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은 연간 평균 729시간을 운전에 할애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탑승자는 729시간의 잉여시간을 가지게 되는 셈이죠.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향후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이동 중에도 게임이나 넷플릭스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이동 시간에 탑승자가 경험하는 콘텐츠를 인카(In-Car)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데요. 이번 베네핏에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소개된 인카 엔터테인먼트 사례를 모았습니다.
* 서비스나 기업 등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1. 자동차에 VR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실감나는 가상경험을 제공
(출처=vrscout.com)
VR이란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을 뜻합니다. 아우디는 디즈니와 협업하여 자동차에서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탑승자가 VR 안경을 착용하는 순간, 자동차는 우주선으로 바뀌고, 우주 여행을 시작하게 되죠. 흥미로운 점은 자동차의 모든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VR 경험에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우회전을 하면 VR 속 우주선도 동일하게 방향을 전환하고, 자동차가 속도를 높이면 우주선도 속도를 올리는 것이죠
인텔과 워너브라더스는 VR 안경을 쓰지 않아도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율주행차에 프로젝터, 감각 피드백 센서, 대형 TV화면, 특수 제작된 오디오, 라이트 시스템 등을 설치해 시야 내 270도 반경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만든 것이죠. 인텔의 콘셉트카는 배트맨이 되어 고담시를 누비는 멋진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상)
#2. 운전을 하면서 쇼핑을 한다?!
운전에서 해방돼 생기는 '이동 시간'은 쇼핑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차량 한 면이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된 자율주행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식자재 선택을 하는 온 디멘드 무인 자동차 스토어 쇼핑이 가능해집니다. 차 안에서 주문하면 드론으로 이동중인 차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 시선과 움직임만으로 식당의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까지 가능한 차내 증강현실 쇼핑 등도 새로운 형태의 이동시간 활용법이 될 겁니다.
#3. 바퀴 달린 스마트 극장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영상을 받기만 했던 자동차 TV가 바뀌었습니다. 차량용 이동 방송인 DMB가 5G이동통신과 만나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된 건데요. ATSC3.0은 SK텔레콤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국 싱클레어가 합작하여 만든 양방향 방송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시청자 별로 맞춤화된 광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됩니다. 시청자가 관심있을 광고만 노출된다면 광고의 효과가 더욱 높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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