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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 칼럼]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 AI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소비자 가전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인 CES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300여 기업이 참가했고, 관람객수만 무려 135,000명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AI  #인공지능 #CES2024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 AI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소비자 가전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인 CES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300여 기업이 참가했고, 관람객수만 무려 135,000명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무려 770여 기업과 1만3,000여 명이 참가를 했는데요, 규모면에서는 2020년에 육박하는 수준(4,500여 기업 참가 및 18만 명 참관)으로 이제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CES를 모니터링해 왔고 올해까지 총 3번 직접 전시회에 참관했는데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볼거리가 많아서 4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CES2024 진행 기간 동안 매일 2만보씩 걸으며 보고 듣고 느꼈던 내용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요. 이번 CES의 핵심 주제였던 AI를 중심으로 주요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  AI ✅ 1. CES를 관통한 핵심 트렌드, 인공지능(AI) ✅ 2.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옮겨진 AI 무게중심 ✅ 3. AI를 넘어 앰비언트 시대를 준비할 때 기고교수 소개 김학용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웨어러블  #홈서비스로봇  #에이지테크 1. CES를 관통한 핵심 트렌드, 인공지능(AI)AI Everywhere & AI for All CES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요 증권사 및 컨설팅 기업들은 CES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기술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마찬가지로, 행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CES의 핵심 트렌드는 무엇이었다고 보고서를 발표하는데요, 그 키워드들을 모아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대체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모빌리티(Mobility),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Security & Privac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공통적으로 포함되구요. 뷰티 테크(Beauty Tech), 푸드 테크(Food Tech), 리테일 테크(Retail Tech), 스마트홈(Smart Home), 메타버스(Metaverse) 등이 추가로 언급됩니다. CES 2024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 (출처: CTA 및 삼정회계법인 자료 재구성) LVCC Central, North, West, Venetian Expo 등 실제로 코엑스의 6배 넓이에 달하는 여러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모빌리티,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전시, 그리고 컨퍼런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둘러보면 사전에 예측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메타버스 같은 키워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메타버스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또한, 우주 기술(Space Tech)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 ESG와 지속가능성은 많은 곳에서 보이기는 했지만 이제는 너무 당연한 키워드여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웨어러블과 홈서비스 로봇에까지 스며든 인공지능 증권사나 컨설팅 기업들이 주목하지 못한 트렌드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반지(Smart Ring)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홈 서비스 로봇, 에이지테크(AgeTech), 그리고 중국의 재부상 같은 트렌드였습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용도로만 소개되던 스마트 반지와 같은 장치는 인공지능 서비스 및 공간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인터페이스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우리나라에서도 VTouch나 10minds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 반지를 이용해서 챗봇을 이용하거나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CES 2024에서 소개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반지 또한, LG전자의 ‘AI 에이전트’ Q9, 삼성전자의 볼리(Ballie), 그리고 ElliQ, Moxie, Miroki 등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 혹은 반려 로봇(Companion Robot)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홈서비스 로봇이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은 이미 2021년 말부터 ‘아스트로(Astro)’라는 홈서비스 로봇을 판매하고 있구요, 삼성전자의 볼리도 CES 2020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홈서비스 로봇과는 달리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기분이나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반응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귀여운 얼굴까지 탑재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내장된 다양한 반려 로봇 에이지테크와 어게인 차이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꼭 언급하고 싶은 트렌드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에이지테크(AgeTech)이고 다른 하나는 ‘어게인 차이나(Again China, 되돌아온 중국)’입니다.  에이지테크는 이전에 ‘실버테크(SilverTech)’ 혹은 ‘게론테크(GeronTech)’라 불렸던 것인데요. 실버테크나 게론테크가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에 에이지테크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실버테크의 시장을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연령대로 확대했다는 것입니다.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경제 활동의 총합을 ‘장수 경제(Longevity Economy)’라고 하는데요. 미국 은퇴자 협회(AARP)에 따르면 미국에서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연간 8조 3천억 달러 규모의 활동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2050년까지 23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거라고 하네요. 베네시안 엑스포 2층에 자리한 AARP의 에이지테크 공동관 또 하나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CES로 되돌아온 중국 기업들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와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보다 적은 수의 기업이 CES에 참가했는데요, 올해는 미국에 버금가는 1,100여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기업으로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기업들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여전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중국 기업들이 CES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내 내수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더 큰 시장을 찾아 나선 거죠. 실제로 작년 말에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KES 2023에도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참가했고,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예정인 MWC 2024에도 많은 중국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770여 기업이 CES에 참가했는데요,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전략도 없이 그저 ‘우리는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며 단순히 기술만 자랑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CES는 전적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행사이기 때문이죠.#온디바이스ai  #모빌리티  #SDV 2.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옮겨진 AI 무게중심새롭게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 (On-Device AI) 2023년은 챗GPT나 바드(Bard), 미드저니(Midjourney), DALL-E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 해였습니다. 이런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파라미터의 개수가 수천억 개 이상이고 역시 수천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야 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론 혹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에 주로 클라우드에서 동작(Cloud AI)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모든 명령어(prompt)나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야만 했죠. 이 같은 동작 방식은 자연스레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클라우드에서 동작하다 보니 통신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뿐더러,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용료와 통신비까지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존의 클라우드 AI(Cloud AI)와는 달리 학습과 추론이라는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클라우드가 아닌 개별 디바이스에서 수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개별 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서 처리되던 인공지능 모델을 소형 디바이스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경량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용 프로세서(NPU)도 내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미 엔비디아의 TensorRT, 애플의 CoreML, ARM의 ACL 등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다양한 프로세서가 개발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갤럭시 S24를 올해 1월 19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CES 2024 현장에서는 구글이 자신들의 생성형 인공지능인 바드(Bard)와 결합한 구글 어시스턴트의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Google Assistant with Bard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 구글 부스 >>기사 자세히 보기모빌리티 전시관에 자리잡은 AI 칩셋 제조사들 온디바이스 AI가 CES 2024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이다 보니, 이를 가능하게 하는 칩셋 제조사들에게도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반도체 칩셋 제조사들은 주로 LVCC North 전시관 및 미팅룸이나 베네시안에 별도 미팅룸을 마련하고 고객들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퀄컴과 NXP는 모빌리티 기업들이 주로 전시하는 LVCC West와 LVCC Central Park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사전 예약 형태로 주로 자동차 업계에서 온 고객들만 만났습니다. 기존에 자동차용 제품도 생산하기는 했지만, 스마트폰이나 산업용 스마트 기기에 들어가는 칩셋을 주로 생산하는 퀄컴이나 NXP가 가전이나 산업용 IOT 분야가 아닌 모빌리티 분야에 전시관을 마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마트폰 시장이 저물고 있는 반면에 커넥티드카 시장은 뜨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부터 글로벌 판매량이 줄기 시작한 스마트폰 시장은 2023년에도 4% 정도 축소되었는데요. 웨어러블이나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대체되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자동차들은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며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하고 있으니 성장하는 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시대(SDx)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응용 프로세서(AP)가 자동차에 탑재되고 여기에 인공지능 처리 기능(NPU)이 추가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능적으로 혹은 자율적으로 제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된다는 말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핸들을 돌려서 바퀴의 방향을 조절하는 기계적인 방식 대신 화면의 아이콘 클릭이나 음성명령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자동차의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되는 것을 Software-Defined Vehicle(SDV)라고 합니다. 사실 온디바이스 AI만큼이나 SDV의 개념도 그렇게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네트워크 가상화의 한 방법으로 SDN(Software-Defined Network)이라는 개념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념이 어떤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로 Software-Defined AnyThing/Everything(SDx)이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SDV를 이번에 현대차나 현대모비스가 다시 강조하면서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SDV의 개념을 전시한 현대차와 SDV가 적용된 크랩 드라이빙을 선보인 현대모비스 하지만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던 현대차 전시관은 솔직히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폐 플라스틱을 이용해 수소를 발생시키거나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차체를 쉼터나 식물 재배를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한다는 식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개념적으로 소개하거나, 혹은 수소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단 사진의 왼편에 보이는 것처럼 전시관 한편에 미래의 자동차들은 모두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된다는 개념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현대모비스는 실제 소프트웨어에 의해 동작하는, 즉 e코너시스템이 적용된 모비온(MobiOn) 차량과 크랩 주행(crabbing driving), 대각선 주행(Diagonal Driving), 제로턴(Zero Turn), 피봇턴(Pivot Turn) 등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저도 실제 옆으로 가는 차를 보며 신기해서 담당자에게 동작 원리를 물어봤는데요, 각 기능별 버튼을 눌러 해당 기능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주행과 관련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앞으로는 자동차와 관련된 더 많은 기능들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앰비언트시대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3. AI를 넘어 앰비언트 시대를 준비할 때스마트홈에도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AI 트렌드는 스마트폰이나 AR/MR 헤드셋, 그리고 커넥티드카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도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TV인데요, LG전자는 ‘알파11’이라는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알파11 칩셋은 기존에 사용하던 알파9보다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나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도 최신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QLED 8K TV를 선보였습니다. NQ3 AI 3세대 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8배나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LG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출처: LG Global 공식유튜브채널)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LG전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입니다. 이 허브에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될 예정인데요. 가정 내에서 수집된 다양한 개인 정보를 해당 기기에 저장하고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하는 것처럼 챗봇 기능까지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홈 경쟁에서 뒤쳐진 상황을 뒤집어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서서히 시작되는 앰비언트 시대 지난 베네핏레터 95호 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인 ‘앰비언트(Ambient)’ 시대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앰비언트 시대는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팅 장치와 지능이 존재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미리 알아서 제공해주는 시대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스마트폰, 자동차, 그리고 집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번 CES 2024에서는 이런 예측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지난 베네핏레터 기사 보기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투명 디스플레이와 프로젝션 기술입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LG전자나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현대차, 현대모비스와 같은 모빌리티 기업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챗GPT와 같은 챗봇 기술과 더불어 집이나 자동차를 앰비언트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현대차의 미래형 컨셉 차량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장악하라! 앞서 설명드린 내용처럼 자동차나 집 혹은 애플의 비전프로와 같은 공간 컴퓨팅 장치의 보급이 확대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바로 개별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마켓플레이스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그동안 애플과 구글이 주도하던 스마트폰 중심의 앱 마켓이 자동차나 에지 홈 허브 같은 온디바이스 AI 장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마켓으로 분화할 것이라는 거죠. 메타(구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퀘스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고 애플이 비전프로를 중심으로 기존 앱스토어의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것도 바로 이런 생각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디지털 ESG] 디지털 ESG의 성공적인 도입방안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부각되면서 ESG가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생존 생태계로 등장하고 있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기업들의 비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ESG 경영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도입방안에 대해서는 일치된 공감대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디지털ESG  #기업ESG  #ESG경영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방안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부각되면서 ESG가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생존 생태계로 등장하고 있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기업들의 비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ESG 경영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도입방안에 대해서는 일치된 공감대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ESG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너무나 다양하고 지표도 복잡하며 국내외적으로 통일된 체계가 없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언급됩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이유는 복잡하고 다양한 평가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제공하는데 있어 규모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국내외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하게 규모가 작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데이터 기반 ESG 경영을 도입하기 어려운 것이 모든 국내 기업들의 현황입니다. 본 호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 ESG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중요한 도구와 방법론으로서 디지털 ESG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  디지털 ESG ✅ #1. 디지털 ESG의 개념과 필요성 ✅ #2.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사례 ✅ #3.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방안 기고교수 소개 문인찬 본부장 現 이노핏파트너스 디지털ESG센터장 #지속가능성  #기업평가  #ESG공시강화 1. 디지털 ESG의 개념과 필요성ESG 경영의 주요 요소 ESG가 강조된다는 것은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투자 등 재무적 지표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은 간과되었던 비재무적 지표가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 것입니다. ESG의 주요 요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경(E)' 측면에서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해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는가,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가, 폐기물 관리와 자원의 재활용을 강조하는가 등이 포함됩니다. ‘사회(S)’ 측면에서는 직원들의 인권보호와 다양성을 추구하는가,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가,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가 등이 포함되며, 마지막으로 ‘지배구조(G)’ 관점에서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했는가 여부, 이사회를 어떻게 구성하는가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ESG의 주요 요소(출처: 네이트뉴스) ESG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 사실 ‘ESG 경영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과 사업 내용, 조직의 규모와 구조 등에 따라 수많은 실천 방안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ESG 경영에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의 도입과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환경 측면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그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서 현재 글로벌 ICT 업체들은 친환경 데이터 센터를 특히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그만큼 데이터 센터의 규모도 커지고 사용 전력도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데이터 센터가 이용하는 전력 사용량은 200TWh 수준으로, 이는 글로벌 전력 사용량의 1% 수준에 다다릅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2년 7,600만 톤에서 2020년에 2억 5,900만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으로, 핵심 이해관계자인 고객들의 사적인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높이는 기업들이 추진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 첨단 보안 기술이 요구됩니다. 지배구조 부분은 환경이나 사회 부분에 비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디지털 기술들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에서는 투명성을 추구하고, 고객들이 이에 대한 허위정보가 아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이룰 수 있습니다. 이처럼 ESG 경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신의 디지털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ESG 경영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디지털 ESG의 필요성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핵심 열쇠가 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공시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2018년 500명 이상 직업을 둔 기업에 ESG 관련보고를 의무화하며 이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파리기후 협약에 즉시 재가입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정책으로 급선회하고, 기업 ESG 공시관련 제도 개선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추진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도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화 선언에 이어 2025년부터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ESG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하며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생존을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함에 있어 업계 전문가 및 기업 담당자들로부터 데이터 관리 우려와 어려움에 대한 애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2020년 Morgan Stanley의 조사에 따르면 대형 자산소유자들의 지속가능투자에 대한 가장 큰 고민은 “높은 Quality의 ESG/지속가능성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29%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측면에서 디지털ESG 관점의 데이터란, 기업이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관련된 구매/제조/물류/파트너/고객관리 등의 내·외부 데이터를 글로벌 ESG 정보기준으로 통합 및 재가공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ESG 경영혁신을 위해서는 ESG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며, ESG 데이터 기반 디지털 ESG 경영환경 구축이 필요합니다. 즉, 디지털 ESG를 간단하게 정의하면 기업활동 전반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ESG 관점으로 Value Chain 및 이해관계자 별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통합 및 재구성하여, “[전략수립] 사업전략 및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ESG 전략/활동계획 수립 → [정보관리] ESG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정량/정성 정보의 신뢰성, 적시성, 일관성 확보 → [리스크관리] 기업의 ESG 데이터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대응 → [평가/공시관리] ESG 평가 및 공시를 위한 기준/기관/방법 결정”의 선순환 경영환경 체계를 확보하고, ESG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ESG란? (출처: 삼성SDS/이노핏파트너스 재가공) >>기사 자세히 보기디지털 ESG의 개념 디지털 ESG의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의해보면 최근 글로벌 디지털 정보 기준을 마련하는 데 전념하는 유명한 글로벌 조직인 DQ연구소(DQ Institute)가 한국의 주요 싱크탱크 태재미래전략연구원(Taejae Future Consensus Institute)과의 협력을 통해 최근 디지털 ESG 평가 및 보고 기준(Digital-ESG Assessment and Reporting Standards)을 발표한 내용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분석학 및 기타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광범위하게 시행됨에 따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디지털 변혁이 엄청나게 촉발됐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변혁은 한편으로 다양한 디지털 관련 위험을 낳았습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기존 ESG 프레임워크는 주로 기후 관련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디지털 관련 우려는 아직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허점은 디지털 환경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이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이 투자 포트폴리오나 명성과 관련해 큰 위험에 직면하지 않으면서 ESG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단초가 됐습니다. 디지털 ESG를 지속가능성 전략에 통합시킴으로써 기술 잠재력 이용과 시민, 디지털 및 물리적 세상, 전세계적 사회 보호 간에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DQ연구소는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아래 그림과 같은 디지털 ESG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간 중심 기술 이니셔티브, 교차 경제를 통한 환경 문제 개선, 디지털 인적자본 개발, 디지털 포용, 이해관계자의 디지털 안전과 웰빙, 데이터 보안과 시스템 신뢰도, 디지털 권리 및 윤리뿐만 아니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과 같은 중요한 사안을 긴급하게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The Digital-ESG Framework (출처: 싱가폴한인과학기술자협회) >>기사 자세히 보기#ESG도입  #스타벅스  #유니레버 2.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사례스타벅스의 'Bean to Cup' 스타벅스는 커피농장의 아동 노동, 강제 노동 등 인권 및 노동권 침해가 발생한 농장의 커피 사용이 이슈화 되는 상황에서, 2018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커피 생산정보 및 유통이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ean to Cup"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2020.8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세계 38만 커피농장의 생산(농장/생산정보, 공정무역 인증), 제조공장(위생검사/패키징 정보), 물류센터(이동/물류업체/방법) 정보의 모니터링을 통해 커피원두의 생산정보 확인하여 소비자의 윤리적 구매를 실현하고, 농장주에게는 가격/유통 투명성 제공으로 생산량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유니레버, 공급망 모니터링으로 투명성 강화 유니레버는 팜유 생산을 위한 개발도상국의 불법적 산림파괴 방지 및 지속 가능한 팜유 공급방안의 요구에 따라, 2020년 8월 인공위성의 GPS/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공급망을 모니터링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물류 트럭의 실시간 GPS 데이터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팜유 농장의 위치를 확인하여 불법적 산림 파괴를 감시하고, 위성영상·위치데이터·AI·빅데이터 기술의 융합으로 산림벌채, 토양개조 현황 및 화재발생 등의 다양한 공급망 정보를 수집하여, 인도네시아 팜유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하고 2020년말까지 산림벌채 제로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유니레버와 오비탈 인사이트가 개발한 기술은 작물이 재배된 농장과 공급망 간의 지리적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출처: 임팩트온/유니레버) Microsoft, 거침없는 ESG경영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Microsoft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선한 기업가치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주요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로부터 최근 5년간 최상위(AAA) 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2012년 실질적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에 이어, 10억 달러의 ‘기후 혁신 펀드(Climate Innovation Fund)’를 조성해 향후 4년간 탄소 제거 기술 개발을 지원 중입니다. 최근에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2030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을 더 늘린 후, 2050년까지 창사 이래 배출한 모든 이산화탄소를 회수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내걸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의 한 농업협동조합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농업 효율화를 위한 협업을 시작하여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토양에 흡수되도록 하고, 그 가치에 환금성을 부여해 농가 부수입으로 만드는 BECCs*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Microsoft의 ESG 경영에 대한 명성은 우수한 재무실적과 전략을 기반으로 "기술에 책임을 입혀야 한다"는 탁월한 경영진의 Commitment와 기업 경영전반에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BECCs(Bio Energy with Carbon Capture and Storage, 바이오 에너지 탄소 포집·저장): 직접적인 공기 탄소 포집·저장 기술과 더불어 온실가스를 직간접적으로 회수하는 대표 기술로 탄소 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디지털ESG전략  #기업생존전략  #신뢰성향상 3. 디지털 ESG의 성공적 도입방안지속적인 기업 생존 전략 2020년에 시작된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재앙을 경험하면서 환경, 보건,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상생과 공존을 무시하고 재무적 이익에만 집중하는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새로운 현실에서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KPMG의 전세계 52개국 5,200개 기업 보고 동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가별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의 80%가 이미 지속가능보고를 수행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은 ESG 경영 초기단계이며, 각 기업은 ESG 경영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시점입니다. 성공적인 ESG 경영을 위해서는 디지털 ESG의 관점에서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의 체계를 우선 ESG 기준에 맞춰 재정립해야 하며, 기업의 ESG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목표를 수립하고, ESG 요구에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업은 전체 Value Chain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경제·윤리·사회·환경적 책임을 고려한 ESG 관점의 데이터 및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ESG 정보관리 및 가시성 확보를 통해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ESG 경영환경 구축을 통해 ESG 전략을 실현하고 혁신 활동을 추진할 때, 비로소 고객 및 투자자의 기업 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 및 미래의 생존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ESG 전략의 중요 글로벌 금융기관 도이치뱅크의 분석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세계 투자자금의 90% 이상이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즉 ESG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ESG 투자 흐름을 반영해 기업 ESG 정보공시 의무화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EU는 기업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을 제정하여 종업원 250인 이상 기업의 ESG 정보공시를 의무화했고,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보고서(Form 10-K)를 통한 기후정보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회계기준(IFRS)재단도 산하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올해 6월 지속가능성 공시(S1, S2)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회계기준원 산하에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IFRS 기준 채택을 준비 중입니다. 금융기관의 주요 투자대상이 되는 상장기업은 국내에만 2000여 개에 이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5만 8000여 개의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어있습니다. 이에 더해 기업이 관리하고 공시해야 하는 ESG지표가 최소 수십 개 이상이라는 점과 이러한 데이터가 매년 쌓인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ESG데이터는 그야말로 빅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 즉 사람의 손으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비효율을 넘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 SEC는 기후공시규정 초안에 기후정보 공시에 재무보고용 국제표준언어인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를 적용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XBRL은 보고하는 정보에 표준 식별코드, 즉 태그를 달아 정보이용자가 대량의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융감독기구는 공시대상 기업에게 어떠한 데이터를 어떤 항목에 보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분류체계(taxonomy)를 제공하고 보고기업은 분류체계에 따라 공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EU도 기업 ESG 공시에 ‘디지털 분류체계에 따른 디지털화된 태그가 부착된 지속가능성 데이터의 보고’를 요구하고 있고, 관련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IFRS재단도 디지털ESG정보공시를 위해 필요한 분류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비금융기업의 재무제표 본문에 XBRL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금융기업 및 재무제표 주석에도 XBRL 적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Open Dart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화된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간 비교·분석과 핀테크 기업을 위한 재무정보 오픈AP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외와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ESG 정보에 대한 XBRL 적용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ESG 경영의 도입 효과는 다양합니다. 먼저 기업의 보고부담 감소입니다. XBRL을 적용한 의무공시가 정착되면 문화계에서 말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해집니다. 기업이 표준화된 ESG 데이터를 한 번만 공시하면 평가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ESG 정보 이용자들이 손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한 별도 정보공개 요구는 줄어들 것입니다. 두 번째는 ESG 데이터의 투명성 및 신뢰성 향상입니다. 디지털화 된 정보는 쉽게 눈에 띕니다. 데이터의 비교∙분석 과정에서 누락, 왜곡된 데이터의 발견 가능성이 높아지면, 감독기관의 점검도 용이해집니다. 잘못된 데이터의 발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의도적 왜곡, 누락 및 보고 실수가 줄어들어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향상됩니다. 다음은 ESG 평가의 전반적 수준 향상입니다. ESG 평가 시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작업은 평가자체가 아니라 데이터 수집입니다. 평가기관마다 평가 결과가 들쑥날쑥한 원인 가운데 하나도 바로 데이터 수집 능력의 차입니다. 마지막은 ESG 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스타트업의 활성화입니다.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그에 따른 빅데이터 스타트업의 활성화 양상을 보면, 그 효과를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큐레이터의 시선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역량에 대한 전문성 필요 디지털 ESG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부각되면서, 최근 ICT기업이나 특정 맞춤형 솔루션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요리 도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요리를 잘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IT 솔루션을 잘 갖추고 있다고 해서 디지털 ESG 경영을 잘 실천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IT솔루션은 하드 스킬(Hard Skill)에 속하는 부분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인적역량 강화 등 소프트 스킬(Soft Skill)에 속하는 역량들은 투자를 통해서 단기간에 확보하기 힘든 부분으로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기술적인 요소에만 의존한 디지털 ESG 전략의 도입은 불완전한 전략으로서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역량의 전문성을 함께 확보할 때 성공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ESG 경영의 구체적인 도입방안 디지털 ESG경영은 기업의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공급망 관리와 데이터 관리 역량의 강화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략적 도구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ESG도 체계적인 절차를 준수하면서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지만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PwC의 ‘2021년도 소비자 인텔리전스 시리즈(Consumer Intelligence Series)’에서 제시된 내용을 참조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Step 1: IT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ESG 목표를 식별하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가 ESG 결과를 어떻게 견인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전에 기업의 주요 ESG 목표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해관계자에게 알리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기껏해야 설렁설렁하게 정의된 목표만 가진 기업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평가한 후 기술 부문이 어떤 목표를 견인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기술 주도형 ESG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기술 주도형 ESG 목표(출처: PwC/이노핏파트너스) ▶ Step 2: ESG를 디지털 전략에 통합하라 기업의 ESG 목표 그리고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파악했다면 이러한 목표를 기업의 디지털 로드맵과 정렬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를 통해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민첩성을 확보하는 한편 ESG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의 4가지 영역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디지털화된 운영, 경험, 제품 통합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를 통한 스마트한 운영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전담팀 구축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 Step 3: 전략적 ESG 이니셔티브 동의 얻기 및 비즈니스 사례 구축 디지털 전략 이니셔티브가 기업의 ESG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했다면, IT 리더는 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디지털 기술과 IT만으로는 현실화될 수 없다는 점을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다른 부문과 ESG 기회를 적극적으로 논의한다면 어떤 이니셔티브가 구축하기 가장 적합한지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년사] CEO들의 신년사를 통해 본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서로운 푸른색과 희망 어린 상승을 의미하는 용이라는 존재가 더해져 희망에 가득 찬 청룡의 해라고 말합니다. 상상의 동물인 청룡은 사신들 중 가장 존엄하고 고귀한 존재로 바닷 속 용궁에 사는 하급 용들의 수장입니다. 풍수지리에서는 동쪽에 흐르는 물을 놓으면 청룡의 힘을 끌어내서 길조가 된다고 전해집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신년사  #2024  #갑진년 CEO들의 신년사를 통해 본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 기고교수 소개 윤정원 대표 現 이노핏파트너스 대표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푸른색과 희망 어린 상승을 의미하는 용이라는 존재가 더해져 희망에 가득 찬 청룡의 해라고 말합니다. 상상의 동물인 청룡은 사신들 중 가장 존엄하고 고귀한 존재로 바닷 속 용궁에 사는 하급 용들의 수장입니다. 풍수지리에서는 동쪽에 흐르는 물을 놓으면 청룡의 힘을 끌어내서 길조가 된다고 전해집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아래 언론사가 인용한 유엔 경제사회국 자료에서의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보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미래가 크게 나쁘지 않겠다는 안심이 되고, 2024년이 청룡의 해인만큼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유엔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출처: 연합뉴스)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살지만 동시에 걱정을 끊임없이 하는 존재이니, 희망적인 예견 이면에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2024년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살펴볼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문제, 국지적으로 일어 나는 예측 불가능한 전쟁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기업 경영환경에서 걱정의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청룡의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되, 기업들은, 어느 CEO의 표현처럼, 세상의 초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생존을 위한 정진을 계속 해야 할 운명인 것입니다. 그래서 체감 경기는 아래 표처럼 아직 계속 어려운가 봅니다. 600대 기업 현장체감 경기지수(BSI)/2024년 1월 BSI는 전망 수치. (출처: 산업경제뉴스) 그래서 필자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있고, 어디로 가기로 방향을 잡았는지를 살펴보고자 굴지의 40여개 기업 CEO들의 신년사 중 어떤 단어들이 많이 나왔는지를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해석을 하면서 기업들의 방향성으로 나온 키워드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어떤 연결점이 있고 이를 준비하기 위하여 기업들은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고 어떻게 체질개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  2024 신년사우선 생성형 AI를 통해 리딩 기업들의 CEO 신년사를 학습시켜 신년사에 어떤 단어들이 가장 많이 표현되었는지를 보았습니다.무엇보다도 AI가 이제 대중적인 사용의 시대가 되었다는 판단 하에 많은 CEO들이 AI를 어떻게 본인들의 비즈니스에 도입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혁신에서 생성형 AI는 Breakthrough 혁신을 이루어 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당당히 1위로 사용된 단어가 되었습니다. 성장이라는 단어가 상위에 자리 잡았다는 것도 주목할 내용입니다. 코로나 이후 의외로 강세를 보였던 업종도 있어서 22년까지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가 2023년에는 불확실성의 증가로 ‘위기’라는 단어가 CEO 신년사에 많았다는 타 언론사의 분석을 감안해 볼 때, 2024년에는 어려웠던 작년(2023년)을 이겨내고 성장으로 방향성을 잡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였다고 해석됩니다. 또 다른 면에서, 초고속의 기술 발전, ESG 경영 강화 등의 변화는 산업과 사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시점에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 가능할 것인가에 의문을 품은 많은 경영자들에게 현재의 운영 모델에서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미래 신사업에 대한 준비를 하는 양손잡이 조직으로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 국내와 글로벌 양손잡이 조직과 비즈니스로의 모색은 이제 기업의 필연입니다. 그럼 CEO들이 가지는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야 할 것이고,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새롭게 계속 제공해야 하며 유연하고 확장성을 갖는 새 모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철저한 조사가 데이터 기반이어야 하고, 유연한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만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의 리더들에게는 디지털 기술뿐만이 아닌 디지털 기술들과 데이터 기반의 사업 전략 수립이 필연적인 답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중요도를 감안한 산업별 특징 단어들을 분류해 보았습니다.각 산업별 규모로 봤을 때, 장치 산업이나 거대한 설비 투자를 필요로 하는 에너지와 건설, 대규모의 제조업에서 더욱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 신사업에 대한 빈도수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테일과 금융은 불경기에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리테일에서는 다양한 업종들의 경계가 없음은 코로나 이후 몸소 경험한 일이 되었고, 고객의 지불을 이끌어 내는 새로운 가치는 무엇인지, 세상의 흐름은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가능한 일이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역량 중 어떤 것이 빠른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이 역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 가능한 일이 된 것입니다. 통신에서는 누구보다도 AI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AI의 엔진과 어플리케이션 공급자로서 기존의 통신을 탈피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디지털 연관 기술들의 공급자가 될 수밖에 없는 ICT 기업들은 수요자 기업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별로 더 중점적인 단어들이 신년사에 등장하지만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환경적 변화와 고객에게 가치를 새롭게 전달하기 위한 기술은 당연히 조직의 내부 역량이 되어야 하지만, CEO들의 다른 결론은 체질개선, 조직혁신으로 귀결되며 결국 변화와 혁신은 사람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CEO들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HUMAN-CENTIC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AI, 데이터 모두 기술자의 일이 아니라는 데에 더 이상 이론이 없습니다. 멕킨지 보고서는 ‘TECH LEADERSHIP’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술 부서가 아니더라도, 이제 생성형 AI가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근간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필자가 참석했던 모그룹의 임원 회의에서 그룹 총수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옛날에는 임원들이 현재 업무에서 성과를 내면 되었고, 미래는 미래 핵심 인재들이 고민하면 되었는데, 기술이 이리 빨리 변하는 시대에서는 임원이 미래도, 현재도 모두 보고 가야하니 힘들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리더십은 기존의 정통 리더십 뿐만아니라 변화에 적응해 내는 ‘ADAPTIVE LEADERSHIP’으로 정리되어 표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술과 데이터가 조직 문화에서도 근간이 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자체가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직 전체를 다시 봐야 할 것입니다. 조직 목표 수립부터, 일하는 방식 곳곳에 데이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데이터 자체가 기업의 자산이 되고,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의 문화가 변해야 합니다. 문화가 되어야 조직은 같이 움직입니다. 데이터 분석 기초 역량은 전 임직원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이나, 이런 데이터가 조직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디지털이나 데이터 교육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각 직급별 직무 별 어떤 디지털 기능이 필요한지 다시 정비하고 체계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 기능·기술 교육보다, 더 체계 있게 우리 조직 내에 어떤 디지털 인재를 키워 낼 것인지 로드맵을 갖는 것이 각 기업들이 해야할 우선 순위입니다. 희망찬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그 희망이 우리의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청룡이 비상할 수 있도록 각 기업의 조직이 탄탄한 역량을 구축할 때 우리 모두 불확실한 세상의 움직임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기업들의 움직임, 그 답을 신년사에서 찾아보았습니다. 특집호 기고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윤정원 파트너교수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신년사 참고 기사 [석유화학업계] 석화업계 CEO 신년사 키워드는 "체질개선·신사업" 화학업계, 새해 경영 키워드 ‘복합위기를 재도약 기회로’ [통신업계] 이통3사, 2024 신년사 공통 키워드는 ‘인공지능(AI)’ 2024년 통신 3사의 신년 키워드는? [유통업계] 정용진 “수익성 강화” …이마트·지마켓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위기 속 ‘성장 메커니즘’ 확립을 최우선 목표로” "위기극복·혁신·도전"…유통가 갑진년 신년사 키워드는 [건설업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어려운 경영환경, 해외에 답이 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미래 사업 통해 경쟁력 확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해외사업에 역량 결집" [금융지주업계]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미래준비 핵심은 AI·ESG...‘인생 금융회사’로 진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혁신과 도전 속 공감·상생 가치 추구" 양종희 KB금융 회장 "고객 일상속 강하게 스며드는 '임베디드 금융'에 심혈"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올해 선도그룹 도약… 명확한 성과 보여줘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제휴·투자·M&A 등 ‘협업’ 필수” [금융투자업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아시아 최고 금융 회사로 도약할 것"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 "사회적 책임·윤리경영 최우선"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AI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원칙 준수가 고객과 회사 지켜" [에너지업계] 삼천리그룹, 신성장 경영과 상생 경영 실천 조현준 효성 회장 "책임경영 실천으로 경영 위기 극복" 최윤호 삼성SDI 대표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본격 추진" [IT서비스업계]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 "새해 DX 중요성 더욱 확대" 윤풍영 SK C&C 사장 "디지털·글로벌 가시 성과 수확할 것"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 내정자 "SW 핵심리더 역할 다할 것" [패션뷰티업계] 오규식 LF 대표 "고객 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2024년 목표는 성장 전환"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100년 향한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원년 될 것” [식품업계] 이병학 농심 대표 "전심전력으로 글로벌 도약하자" 김정수 삼양 부회장 "글로벌 도약, 인재밀도에 달렸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승풍파랑의 자세로 BBQ 신화 다시 쓸 것”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뉴 아워홈'으로 도약하는 변곡점 만들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FIT한 지식 혜택 (베네핏레터는 격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beneFIT Letter(베네핏 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이 내용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구독해주세요!>> 구독하러 가기
[디지털과 도시계획] 데이터로 도시문제 해결, 도시계획도 디지털 시대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디지털은 일부 관련된 기관이나 부처만의 특별한 영역이었습니다. 지금은 점차 그 영역이 확대되어 이제 디지털은 모든 영역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를 계획하거나 다룰 때도 디지털의 영역이 커지고 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도시계획  #도시문제해결  #데이터활용 데이터로 도시문제 해결, 도시계획도 디지털 시대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디지털은 일부 관련된 기관이나 부처만의 특별한 영역이었습니다. 지금은 점차 그 영역이 확대되어 이제 디지털은 모든 영역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를 계획하거나 다룰 때도 디지털의 영역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를 분석하거나 계획할 때 빅데이터가 하나의 특별한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하여 점차 많은 부분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학생 때 과제를 하거나 프로젝트를 할 때 통계를 사용해보신 적이 있나요? 통계청을 들어가보면 이전에는 엑셀파일로 되어 숫자들이 나열된 파일만 있었습니다. 지금의 통계청은 더욱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화형 통계라는 것이 있어서 클릭 몇 번 하면 관심있는 정보가 지도 위에 시각화 되어 그대로 표기됩니다. (출처 : 통계지리정보서비스) 뿐만 아니라 숫자로만 이루어진 통계정보가 위치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정보와 결합하여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서 필요한 정보만을 가공하여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도시를 계획할 때 유용한 자료로 사용이 됩니다. 어느 지역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교통사고 유발요소를 제거하여 사고발생율을 낮추고, 골목길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곳을 파악하여 범죄위험 요소를 없애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용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에서 디지털이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  디지털과 도시계획 ✅ #1. 빅데이터, 도시를 구석구석 들여다보다 ✅ #2. 디지털트윈, 도시를 먼저 경험해보다 ✅ #3. 정부도 적극적인 디지털 도입 ✅ #4. 도시계획도 AI가 해주는 시대 기고교수 소개 박미현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빅데이터  #침수피해예방  #스마트시티 1. 빅데이터, 도시를 구석구석 들여다보다생활 속속 스며드는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도시에서의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빅데이터는 우리 생활에 어느덧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 어느 시간대, 어느 지역의 초등학교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지, CCTV 사각지대 및 범죄발생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제일 먼저 CCTV를 설치해야 하는 지역은 어디인지 등 세분화된 정보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밀한 정보들은 도시를 분석하고 다루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피해, 빅데이터로 예방한다 요즘 날씨 변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해 너무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몇 해 전에는 극심한 폭염으로 여름날씨가 문제가 되더니 지난해에는 폭우로 인해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많은 피해가 곳곳에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도시 문제를 막고 안전을 위해 서울시는 시내 침수피해 다발 지역을 분석하여 관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물막이판을 설치하여 피해를 예방하거나 노후하수관로를 사전에 정비하여 안정적인 배수체계를 마련하여 폭우피해 없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들이 계획 중입니다. 서울시 침수피해 예측 지역(출처: 서울신문) >>기사 자세히 보기#디지털트윈  #브이월드  #메타버스 2. 디지털트윈, 도시를 먼저 경험해보다디지털 트윈국토, ‘대국민 지도서비스’ 된다 곧 출시될 핸드폰, 앞으로 지어질 아파트 등을 모형이나 이미지로 보신 적 많이 있으시죠?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도시를 먼저 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항상 평면 형태의 지도만 봐오다가 요즘에는 입체적인 지도도 많이 있죠? 이러한 입체적 지도는 사용자가 공간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브이월드(v-world) 홈페이지를 통해 평면 형태의 지도를 입체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서울시 및 주요 지역만 3차원으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지하공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지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최근에는 정보가 고도화되어 SOC재난·재해예방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산사태·산불위험 및 홍수예방을 위한 지역별 배수등급정보 등 재난재해 관련 공간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이월드를 통해 구역별 토양의 배수등급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정보 제공 (출처: 국토매일) 디지털 트윈이라는 기술은 도시 공간을 그대로 만들어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디지털 기술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들을 입력하여 미래의 상황들을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주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미래에 내가 사는 도시를 미리 볼 수 있어요 메타버스는 이제 많이 알고 계시죠? 메타버스 시장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급성장했는데요. 가상의 세계에 아바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이죠. 그런데 앞으로 지어질 우리 도시를 이 아바타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세종시에 위치하고 있는 행복도시 생활권 도시계획 이야기입니다. 세종시 주민참여 가상공간 (출처: 세종포스트) 일반적으로 새롭게 계획된 도시계획에 관하여 시민의 의견을 받는 것은 주로 공청회를 통해 이뤄지는데요. 공청회를 개최하면 도시계획에 관하여 도면이나 조감도, 설명서 등의 자료를 제공해주는데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디지털트윈 기술로 형성된 도시에 아바타를 통해 앞으로 지어질 도시를 시민이 직접 체험해보고 아이디어 및 의견을 받기로 했습니다. 가상공간을 통해 제시되는 도시계획 체험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곧, 드론택시를 탈 수 있어요! 디지털트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도시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넘어 센싱 정보 등을 바탕으로 실제 도시와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현실에서는 실현하지 못하는 각종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지면서 도시문제에 대한 분석, 예측,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드론택시같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관련 계획들은 실제 도시에서 실험하기에는 많은 위험요인들이 있지만, 디지털트윈 기술 안에서는 다양한 조건들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실험이 가능합니다. 현재 정부에서 열심히 연구 개발 중이니 곧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출처: AI Times) #공간빅데이터  #빅데이터플랫폼  #공공정책업무활용 3. 정부도 적극적인 디지털 도입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등장 디지털의 발전은 정부의 정책 결정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디지털을 통한 데이터의 디테일한 분석은 명확한 도시 문제를 분석하여 올바르게 정책을 계획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과학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분석은 정부 예산의 비용절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여 플랫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점자 발전되고 있는 과학적 행정·정책이 우리 삶을 더욱 이롭게 해줄 것이라 예상해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소멸도시  #챗GPT  #스마트도시계획 4. 도시 계획도 AI가 해주는 시대AI가 설계한 도시, 도시 계획에 활용된다 올해 디지털계의 가장 핫한 이슈는 챗 GPT 인 것 같습니다. 위키디피아에서 챗 GPT는 949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올해 최다 검색어로 선정되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대학 과제, 학위 논문, 미국의 연설문, 그리고 최근에는 브라질에서 챗GPT가 만든 조례가 첫 통과되었다고 하니, 그 위력은 이로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영향력이 도시에까지 닿아서 이제 도시계획도 AI가 해준다고 합니다.(출처: AI Times) 국토부의 AI 스마트 도시계획 현재 수립되고 있는 도시계획은 인구가 늘고, 경제가 성장하던 시절을 기준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소멸도시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의 지방 도시들 대부분은 더 이상 인구가 늘지 않고 빈집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및 주요 도시들을 제외하고는 도시들이 사라지는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지요. 그러나 서울 및 주요 도시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출산율이 23년 3분기 0.7명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이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도시 흐름을 반영하여 국토교통부는 저성장시대에 맞춰 도시 계획 제도를 재정비하는 중입니다. 국토부는 연구를 통해 변화하는 인구를 반영한 도시계획 수립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국토부가 이번 계획에 인공지능을 도시계획에 시범적으로 접목하고자 합니다. 국토부가 추진중인 ‘AI 도시계획 R&D’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 수요 예측 등을 통해 최적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시범사업대상지로 부산광역시, 천안시, 담양군이 선정되었는데 AI를 통해 추후 어떠한 도시계획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beneFIT 칼럼] (2024년 디지털 트렌드) AI의 캄브리아기 대폭발 시대를 예고하다
1년 전, 챗GPT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는 항상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다.’ 라는 격언과 같이 세상의 큰 흐름과 물줄기를 잘 읽어내면 그 큰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생성형AI  #멀티모달  #AI기회의격차 (2024년 디지털 트렌드)AI의 캄브리아기 대폭발 시대를 예고하다.“The winds and waves are always on the side of the ablest navigators.” (바람과 파도는 항상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다.)-18세기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 - 1년 전, 챗GPT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는 항상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다.’ 라는 격언과 같이 세상의 큰 흐름과 물줄기를 잘 읽어내면 그 큰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챗GPT를 위시한 생성형AI가 휘젓고 지나간 2023년 이후에는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요? 2024년의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봅시다. #서비스경쟁  #AI생태계  #업무생산성향상 2024년 디지털 트렌드는 무엇?생성형AI, 기술 경쟁에서 서비스 경쟁의 시대로 본격 돌입 2024년 디지털 트렌드에서 주목해야 할 첫번째는 단연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그에 따른 판도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이 기술경쟁의 해였다면, 2024년은 물밑에서 준비중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서비스 경쟁의 해가 될 것입니다. 고생대에 생물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같이 생성형AI의 캄브리아기의 시대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고, 챗GPT의 관심이 다소 누그러진 지금, 폭풍 속 고요 끝에 나타나게 될 AI 서비스들을 주목해봅시다. 생성형AI의 다양한 서비스를 일상에서 만나보게 될 것이고, 음성인식이 생성형AI에 접목되며 멀티모달(시각, 청각을 비롯한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 기술을 통해 생성형AI가 일상에 본격적으로 침투해옴에 따라 AI 접근성과 활용성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그에 따라, AI 윤리와 저작권, 책임있는 AI, 일자리 변화와 같은 수많은 사회 문제를 더욱 야기시킬 것이고 현실적인 규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AI 생태계가 마련되어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생성형AI 경쟁에서 다소 소외된 듯합니다. 그러나, 애플이 내놓을 생성형AI의 서비스의 모습은 어떠할지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업무 생산성 향상에 극적인 변화를 야기시키며 AI에 의한 초격차는 필연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필사적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향후 10년을 좌우할 AI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펼쳐지는 변곡점의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회의 격차 또한 한층 확대되는 것입니다. 디지털과 물리적 융합의 가속화와 현실의 확장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디지털과 함께 해가고 있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같은 기술은 디지털 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를 더욱 흐릿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은 더욱 현실과 가까워지고, 현실은 디지털의 유연성을 더해가게 되면서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이 일상화될 것입니다. 더욱 확장된 현실에서 디지털은 물리적 세계로 한층 더 깊숙이 파고 들어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확대시킬 것입니다. 디지털 세계가 논리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세계에 국한되었다면 이제는 물리적인 현실과도 결합이 되어감에 따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가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비전프로가 본격 출시되면 새로운 공간컴퓨팅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이라는 기술을 내세우며 메타버스와는 선을 긋는 애플의 새로운 서비스는 2024년을 여는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계에서는 디지털 트윈의 형태로 물리적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스마트팩토리가 2023년 말 본격 가동을 예정하고 있고, 정부 주도 하에 3차원 가상공간에서 도시 문제 해결 모델을 시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국토’ 서비스가 2024년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디지털 트윈이 만들어가는 산업계의 지각 변동을 주목해봅시다.디지털 트윈 국토(출처: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양자 컴퓨팅 시대가 올 것인가? 양자 컴퓨팅의 본격적인 상용화는 2030년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양자 생태계의 기반 기술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아직 많이 있고 과연 양자 컴퓨팅 시대가 올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성과 외에 가시적인 활용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초기 투자가 활발한 금융 분야에서 초단타 거래, 사기탐지 등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빅데이터, 암호화, 보안, 최적화 문제, 신약개발, 기상학 등의 분야에서 어떠한 발전이 이루어질지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관심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상용화를 위한 한보 전진이 이루어지겠지만, 한보 전진하고 여러 한계를 확인하며 두보가 늘어나게 될지도 두고 볼 일입니다. 성과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전환에 피로도가 쌓여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은 진부하지 않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Digital Transformation’ 글로벌 검색량은 2023년에 정점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 기업들은 이제 디지털 기술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디지털 전환에 아직 미진한 기업들은 거스를 수 없는 대열에 합류하고자 안간힘을 쓰게 될 것입니다.Google Trend (Global), ‘digital transformation’, 최근 5년(2018.10.28~2023.10.22)또한, 디지털 기술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 정신 위에서 보다 가치를 발하게 될 것입니다. 기업의 표면적인 성과만이 아니라 에너지, 환경, 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특정 기술에 대한 활용을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하면서 실제로는 친환경에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해 더욱 경계해야 될 것입니다. 기술 자체보다는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인재확보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어 갈 것이고,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이 성숙 단계로 접어듦에 따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재편되어 감에 따라 직업 직무 능력의 변화 또한 큰 진폭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제시한 향후 5년간의 일자리 변화에서 AI 및 머신러닝 전문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가, 데이터 애널리스트/과학자, 빅데이터 전문가, 디지털 전환 전문가 등이 늘어날 일자리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나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전환을 기술 도입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데이터 문화를 만들어나가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2024년에도 정점을 지나게 될지 주목해봅시다.
[포스트스마트폰시대]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모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5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것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Gen.AI)의 등장은 이런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포스트스마트폰시대  #노모포비아  #앰비언트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 어떻게 살아갈까? 여러분들은 스마트폰을 얼마나 많이 이용하나요? 아마 아침에 잠자리에서 깨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이며, 밤에 잠을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도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은 어떨까요? 한국인의 경우 하루 평균 5.2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 중의 하나죠.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지거나 심지어는 배터리 잔량에 빨간 불만 들어와도 초조해하는 ‘노모포비아(Nomophobia)’ 현상도 나타날 정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모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5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것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Gen.AI)의 등장은 이런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의 주제 :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 #1.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 #2.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 ✅ #3. 생성형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 만나다 기고교수 소개 김학용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스마트폰시장  #스마트폰출하량  #스마트장치 1.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연평균 6%로 하락하고 있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007년 6월, 애플의 아이폰 공개와 더불어 등장한 스마트폰은 인터넷 서비스 이용의 시공간적 제약을 무너뜨리며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한 2010년을 전후해서는 연평균 30%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죠. 이렇게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8년 15억 5천만 대를 정점으로 조금씩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과 그로 인한 공급망 이슈는 이런 감소 추세를 가속화했으며, 최근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맞물려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캐널리스(canalys)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3%, 2분기에 -10%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간으로 6% 정도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판매를 가로막는 요인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및 증가율 (출처 : statista, canalys, counterpoint research 자료를 이용하여 재구성) >>기사 자세히 보기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을 넘어 어떤 제품이 잘 팔리기 위해서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교체 수요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Bankmycell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의 약 86%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98%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체 수요에 기대를 해봐야 할 텐데요,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는 2014년 25.6개월에서 2022년 43개월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스마트폰의 성능이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가격만 비싸지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던 스마트폰이 다양한 스마트 장치로 분화 중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음악을 들으려면 mp3 플레이어를 이용했고,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TV나 PMP 플레이어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똑딱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고 네비게이터를 이용해서 길안내를 받았습니다. 게임도 닌텐도의 위(Wii)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전용 게임장치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 모든 일들을 스마트폰으로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기존에 개별 디바이스를 만들던 기업들은 대부분 사라지거나 가까스로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상황이 180도 바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던 일들을 주변장치나 다른 전용장치를 이용해서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터치해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대신 무선 이어폰이나 스마트워치에 대고 말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냅니다. 집이나 자동차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인공지능 스피커나 자동차를 통해 음악을 듣고 게임도 전용 콘솔 장치를 이용합니다. 커넥티드카가 보급되며 길안내 역시 자동차에 내장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물론 여전히 스마트폰으로 모든 일들을 해결할 수 있지만, 이동 중이 아니라면 보다 전문화된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존 전자기기를 통합했던 스마트폰이 다시 다양한 스마트 장치로 분화 중 #휴대폰폼팩터  #모바일기기  #폼팩터경쟁 2.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새로운 폼팩터로 스마트폰 시장의 부활을 꾀하다 스마트폰 판매량의 부진은 삼성전자나 애플, 그리고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심각한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새로운 폼팩터를 갖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입니다. 갤럭시 Z플립이나 갤럭시 Z폴더와 같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대표적이구요, 모토로라는 최근 구부러지는, 즉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컨셉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모토로라의 플렉서블 스마트폰은 팔목에 감아서 팔찌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인데요, 과연 얼마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기가 기대보다 못한 점을 감안하면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출시되더라도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모토로라의 플렉서블 스마트폰 컨셉 제품 (출처: 모토로라)메타버스와 공간 컴퓨팅은 크게 주목받지는 못할 듯 작년 말 ChatGPT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메타버스였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를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패러다임을 말하는데요, 가상과 현실의 이미지를 함께 보기 위해서는 HMD(Head-Mount Display)라는 증강현실(AR) 혹은 혼합현실(MR) 헤드셋이나 스마트 글래스가 필요하죠. 그리고 이런 메타버스라는 서비스 패러다임과 AR/MR 장치가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용성이나 휴대성, 그리고 킬러 서비스 등의 이유로 메타버스가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 패러다임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주장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이나 여행, 교육, 쇼핑 등 특정한 분야에서는 메타버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보다는 보완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애플은 비전프로(Visoin Pro)라는 HMD 장치를 출시하며 메타버스 대신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을 강조했는데요, 용어만 다를 뿐 사실상 메타버스와 동일한 개념의 제품입니다. 게다가 애플이 주장하는 공간 컴퓨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앰비언트(Ambient) 트렌드의 제한된 특성만을 반영한 것입니다.#생성형인공지능 #생성형AI  #챗GPT 3. 생성형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 만나다스크린이 없는 스마트폰의 등장 챗GPT를 시작으로 올 초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기존 제품 및 서비스의 이용 방식을 바꾸는 수단으로 그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및 오피스365에 챗GPT를 통합해서 텍스트나 음성 명령으로 윈도우나 오피스 365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마존이나 구글, 애플, 조시(Josh.ai) 같은 회사들은 인공지능 스피커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마트폰과도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휴메인 (Humane)이라는 회사의 AI Pin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제품은 2013년에 개봉된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Her)>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OS 1’이라는 장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자연스러운 음성명령과 몇몇 동작을 통해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말로써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고 사진을 찍거나 특정한 앱을 실행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스크린이 없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스크린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작은 프로젝터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바닥에 영상을 보여주고 음성이나 손동작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기사 자세히 보기영화 <그녀(Her)>에 나온 ‘OS1’과 소형 프로젝터를 내장한 휴메인의 ‘AI Pin’ (출처: 영화 <그녀> 및 휴메인의 'AI Pin' 소개 영상)사실 이런 시도는 휴메인이 유일한 것은 아닙니다. 리와인드(rewind.ai)라는 회사의 목걸이 펜던트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질문에 답변하는 개인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 대화를 녹음하고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OpenAI의 CEO였던 샘 알트만(Sam Altman)도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전직 애플 디자이너였던 조니 아이브와 의기 투합해 AI Pin과 비슷한 제품을 개발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큐레이터의 시선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 챗GPT를 개발한 OpenAI는 11월 초에 개최된 개발자데이(DevDay)에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GPT Builder와 이렇게 만들어진 GPTs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GPT Stor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GPT Store는 현재의 스마트폰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인데요, 스크린이 없는 스마트폰 장치와 함께 사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장치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죠. 이처럼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장치 및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를 대체하려는 시도들이 최근 들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ICT 업계의 거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머지않아 어떤 형태로든 스마트폰 이후의 시장을 주도할 장치 및 서비스 생태계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네이버를 비롯해서 6개 정도의 기업들이 독자적인 생성형 인공지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에 비하면 다소 대응이 느리고 생태계를 설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에 대한 모습이 조금 더 명확해진다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거나 스마트폰 기반의 비즈니스를 해 왔던 기업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준비를 조금씩 해야 할 것입니다.
[beneFIT 칼럼] 지금,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지난 레터에서 디지털 리더십 정의를 함께 생각해봤습니다.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하여 팀을 이끌어 프로세스를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이 그것이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지금,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지난 레터에서 디지털 리더십 정의를 함께 생각해봤습니다.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하여 팀을 이끌어 프로세스를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이 그것이었습니다.>> 지난 디지털 리더십 칼럼 보기얼핏 보면 여느 리더십 정의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리더십 근본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그간 많은 리더십 유형들이 제시되어 왔습니다. 지시적 리더십, 권위적 리더십, 민주적 리더십, 자유방임적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관료적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 코칭 리더십, 친화적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십, 비져너리(visionary) 리더십, 선도적 리더십 등등. 이렇게 많은 리더십 유형에도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한다’는 근본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디지털 리더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리더십의 근본은 똑같습니다. 그래서 여느 리더십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근본에도 많은 유형의 리더십이 존재해왔다는 것은 그들 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말해 줍니다. 근본은 동일하지만 지금까지 명멸해온 유형들이 각기 다른 차이로 특정 시대에 가장 적합한 리더십으로 선별되고 인정받아왔다는 의미입니다. 리더십 근본이 가장 극대화되는 특징으로, 방식으로, 그래서 다른 이름으로 존재했던 것이죠. 리더십이 갖는 같은 근본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따라 방식과 특징이 달라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리더라면, 리더십 근본인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 하겠다면 그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여 자신에게 체화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리더십은 어떻게 체화해야 할까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해 수준에서가 아니라 발휘하는 단계로 체화하기 위해선 그 '동인(Drivers)'을 알고 일상에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영전략  #임원  #리더십 지금,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디지털 리더십을 작동하게 하는 동인 8가지사람에 대한 집중 디지털 리더십을 작동케 하는 동인의 첫번째는 '사람에 대한 집중(People in Focus)'입니다. 역사적으로 리더의 관리 대상은 과업에서 사람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성과는 과업의 결과물이지만 사람의 몰입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해독해오는 과정에서 생긴 진화였죠. 이 과정에서 과업을 둘러싼 복잡함(Complexity)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통제가능(Controllability) 정도에 따라 자원 배분에서의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 두 요소에 의해 사람에 대한 이해에 집중하는 자원 배분에서의 우선순위가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시대 해결해야 할 과업들을 보면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분석, 조사, 파악할 수 있는 난해함(Complicated)을 넘어섭니다. 전문가조차도 원인과 결과 관계를 쉽게 알 수 없는 복잡한(Complex) 과업이 주를 이루고 있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조직의 60% 이상을 차지한 자신을 우선하는(Me-first) 세대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을 헤아리던 기존의 렌즈로는 파악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조직인이라는 범주에서 예상하던, 그래서 가능했던 통제 역시 불가능해졌습니다. 사람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동인의 기초가 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율 두 번째 동인은 '자율(Autonomy)'입니다. 지금의 팀원들은 절대 자유에 대한 의지가 확고합니다. 성장과정은 물론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 수혜 기회, 그리고 디지털 생활에의 익숙함 등으로 생긴 자연스런 모습이죠. 이런 자유 의지는 자신에 대한 권능감으로 발산되고 있습니다. 주어진 업무 내용은 물론 과정에서의 참여, 그리고 결과에 대한 향유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용과 과정 그리고 결과에서 자신의 기대와 미스매치 된다고 판단되면 가시적인 대안 여부에 관계없이 조직을 떠나곤 하죠. 업무와 관련된 모든 직간접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피력, 자신의 역할 참여, 자신의 몫 획득을 당연시합니다. 독립적인 주체로 인정받는 것이 자가 발전된 동기부여의 시작입니다. 자율에 대한 욕구 충족이 동기부여의 근간이라는 것이죠. 앞서 언급한 리더의 전문적 식견과 경험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업무에서 이들의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는 탐색이 디지털 리더십이 갖춰야 할 두 번째 동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발 세 번째는 '개발(Development)'입니다. 리더십 유형은 시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디지털 리더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의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의 소산입니다. 기술 측면의 Speed, 사람 측면의 Self, 그리고 리더에게 요구되는 Soft가 이 시대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환경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리더가 단독으로 영웅이 되어 성과를 창출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팀원이 매일매일 체득하는 역량이 성과를 만드는 시대가 됐습니다. 급속한 기술 속도에 견줄 수 있는 것은 팀원들의 역량 체득 속도입니다. 그 속도를 만들고, 유지하게 만드는 리더 역할이 팀원 개개인에 대한 개발입니다. 개발은 리더의 관심만큼 이루어집니다. 우선순위 배정과 자원 배분의 권한이 리더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팀원을 향한 개발 자극을 가장 크게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역할이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리더라면, 환경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팀원 개발이 리더십의 중요한 동인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상호연결성 네 번째는 '상호연결성(Interconnection)'입니다. 지금 리더가 창출해야 하는 성과는 사람, 비즈니스, 공급망, 기술, 네트워크 등이 상호 긴밀하게 연결돼 이루어집니다. 이런 상호연결성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반영되고 있습니다.핵심 이해관계자를 식별하고, 그들이 리더가 만든 연결 고리 안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을 초대하여 비전에 정렬시키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며, 협업의 매커니즘과 그 결과를 함께 나누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공유하며,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앞선 동인들이 작동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구요. 사람에 집중하여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이런 상호연결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개발의 자극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디지털 도구가 근본으로 활용돼야 합니다. 그래서 디지털 리더는 시대가 요구하는 유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술적 능력 자연스럽게 세 번째 동인은 '기술적 능력을 갖추는(Tech Competent) 것'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디지털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과 서비스 창출에 국한한 정의는 자칫하면 리더에게 자신은 무관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리더가 고객을 만족시키는 재화와 서비스 기술을 우선한다면 리더라기 보다 실무자에 가깝습니다. 그런 기술적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느낀다면 자신이나 조직의 발전에 심대한 저해 요소로 작용합니다. 앞서 언급한 세 번째 팀원 개발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급속한 기술의 발달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어떤 특출한 리더도 지금처럼 광속으로 변하는 디지털 기술을 혼자서 체득할 수 없습니다. 기술적 능력이 리더십 체화와 실행 차원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이어야 한다는 뜻인거죠. 늘 강조하지만 리더는 선수가 아닙니다. 코치입니다. 코치에게 필요한 디지털 기술은 필드(Field) 안에서 뛰는 선수에게 절실한 발기술이 아닙니다. 필드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수시로 선수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소통에서의 디지털 기술입니다.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디지털 리더로서 그들이 익숙한 디지털 소통 기술을 체화하고 실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요구이자 의무입니다. 신속성 여섯 번째 동인은 '신속성(Agility)'입니다. 신속성은 시장이, 기술이, 사람이 요구하는 시대상입니다. 신속성에서 뒤처진다면 그 어떤 경우에도 성과를 창출할 수 없습니다. 환경이 신속하게 변화하고, 그 변화에 익숙한 팀원들이 자신을 우선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는 soft 문화를 구축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이전 리더들처럼 위계를 근간으로 보고받고, 지시 내리고, 피드백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이런 시간적 여유가 존재하면 성과는 멀어집니다. 이런 시간적 여유가 반복되면 속도에 민감한 팀원은 조직을 떠나게 됩니다. 이런 시간적 여유를 깨닫지 못하면 리더는 그 자리를 보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리더가 모를 리 없지만 그럼에도 고민은 존재합니다. 신속함이 가져다줄 수도 있는 실패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신속한 실행에서 예기치 않은 실패가 발생하면 그 뒷감당은 리더가 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중함과 신속함 사이의 그 어떤 지점에서 조심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점은 리더십의 근본과는 거리가 있는 지나친 안정적인 접근입니다. 신속함에 부작용으로 따라올 수 있는 실패를 예방하고 줄이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리더의 시간적 여유가 아닙니다. 다수 팀원의 직접적인 참여가 해결책입니다. 팀원과의 상호 연결성, 그리고 그들에게 제공하는 자율이 신속성의 전제로 필요한 이유입니다. 혁신 일곱 번째는 '혁신(Innovation)'입니다. 환경이 주는 Speed를 제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혁신입니다. 변화는 현재 기준에서 발생된 편차 원인에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 혁신은 잠재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춥니다.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죠. 시간을 건너뛰어 미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 환경의 속도를 초월할 수가 있습니다. 혁신한 조직이 환경을 만들면 추종자는 그 환경에서 속도 싸움에 매몰될 따름입니다. 혁신 조직이 속도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죠. 이런 사실 때문에 모든 최고 경영자는 늘 혁신을 부르짖습니다. 리더에게 혁신하라고. 이는 디지털 시대에서 혁신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하는 모습을 체험한 경영자로서는 당연한 요구입니다. 그렇지만 경영자의 이런 당연한 요구가 리더에게는 일상적인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면 타성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이런 태도를 갖는다면 조직은 속도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뿐더러 팀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그래서 리더의 근본 역할을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더는 경영자가 요구하기 전 선제적으로 혁신을 생각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 어렵게 속도를 따라가는 리더가 아니라 속도를 만드는 리더에게 혁신은 핵심 동인이 되어야 하는거죠. 소통 마지막 동인은 자연히 '소통(Communication)'입니다. 앞선 사람에 대한 집중, 자율, 개발, 상호 연결성, 기술적 능력, 신속성, 혁신은 모두 소통이 전제입니다. 소통이 없다면 이런 동인들은 그럴듯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거죠. 소통은 목적이라기 보다 이런 동인들을 실어 나르는 수단에 가깝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혈액과 같은 수단 말이죠. 환경의 Speed를 케치(Catch)하고 대응하는 것도, Self로 특징지을 수 있는 팀원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도,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Soft한 문화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도 모두 리더의 소통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디지털 리더가 그 어느 때 보다 소통을 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디지털 리더십이 필수 유형으로 요구되는 시대, 진정한 디지털 리더가 되려면 이와 같은 여덟 가지의 동인을 체화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현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자신은 어떤 동인을 체화하고 있을까요? 체화된 동인을 일상의 리더십 발휘에서 활용하고 있을까요? 그래서 그것들로 팀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하고 있을까요?
[프로세스 마이닝] 데이터 기반 업무 분석으로 프로세스 인사이트 확보
최근 많은 회사나 사람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하고 있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 기업이 실질적인 혹은 잠재적인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태스크이고, 이러한 디지털 역량에서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점입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역량구축  #프로세스혁신 데이터 기반 업무 분석으로 프로세스 인사이트 확보  최근 많은 회사나 사람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하고 있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 기업이 실질적인 혹은 잠재적인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태스크이고, 이러한 디지털 역량에서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점입니다.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수정 개선하면서 진행하는 데이터 기반(Data driven) 비즈니스 수행이 바로 디지털 역량 중 하나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중반까지 많은 기업의 현업과 경영 컨설턴트들이 모여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이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 또는 혁신하기 위한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런 프로세스 혁신의 결과로 SAP, Salesforce 와 같은 ERP, CRM, SCM와 같은 솔루션들이 본격적으로 기업에 도입 구축되었고, 그 이후로 이러한 IT시스템들이 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SAP, Oracle ERP, Salesforce, ServiceNow와 같은 글로벌 IT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일반적인 기업 업무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들은 사내 경영혁신 팀, 현업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이루어진 팀원이 현업 인터뷰나 설문들을 통한 관찰과 인사이트를 이용하여 이루어져 왔습니다. 예를 들면, SAP에서 수행한 기존 구매업무 프로세스(As-Is Process)에서 발생하는 현행 프로세스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존 프로세스의 개선 사항의 도출을 통하여, 개선 프로세스(To-Be Process)를 도출하고, 이를 SAP 구매 시스템의 변경 혹은 업무 프로세스 변경을 통해 실제로 적용하게 됩니다.그러나 이러한 기존 전문가의 경험을 이용한 업무 개선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정량적인 분석을 이용하기보다는 경험을 이용한 정성적인 분석 위주로 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성적인 업무 분석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마이닝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세스 마이닝은 앞서 이야기한 디지털 역량의 중요한 항목이 되면서,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한 구축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  프로세스 마이닝 ✅ #1. 프로세스 마이닝이란? ✅ #2. 프로세스 마이닝과 SAP ERP ✅ #3. SAP ERP 디지털 테스팅 기고교수 소개 하봉문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프로세스마이닝  #업무프로세스개선  #빅데이터기반프로세스분석 1. 프로세스 마이닝이란?프로세스 마이닝의 정의 프로세스 마이닝을 간단히 정의하면 '빅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분석 기법'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IT시스템들의 이벤트 로그데이터를 추출하여 프로세스 마이닝 알고리즘으로 처리해서 업무 프로세스 흐름을 시각화하고, 해당 업무 프로세스에 숨어있는 다양한 수치를 발굴하고, 분석하여, 해당 업무 프로세스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다 쉽게 진단/분석하여 업무 개선을 정량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분석 기술입니다. 프로세스 마이닝 개요 프로세스 마이닝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 공과 대학의 교수였던 윌 반데르 알스트(Wil van der Aalst) 교수가 2004년에 발표한 논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알스트 교수는 1990년대에 많은 기업들이 구축한 SAP와 같은 IT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저장되는 이벤트 로그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면 종업원들이 실제로 수행 업무 프로세스를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아이디어를 학문으로 정리한 데이터분석기법이 바로 프로세스 마이닝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프로세스 마이닝을 통해 기존 IT 시스템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 또 실시간 업무 운영을 정략적인 관점으로 투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데이터 분석 연구자들이 프로세스 마이닝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였고, 여러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이 개발되어 나오면서, 지멘스, ABB, BOSCH, Uber, 와 같은 글로벌 회사들이 SAP 구매프로세스, 영업프로세스, 회계 프로세스 등을 중심으로 프로세스 마이닝을 수행하였습니다. 국내 많은 기업들이 경영 혁신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21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이용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가시화하고 문제점 및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는 프로세스 마이닝의 도입 및 적용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Pepsico, Mars, Cardinal Health와 같은 글로벌 회사들이 프로세스 마이닝을 사용하여 대규모 운영 통찰력을 생성하고, 프로세스 비효율성을 식별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프로세스 분석을 기업 가치 실현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SAP  #SAPERP  #ERP 2. 프로세스 마이닝과 SAP ERP효과적인 프로세스 마이닝을 위해서는 충분히 축적된 이벤트 로그데이터를 필요로 하며, 이런 로그데이터를 IT시스템 중에 잘 가지고 있는 SAP ERP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이 프로세스 마이닝에서 가장 많이 수행된 영역입니다. 매년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사례를 발표하는 HSPI Management Consulting에서 2021년에 발표한 Process Mining: The Database of Application 자료에 의하면, 자동차 부품 제조, 화학 산업 등의 다양한 고객들이 다양한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을 이용하여, 많은 기업들이 SAP 매입금관리(AP), 매출금관리(AR), 판매관리(O2C), 구매관리(P2P)에 대한 프로세스 분석 작업을 수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을 이용한 SAP 업무 프로세스 분석 프로세스 마이닝 기법을 이용하여 SAP ERP가 운영되는 현업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는 것이 SAP ERP를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의 핵심 작업입니다. 현업 사용자가 SAP ERP을 사용한다는 것은, 회사에 필요한 구매 업무, 판매 업무 수행을 위해 구매 번호, 판매 업무 번호를 기반으로 MM01, SD01과 같은 SAP 화면(T-Code)작업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SAP 화면(T-Code) 수행 로그 데이터를 100% 분석한다는 것은 현업 사용자들이 SAP ERP를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빈도 기반 프로세스맵을 도출하여 수행한 SAP화면(T-Code)의 빈도를 기반으로 프로세스맵을 자동적으로 가시화하고, 여기에 추가하여, SAP 화면작업과 다음 실행 화면 작업 간의 흐름, 업무 프로세스 소요시간, 업무 간의 병목구간, 구매가격변경과 같이 관심작업 업무,  승인 → 변경 → 승인과 같이 하나의 구매작업을 위해 여러 번 수행한 재작업 (Rework)에 대한 분석 등 원하는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프로세스 마이닝으로 SAP ERP용 업무 프로세스 가시화 화면또한, 아래 사진과 같은 업무 프로세스 패턴(흐름) 기반 분석 기능을 이용하면, 매입금처리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SAP 업무 프로세스 패턴이 존재하는지, 회사의 매입금처리 대표 프로세스가 어떠한 것인지, 어떤 프로세스 흐름들이 아주 작은 빈도로 아웃라이러(Outlier)형태로 발생하는지 쉽게 알아 낼 수 있습니다.프로세스 마이닝으로 SAP ERP용 업무 패턴 가시화 화면이러한 SAP ERP 업무 프로세스 분석의 가시화 및 시간 및 빈도와 같은 디지털 정보 처리를 통해, 그동안 정성적으로만 알고 있던 SAP ERP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정량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 현업 업무 개선 작업을 현업의 경험과 더불어 프로세스 마이닝의 분석 결과와 합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블랙박스와 같이 복잡하게만 여겨지던 SAP ERP 현업 수행 작업에 대한 분석을 쉽게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ERP  #디지털테스팅  #프로세스마이닝적용시나리오 3. SAP ERP 디지털 테스팅SAP ERP 디지털 테스팅이란? 디지털 테스팅이란 SAP ERP 구축 프로젝트 중에 수행하는 테스트단계의 결과를 데이터기반으로 프로세스 마이닝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의 테스트결과 분석 방법입니다. 즉, SAP ERP 프로젝트 수행에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사용자 테스트, 최종 테스트 단계의 SAP 로그 데이터를 추출하여, 이를 프로세스 마이닝으로 분석하는 실제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SAP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데이터와 지표로 진단 및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SAP ERP 관련 프로세스 마이닝의 중요한 적용 시나리오로 여러 글로벌회사의 SAP ERP 도입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사용되어지는 새로운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 시나리오입니다. SAP 디지털 테스팅 구조 SAP ERP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는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등과 같은 여러 번 테스트 수행 및 수행한 테스트 결과 분석에 많은 프로젝트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여야 합니다. 특히, 테스트 결과 분석에는 현업 및 프로젝트 요원에 의해 마스터 데이터 확인, 트랜잭션 확인, 처리량 확인, 업무 흐름 확인 등 결과 분석에 담당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여야 하고, 또한, 이러한 분석을 각 단계 별로 수행하여야 함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의 테스트를 고객이 원하는 만큼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SAP ERP 테스트 단계의 여러 어려움과 많은 투자를 디지털 테스팅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AP 구매 프로젝트 경우에 디지털 테스팅 방법으로 테스트 단계별, 컴퍼니코드별, 플랜트별, 구매조직별, 저장 창고별로, 구매 업무 구축 현황에 대한 현황을 진단/분석 및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담당자는 적은 시간 투자와 정확한 테스트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기존 테스트 분석 방법보다 손쉽게 해당 프로젝트 구축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으로 SAP 디지털 테스팅 구현 화면 SAP  디지털 테스팅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1️⃣ 단위테스트, 통합테스트, 사용자테스트, 최종테스트 등의 SAP 테스트 단계별 분석2️⃣ 구매오더수, 구매처리시간, 병목구간, 사용화면 등과 SAP 구매(P2P) 업무 프로세스과 관련된 기본정보 제공3️⃣ 테스트단계별 업무 프로세스 패턴, Top5 업무흐름 점유율, SAP 사용화면 등의 상세 업무 확인 기능4️⃣ 단위테스트, 통합테스트 등 상이한 테스트 단계에 대한 업무 흐름 비교 분석 및 중요 지표 비교 기능큐레이터의 시선  많은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적용방안을 탐색하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 발전속도와 이에 대응하는 기업내 구성원의 역량확보가 쉽지 않아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좋은 사례를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기업 내에 오랫동안 축적된 SAP 와 같은 중요 IT시스템의 데이터와 수십 년간의 연구와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검증된 프로세스 마이닝 기법을 이용하여 기업의 업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은 데이터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SAP 구축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또한, 프로세스 마이닝을 이용한 SAP 수행 업무를 가시화하는 기존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 시나리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SAP ERP 구축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테스트 영역을 프로세스 마이닝기반 데이터기반 분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SAP 디지털 테스팅 등장은 21세기 무한 경쟁을 수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빠르게 적용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좋은 적용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의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 도입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한은행은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해 대출 신청 및 신규업무, 담보 관련 업무 등 영업점에서 자주 발행하는 업무의 처리 과정을 우선으로 분석하고 업무별 최적 프로세스 제안 및 업무 누락 알림 등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ESG] 글로벌 ESG공급망 평가와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급망 평가는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의식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공급망 ESG 평가는 제품 개발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리적 영역에서 다수의 참여자를 포함하며, 이는 기업의 전체 운영 범위를 포괄하고 있습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ESG  #글로벌ESG공급망  #중소기업ESG 글로벌 ESG공급망 평가와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급망 평가는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의식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공급망 ESG 평가는 제품 개발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리적 영역에서 다수의 참여자를 포함하며, 이는 기업의 전체 운영 범위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평가는 기업이 자신의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사회적 및 지배구조적 영향을 이해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 실천을 촉진하고, 공급망의 투명성과 책임을 높이며, 이에 따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입니다.기업은 공급망 ESG 평가를 통해 제품의 생애주기(PLC) 동안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 공급망 파트너와의 사회적 인권 준수, 그리고 공급망 관리의 투명성과 정확성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평가는 기업의 지배구조 구조와 프로세스를 포함하여, 더 나은 ESG 실천을 위한 기회를 제시하고,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과 성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SG 공급망 평가는 또한 기업이 자신의 탄소 발자국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줄이며, 지역 사회와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하고, 법적 준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ESG 공급망 평가는 기업이 더 나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합니다. 오늘의 주제 :  ESG 공급망 평가 ✅ #1. ESG 공급망 평가의 종류 ✅ #2.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동향 ✅ #3. EcoVadis 공급망 평가 ✅ #4.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 기고교수 소개 이승용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ESG공급망평가  #지속가능성  #ESG표준 1. ESG 공급망 평가의 종류ESG 공급망 평가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급망 평가는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그리고 지배구조적 측면을 평가하며, 이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주요 분야가 포함됩니다. 1️⃣ 지속가능성 평가: 환경적 측면은 오염, 폐기물, 원자재 사용 등을 포함하며, 이는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합니다. 이 평가는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고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방안을 평가합니다.   2️⃣ 사회적 측면 평가: 인권, 노동 조건, 직원의 건강 및 안전 등 사회적 요인을 평가합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고, 더 나은 노동 조건과 안전한 작업 환경에 대해 평가를 합니다.   3️⃣ 지배구조 평가: 부패, 뇌물, 준법 등의 지배구조 문제를 평가하며, 이는 기업의 정직하고 투명한 운영을 보장하고, 법적 위험을 감소시키는지를 평가합니다.   4️⃣ 자동화 및 표준화된 평가: 자동 점수화된 ESG 평가를 통해 공급업체의 ESG 성과를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급업체를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공급업체 선택 및 승인: 보편적인 ESG 표준을 적용하여 모든 공급업체를 관리하며, 이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ESG 성과를 향상시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글로벌공급망평가  #공급망실사  #EU실사법 2. 글로벌 공급망 평가 동향EU의 공급망 실사법의 내용 점점 더 글로벌화되는 경제에서 공급망 실사는 기업 책임의 중요한 측면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실사에는 특히 인권, 노동 기준, 환경 영향, 부패 등의 분야에서 공급망과 관련된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사전 예방적 조치가 포함됩니다. 첫째, ESG 중심 공급망 평가의 증가 지난 몇 년 동안 ESG의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EU의 실사법(Due Diligence Law) 및 미국의 Dodd-Frank Act와 같은 규제 체계가 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규제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UN의 사업과 인권에 관한 지침 원칙(UNGPs)이 기업의 공급망에서 인권을 중요하게 다루는 추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제 품질과 비용 효율성에 대한 전통적인 점검을 넘어 공급망 내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 노동 조건 및 기업 지배구조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업체와 하위 공급업체의 관행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수반하므로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여 지속 가능한 공급망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 평가 디지털 시대에 기술은 공급망 실사에 있어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및 제품 원산지에 대한 불변의 기록을 제공하여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조사해 노동 위반 이력이 있는 공급업체나 환경 위험 요소 등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합니다.   셋째,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 전통적으로 공급망 실사는 주로 규제 기관과 회사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소비자,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에 더욱 투명성과 윤리적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책임에 대한 이러한 광범위한 요구는 보다 강력하고 집단적인 형태의 실사 및 평가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순환 경제에 초점 기업들은 공급자의 환경적 실천을 점검하며, 이를 통해 전체 가치 사슬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재료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강조하는 순환경제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은 공급망 실사의 일환으로 설계부터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EU의 공급망 실사법의 내용 1️⃣ 독일의 공급망실사법: 독일은 공급망실사에 대한 법률을 통과시켜 2023년부터 대형 기업에게 인권 및 환경 위험을 식별하고 해소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독일의 공급망 실사법은 2023년 1월에 시행되었으며, 독일 내 특정 규모의 기업에 적용됩니다. 아울러 기업의 인권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해당 법은 두 단계로 시행됩니다. 2️⃣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 CSDDD는 EU집행위원회가 제정한 지침으로서, 기업이 자신과 공급망의 환경 및 인권 영향을 식별, 예방, 완화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는 유럽 및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23일, EU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지시안의 목적은 기업의 환경 및 인권 고려를 기업 운영 및 기업 지배구조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이 규정은 기업이 그들의 행동의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도록 보장하며, 이는 유럽 내외의 가치 사슬에도 적용됩니다. 이 지침은 기업에게 기업의 실사 의무를 설정하며, 이 의무의 핵심 요소는 기업 자체의 운영, 자회사, 그리고 그들의 가치 사슬에서 인권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식별, 종료, 예방, 완화 및 회계하는 것입니다. 또한, 특정 대기업은 그들의 사업 전략이 파리 협정과 일치하여 전세계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EU공급망 실사법의 적용 대상 기업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CSDDD(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는 예상되는 바에 따르면 EU에서 2024년에 시행되며, 역외기업에게는 2026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미국의 공급망 실사법 미국에서의 공급망 실사에 대한 법률은 주로 연방 및 주 법률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법률이 있습니다:   1) 2010년 Wall Street 개혁 및 소비자 보호법: 이 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승인 받은 회사들에게 '분쟁 광물(Conflict minerals)'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분쟁 광물이 콩고 민주 공화국 또는 인접 국가에서 기원하는지 여부를 공개하도록 요구합니다.   2)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이 법은 2022년 6월 21일에 시행되었으며, 미국의 기업들에게 위구르 지역에서의 강제 노동을 방지하도록 요구합니다.   3) 강제 노동에 대한 실사 및 공급망 추적: 미국 법은 강제 노동, 노예 노동 또는 어린이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미국 시장에 도입되지 않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률들은 미국의 기업들에게 그들의 공급망에서 인권 및 환경 관련 문제를 식별하고 완화하는 데 필요한 실사를 수행하도록 요구합니다. 또한, 이 법률들은 미국의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권 및 환경 표준을 준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에코바디스  #ecovadis  #에코바디스공급망평가 3. EcoVadis 공급망 평가EcoVadis는 전세계 160개국, 200개 이상의 산업군에서 ESG 평가 플랫폼으로 사용되는 글로벌 ESG 평가 체계로,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성 있는 공급망 ESG 평가 플랫폼으로서 공급망 내에서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조달 관행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져 있습니다.(출처: EcoVadis홈페이지)1️⃣ EcoVadis 평가 절차 문서 제출: 기업은 EcoVadis에게 CSR 관련 문서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는 정책, 조치, 결과(KPIs)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문서 검토: EcoVadis 전문 분석팀이 제출된 문서를 검토하고 확인합니다. 결과 보고: 각 CSR 주제에 대해 최대 100점까지 점수화되며 결과 보고서 및 개선 사항을 제공합니다. 보고서 공유: 기업은 해당 보고서를 자신들의 고객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2️⃣ EcoVadis 평가 준비 방법 정책 및 절차 문서화(Policy): 자체 정책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증거를 준비하세요. 실행 계획 구축(Act):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개선(Result): EcoVadis는 일시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인 개선을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PIs 및 데이터 모니터링: 일관된 KPIs 및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성과 측정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실질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EcoVadis 평가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에 걸쳐 CSR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EcoVadis 평가 등급 EcoVadis의 평가 결과는 0에서 100점 사이의 점수로 표시되며, 이 점수는 특정 등급에 대응됩니다. 플래티넘(Platinum): 최상위 1% 기업을 위한 새로운 등급으로, 전반적인 점수가 78점 이상인 기업에게 부여됩니다. 골드(Gold): 전반적인 점수가 70~77점인 기업에게 부여되며, 상위 5%의 성과를 나타냅니다. 실버(Silver): 전반적인 점수가 59~69점인 기업에게 부여되며, 상위 25%의 성과를 나타냅니다. 브론즈(Bronze): 전반적인 점수가 가장 낮은 수준(50~58점)을 나타내지만 CSR 활동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기업들입니다. EcoVadis는 각기 다른 CSR 주제별로도 개별 점수를 제공합니다. 즉, 환경(Environment), 노동 및 인권(Labor&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 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에 대한 점수를 산정하여 제시합니다. (출처: EcoVadis홈페이지)4️⃣ EcoVadis 평가에서 높은 등급 받기 위한 방법   1) CSR 정책 구현: 확실한 CSR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정책은 모든 관련 범주(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를 포함해야 합니다. 2) 활동 및 결과 보고: EcoVadis는 단순히 정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활동과 그 결과까지 평가합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증거와 데이터를 제공해야 합니다. 3)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문서화해야 합니다. 4) 외부 인증 및 표준 준수: ISO26000, UN Global Compact 를 포함하여 ESG경영을 위한 인증시스템인 ISO 14001, 27001, 45001, 37001. 37301 등 외부 인증 및 표준을 준수하고 이를 증명하는 문서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지속적인 개선: EcoVadis는 지속적인 개선을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조달 과정의 지속 가능성: 조달 과정에서의 지속 가능성도 평가에 포함됩니다. 공급업체들에게도 CSR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그들의 성과를 모니터링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는 게 필요합니다. 중요한 점은 EcoVadis 평가는 단순히 체크리스트나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에 대한 깊이 있는 평가라는 것입니다.#중소기업대응방안  #중소기업ESG  #ESG전략 4.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방안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은 ESG 공급망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ESG 전략 개발 기업의 목표와 일치하는 ESG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설정해야 합니다. 지속적 교육 및 훈련 ESG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직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급망 평가 및 모니터링 공급망의 ESG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모니터링하여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술 활용 ESG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보고를 위해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사례를 보면, 한 국내 중소기업은 ESG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해 전문가 팀을 구성하였으며, 공급망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프로세스를 개선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ESG 리스크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략과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요구 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사례로는 "Challenges in Implementing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in SMEs: A Case Study of a South Korean Company"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제시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의 특정 중소기업이 ESG 공급망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어떤 도전과 기회를 경험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 설문 조사에서는 중소기업의 53.3%가 ESG 관리를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89.4%는 ESG 조치를 채택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외국 고객 및 큰 비즈니스 파트너들로부터 ESG 평가를 요청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정한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증소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비 정책적 지원방안 글로벌 환경에서 중소기업(SMEs)의 공급망 실사에 대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공급망 관리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몇 가지 예시입니다:   정보 제공 및 교육: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공급망 실사와 관련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내부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법규와 기준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기술 지원 및 자문: 정부는 중소기업이 공급망 실사를 수행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보고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체 역량을 보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재정 지원: 정부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급망 실사에 필요한 인력, 기술 및 기타 자원을 확보하는 데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제도적 지원: 정부는 공급망 실사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관련 법규를 개선하여 중소기업이 이러한 실사를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킹 및 파트너십: 정부는 중소기업이 공급망 실사에 필요한 네트워킹 및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이 공급망 실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칼럼니스트의 시선이상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은 자체적인 인력 육성, ESG 경영시스템의 실행을 체계적으로 해 나아가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공급망 실사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슈퍼앱] 2024년에도 지속되는 슈퍼앱 열풍
기술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023년 상위 10가지 전략 기술 동향' 중 하나로 슈퍼앱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지난 7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후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변경하며 중국의 유명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과 같이 금융, 메신저, 그리고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것의 앱(슈퍼앱, 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며 트위터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선언은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슈퍼앱  #트위터  #가트너 2024년에도 지속되는 슈퍼앱 열풍 기술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023년 상위 10가지 전략 기술 동향' 중 하나로 슈퍼앱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지난 7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후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변경하며 중국의 유명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과 같이 금융, 메신저, 그리고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것의 앱(슈퍼앱, 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며 트위터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선언은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가트너는 기업에서 주목해야 하는 '2023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선정했다. (출처: ZDNET)그렇다면, 왜 영향력 있는 기업과 선두 디지털 기업의 CEO들이 대거 슈퍼앱으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2027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다양한 슈퍼앱의 일일활성사용자(DAU)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슈퍼앱을 보유한 회사는 사용자들과 24시간 밀착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신규 서비스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슈퍼앱이 단순히 기술적 트렌드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슈퍼앱 인프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적 요소가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워크플로우, 비즈니스 프로세스, 수익 모델의 전환, 그리고 통합된 마케팅 및 홍보 채널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베네핏레터에서는 슈퍼앱의 개념을 짚으면서 동시에 슈퍼앱과 관련하여 국내외에서 어떤 동향이 있는지 살펴보고,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  슈퍼앱 ✅ #1. 슈퍼앱이란 무엇인가? ✅ #2. 국내외 슈퍼앱 동향 ✅ #3. 슈퍼앱 전망과 성공조건 기고교수 소개 신병휘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 상세 프로필 #슈퍼앱정의  #올인원서비스  #멀티앱 1. 슈퍼앱이란 무엇인가?슈퍼앱의 정의 먼저 슈퍼앱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앱은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한 앱 내에서 통합하여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리킵니다. 이를 더 쉽게 풀어 쓰자면 슈퍼앱은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한 번에 충족시키는 앱’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의 어플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좀 더 쉽습니다. 이러한 앱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음식 주문, 택시 호출, 금융 거래, 쇼핑, 엔터테인먼트, 소셜 미디어,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슈퍼앱은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업체와 협력하며, 사용자들은 하나의 앱을 통해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앱은 모바일 앱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용자들의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슈퍼앱과 멀티앱 비교 (출처 : KISO저널/이노핏파트너스 재구성) >>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의 범위 및 모델 슈퍼앱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용환경과 높은 이용률을 기반으로 기업의 매출을 높이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략입니다. 이 점을 알고 다양한 산업에서 슈퍼앱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 금융기업은 슈퍼앱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용자들의 생활 접점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 중입니다. 슈퍼앱의 범위는 결제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슈퍼앱의 기능 및 서비스 예시 -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궁극의 미래형 통합서비스 '슈퍼앱' -(출처 :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노핏파트너스 재구성) >>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동향  #슈퍼앱트렌드  #글로벌트렌드 2. 국내외 슈퍼앱 동향일론 머스크의 슈퍼앱 꿈, X 미국에서는 트위터를 손에 넣은 일론 머스크가 작년 10월부터 트윗을 통해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트위터 인수가 모든 것이 가능한 앱 X를 만드는 것을 더욱 앞당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X 앱의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위챗’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들과 회의에서 위챗을 극찬하며 X 앱은 소셜미디어, 메시징, 결제, 쇼핑, 차량 호출 등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결합한 위챗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최근 머스크의 X가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배우인 패리스 힐튼과 독점적 콘텐츠를 위한 계약을 체결을 통해 비디오와 생방송 온라인 쇼핑 프로그램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X가 단순히 텍스트기반의 미디어가 아니라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이 가능한 슈퍼앱이 되겠다라는 말의 실제적인 계획이라고 보여집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지난 7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후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변경했다. (출처: The Guardian)마이크로소프트, 슈퍼앱 대전에 뛰어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애플과 구글에 비해 모바일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모바일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슈퍼앱을 검토중인 것으로 로이터 통신 등의 언론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슈퍼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을 넘어 개인용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야심찬 행보일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미국 IT 사이트)이 전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보도를 업계에서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모바일에서 약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ChatGPT로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검색 서비스 '빙'을 강화하고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팀즈'와 '아웃룩'을 연동하는 것이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의 선두, 위챗 전세계적으로 슈퍼앱이 가장 발달해 있는 기업은 위챗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를 인수하며 X로 브랜드를 바꾸며 슈퍼앱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는 위챗에서 영감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앱은 사실 미국 중심이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먼저 발전하여 미국으로 전파되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슈퍼앱의 선두로 꼽히는 것이 바로 위챗입니다. 위챗은 중국의 텐센트(Tencent)가 개발한 메신저 앱으로 시작하여 슈퍼앱으로 진화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메시징, 소셜미디어, 결제, 음식 주문, 택시 호출,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한 앱 내에서 다양한 일상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도 위챗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 광고, 온라인 상점 운영 등을 수행합니다.   슈퍼앱 제국, 중국 그 밖에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은 '알리바바(Alibaba)'와 '타오바오(Taobao)'같은 여러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합한 슈퍼앱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앱을 통해 온라인 쇼핑, 결제, 금융 서비스, 비디오 스트리밍, 음식 주문, 여행 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디추싱(Didi Chuxing)'은 중국의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로, 탑승 공유 외에도 음식 배달, 자전거 공유,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슈퍼앱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검색 엔진 기업인 '바이두(Baidu)'도 슈퍼앱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검색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디오, 금융, 여행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슈퍼앱은 중국과 국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하나로 모든 것이 통하는, 토스 국내에서는 토스가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이 슈퍼앱 전략을 잘 펼치고 있지만 토스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간편 송금으로 시작한 토스는 계좌조회, 카드발급, 중고차 매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이어 보험 대리 판매, 증권, 은행 지불 결제 등 금융사업을 추가하였으며, 어느새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00만 명(2022년 말 기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사업에 대한 허가를 얻어야 하는 전통 금융사(은행·보험·카드사 등)와 달리 토스와 같은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은 IT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에 비교적 쉽게 진출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2년 하반기에 금융당국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지원’을 통해 은행이 다양한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통합 앱에서 계열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여 슈퍼앱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국민 메신저의 반란, 뉴 카카오 카카오는 2023년 8월 슈퍼앱 전략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략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더욱 강력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이며 카카오톡은 소통,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능을 한 곳에서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슈퍼앱 전략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카카오톡의 모든 다섯 개 탭에서 일일활성이용자수(DAU)를 1,000만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보다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를 유치하고, 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려고 할 것입니다.  카카오는 최근 2분기에도 매출 2조 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슈퍼앱 전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카카오의 미래 실적이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 전쟁에 참여한, 신한은행 우리나라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은 슈퍼앱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에 금융앱 6개를 통합해서 '신한쏠(SOL)'을 내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계열사의 서비스를 한 데에 묶었습니다. 이에 더해 금융 당국의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반 금융 앱으로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토스와 은행 중심 금융 연계 서비스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200만 명을 돌파한 KB스타뱅킹을 넘어서는 슈퍼 앱이 탄생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금융권 외에도 슈퍼앱 도입 활발 금융권 외에도 슈퍼앱 도입은 활발합니다. 2023년 9월에는 티맵도 모빌리티를 넘어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네이버지도, 카카오T, 쏘카를 사용할 수 있고 이와 연결된 주차·대리 등 운전자 위주 서비스에 대중교통을 통합한 것입니다. 공항버스 조회와 예약 기능을 도입하고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모든 이용자가 어디로 움직이든 자동차와 대중교통 수단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올뉴티맵 서비스 개념도 (출처 : 전자신문/티맵) 또한 라이프스타일 포인트를 제공하는 CJONE도 슈퍼앱 도입을 같은달 9월에 선언했습니다. CJ그룹과 연결된 회원 기반으로 슈퍼앱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기업들도 슈퍼앱의 유행에 너도나도 뒤쳐질 수 없다고 발표하는 듯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시장  #슈퍼앱전망  #성공조건 3. 슈퍼앱 전망과 성공조건슈퍼앱의 미래 시장 전망 지금까지 슈퍼앱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슈퍼앱 시장은 계속 성장할까요? 미국의 조사분석 기업 가트너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여러 슈퍼앱의 일일활성사용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상위 15개의 슈퍼앱이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사용자 26억 8,000만 명이라고 추정되고 있을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슈퍼앱 기업이 기업 가치 10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슈퍼앱 시장 규모는 2022년 613억 달러(약 82조 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27.8%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B2B시장도 슈퍼앱의 영향력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B2B 시장도 슈퍼앱을 장밋빛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딜로이트는 B2B 슈퍼앱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시장의 경우, 이미 산업별로 확고한 플레이어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슈퍼앱이 선점하기 어려웠지만, 오히려 이런 확고한 플레이어들이 슈퍼앱을 통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거대 기업은 기술적 리소스와 M&A를 추진할 수 있는 자금, 그리고 현재 보유한 이용자들을 새로운 서비스로 유도할 수 있는 규모를 모두 갖췄기 때문입니다. 슈퍼앱이라고 하면 위챗, 아마존, X(구 트위터) 같은 B2C 서비스들이 주로 언급이 되었지만, 앞서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의 행보를 보면서 B2B 소프트웨어에서도 슈퍼앱이 탄생할 수 있겠구나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슈퍼앱의 성공조건 이같은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앱 전략을 슈퍼앱으로 전환하는 것은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슈퍼앱 전략을 시도하다가 시장에서 사라진 기업들도 있기 때문이다. 원인으로는  ‘치밀한 분석이 없이 기술적으로만’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접근을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성공적인 슈퍼앱들의 특징인 개방성, 보안, 데이터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개방성 중국의 대표 슈퍼앱 위챗은 2017년 미니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플랫폼 기업의 오픈 전략과 마찬가지로 제3자가 미니앱을 만들어서 위챗과 연결하여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이폰이 앱스토어를 통하여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이 때문에 아이폰을 활용하는 용도가 메신저, 쇼핑, 금융, 미디어, 게임등으로 확장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 파트너들에게 개방적인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슈퍼앱을 성장하고 있습니다. 즉 슈퍼앱은 적합한 파트너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앱과는 조금 다르지만, 2020년 출시한 애플의 '앱 클립(App Clip)'은 그런 관점에서 눈 여겨 볼만합니다. 앱 클립은 아이폰 앱에 들어가 있는 일부 기능을,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미니앱입니다. QR 코드, NFC 태그, 문자 메시지, 웹사이트 링크 등을 통해 활성화하고, 필요하다면 전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음식 주문, 자전거 대여, 가전제품 설정 등 앱이 필요한 순간에, 설치할 필요 없는 앱 클립이 뜨는 것입니다. 애플은 앱 클립을 '필요한 순간에 노출되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앱의 일부'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미니앱과 비교하면 서비스 범위나 기능이 한정될 수밖에 없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현재의 업무 프로세스나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해,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 애플의 앱 클립-QR 코드, NFC 태그, 메시지의 앱 미니앱 (출처 : CIO KOREA/애플) 2️⃣ 강력한 보안 슈퍼앱의 성공을 위해서는 강력한 보안 기술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슈퍼앱은 다양한 서비스와 개인 정보를 통합 제공하므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 거래 안전이 핵심 고려 사항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는 사용자 신뢰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이며, 적절한 보안 프로토콜, 데이터 암호화 및 앱 내부 보안 조치를 포함해야 합니다. 금융 거래와 관련된 보안은 사용자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 사기나 데이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또한 앱 내부에서도 보안은 중요합니다. 취약점 최소화, 사용자 인증 및 권한 관리를 강화하여 악의적인 활동을 방지해야 합니다. 데이터는 암호화되어야 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이것은 해당 국가별로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준수하여 데이터 수집과 처리에 대한 규제를 따르고 데이터 유출 사고 시 적절한 대비책이 필수 조 3️⃣ 안정적인 인프라 슈퍼앱은 말그대로 모든 것을 포용하기 때문에 성공에 있어 안정적인 인프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정적인 인프라는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하여 사용자들이 언제든지 슈퍼앱에 접속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슈퍼앱은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수요가 급증할 때에도 확장 가능한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확장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빠른 응답 시간은 또 다른 중요한 측면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는 낮은 대기 시간과 빠른 데이터 처리를 제공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입니다. 마지막으로, 슈퍼앱은 다양한 기기와 네트워크에서 작동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인프라는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결론적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는 슈퍼앱의 성공과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며,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큐레이터의 시선  슈퍼앱의 성장은 디지털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없던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슈퍼앱이 단순히 기술 분야의 한계를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하는 거대한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순환시키는 데이터 양도 늘어나고, 이로 인해 데이터의 민감성이 증가하고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 앱의 장애로 인해 연결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될 우려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2022년도에는 데이터 센터의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가 127시간 30분 동안 멈춘 먹통사태로 인하여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도 모두 곤란했던 경험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앱은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고 포화된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흐름은 2024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슈퍼앱 전략이 적합하지 않은 규모와 활성 사용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슈퍼앱 따라하기를 하는 것은 오히려 또다른 디지털 비즈니스의 실패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슈퍼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자사 비즈니스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디지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루는 방법일 것입니다.
[beneFIT 칼럼]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나 또는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지 않나요? 혹시 나의 유튜브 추천기능이 이렇게 변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쯤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튜브의 최고 상품 담당자(CPO) 닐 모한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브 시청시간 70%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한 결과며, 알고리즘 도입으로 총 비디오 시청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초개인화  #초개인화넥스트  #에코챔버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나 또는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지 않나요? 혹시 나의 유튜브 추천기능이 이렇게 변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쯤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튜브의 최고 상품 담당자(CPO) 닐 모한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브 시청시간 70%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한 결과며, 알고리즘 도입으로 총 비디오 시청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유튜브를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를 골라봤더니 그런 것들만 계속 추천이 되더라’ 하고 고백을 한 것과 다름없죠. 남들이 무엇을 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콘텐츠를 접하고 소비하다보면 그것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편협한 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역시 매출의 75%가 추천 시스템에 의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 퀸스갬빗이라는 미드를 ‘맘에 들어요’ 체크를 해놓았더니 얼마 후 퀸스갬빗의 여주인공이 조연으로 출연한 ‘피키블라인더스’ 썸네일에 주인공처럼 소개되어 눈길이 가 시청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출처: yahoo movies)내가 보고 있는 썸네일이 누구나 보는 썸네일이 아니라는 것인데, 역시 남들이 무엇을 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콘텐츠를 추천받고 소비하다보니 그 콘텐츠가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출처: The hollywood reporter)한편으로는,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이 나의 취향과 관심사를 학습해나가며 종국에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존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의 취향과 관심사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역으로 나의 관심사나 취향이 이러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인해 형성되어간 측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나의 취향과 관심사가 원래 나의 취향은 맞았을까?’ 모든 것을 의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정보를 편식하고 맘에 드는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보는 초개인화에 따른 콘텐츠 소비가 심화되어갈수록 이른바 ‘필터버블*’과 ‘에코챔버*’의 문제는 가속화되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필터 버블(Filter bubble) :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만을 제공해 이들 개개인을 자신의 관심사와 비슷한 환경 속에 가두는 현상 *에코 챔버(Echo Chamber) :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으면 그들의 사고방식이 돌고 돌면서 서로를 도와주어 신념과 믿음이 증폭되고 강화된다는 현상사례를 통해 이러한 초개인화에 대한 기술을 잘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개인화서비스  #초개인화마케팅  #필터버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서비스 편리한 알고리즘의 어두운 이면, 필터버블 우선 필터 버블 현상에 대해 살펴볼까요? 필터 버블 현상은 뉴스 분야에서 나타날 때 가장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2019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연구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과 저널리즘’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를 통해 방송사·종합편성 채널 등 언론사 뉴스를 본다는 응답은 42.4%였습니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제작한 유튜브 뉴스를 본다는 응답도 42.4%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 뉴스 보도 시청자에게 자기 자신, 주변 지인, 일반 여론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물었을 때, ‘일치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30%대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치 성향에 따라 분석했을 때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매우 진보적인 응답자는 52.9%가 내 생각이나 의견과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매우 보수적인 응답자도 40.0%가 내 생각이나 의견과 일치한다고 인식했습니다. 일반 여론과는 50.0%가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중도 성향 응답자는 25.4%만이 내 생각이나 의견과 비슷하고, 30.6%가 일반 여론과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한 필터 버블 현상이 극단적 정치 성향을 지닌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부 중장년층에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극단적인 정치 성향입니다. 즉 그들이 가짜 뉴스를 여과 없이 받아들여 진짜라고 믿을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도출됩니다.>>관련 기사 보기개인의 선택에 기반을 둬 특정 성향을 강화하며 발전하는 알고리즘은 개개인을 편향된 틀 안에 가두고 사회의 공론장을 붕괴시킨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이처럼 AI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이 수반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요구되는 것은 이용자들의 문해력 제고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넘어서서 AI에 특화된 ‘AI 리터러시’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AI 윤리 등에 대해 연구해 오고 있는 핀란드 알토(Aalto)대학교의 테무 레이노넨 뉴미디어디자인 및 학습 분야 교수는 특히 자본주의와 결합한 AI 알고리즘이 필터 버블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레이노넨 교수는 “스스로 학습하는 AI 알고리즘은 자본주의 사회라는 배경에서 돈을 제일 잘 벌기 위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최적화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사람들로부터 감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거나 흥미 있는 정보에 빠지게 하기 위해 입맛에 맞는 필터 버블을 형성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의 리터러시 교육은 미디어에 표출되는 내용의 신뢰도에만 집중하거나 어떻게 광고가 집행되는지 등 보다 전통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라며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AI의 원리가 무엇인지,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 AI 시스템의 근본적인 부분까지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는 ‘AI 리터러시’ 교육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 기사 보기에코챔버에 갇혀 만든 광고, '싫어요' 세례 역대 최악의 광고로 꼽히는 사례들 중에서, 기업 내부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 메시지가 사회적 공분으로 이어지며 기업의 리스크로 이어진 사례들은 노이즈마케팅을 공략한 것이 아닌 에코챔버에서 비롯된 의도치 않은 결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코카콜라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E-Sports 현장에서 공격에 쓰러진 게이머가 코카콜라를 마십니다. 그리고 게이머는 무언가를 깨닫고 무기를 내려놓습니다. 전투를 하던 상대도 이에 동의하며 무기를 내려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어느 순간 코카콜라 하나로 모두가 하나 되는 평화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광고가 공개된 후 코카콜라 유튜브 계정에는 다음과 같은 악플이 달렸습니다. '게이머들에게 광고를 하고 싶다면, 게임을 아는 사람을 고용했어야 했다.(If you want to advertise to gamers, then you need to hire people that know gaming.)' '이게 그거다. 내가 물만 마시도록 설득한 그 광고!(This is it. This is the ad that finally convinced me to start drinking only water.)' '이 광고를 보고 펩시가 먹고 싶어졌다(This ad makes me wanna drink Pepsi)' 에코 챔버 속에 갇혀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즉, E-sports에서 무엇이 중요한 지,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철저히 신경쓰지 않은 결과인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1020 세대들이 E-Sports에 열광하고 있는 것을 착안해서 그 트렌드에 편승하려 한 코카콜라는 오히려 E-Sports, 즉 게임을 잘못 이해하고 광고를 만들어 뭇매를 맞은 셈입니다. ▼ 코카콜라 광고, 직접 한번 시청해보세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초개인화는 필요한 정보를 큐레이션하고 관심있는 정보를 골라볼 수 있도록 하여 여러가지 편익을 가져다주지만, 역설적으로 정보를 편식함에 따라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싶은 것만 보게 되면서 반 장님이 되어가는 부작용 또한 초개인화의 그늘이자 폐해일 것입니다. 우리는 초개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기업은 어떻게 초개인화 서비스를 설계해 나가야 할까요? 초개인화 서비스, 나도 모르는 내 취향까지 읽는다?! 대표적인 초개인화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아마존은 “우리는 0.1명 규모로 세그먼트 한다.”는 표현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궁극의 마케팅 세그먼트는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세그먼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한발 더 나아가 한사람 한사람 마저도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맥락을 고려하여 서비스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0.1명 규모로 세그먼트를 한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가능 하려면 그만큼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고, 데이터를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다는 아마존의 패기어린 모습의 한 단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출처: 연합뉴스/koscom)>>관련 기사 보기또한, 아마존의 유명한 예측배송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자의 주문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소비자 근거리에 위치한 물류창고에 제품을 확보해놓고 배송을 시작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기술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인데, 아마존은 여기에 한발 더 적극적인 배송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선제적 배송입니다. 제품 주문이 되지도 않았는데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서 구매 주기가 도래한 주문이 확실시되는 구매의 경우 미리 배송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대부분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을 상황이기 때문에 제품을 받을 것이고 배송 완료 이후에 자동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클릭 한 번에 주문이 이루어지는 ‘원클릭’ 서비스를 넘어 ‘무(無)클릭’ 주문이 될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파일럿 테스트에서만 머물고 실제 현실의 서비스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고객이 주문하기도 전에 제품을 미리 배송을 할 경우 고객이 느끼는 편익보다 더 큰 것이 바로 ‘고객의 거부감’이라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미리 알아서 필요한 제품을 미리 배송해주다니, 이제는 주문을 할 필요도 없네’라는 편익보다 ‘나의 데이터를 이렇게까지 활용한다고? 나를 이렇게까지 분석하고 있는 거야? 소름끼치네’ 와 같은 부정적 반응으로 인해 부작용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한 아마존이 특허로만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초개인화의 다음 단계는 고객들이 느낄 때 ‘이것이 초개인화되어 서비스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인지하지 않으면서 구매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는 심리스(Seamless)한 고객경험(UX) 설계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이렇듯 소비자의 인식은 생각보다 빠른 변화를 수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술을 도입해서 큰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만이 아닌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것인가?’, ‘서비스나 마케팅 과정의 터치포인트별로 보다 섬세한 고객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메시지로 접근할 것인가?’ 등이 함께 고민되어야 할 시기일 것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이 바꾸는 신박한 세상
21세기에 이르러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라는 혁명적인 기술의 진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4년 3월에 미국국방연구소(America’s main military-research agency, DARPA)의 주관으로 모하비 사막에서 개최된 무인자동차 경주대회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어요.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640px) {.stb-container {}.stb-left-cell,.stb-right-cell {max-width: 100% !important;width: 100% !important;box-sizing: border-box;}.stb-image-box td {text-align: center;}.stb-image-box td img {width: 100%;}.stb-block {width: 100%!important;}table.stb-cell {width: 100%!important;}.stb-cell td,.stb-left-cell td,.stb-right-cell td {width: 100%!important;}img.stb-justify {width: 100%!important;}}.stb-left-cell p,.stb-right-cell p {margin: 0!important;}.stb-container table.munged {width: 100% !important; table-layout: auto !important; } .stb-container td.munged {width: 100%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자율주행  #디지털전환  #자동차산업 자율주행 기술이 바꾸는 신박한 세상 21세기에 이르러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라는 혁명적인 기술의 진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4년 3월에 미국국방연구소(America’s main military-research agency, DARPA)의 주관으로 모하비 사막에서 개최된 무인자동차 경주대회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어요. 이 경주에 참여한 스탠퍼드, 카네기멜론 대학교 등의 연구진들이 이후 구글이 설립한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소를 비롯해 우버, 테슬라, 그리고 Drive.ai와 같은 스타트업 등에서 활동하면서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005년 센서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비전 능력이 급속하게 향상되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자동차들은 개선된 센서 프로세싱 기술, 적응 알고리즘, 고해상도 맵, V2V(Vehicle to Vehicle) 및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간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른 속도로 성능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선 통제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은 이미 완성기에 접어든 상황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의 공공도로 및 간선도로에서는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자동차가 시험운행 중입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Waymo)는 미국 피닉스 교외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상용화 준비중이고, 제너럴모터스는 조만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시간주에 런칭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의 개발 노력에 발맞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 2월에 인간 운전사의 탑승 없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공도로에서 시험운행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는 물론 인간의 생활방식과 서비스산업의 구조, 나아가 도시 전체의 디자인을 바꾸는 엄청난 변화를 스타트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시연 사진. (출처: 경향신문/테슬라 홈페이지)이번 베네핏레터에서는 향후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인자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자율주행이 펼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  자율주행 ✅ #1.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레벨이 있다? ✅ #2. 자율주행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 ✅ #3. 자율주행 관련 비즈니스 모델 기고교수 소개 김성훈 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파트너교수 >> 상세 프로필 #자율주행단계  #자율주행자동차  #자동화1.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레벨이 있다?자율주행 자동차란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합니다(자동차관리법 제2조 제1호의 3).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에서는 자율주행 단계를 기술 수준에 따라 여섯 단계(Lv.0~Lv.5)로 분류하고 있고, 이러한 구분은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전반의 관계자들에게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수준 분류 (출처 : SAE, 2018) 0단계는 자동화 관련 어떤 기술도 적용되지 않은 자동차들이 속하는 수준이고, 1단계는 현재 대부분의 차에 적용되고 있는 운전자 보조 기술들이 적용된 자동차 수준을 의미합니다. 2단계는 부분적 자동화의 단계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ADAS)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수준이고, 3단계는 제한된 조건하에서의 자율주행의 단계로 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4단계는 인간의 운전에 필요한 어떠한 장치도 필요하지 않은 최고 자동화 단계지만, 특정 지역과 특정 속도로만 주행이 가능한 한계가 있어요. 5단계는 완전 자동화 단계로, 인간이 자동차의 주행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지역과 속도의 한계도 벗어난 자동화를 의미합니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 수준은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4단계와 5단계의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앞서 언급한 편익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동차의 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의 무결성 측면에서, 이러한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들은 해당 기능만을 개별적으로 작동하도록 개발되어 지금까지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Lv.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해 각 기능들의 통합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한계 성능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요. 완전자율주행 기술 달성을 위해서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운전능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야 안전한 운행이 가능해 보입니다#인공지능역할  #AI알고리즘  #인공지능시스템 2. 자율주행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인공지능(AI) 시스템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면서 동시에 현재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데요. 자율주행 자동차는 인공지능의 향상된 성능을 위해 딥러닝으로 학습합니다. 딥러닝은 여러 비선형 변환 기법의 조합을 통해 높은 수준의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의 집합인데,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 DNN)과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과 같은 딥러닝 아키텍처는 이미 음성인식과 같은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AI알고리즘부터 인하우스로 제작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가장 빠르게 다가서는 기업은 '테슬라'인데, 2021년 7월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 Driving) 베타버전 구독서비스를 미국 내 출시하며 기존 2단계 자유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주행기술에 다양한 자동주행기능을 추가 구현하고 있습니다. 새로 선보이게 될 FSD 구독서비스는 1만 달러수준의 옵션요금을 지불하면,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 내비게이션 자동주행(NoA, Navigate on Autopilot), 자동주차(Autopark), 차량호출(Summon) 등이 지원됩니다. 이 편리한 서비스는 구독경제 형태로도 사용가능한데, 사용한 달을 베이스로 과금됩니다. 자율주행 플랫폼 완성을 위해 AI알고리즘부터 트레이닝을 위한 슈퍼컴퓨터, 차량의 자율주행 하드웨어까지 인하우스(In-house) 형태로 제작합니다. 하드웨어는 통합을 통한 단순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성능은 향상되고, 원가는 경쟁사에 비해서도 낮아 전체적으로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FSD Service 유형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2021) 자율주행기술에 최적화된 HW3.0은 전방 카메라 8개, 레이더 1개, 초음파센서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자율주행기술 기업이 채택한 라이다 센서는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분당 약 2.6GB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해 초당 144조 회 연산이 가능한 자율주행 컴퓨터를 도입했으며, 특히 연산을 담당하는 AI 프로세서를 직접 개발했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GPU 개발왕 엔비디아, 인공지능 컴퓨터로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선도 딥러닝을 위한 연산처리 속도를 극적으로 향상시킨 GPU 개발 기업인 '엔비디아' 역시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를 작동시키기 위해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페가수스 인공지능 컴퓨터는 1초에 320조에 달하는 딥러닝 오퍼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어요. 이를 이용하면 사물 식별을 위한 심층신경망 딥러닝을 통해 인지 센서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들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프로세서 진화 방향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2021) 애플도 반한 '드라이브.ai', 차별화된 자율주행 자동차용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중 스탠퍼드 대학의 인공지능 연구실의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2015년에 설립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드라이브.ai(Drive.ai)'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애플이 2019년 이회사를 인수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Drive.ai'의 딥러닝은 시스템 속 개별 컴포넌트들의 활용을 위한 단편적인 접근방식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의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인공지능 시스템과의 차별성을 갖습니다. 일단 인공지능 시스템이 학습되면 인지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때 인공지능의 실질적인 판단 과정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형태의 것이 됩니다. 인공지능 개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시스템의 오류 원인을 개발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라이브.ai'는 전체 시스템을 부품 단위로 구분한 뒤 각 부품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파악하여 전체 시스템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드라이브.ai'는 최근까지도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애플이 자동차 외부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관련한 새 특허를 출원한 것과 관련있는데요. 특허는 밝은 환경에서도 화면에 표시된 문구나 이미지가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구조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T전문지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러한 특허가 2019년 애플에서 인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드라이브.ai'의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드라이브.ai'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들에 차량의 상태를 알려주는 외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기사 자세히 보기이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한 투자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5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는 생각보다 가깝지 않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한 수준의 인공지능 개발에 수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해요. 딥러닝에는 방대한 양의 훈련 데이터가 필요하며 알고리즘이 적용될 모든 상황의 시나리오가 준비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의 딥러닝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의 일반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한 동영상 내의 각 프레임마다 출현하는 같은 사물이나 동물을 전혀 다른 개체로 인식하는 등의 오류를 보입니다. 2016년 3월에 발생한 우버의 교통사고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여인을 미확인 물체, 자동차, 자전거 등으로 시간에 따라 다르게 인식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발자들은 딥러닝을 규칙 기반에서 자율학습형 시스템으로 변화시켜 문제해결을 꾀하고 있지만, 완전한 해결의 시점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지연은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 있고, 이는 산업의 성장동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카쉐어링  #공유카  #웨이모 3. 자율주행 관련 비즈니스 모델카쉐어링·카헤일링 서비스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더욱 활성 캐나다 IT전문매체 디지털저널닷컴(DigitalJournal.com)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39.9%를 나타내며 오는 2030년까지 1조5337억 달러(약 194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2021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754억3000만 달러(약 95조 원)이었습니다. 다른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성장 또한 혁신의 S곡선을 따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입 초기에는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센서 및 인공지능 기술의 향상과 V2X 통신 환경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요. 전문가들은 2030년대에는 약 30%의 주행차량이 Lv.3 이상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전기차의 보급이 시장전문가가 예측하는 35%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술 도입 초기에는 물건을 취급하는 물류/택배산업에 먼저 적용되고, 우버, 카카오택시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는 카헤일링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기술 기업과 자동차 기업들이 로보택시의 형태로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주문형 대중교통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8월10일 구글 웨이모와 지엠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유료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어요. 두 회사는 유료 로보택시 승인을 신청하면서 로보택시가 주의가 산만한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며 아직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센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밤 특정 시간에 도로 위 자동차 10대 중 1대가 로보택시일 정도로 로보택시는 이미 일상적 풍경이 됐어요. 웨이모의 경우 운행 횟수가 한 주에 1만번을 넘었다고 합니다.>>기사 자세히 보기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운영비용은 마일당 1.20달러이고 우버서비스는 마일당 2.50달러이나, 미래의 로보택시는 마일당 0.70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로보 택시 상용화 기업 현황 (출처 : 각사 홈페이지, 2022/이노핏파트너스 수정) 이는 개인당 연간 5,0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개인들은 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의 카헤일링 또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50년까지 약 60%의 차량 소유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자동차 기업들은 차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대신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군집주행을 관리/감독하거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고 여기 커다란 사업기회가 존재합니다. 현재 정보통신혁명에 힘입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된 것처럼 자율주행 자동차 생태계 안에서 유통산업 전반에 걸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간과 이동성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할 것입니다. 업무와 회의를 실시할 수 있는 사무용 차량, 현재 전 세계의 대중교통 기관들이 활발하게 테스트하고 있는 자율주행 셔틀, 배송의 정시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자율주행 트럭, 매장 없이 이동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무인 판매차량 등의 서비스가 출현할 것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발전은 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에 새로운 균형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며 기술개발과 수용에 적극적인 기업들은 수년 내에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 자율주행 자동차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의 문턱에 서 있지만,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안전이슈에서 기술적인 완성 수준을 전망해보면, 아직 과제를 해결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은 조만간 티핑포인트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제시하는 미래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적인 변화로 야기되는 편익과 이슈들이 공존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혼란과 갈등은 기술 진보에 따른 편안한 삶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잠재적 비용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