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지식혜택
[AI] 별의 별것을 다 해주는 인공지능

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 트렌드로 자리잡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올해도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팬데믹 이후 AI 기술이 사회‧경제‧정치‧문화 영역 등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제조 뿐 아니라 유통, 의료, 헬스케어, 교육, 농업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빠르게 AI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AI를 통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AI 경쟁에서의 우위가 미래 경제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예측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베네핏 레터는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생활에 더욱 빠른 속도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어  #가상터치  #스마트홈

리모컨 없이 손가락 허공 터치만으로 TV와 에어컨을 조작해요




SF영화처럼 ‘공간터치'기술로 CES혁신상 3개 부분 수상


AI 스타트업 브이터치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가상 및 증강 현실, 스마트 홈, 가전제품' 총 3개 부문의 'CES 혁신상(Innovation Honoree)'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인 '공간터치 홈(SpatialTouch™ Home)'은 사용자가 가리키는 위치와 동작을 인공지능 기술로 정확히 파악해서, 보이는 모든 기기 및 장치를 맨손으로 가리켜서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TV, 에어컨, 음향기기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홈에서 소파에 앉은 사용자가 멀리 떨어진 가전, 사물 등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제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AI타임즈)


공간터치는 어떻게 구현되는 기술일까?


최근 VR, AR,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과 관련된 기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간터치(SpatialTouch™)는 VR, AR과 같은 가상의 그래픽이 아닌 현실의 사물과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사용자가 현실에서 기기를 가리키면 그 동작을 인식해 현실을 복제한 디지털 트윈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그 디지털 트윈을 가상의 공간링크(SpatialLink™)와 매칭한 뒤 신호를 다시 현실로 가져와 실제 기기를 제어하는 것입니다. 즉, 공간터치는 현실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가상세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의료  #진단  #유방암

AI가 유방암 초음파 영상 학습하니, 90%이상 정확한 예측을!




유방암 진단을 위해 2개 초음파를 개별 검사해야 하는 번거로움


유방암 진단은 보통 MRI(자기공명영상법)와 엑스레이(X-ray)보다 조직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으면서 안전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초음파 검사는 주로 '그레이스케일 초음파'와 '변형탄성(SE) 초음파' 등 2가지 방식이 활용됩니다. 그레이스케일 초음파는 검사 기기를 몸에 가져다 대면, 모니터에 흑백으로 표시되는 초음파입니다. 변형탄성 초음파는 몸속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을 진단하려면 두 가지 초음파를 따로 개별검사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서로 다른 초음파 검사법을 하나로 합치다


국내 포스텍(POSTECH) 연구진은 2개의 초음파 검사법을 하나로 합쳐 유방암을 초정밀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초음파와 변형탄성 초음파 영상을 AI로 결합하는 시도를 했는데요. AI가 유방암을 진단하려면, 예측을 위한 데이터 학습이 선결돼야 합니다. 이에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85명(악성·양성 포함)으로부터 얻은 205개 영상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켰습니다. 이후 그레이스케일, 변형탄성 초음파를 각각 학습한 딥러닝을 하나로 합치고, 유방암 의심 환자 18명을 진단했습니다. 그 결과, 악성 유방암 종양 진단 정확도는 90%에 달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과 변형탄성 초음파 영상 하나만을 학습해서 유방암을 진단한 AI는 각각 77%와 85% 정확도 수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제조  #제품검사  #효율성향상

디스플레이 검사, AI활용으로 효율 30% 향상




비용감축에도 생산성 30% 향상된 비결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3년 사이 공장의 제품 검사 업무 생산성이 30% 이상 올랐습니다. 시간당 업무 처리량과 정확도는 늘고, 비용은 감축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에 따르면, 그 핵심 비결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있다고 합니다. 영상 분석에 특화한 AI를 검사 공정에 투입했더니 제품 불량 여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출처 : LG CNS)


미래 경쟁력을 위한 선제적인 AI 도입과 투자


제품 검사에 AI를 도입한 것은 2018년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정상과 불량제품을 판별하던 것에서 AI의 딥러닝 기술로 검사를 하니 정확도와 속도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제조 과정에도 AI를 투입했습니다. ‘가상 계측’분야의 시작이었습니다. 수많은 변수가 제품 품질에 영향을 주는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변수가 생길 때마다 AI가 결과값을 미리 예측하게 함으로써 고품질 제품 수율을 높인 것입니다. 또한, 불량 발생 시 이를 일으킨 공정과 변수를 빠르게 찾아내는 데도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I 확대 활용에도 인간의 창의력은 필수


디스플레이 시장은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들 기업이 성능 향상, 새로운 소재 발굴 등 연구개발(R&D)에 사활을 거는 이유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디스플레이 R&D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화학 물질의 조합을 AI로 시뮬레이션해보면서 최적의 소재를 찾아가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AI 활용이 늘어나면 결국 사람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닐지 염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AI는 데이터를 학습해 현재 공정 중에 최적의 조건을 찾는 것일 뿐, 아예 새로운 공정을 찾아내는 수준의 큰 혁신은 사람의 창의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서비스  #뷰티테크  #컨설팅

고객에게 딱 맞는 헤어스타일 알려주는 AI




미용업도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기술기업


미용업은 영세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매장이 대부분이어서 헤어디자이너 개인의 기억력과 감(感), 때로는 수기(手記)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비해 '퓨처뷰티'가 운영하는 헤어뷰티숍 '꼼나나'는 미용업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꼼나나’에서는 헤어 컨설팅을 희망한 고객의 얼굴을 여러 각도로 촬영하여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고객의 이목구비, 목 비율, 두상 모양 등을 분석해 최적의 헤어스타일을 추천합니다.



(출처 : 조선비즈)


'AI 헤어 스타일 컨설팅'을 위해 어떤 데이터를 수집했을까?


미용업은 미용에 대한 표준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이 도제식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라 디자이너 개인의 본능과 감, 선배들에게 배운 노하우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AI 디자이너는 미용사 개인의 머릿속에만 남아 있는 경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양한 분류 기준을 통해 데이터베이스(DB)화했습니다. 이목구비 유형과 비율에 따라 앞머리를 내리면 단점이 보완될 수도 있다거나 고객의 두상과 광대 돌출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어떤 헤어스타일의 만족도가 높았는지 등 개인 헤어디자이너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던 헤어 컷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분류해 다양한 얼굴형에 맞는 이상적인 헤어스타일을 분석, 정리했습니다. 5년간 10만 건의 누적 데이터가 기반이 됐습니다.


AI 알고리즘의 특징


현장 전문가는 고객의 사진을 통해 헤어라인과 후두골, 두상 밸란스, 눈 옆, 관자놀이, 광대, 턱이 나와 있는 형태에 따른 얼굴형의 종류, 중하안부의 길이, 미간과 눈 옆(눈과 귀 사이 간극)의 비율, 목 길이, 승모근, 어깨너비 등의 데이터를 파악해서 어떠한 형태의 얼굴인지를 분석합니다. 그리고 퓨처뷰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슷한 얼굴을 가진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렸던 헤어스타일의 옵션을 제시합니다. 업계 전문가가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AI 알고리즘이 헤어 컷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것입니다.






#선거  #대변인  #스마트홈

AI가 민주적 선거 도와줄 수 있을까?




선거와 디지털 기술이 무슨 상관이죠?


디지털 기술과 선거는 접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전혀 다루지 못하는 정보소외 계층까지도 어려움 없이 선거에 참여해야 하는 관계로 선거는 아날로그의 영역에 머물러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선거의 디지털화가 이미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블록체인 신분증 도입으로 널리 알려진 에스토니아는 2005년부터 전자투표(i-Voting)를 시행해왔고, 스위스에서도 2004년부터 일부 주에서 전자투표를 시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선거의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AI 기술이 선거에 활용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대변인?


AI는 선거에 참여하는 정치인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가 AI 대변인 ‘에이디(AiDY)’를 기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 측에서는 AI 대변인을 통해 선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의 역할은 후보자 및 당의 입장을 발표하고, 언론인 및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인간 대변인의 급여 대비 AI 대변인의 개발 및 관리비가 적을 지 의문이긴 합니다. 그러나 국내 정치 현장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입니다.






 






| 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
|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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