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 전 회장은 “순수 제조업, 순수 서비스업이 사라지는 미래가 온다” 라며 ‘신제조’ 라는 단어를 통해 제조와 서비스를 하나로 보는 관점을 말했습니다. 이미 많은 제조업체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서비스를 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죠.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Michelin)은 타이어와 엔진에 센서를 달아 운전습관 및 연료절약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고, 엘리베이터 제조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IoT기술 활용 및 센서를 통해 엘리베이터가 고장나기 전, 어떤 부품이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1. AI기술, 편리함과 안전을 모두 잡다
보쉬(Bosch)가 CES에서 공개한 디지털 썬 바이저는 차량 내 카메라와 AI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하고,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하는 부분만 어둡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또한 눈꺼풀의 움직임, 시선, 머리 위치 등을 통해 운전자가 나른한 상태이거나 스마트폰 보는 행동 등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경고해 주기도 합니다. >> 자세히 보기
#2. “제 피부에 이 화장품이 맞을까요?” 묻지 말고 직접 만드세요!
집에서 내 피부에 가장 알맞은 화장품을 디바이스 하나로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모두 만들 수 있어요. 로레알(L'Oréal)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맞춤형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Perso)’를 개발했어요. 내 피부 상태 분석, 주변 환경 평가, 선호 제형 및 수분레벨 순으로 데이터가 취합되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조제됩니다. 깔끔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 분량만큼 디바이스 상단에서 나오는데, 현재는 스킨케어 제조만 가능하지만 향후 맞춤형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생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자세히 보기
#3. 교육 매뉴얼도 AR시대
반도체 제조 위탁 생산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는 직원 교육과 트레이닝을 위해 AR 솔루션인 뷰포리아(Vuforia)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작업자 간 기술격차가 생산성의 큰 이슈로 부각되는 제조업에서 AR 기술을 이용하면 기술 교육 및 전문지식 전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AR 기술 교육은 제조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입 기술자가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평균 문서화 시간을 최대 10배나 단축시켰고, 글로벌파운드리 임직원 교육 시간의 50%를 줄였다고 합니다.
#4. 초소형 Key Board? 이제는 No Board!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C랩)의 셀피타입(Selfie Type)이 개발한 가상 키보드는 평평한 곳 어디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글자를 타이핑 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전면에 위치한 RGB 카메라와 AI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손가락 위치를 파악하고 손 끝 좌표를 인식해, 이를 키보드 배열과 맞춰 어떤 글자를 누르려는 것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전면 카메라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하니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자세히 보기
#5. 제조업의 우버, 조메트리의 제조 플랫폼
조메트리(Xometry)는 제조 기술이나 제품생산이 필요한 기업과 해당 기술을 갖춘 제조업체를 매칭해 주는 온디맨드(On Demand)* 방식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조메트리는 제조업체 마케팅을 대행해주고, 부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부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GE, BMW, NASA 등 우주항공부터 소비자 제품까지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자세히 보기
(*온디맨드(On Demand) : 수요가 모든 것을 경정하는 시스템 및 전략을 칭하는 용어. 소비자가 원할 때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칭함)
#6. 물류 지원에서 스마트팩토리까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Geek+
긱플러스(Geek+)가 기존 로보틱스 물류 솔루션에서 스마트팩토리 시장까지 진출했어요. 물류 솔루션을 진행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소매, 의류, 제조, 제약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일일이 점검하지 않아도 원격시스템으로 모든 패턴을 관리할 수 있으며 5G 기술을 활용해 센서 및 품질을 더욱 빠르게 점검 할 수 있습니다. Geek+는 고용자 수 대비 로봇 개수가 가장 높은 국가인 대한민국을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꼽았다고 하네요.
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김태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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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레터는 두번째, 네번째 금요일에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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