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인터뷰] "리더십에 대한 편견 깨야만 새 시대 리더십 접목 가능해" - 디지털리더십센터 박기찬 부사장
최근에 리더십 전문가 박기찬 부사장님(디지털리더십센터 센터장)과 기술 전문가 신도용 부사장님(디지털기술센터 센터장)이 합류했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와 콘텐츠 경쟁력 확대를 통해 더 업그레이드된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디지털 시대, 임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조직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전문기관 이노핏파트너스는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하여 교육·컨설팅 개발, 자문단, 세미나, 지식 공유 등 전문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노핏파트너스의 전문가그룹은 산업별, 업무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고객들의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조언과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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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용 부사장님과 박기찬 부사장님은 각각 신설된 디지털기술센터와 디지털리더십센터의 센터장직을 맡고 DX 교육컨설팅 상품개발, 프로젝트 수행관리 등 영역별 비즈니스를 총괄할 예정인데요, 이노핏파트너스의 비전을 이어나갈 두 분 중 두 번째로 박기찬 부사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
Q. 디지털 리더십 센터의 센터장님으로 합류하신 소감과 합류 전 경험들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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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전에 국내 기업에서 인사 담당으로 시작해서 장기간 인사쪽 업무를 담당했었고, 외국계 기업 여러곳에서 인사 담당 임원을 역임했습니다. 또 인사 담당 조직 문화 컨설팅이나 교육(강의)은 10년 가까이 진행했고요.
성장하고 있는 이노핏파트너스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쁨보다 감사가 더 크고요, 더 큰 것은 감사보다 부담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노핏파트너스가 더 큰 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디지털리더십센터를 잘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
Q. 리더십 전문가로서, 리더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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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조직의 목표를 많이 이야기하죠. 조직의 목표 달성과 성과 달성을 가장 큰 목적으로 두는데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공감이 먼저 기본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먼저 바탕으로 깔린 후에 조직이 원하는 방향이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잘 이끌고 성장시켜서 주어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게 리더십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더십 역량이 무엇이느냐고 물어신다면 다양한 답변을 할 수 있겠죠. 그중에서 한 가지를 꼽자면, 몇년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이런 기사가 실린 적이 있는데 굉장히 와닿아서 그 이야기를 차용하여 이 질문에 답해보려 합니다. HBR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낸 리더가 갖춰야할 역량으로 여섯가지를 이야기하고 있고, 저 역시도 이 여섯가지를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으로 꼽고 싶습니다. |
-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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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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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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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잘 해야 한다.
- 사람관리를 잘해야 한다.
- 조직 변화를 지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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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디지털 리더십'은 기존의 리더십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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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리더십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학계에서 완벽하게 정립이 되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 나름대로 정리를 하자면, 디지털 시대인만큼 디지털 리더십이 갖춰야할 첫 번째는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해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해서 체계나 조직을 이끌어 그동안 해왔던 프로세스를 좀 더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함으로서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바로 디지털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디지털은 기술에만 중점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 중심(People in Focus)부터 시작하여 소통(Communication)까지 디지털 시대 리더가 반드시 감안해야 할 8가지 핵심 사항을 이해하고 체화해야 합니다. |
리더의 궁극적인 역할은 성과 창출이지만, 그 성과가 우선순위가 아닌 1) 자신이 위 8가지 감안사항을 잘 이해하고 체화하고 있는지 점검하고(Self) 2) 팀원 개발을 기반으로 팀 워크 환경을 조성하여(Team) 3) 팀원들의 역량과 몰입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것(Results)
이 바로 디지털 리더십과 기존 리더십의 차이입니다. |
Q. 디지털 리더십 센터의 센터장으로서 지향하는 리더십 스타일과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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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리더십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Inspiring leadership'입니다. 한국어로 '영감을 불어넣는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자는 '영감을 불어넣는다'는 게 어찌 보면 굉장히 포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태도와 행동,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달리 가져줄 수 있는 자극을 줄 수 있는 게 'Inspiring'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리더십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이란 말인데요. 즉,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를 삶의 가치관으로 삼고 실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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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지털 리더십 교육 상품의 기획 방향성을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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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핏파트너스가 그동안 DX(디지털전환)키워드를 가지고 B2B 교육컨설팅 시장에서 잘 성장해왔습니다. 리더십 교육컨설팅은 레드오션이긴 하지만, 차별화된 리더십 교육상품을 고객의 마음에 각인시켜 얼마나 가치있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노핏파트너스의 색깔을 리더십 과목에 입혀서 고객에게 "이노핏파트너스가 DX만큼 리더십 교육도 잘 하는 기업"으로 알리고자 하는 게 가장 먼저 모색해야할 방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
Q. 디지털 리더십 센터의 비전과 미션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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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노핏파트너스의 주 키워드는 'DX'였습니다. 물론 이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지겠지만, 결국 이러한 경영혁신에는 '리더십'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디지털리더십센터의 비전은 이노핏파트너스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디지털리더십'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고요. 리더십은 조직이 소멸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될 문제이기 때문에 이같은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센터가 되는 것이 미션입니다. |
Q. 앞으로 디지털 리더십 센터가 발전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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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어려운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리더십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존의 리더십과 변화하는 세상(DX 시대)의 디지털 리더십이 잘 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이노핏파트너스가 DX로 성장한 회사이지만 리더십에 대한 부분에 또 하나의 장을 연 만큼 구성원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이노핏파트너스의 PM(프로젝트 매니저)들과 더불어 협업하면서 해쳐나가려고 합니다. |
Q. 기업들이 디지털 리더십에 관심이 많은데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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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업이 소멸하기 전까지 안고 가져가야 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동안 각 기업은 꾸준히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해왔다 보니, 많은 이들이 리더십 교육이 식상하다고 편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리더십 앞에는 그간 수많은 형용사가 거쳐갔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리더십'도 그 중 하나라고 치부하고 넘길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계속 말씀 드리다시피 리더십이란 기업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십에 새로운 타이틀이 생겼다면 '과연 우리 기업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하는지' 새롭게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즉, 리더십 하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야지만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장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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