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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넘게 이어져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산업의 각 분야별로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는 코로나 이전 ‘과거의 균형’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균형’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것이 국내외 경제 전문기관의 전망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동력은 언제나 ‘새로운 기술’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근무 문화를 만들어온 산업계의 많은 기업들은 엔데믹 시대에도 ‘자율 출퇴근제’를 도입하거나 ‘거점 오피스’를 넓혀가는 등 종전의 사무실 근무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근무 형태와 업무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교육계에서도 코로나 사태에 긴급 대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작한 비대면 교육방식은 팬데믹 이후에도 제2의 도약을 위해 ‘대학(University)’을 넘어 ‘메타버시티(Metaversity)’를 지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대학도 있습니다.

이번 베네핏 레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앞당기고 가속화했던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비대면 방식과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변화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근무혁신공간  #직원맞춤화  #업무효율성

[거점오피스] 출퇴근 시간 줄이고 근무 환경 최적화로 재택근무 단점 보완




SKT의 거점 오피스 ‘스피어(Sphere)’, 앱으로 좌석 예약하고 사원증 없이 출근 도장


‘스피어’는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SK텔레콤의 ‘거점 오피스’입니다. 직원들이 굳이 본사로 출근하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편리하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5G,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SKT의 ICT 기술력을 집약시킨 근무 혁신 공간입니다.

스피어 출입구에서는 별도의 사원증 없이도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인식기가 직원 여부를 판별해서 문을 열어줍니다. 직원 편의를 위해 출근 전 집에서 앱으로 미리 좌석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부터 거점 오피스를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거점 오피스는 잠깐 업무를 보는 곳이었다면, 지금의 스피어는 메인 오피스를 대체하는 수준입니다.



본사 PC의 업무환경 그대로 개인 가상 데스크톱 환경 구축해주는 ‘아이데스크(iDesk)’


책상 위 태블릿PC에 얼굴을 인식하면 클라우드 PC 시스템 ‘마이 데스크’를 통해 곧바로 본사 PC에 구축해 놓은 나의 업무환경을 그대로 옮겨와 ‘개인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구축해줍니다.

(출처 : 한국경제)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 썼습니다. SK텔레콤은 개별 사업장에서 독립적으로 쓰고 있는 가상사설망(VPN)에 국내 최초로 양자 암호키 분배기(QKD)를 연동했습니다. 양자 암호키 분배기는 미세한 자극에도 상태가 변하는 양자에 정보를 담아 전송하는 보안기술로, 제삼자가 탈취하려고 하면 양자에 담긴 정보가 바뀌어 이를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온라인 환경에선 생체 인식 기반으로 본인 확인 기술(FIDO, Fast Identity Online)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했고, 사내 내부망으로 통합해 인증을 거치도록 만들어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메타버스 기술 접목된 가상회의 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동료들과 원활한 소통 가능!


스피어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직원들과 가상현실(VR)에서 소통하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오큘러스 퀘스트를 비치한 업무공간도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다인용 회의실에선 카메라가 여러 지역에서 입장한 개개인을 모두 인식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전체를 비추고, 발표자가 있는 경우엔 그 사람만 카메라에 띄워주고 회의자료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원격근무  #메타버스오피스  #채용무대확장

[가상오피스] 자기 개성에 따라 꾸민 아바타로 출근해요




‘직방’ 전 직원, 가상 공간 ‘메타폴리스’에서 근무!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직방’은 오프라인 출근을 전면 폐지하고 전 직원 원격근무(클라우드 워킹)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비대면 근무를 전면 원격근무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직방은 단순한 온라인 근무에 그치지 않고 업무집중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직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 향상을 위해서 실제 사무실처럼 모여 일하는 근무 환경인 ‘메타폴리스(Metapolis)’를 개발했습니다.



(출처 : 매거진한경
)


메타폴리스는 3D 게임처럼 생긴 가상 공간에 자신의 개성을 살려 만든 아바타로 로그인하여 출근합니다. 로그인 첫 화면에 나타난 회사 건물 앞에서 방향키를 조작해서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층수를 눌러 자신의 책상을 찾아갑니다. 책상에 앉으면 팀원들의 얼굴을 화상 회의하듯 보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 곳곳에 배치된 크고 작은 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공간해방이 불러온 리크루팅 혁명, 해외 인재 유치!


회사는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본사로 쓰던 사무실도 폐쇄했습니다. 대표와 임원을 포함해 전 직원이 메타폴리스로 출근하기 때문입니다. 직방의 직원들은 오프라인 근무지가 집이든, 카페든, 바다 건너 제주도가 됐든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온라인상에 연결만 돼 있으면 메타버스 오피스에 출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는 비대면 근무 환경 구축에 집중했고 다양한 협업 툴을 도입했습니다.

출근해야 할 본사 건물을 없애니 채용의 무대가 넓어졌습니다. 전국을 넘어 해외 인재 유치 장벽이 사라진 것입니다. 실제로 직방은 해외 거주 직원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아워홈’, 직방의 메타폴리스에 입주, 가상 오피스로 출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가상 오피스에 입주해 재택근무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 효율성을 올릴 계획입니다. 아워홈은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 융합) 기업 ‘직방’과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Metapolis)’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워홈은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에 처음으로 입주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에 직방은 아워홈에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제공하고 아워홈의 원격근무 시스템 전환을 지원합니다.

아워홈은 고객상담센터를 우선적으로 메타폴리스에 입주하여 상담 이력 관리, 전국 점포 간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고객상담 전용 프로그램을 함께 도입해 원격근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메타갤러리  #견본주택  #가상체험

[사이버 모델하우스] 메타버스 영역 확장 나서는 건설업계




직접 가서 돌아보는 것 같은 메타버스 견본주택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설업계의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전환이 활발합니다.

대우건설이 게임엔진을 활용한 가상 체험 견본주택인 ‘메타 갤러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가장 큰 차별점은 일인칭 시점으로 사용자가 조작을 통해 가상공간을 직접 돌아다니며 현실감 있게 상품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건설사가 지정해 놓은 거실, 욕실, 방 등의 특정 지점에서 360도 뷰로 둘러볼 수 있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직접 눈으로 보는 실제의 모습과는 다르게 화면 왜곡이 발생하고 지정된 장소 외에는 이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용자가 모델하우스를 직접 가서 보는 것과 같은 체험이 가능하도록 게임개발용 유니티 엔진(Unity Engine)과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모델을 활용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옵션, 가구 배치도 해보고 실시간 상담까지!


두산건설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선보인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에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가상현실(AR)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제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듯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연령별 취향과 선호가 반영된 주택형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사이버 견본주택에 구현된 평면 곳곳을 살펴보면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옵션이나 가구 배치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MR강의실  #교육만족도  #교수법다양화

[메타버시티] 메타버스 혁신을 통한 ‘초연결’로 시공을 초월한 대학




포항공과대학(POSTECH), ‘대학(University)’을 넘어 ‘메타버시티(Metavirsity)’로!


포항공과대학POSTECH은 제2 도약을 위해 ‘대학(University)’을 넘어 ‘메타버시티(Metavirsity)’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POSTECH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로 갑작스러운 비대면 강의로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실험 실습을 제외하고는 비대면 강의 만족도나 효과가 기존 오프라인 강의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은 시공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가상공간상에서 교수, 조교, 학생들이 언제든지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자유롭게 복습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신입생 전원에게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제공하고, VR을 통해 다양한 실험 실습 과목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인 한편, 그 장점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메타버시티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MR 강의실에서 새로운 개념의 수업과 해외 석학을 통한 질 높은 강의 제공!


실험 수업은 강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되, 사전에 학생들에게 실험 키트를 보내 동영상과 함께 실험을 직접 해보도록 하고 화상회의로 그 결과를 토론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교수법을 마련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구축한 MR(Mixed Reality) 강의실을 통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업 개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석학의 비대면 강의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국제 공동연구나 산학 연구는 모두 인터넷을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하는 등 메타버시티로 적극적으로 변모해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맞춤형의료  #차세대치료제  #연구과정축소

[디지털 치료제] 포스트 코로나시대, 첨단 기술과 제약 바이오 결합 시도!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업종은 제약·바이오 산업


제약·바이오 산업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업종입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 전망은 2020년 4,617억 달러에서 2027년 7,035억 달러로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단 및 치료 솔루션 수요 증가에 따라 2020년 5,041억 달러에서 2027년 9,114억 달러로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장이 확장되고 기술 혁신이 가속화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입니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늘어나며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첨단기술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려온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한 차원 더 도약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I는 신약 연구팀 수십 명이 몇 년 동안 수행하는 논문 탐색과 화합물 탐색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임상 실험 단계에서 환자군 탐색, 약물 상호작용 예측 등의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할 수 있는 덕분입니다.

신약후보 물질 발굴 단계에서 AI는 수십만 개의 화합물의 구조를 분석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후보물질과 타깃 단백질 간의 결합 및 상호작용 등을 예측합니다. 이후 분석 및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질 특허가 가능한 신규 화합물을 설계합니다.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딥 러닝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신경망이 스스로 학습하여 향상시킨 능력은 기존 연구자들이 직접 분석할 경우 몇 년씩 걸리는 작업을 수일에서 수주 만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Gen Media)


기존 의약품 대체하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


AI 신약 개발로 전통적인 신약 개발 절차를 단축하는 것에 이어 첨단 기술을 통해 기존 의약품을 대체하는 디지털 치료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입니다. 법제상으로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존 의약품과 유사한 질병 치료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알약 등 1세대 치료제와 항체, 단백질 등 2세대 치료제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뉴냅스는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치료하는 ‘뉴냅비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습니다. 뉴냅비전은 가상현실(VR)기기를 쓴 환자에게 30분씩 특정한 자극을 보내 이를 게임을 하듯이 판별해 응답하도록 하는 치료기기로 현재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독성 및 부작용이 없고 비용이 적게 들며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
|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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