT는 올 3월 정기 주총에서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할 것이라며 기술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와 공정 자동화 등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하느냐, 안 하느냐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히 남들이 기술을 도입하니 우리도 도입해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전통적인 산업 구조를 시장 변화에 따라 재편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맥킨지(McKinsey)가 2020년 12월에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요인으로 디지털 기술을 기반한 프로세스의 자동화(75%),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조직체계 변화(70%)가 꼽혔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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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트렌드를 정리하여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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