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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 인사이트 | CEO들의 신년사를 통해 본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서로운 푸른색과 희망 어린 상승을 의미하는 용이라는 존재가 더해져 희망에 가득 찬 청룡의 해라고 말합니다. 상상의 동물인 청룡은 사신들 중 가장 존엄하고 고귀한 존재로 바닷 속 용궁에 사는 하급 용들의 수장입니다. 풍수지리에서는 동쪽에 흐르는 물을 놓으면 청룡의 힘을 끌어내서 길조가 된다고 전해집니다.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신년사  #2024  #갑진년

CEO들의 신년사를 통해 본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

기고교수 소개



윤정원 대표
現 이노핏파트너스 대표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푸른색과 희망 어린 상승을 의미하는 용이라는 존재가 더해져 희망에 가득 찬 청룡의 해라고 말합니다. 상상의 동물인 청룡은 사신들 중 가장 존엄하고 고귀한 존재로 바닷 속 용궁에 사는 하급 용들의 수장입니다. 풍수지리에서는 동쪽에 흐르는 물을 놓으면 청룡의 힘을 끌어내서 길조가 된다고 전해집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아래 언론사가 인용한 유엔 경제사회국 자료에서의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보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미래가 크게 나쁘지 않겠다는 안심이 되고, 2024년이 청룡의 해인만큼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유엔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출처: 연합뉴스)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살지만 동시에 걱정을 끊임없이 하는 존재이니, 희망적인 예견 이면에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2024년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살펴볼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문제, 국지적으로 일어 나는 예측 불가능한 전쟁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기업 경영환경에서 걱정의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청룡의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되, 기업들은, 어느 CEO의 표현처럼, 세상의 초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생존을 위한 정진을 계속 해야 할 운명인 것입니다. 그래서 체감 경기는 아래 표처럼 아직 계속 어려운가 봅니다.

600대 기업 현장체감 경기지수(BSI)/2024년 1월 BSI는 전망 수치. (출처: 산업경제뉴스)

그래서 필자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있고, 어디로 가기로 방향을 잡았는지를 살펴보고자 굴지의 40여개 기업 CEO들의 신년사 중 어떤 단어들이 많이 나왔는지를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해석을 하면서 기업들의 방향성으로 나온 키워드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어떤 연결점이 있고 이를 준비하기 위하여 기업들은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고 어떻게 체질개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  2024 신년사

우선 생성형 AI를 통해 리딩 기업들의 CEO 신년사를 학습시켜 신년사에 어떤 단어들이 가장 많이 표현되었는지를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AI가 이제 대중적인 사용의 시대가 되었다는 판단 하에 많은 CEO들이 AI를 어떻게 본인들의 비즈니스에 도입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혁신에서 생성형 AI는 Breakthrough 혁신을 이루어 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당당히 1위로 사용된 단어가 되었습니다.

성장이라는 단어가 상위에 자리 잡았다는 것도 주목할 내용입니다. 코로나 이후 의외로 강세를 보였던 업종도 있어서 22년까지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가 2023년에는 불확실성의 증가로 ‘위기’라는 단어가 CEO 신년사에 많았다는 타 언론사의 분석을 감안해 볼 때, 2024년에는 어려웠던 작년(2023년)을 이겨내고 성장으로 방향성을 잡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였다고 해석됩니다.

또 다른 면에서, 초고속의 기술 발전, ESG 경영 강화 등의 변화는 산업과 사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시점에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 가능할 것인가에 의문을 품은 많은 경영자들에게 현재의 운영 모델에서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미래 신사업에 대한 준비를 하는 양손잡이 조직으로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 국내와 글로벌 양손잡이 조직과 비즈니스로의 모색은 이제 기업의 필연입니다.

그럼 CEO들이 가지는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야 할 것이고,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새롭게 계속 제공해야 하며 유연하고 확장성을 갖는 새 모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철저한 조사가 데이터 기반이어야 하고, 유연한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만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의 리더들에게는 디지털 기술뿐만이 아닌 디지털 기술들과 데이터 기반의 사업 전략 수립이 필연적인 답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중요도를 감안한 산업별 특징 단어들을 분류해 보았습니다.

각 산업별 규모로 봤을 때, 장치 산업이나 거대한 설비 투자를 필요로 하는 에너지와 건설, 대규모의 제조업에서 더욱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 신사업에 대한 빈도수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테일과 금융은 불경기에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리테일에서는 다양한 업종들의 경계가 없음은 코로나 이후 몸소 경험한 일이 되었고, 고객의 지불을 이끌어 내는 새로운 가치는 무엇인지, 세상의 흐름은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가능한 일이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역량 중 어떤 것이 빠른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이 역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 가능한 일이 된 것입니다.


통신에서는 누구보다도 AI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AI의 엔진과 어플리케이션 공급자로서 기존의 통신을 탈피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디지털 연관 기술들의 공급자가 될 수밖에 없는 ICT 기업들은 수요자 기업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별로 더 중점적인 단어들이 신년사에 등장하지만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환경적 변화와 고객에게 가치를 새롭게 전달하기 위한 기술은 당연히 조직의 내부 역량이 되어야 하지만, CEO들의 다른 결론은 체질개선, 조직혁신으로 귀결되며 결국 변화와 혁신은 사람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CEO들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HUMAN-CENTIC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AI, 데이터 모두 기술자의 일이 아니라는 데에 더 이상 이론이 없습니다. 멕킨지 보고서는 ‘TECH LEADERSHIP’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술 부서가 아니더라도, 이제 생성형 AI가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근간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필자가 참석했던 모그룹의 임원 회의에서 그룹 총수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옛날에는 임원들이 현재 업무에서 성과를 내면 되었고, 미래는 미래 핵심 인재들이 고민하면 되었는데, 기술이 이리 빨리 변하는 시대에서는 임원이 미래도, 현재도 모두 보고 가야하니 힘들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리더십은 기존의 정통 리더십 뿐만아니라 변화에 적응해 내는 ‘ADAPTIVE LEADERSHIP’으로 정리되어 표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술과 데이터가 조직 문화에서도 근간이 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자체가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직 전체를 다시 봐야 할 것입니다. 조직 목표 수립부터, 일하는 방식 곳곳에 데이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데이터 자체가 기업의 자산이 되고,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의 문화가 변해야 합니다. 문화가 되어야 조직은 같이 움직입니다. 데이터 분석 기초 역량은 전 임직원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이나, 이런 데이터가 조직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디지털이나 데이터 교육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각 직급별 직무 별 어떤 디지털 기능이 필요한지 다시 정비하고 체계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 기능·기술 교육보다, 더 체계 있게 우리 조직 내에 어떤 디지털 인재를 키워 낼 것인지 로드맵을 갖는 것이 각 기업들이 해야할 우선 순위입니다.


희망찬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그 희망이 우리의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청룡이 비상할 수 있도록 각 기업의 조직이 탄탄한 역량을 구축할 때 우리 모두 불확실한 세상의 움직임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기업들의 움직임, 그 답을 신년사에서 찾아보았습니다.


특집호 기고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윤정원 파트너교수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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